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정말 잘지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저- 한달에 250씩받음. 퇴근하고 나서 남편이 아이들하고 잘 놀아줘서 편하게 인터넷하거나 하고싶은거 하기도 함. 집안일은 잘하지는 못해도 가사분담한부분은 꼭 성실하게 다 함. 남편하고 잘지내고 싶어서 애교섞인 말도 잘하고 노력하는 편
글로 쓰니까 객관적으로 저희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네요
그런데 좀 차갑고 무뚝뚝해요...정서적 지지를 남편에게서 못 받는다는 생각이들고요
저는 남편이 무뚝뚝하거나 가끔 짜증스런 말투로 말하는게 참 싫어요 남편은 저역시도 짜증을 잘 낸다고하는데... 저도 그건 알지만 저는 정말 짜증스러운일이 있을때 그러는거고 남편은 원래 말투가 좀..그래요 전 평소에는 다정스런말투로 말하거든요
그리고 한번씩 싸우면 별거아닌걸로 시작하는데 제가 남편에게 서운한걸 말하고 사과나 위로를 받고싶어하고 남편은 이해못하고 지친다는반응이어서 싸움이나요
남편은 같은이야기를 제가 반복하는것을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같은이야길 반복하면 결국 저에게 소리를 지르고 짜증난다며 막말을 하기도해요
제가 정말 사람을 질리게하는 스타일인가요?
남편하고 알콩달콩잘 지내고싶은데 늘 어긋나는 기분이고 공허해요
남편이 싸울때 소리지르는거 너무 싫은데 싸움이 커지면 남편은 꼭 소리를 지르네요
소리지르는거 듣고있음 이혼하고도 싶다가
그래도 가정적이고 애들한테 잘하니까...저사람이 저럴일 없게 내가 더 잘해보자..생각했어요...나중에 싸우고나서 진정되면 소리지른것에 대해 사과는 하더라구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1. ...
'16.1.22 11:08 AM (86.184.xxx.67) - 삭제된댓글저도 그건 알지만 저는 정말 짜증스러운일이 있을때 그러는거고 남편은 원래 말투가 좀..그래요 전 평소에는 다정스런말투로 말하거든요
--> 이건 아마 원글님만의 생각일 거예요.
솔직히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원글님 좀 피곤한 스타일로 보여요.
남편이 싫어하는 거 알면서 그 행동을 하고... 그로 인해 갈등이 생겨도 남편만 원망하는...2. 먹어본 놈이
'16.1.22 11:10 AM (123.199.xxx.216)맛을 내듯이
감정의 지지를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감정을 지지할줄 모릅니다.
님도 감정의 지지를 받고 자라지 못했을 확률 매우 높습니다.
그런 남자를 선택했을때는 그부분을 놓치고 조건만 봤을 확률 매우 높습니다.
지금하는 정도만 만족하며 사셔야 합니다.
남편에게 감정의 지지를 자꾸 원하면 남편은 분노하게 만드는겁니다.
없는걸 달라고 하니 화가 나죠.3. 음
'16.1.22 11:12 AM (175.223.xxx.33)결혼에서 그정도는 어느 부부나 안고가는 리스크에요. 당연하게 받아들여 보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양쪽 다 내려놓고 서로 예민한부분은 피하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4. 글만 읽어도
'16.1.22 11:13 AM (115.140.xxx.66)원글님 성격에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남편분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평소에 무뚝뚝한 건 그냥 개성입니다
그정도도 이해 못하시고 뭐든 원글님 기준에 따르라고 하는 건 저라도 숨막힐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트집잡는 거 나쁜 버릇이구요
상대방 지치게 합니다. 원글님 글에서 보면. 남편 분 만큼 가정에 잘하는 사람 드물어요
그런 분 만난 것을 행운으로 아시고....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해주길 바라는 거...스스로에게도 독입니다5. 상대가싫어하는 부분읃
'16.1.22 11:13 AM (117.111.xxx.49)알고 있으니 하지 마세요. ..
남자들 얘기해보면 본인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설령 본인 잘못이라해도 꼬투리나 잔소리로 듣더라구요.
성향이 저러면 정서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는 접는게 나아요..안되는거 자꾸 요구하면 반감만 더 생기고 관계만 악화돼요. 부족한점은 좀 포기하고 장점을 보고 사셔야죠6. BigApple
'16.1.22 11:16 AM (86.184.xxx.67) - 삭제된댓글저도 그건 알지만 저는 정말 짜증스러운일이 있을때 그러는거고 남편은 원래 말투가 좀..그래요 전 평소에는 다정스런말투로 말하거든요
--> 이건 아마 원글님만의 생각일 거예요.
솔직히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원글님 좀 피곤한 스타일로 보여요.
별거 아닌 일로 시작한 싸움은 거기서 끝내세요.
