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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사랑하는걸 느끼셨나요?

아이는알까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6-01-22 11:16:31

전 그런거 모르고 커서 궁금한데요..

제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내 눈에서 하트가 뽕뽕 발사되는 느낌을 저는 느끼겠는데..

(근데 또 제가 스킨쉽이나 말로는 잘 표현을 못해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7살)요..

물론 애들이 더 크면 그런 부모의 눈빛만 봐도 알수도 있을껏도 같고..

또 자식은 커도 부모의 그런 마음을 못느낄수도 있을꺼같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죠
    '16.1.22 11:20 AM (61.102.xxx.223)

    왜 모르겠어요.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잘 느낍니다.

  • 2. ...
    '16.1.22 11:23 AM (122.40.xxx.85)

    저도 못보고 큰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아가들 실험보면 부모표정을 읽어낸다고 하던데...

  • 3. ..
    '16.1.22 11:25 AM (175.113.xxx.238)

    느낄수 있어요.. 저희 엄마는 자식 바보라서 자식이 그걸 못느끼기가 상당히 힘든 케이스였구요..말로도 표현 잘하고 행동도 잘하고... 비오거나 하면 제가 성인이 되어서도 버스정류장 앞에 우산 들고 서 있던 분이라서..... 근데 저희 아버지는 저희 엄마랑 달라서 절대로 말로는 사랑 표현 안했는데 그래도 행동을 해주니까 알수 있더라구요..지나가는 말로도 뭐 먹고 싶다..그러면 검은봉지에 담아서 사오시고.. ㅋㅋ 추울때 되면 학교 앞까지 춥다고 차태워주시고.. 그런 사소한 행동들로 알았던것 같아요.. 말로는 표현 안하지만 나 좋아하구나 하는걸요..

  • 4. 근데
    '16.1.22 11:25 AM (119.67.xxx.218)

    전 부모님눈빛같은건 기억안나구요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다정하게 말해주고 그런것만 기억에 남아서 나를 사랑해줬구나 느껴요 저도 그런기억들때문에 7세4세 아들 딸 귀찮아도 한번더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그래요 잘안되시더라도 노력해보세요 애들도 표현이 더 는답니다 기분좋아하구요

  • 5.
    '16.1.22 11:30 AM (101.181.xxx.102)

    경우엔 아빠한테는 느꼈는데, 엄마한테는 못 느껴봤어요.

    엄마는 차갑고, 늘 언제 화낼지 모르는 사람이었네요.

  • 6. 당연히
    '16.1.22 11:32 AM (1.236.xxx.90)

    압니다.

    제 동생은 좀 츤데레 스타일이에요. 그 동생네 딸래미. 즉 제 조카죠.
    조카는 자기 부모가 자길 사랑하는 것도 알고, 제가 첫조카라 지한테 정이 많은것도 압니다.

    수줍음 많아 다른사람들과 잘 못어울리는데 저랑은 5살때부터 엄마아빠 떨어져서 잘 다녔어요.
    동생이 제부랑 어디 갈 일 있음
    친정엄마도 아니고.. 싱글인 저에게 애 맡겨놓고 다녀오곤 했죠.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외갓집에서는 엄마 없이 혼자 못자도.. 저희집에 오면 혼자 잘 자요.

  • 7. 명랑
    '16.1.22 11:44 AM (1.241.xxx.222)

    기억나요ㆍ근데 오히려 요즘에 엄마가 날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 해주셨구나 생각이 돼요ㆍ어릴땐 그냥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살았던거 같고요ㆍ까불어도 웃으며 토닥여주시고, 실수에도 다쳤나고 놀라 안아주시고, 밖에서 속상해 오면 맛있는 거 주시면서 마음 풀어주시려고 하신게 생각나요ㆍ근데 ‥ ‥ 전 이상하게 제 아이들에게 표현에 인색한 엄마예요ㆍ제 경우를 보면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줄 안다는 것도 성격 나름 같아요ㆍ 반대로 자란 남편은 늘 자상하고 표현하거든요ㆍ

  • 8. ㅇㅇ
    '16.1.22 11:50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아빠한테는 느껴봤는데
    엄마한테는 귀찮아 하는 느낌..
    뭐.. 울 엄마가 맞벌이에 사고치는 시동생 뒷감당에.. 바쁘긴했죠.
    맏딸인 저는 아빠쪽 판박이이고

  • 9. ㅇㅇ
    '16.1.22 11:56 AM (180.230.xxx.54)

    저도 아빠한테는 느껴봤는데
    엄마한테는 귀찮아 하는 느낌만 받았네요

    뭐.. 울 엄마가 맞벌이에 사고치는 시동생 뒷감당에.. 바쁘긴했죠.
    요즘도 맞벌이 해도 엄마가 더 고생인데
    그 시절에는 맞벌이 한다고 남편이 더 도와주고 그런거는 얄짤 없던 시절이니
    (생각해보면 울 엄마 맞벌이 하면서 동동거린거.. 다 시댁인 친가에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울엄마 안됬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엄마라고 첫 딸 그렇게 귀찮은 눈빛으로 보고 싶었겠어요.
    짐이 너무 무거웠죠

  • 10. 음...
    '16.1.22 12:36 PM (104.247.xxx.208)

    슬프지만 제가 기억하는한 그런 눈빛은 받아본적이 없네요.
    하다못해 엄마아빠가 어릴때 한번 안아준 기억조차도 없으니..흠 전 올해 8살된 아들도 틈만나면 안아주는데..
    지금 저도 부모님한테는 별로 애정도없네요 그러고보니.
    아 얻어맞은기억은 생생히..ㅜㅜ
    제마음은 이런데 연세드신 부모님은 뒤늦게 자식한테 집착 엄청 하시고..맨날 보고싶다 언제오냐...음..숨막혀요.

  • 11. ...
    '16.1.22 12:54 PM (220.75.xxx.29)

    경멸스럽게 보던 눈빛이 기억나요 아빠가...
    때리던 기억하구요.

    지금 저 잘 살아요.

    부모한테 한번 퍼붓고 신경 껐어요. 나한테 치대지말라고 했습니다.

    제 딸들한테는 세상에 둘도 없이 잘해주고 키웁니다. 그때는 다 그러고 살았다고 변명하던데 웃기는 소리...

  • 12. 저는
    '16.1.22 2:50 PM (223.62.xxx.47)

    못느꼈네요.
    근데 전 제아들이 정말사랑스럽고 많이 표현많이해요.
    커서 거부하기전까진계속 할거에요~

  • 13. 저 말고..
    '16.1.22 3:38 PM (218.234.xxx.133)

    저 말고 제 남동생을 그렇게 바라보는 거 늘 봤어요.

  • 14. ......
    '16.1.22 6:33 PM (112.72.xxx.27)

    저희 친정엄마는 말로만 예뻐하셨지만, 행동이나 눈빛은 절 싫어한다고 생각했어요. 코드가 안 맞더라구요. 전 아이들이 절 바라볼때 제가 정말 사랑 받는구나라는걸 느껴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절 가장 많이 예뻐해 준 사람은 저희 엄마가 아니라 바로 제 딸이네요.
    아들도 제가 부탁하는 것은 거의 다 들어주더라구요.
    제가 부모님께 응석부린적은 없어도,
    장난으로 제가 아이들한테 응석부린적은 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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