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친정 문화차이 ㅠ

sdfg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6-01-22 11:11:11
시댁관련해서82 선배님들의 조언을듣고싶어요.

저희 친정 부모님 지극히 평범하신분들입니다. 자식,손주들이 우선이고 좋은거있으면 자식들 챙기기 바쁘십니다. 자식들한테 손벌리는거 너무싫어하시고 저희 자식들 잘사는게 최고라 생각하십니다.

문제는 시댁입니다. 친정집이랑 그냥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되면 여행간다고 용돈달라고하고 저희집에와서 좀 좋아보이는거있으면 얻어가려고 하시네요. 더 신기한건 시누이도 똑같네요.
한두번이야 그냥 해달라는데로 해드렸는데 일방적으로 계속 그러니까 기분엄청 상하네요. 다른형제들도많은데 저희집에서 유독 그러시네요. 신랑은 가족들한테는 돈아끼지말라는데 기분엄청상하네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하면 서로 기분 안 상하게 가족끼리 적당한거리를 둘수있을까요? 살다살다 뭐 이런 집안이있나싶어요. ㅠ
82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IP : 39.7.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겹다
    '16.1.22 11:14 AM (175.223.xxx.193)

    거지근성들...
    기분 안상하게 가족끼리 적당한 거리두는 건, 친정식구나 가능한 거 같습디다.
    시가와 그러긴 힘들어요.
    서로 기분 상하는 정도 만큼 거리도 생기더군요.

  • 2. 거절
    '16.1.22 11:14 AM (110.70.xxx.73)

    거절하세요
    기분좋은 거절은 없어요
    단칼에 자르시고 여지주지마세요
    그지같은 집구석이네요

  • 3. 비슷비슷
    '16.1.22 11:16 AM (1.233.xxx.179)

    저도 친정과 시댁의 엄청난 시대차이.
    친정엄마 결혼때 돈 주시고 달라붙기 마라, 선언 독립선언

    시댁 아들 키워놓은 값을 해라, 아들이 사기결혼 당한듯이 10년 넘게
    한풀이 유세 등등 참고 살다가 이혼에 상응하는 시댁단절선언

    다행히 남편은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시댁과 단절 인정
    총 2년 정도 단절하고 애들과 남편과 명절에 보내고 심기일전해서

    다시 대면하려고 생각중입니다.

  • 4. 친정에도 퍼주세요.
    '16.1.22 11:17 AM (61.102.xxx.223)

    가족들한테는 돈 아끼지 말란다면서요?

  • 5. dd
    '16.1.22 11:26 AM (180.224.xxx.103)

    부탁하면 다 통하니까 계속 빌 붙는거죠
    신랑이 가족한테 돈 안아끼는 호구잖아요

  • 6.
    '16.1.22 11:26 AM (175.223.xxx.33)

    친정부모님이 평범하신게 아니라 양가 어른들의 성품이 상극이네요. 간극의 차이에서 오는 여러 생각과 비롯된 감정들이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거죠. 저는 반대로 친정이 원글님 시댁과 같고 시댁이 원글님 친정 같아요. 친정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비교가 되니 저도 힘드네요.

  • 7. ....
    '16.1.22 11:32 AM (116.41.xxx.111)

    우리 집이랑 완전 똑같아서 놀래는 중...결혼 해서 젤 놀란게 그런거에요. 너무 너무 놀라고 황당해서 어디서 이런 사람들과 시댁으로 엮였나 내내 흥분했어요..
    저는 정공법 썼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상한 행동하면 바로 이야기 합니다. 아니요. 안됩니다. 무리한 거에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부담됩니다. 계속 이야기 했어요..
    그들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안하면 그냥 다 괜찮은 줄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다들 같은 집 사람들이라 자기들 행동이 뭐가 잘못됐는지도 모르고 이때것 그렇게 살아와서