평소 서운했던 거 거기에 덧붙이지 말고... 남자들이 그러는 게 제일 싫어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싫어하는 거 알면 하지 마세요.
반복해서 말해봐도 달라지는 없는데 뭐하러 자꾸 얘기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나요.
평소에 남편 잘 하는 일에 대해 칭찬 많이 해주시고...
기분 좋을 때 좋게 한 번 이야기하세요. 특히 역지사지가 가능한 상활일 때...7. ...
'16.1.22 11:16 AM (86.184.xxx.67) - 삭제된댓글저도 그건 알지만 저는 정말 짜증스러운일이 있을때 그러는거고 남편은 원래 말투가 좀..그래요 전 평소에는 다정스런말투로 말하거든요
--> 이건 아마 원글님만의 생각일 거예요.
솔직히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원글님 좀 피곤한 스타일로 보여요.
별거 아닌 일로 시작한 싸움은 거기서 끝내세요.
평소 서운했던 거 거기에 덧붙이지 말고... 남자들이 그러는 게 제일 싫어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싫어하는 거 알면 하지 마세요.
반복해서 말해봐도 달라지는 없는데 뭐하러 자꾸 얘기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나요.
평소에 남편 잘 하는 일에 대해 칭찬 많이 해주시고...
기분 좋을 때 좋게 한 번 이야기하세요. 특히 역지사지가 가능한 상활일 때...8. ...
'16.1.22 11:18 AM (115.140.xxx.189)예 그런것 같아요 장점보고 사세요 완벽한 그녀도 완벽한 그도 없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직 덜 지치신거일수도,
저같은 경우
일정부분 포기를 해버리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계속 감정어필을 하며 같은 말 반복하는 것만 한 일주일이나 보름정도 줄여보세요
그동안의 변화를 관찰해보시구요
그렇담,,,,답이 나올거예요
소리지른거에 대해서 사과를 하니, 그래도 괜찮은 분이고 좋은 남편이될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서로 절충하고 사이좋게? 잘 지낼수 있을거예요9. ㅡㅡㅡㅜ
'16.1.22 11:21 AM (216.40.xxx.149)님 좀 징징거리고 치대는거 고치세요.
10. ...
'16.1.22 11:22 AM (14.52.xxx.126)토닥토닥..원글님 힘드신거 이해가요
애초에 두분이 아주 잘맞는 성격이 아닌거예요 근데 그렇다고 이혼이 쉬운가요
그냥 포기할건 포기하고 맞춰가며 산다...가 정답이랍니다
일단 남편이 싫어하는건 하지 않기부터 시작해보세요 물론 그게 쉽진 않지만요ㅠㅠ
전 원글님이랑 비슷한 성격이라 그 마음 알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차라리 가사일 덜 도와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낫거든요11. 음..
'16.1.22 11:2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별거 아니지만 제가 욱~하는 성격을 가진 남편이랑 잘지내는 팁?이라면 팁인데
제가 남편에게 화내는 것에 항상 일관성있는 지점에서 화를 내는거죠.
어떤날은 화내고 어떤날은 화안내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 부분에서는 항상 일관되게 화내는거
그리고 좋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관성있게 좋아하는거
제가 좋아하는 부분과 싫어하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일관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남편이 그 부분에 대해서 항상 조심해주고 또 제가 화났을때 잘 풀어주거든요.
왜냐 좋아하는걸 아니까.
그 이외에 부분에 대해서
실수를 했다~하면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괜찮아~~니 몸이 더 중요해~라고 격려해주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화나는 것을 말할때 과거로 부터 일을 다~~꺼내서
니가 예전에 그랬고 그 예전에도 그랬고 이런거 안하는거
딱 지금 현재 화난부분에 대해서만 화내는거 과거를 불러올리지 않는거
이런식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화내니까
서로 그 부분을 항상 조심해주고
그리고 미리 아는거죠. 앗 이거 우리 와이프가 싫어하는데 하면서 바로 사과해주고
제가 이런식으로 하니까
남편이랑 나이 들면 들수록 싸울일이 점점 줄어들고
서로 같이 있어도 너무 편안해요.
화내는 부분만 안건드리면 되니까 항상 심적으로 안정되어 있는거죠.12. ...
'16.1.22 11:25 AM (1.241.xxx.162)타고난 성향이 다른걸 강요한다고 바뀌지 않죠....
님은 나는 다정하고 노력하는데 저사람은 안한다로 규정하고 남편을 보니 문제가 생기는거에요
그러니 자꾸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나에게 정서적으로 대하라고 이야기 하다 짜증내고...
애교섞인 말투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남편이 반복해서 말하는거 싫어하면 그걸 하지 마셔요
정서적인 부분까지 님에게 다 맞출순 없죠....가사분담에 아이케어 하는것까지 노력하는것 같은데
거기에 나좀 보고 사랑한다하고 감싸주고 정서적인면까지 다 채워달라고 요구하는것 같아 보여요
요구하지 마시고 님도 칭찬 많이하시고 같은말 반복마시고 정말 서운할때는 이래서 나 서운해
말하고 마셔요 ....고칠수 없는 부분은 조금 인정하셔야 관계가 나아져요13. MandY
'16.1.22 11:27 AM (121.166.xxx.103)저는 전업이예요 아이랑 놀아주고 가사일 분담하는거 빼곤 저희남편이랑 비슷한거 같네요 저희남편은 제가 맞벌이했으면 아마 원글님 남편처럼 했을거예요 아이 생기기전엔 빨래(개고 널고 다림질까지) 청소 장보기 쓰레기버리기 다해줬거든요 성격적인 면은 바꾸기 어려운거 같아요 정서적 지지 여자들이 제일 바라는게 그건데 남자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저는 일단 무조건 고맙다 잘한다 사랑해 그런말 카톡으로 많이 해줘요 사소한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오늘 빨래 널어줘서 고마워 귀찮았을텐데 잘했네 오바라고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도 남편과의 관계를 되돌아 보면서 내생각을 그냥 알아주겠지 했던 때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지적할때 저는 그러게~ 내가 왜그랬지? 미안 불편했지? 이거 보기 안좋았구나 내가 안해줘서 섭섭했어? ㅎㅎㅎ
사실 사춘기 아이 다루면서 터득한 방법인데 신기하게 남편에게 먹히더라구요^^
한동안 남편이 정말 별일 아닌걸로 버럭버럭 할때가 있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니였는데 밖에 일이 힘들때였는지 조금 기다리는 걸 못참더라구요 제가 몇번 참고 씽크대앞에서 분삭히고 그랬는데 몇번 그러니까 빈도가 잦아져서 제가 좀 이성적으로 얘기했어요 화내는게 젤 쉬운거야 화를 참고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을 하는게 제일 어려운거야 나는 이런이런 상황이라서 자꾸 물어본거야(제가 같은 질문 반복했다고 버럭거린 상황) 물론 그자리에선 남편은 계속 화를 냈죠 하지만 그담부턴 그 버럭거리는 게 딱 없어지더라구요 저는 그뒤로 계속 고마워 잘했어 보고싶어 힘들겠네 모드ㅎㅎㅎ
원글님이 듣고싶은 얘기 있으면 복창시키세요^^ 저는 연애때도 이쁘다 사랑한다 못들어봤거든요 요샌 곧잘해요 카톡으로지만^^
그럴려면 일단 내가즐거워야 되요 저는 요새도 로맨스드라마 일부러 봐요 제몸의 연애세포를 막 끌어올리게 되죠 나이드니 별걸 다 노력해야 되네 싶지만 그게 또 내 남편을 즐겁게 하는거니까^^
쩝 제가 전업이라 굴욕적으로 산다 싶으실수도 있지만 남편을 사랑하니까 알콩달콩 살아야죠^^;;; 저라도 이런 주책 안떨면 저희부부 정말 재미없게 살듯요^^14. 원글님은
'16.1.22 11:28 AM (101.181.xxx.102)정서적 지지라고 생각하지만
저같은 무딘 성격이나 남자들은 징징거리는걸로 느껴집니다.
남편한테 도대체 뭐가 문제인데????? 라는 말 안 들으세요???
말만 들어도 물 밀듯이 숨막히는 피곤함이 몰려옵니다.15. 남편이 님처럼 말한다면
'16.1.22 11:42 AM (223.131.xxx.17) - 삭제된댓글바깥에서 일에 대해 오늘 얼마나 짜증나고 열받았는지 얼마나 죽도록 고샹하고 왔는지 더러워서 다니기 힘들다~이런힉의 말은 님에게 계속한다면 소리 질러서 막아 버리고 싶을 거에요.
소리지르는거 정말 나쁜 행동이지만 님도 남편이 싫다는거 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행동 찾지말고 우선 싫다는거부터 하지마세요.
저도 제가 말할 땐 못느꼈는데 다른 사람이 저처럼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고쳐야겠다는 생각들었어요.
처음엔 조곤조곤 일상 얘기로 시작해 꼭 뭐가 싫고 힘들었다는 얘기로 끝나게 되서 말하는 중간에 제 스스로 끊어주려고 노력해요.
잘 해결하실께에요~16. 같은 얘기 반복한다
'16.1.22 11:43 AM (175.116.xxx.54) - 삭제된댓글어떤 걸 반복하시는지요?
-
한번씩 싸우면 별거아닌걸로 시작하는데
제가 남편에게 서운한걸 말하고 사과나 위로를 받고싶어하고
남편은 이해못하고 지친다는반응이어서 싸움이나요
-17. 걍
'16.1.22 11:46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서로의 영역 존중해야죠.