    암튼 그냥 더 놀라고 큰 일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리고 만만치 않다는 거 알게 하는 게 나아요. 첨엔 그들끼리 욕하고 뭐라뭐라 해도..내가 내 할도리 그들보다 월등히 잘하고 그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니깐 제 앞에서 좀 조심합니다..그리도 또 다시 그들 버릇 나오지만 ㅋㅋㅋ 그럼 또 이야기 합니다..이건이거고 그건 그거고 그런 행동이나 말 하면 안됩니다.계속 이야기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진짜 아무리 자식집이고 동생집이지만 시어머니나 손위 시누이가 왜 우리집에 와서 물건이나 먹을거 가지고 가고 싶어 하는 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그나마 시어머니는 본인이 김치나 뭐 가지고 오니까 저두 답례로 더 해드리기는 하지만 나이도 10살이나 많은 손위시누가 진짜 거지근성 ㅠㅠ 있나봐요. 말도 안되는 것까지 다 가져가려고 하는 걸 이해를 못합니다. 이상한 여자에요

  • 8. .....
    '16.1.22 12:26 PM (218.236.xxx.244)

    신랑이 그러면 답 없어요. 원래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거죠.
    지 가족들한테 돈 아끼지 말라는 놈 치고 처가집에 돈 들어가는거 좋아하는 X끼 없습디다.

  • 9. 그런 사람들에게는
    '16.1.22 12:38 PM (121.141.xxx.8)

    저윗 분이 쓰셨듯이 정공으로 못주겠다고 하심되요.
    거지 근성도 아니고 뭔 남의 집에 와서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한데요.

    버릇됩니다. 딱 잘라 거절하세요

  • 10. 이상하게...
    '16.1.22 1:21 PM (218.234.xxx.133)

    전 부모라면 다 원글님의 친정부모 같은 줄 알았어요.
    우리 엄마도 며느리 보셨지만 저한테나 남동생한테나 용돈 같은 거 일절 안받으시고(드리면 봉투 내팽개침)
    외려 본인 연금 절약해서 시시때때로 고기며 과일이며 보내주시고 항상 안스러워 하고...
    부모 마음이라는 게 다 저렇지 생각하다가 82에서 올라온 글들 보면 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256 한자수업 좀 봐주세요. 6 조언 2016/01/23 897
521255 본의 아니게 상처주는 말들 17 .. 2016/01/23 4,918
521254 치인트..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건 뭐 싸이코 파라다이스에 관한.. 4 설이불쌍 2016/01/23 3,001
521253 학원안가는 예비고 수학공부 어찌해야할까요? 학부모 2016/01/23 573
521252 KTX 주차장입구로 안들어가고 출차하는쪽으로 들어갔는데 KTX역에서.. 2016/01/23 692
521251 문재인, 김종인 정말 대단한 영입 하셨네요..한화증권 주진형 필.. 9 ... 2016/01/23 2,752
521250 국민안전처에서 재난문자 2016/01/23 456
521249 홈쇼핑 왕영은 3 심심해서 2016/01/23 5,348
521248 해외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면 1 dd 2016/01/23 687
521247 자식과 다투면 자식이 먼저 말걸기 전에 말안하나요? 엄마들요. 2 ..... 2016/01/23 1,768
521246 드라마 시그널 엔딩곡 '떠나야 할 그 사람' 누가 불렀을까요? .. 3 궁금 2016/01/23 5,583
521245 아이 게임 끊게하는 방법이나 계기가 있을까요? 게임 2016/01/23 472
521244 여름이 좋으세요 아니면 겨울이 좋으세요..? 29 .. 2016/01/23 2,680
521243 변기가 막혔어요 급해요 21 변기막힘 2016/01/23 3,661
521242 90년대에 가입한 암보험요.. 5 ........ 2016/01/23 1,552
521241 코다리손질 어렵나요 3 초초보 2016/01/23 1,035
521240 개원한의사 많이 버네요 7 2016/01/23 4,317
521239 응팔후기죄송. 만약 택이가 남편이 아니었다면 18 나도 후기 2016/01/23 3,552
521238 아래에서 얼어서 세탁기물이안나가요ㅠㅠ 18 .... 2016/01/23 4,112
521237 전통상품권 현금교환되나요? 어디서 사용가능한가요 4 ... 2016/01/23 764
521236 메르스덕에 입원실관리좀 될줄알았네요 4 ㅁㅁ 2016/01/23 1,183
521235 교회 성지순례 함정은 뭘까요?.. 3 .. 2016/01/23 1,038
521234 연대와 한양대 컴퓨터공학 9 추합 2016/01/23 3,502
521233 피부과? 관리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중 1딸 2016/01/23 672
521232 출산 후 먹고싶었던 음식 있으세요? 5 산후도우미 2016/01/2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