싫은거 강요안하공, 같이 청소나 정리한후 따뜻한 커피18. ㅗㅗ
'16.1.22 11:49 AM (211.36.xxx.71)잘지내고 싶으면 원글이 남편보다 더 잘해주세요. 더 이해하고
19. ...
'16.1.22 11:52 AM (1.229.xxx.157) - 삭제된댓글6년된 부부인데 원글님과 상황이 비슷한데요.
아시잖아요 타고난 성격 못바꿔요. 저는 체념 포기 상태에요.
진지하게 얘기하고 부탁해도 그게 일주일을 못가더라구요.
써놓고보니 내 처지가 왜이렇게 서글픈가요20. 6배
'16.1.22 11:59 AM (106.69.xxx.80)여자가 말을 6배 많이 한다나 그래요, 남자보다..
정서적 공감 기대? 이런 거 수다는 여자친구랑 하는 거고요
말수를 팍 줄이시고, 밤 9시 되면 입을 꾹 다무세요
저 이렇게 하는 데 남편이 좋아해요, 조용하니 맘이 편하데요21. ㅇㅇㅇ
'16.1.22 12:08 PM (211.237.xxx.105)카톡으로 싸워보세요. 일단 큰소리도 안나고, 하루지나서 다시 읽어보면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명확하게 보여요.22. 이십년차 우리부부...
'16.1.22 12:15 PM (180.68.xxx.251)화나는 일이나 원하는 바가 생기면 대화를 신청하고 한쪽은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주기, 끝까지 듣고 반론하자고 약속을 했어요. 싸우는 이유는 같이 살고 싶어서이지 안살 생각이면 싸울 이유가 없잖아요? 서로 상대의 말을 자르지 말고 끝까지 듣기 그리고 필요한 것은 서로 말로 요구하기....
알아서 왜 안해주냐? 왜 몰라주냐가 아니고 말로 하는 것은 다 믿어주자...
요즘도 커피타서" 나 하고싶은 말 있어" 하면 식탁 건너편에 앉아서 들어주고 약속한 것은 지키려 노력하는 남편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23. ..
'16.1.22 12:27 PM (1.233.xxx.136)잘해주니 나머지 하나도 내맘에 들게해라
원글님도 남편분이 원하는대로 하세요.핑계대지 말고24. Dd
'16.1.22 12:28 PM (24.16.xxx.99)제가 쓸데없는 말 많은거 싫어하는 성격인데요.
이런 성격의 사람은 좋은 말도 반복하는 거 싫어해요. 같은 말 두번 세번 하는 거 참기 어려워요.
정서적 지지라는 것도 다정한 말로써만 표현되는 건 아니고요.25. 샤
'16.1.22 12:38 PM (202.136.xxx.15)저 정도면 휼룡한대요.
26. 8282
'16.1.22 12:39 PM (211.221.xxx.213) - 삭제된댓글[제가 남편에게 서운한걸 말하고 사과나 위로를 받고싶어하고
남편은 이해못하고 지친다는반응이어서 싸움이나요]
님의 글 복사해봤습니다.
싸움이 나는 이류를 알고 있네요.
그럼 싸움이 나지 않게 하려면 그것을 피하면 돼요.
사람은 다 성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요.
님은 짜증날 만한 상황이라고 하지만...그건 님만의 판단이고요.
어쨋든 님은 짜증을 냈다는 겁니다.
짜증내는 사람 상대방 화나게 합니다.
짜증내는 이유를 다 듣고 그때마다 이해해주기도 귀찮은거구요.
본인만의 감정에 상대방을 끌여들이는 거 그거 정말 나쁜 습관입니다.
지겨운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알아요?
뭐가 그리 본인만의 기준이 많아서 이사람 저사람 평가질하고 있고
자신의 취향은 절대적이라서 상대방 취향 무시하고
상대방 행동도 꼬투리...
실수 좀 하면 짜증내고 사과하라 징징징...
님은 왜그리 짜증나는 것, 화나는것, 불쾌한 것이 많을까요?
님의 가치관과 취향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유와 정당성을 구질구질하게 말해서 남편에게 이해받으려 하지 마시고요.
그냥 님의 시선은
사소한 기쁨, 배려, 유머, 따뜻한, 고마움에 맞추어보세요.
위로를 받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마세요.
남편이 님을 위로하고 싶어질때만 하는 겁니다.
서운한 게 있으면 말씀을 하세요.
이러저러한게 서운했었다. 다음에는 이러저러하게 행동하는 걸 권유하겠다.
(이거 싫어라고 말하기 보다는 대체안을 생각해서 부탁해보세요.)
남편이 이해못하는 일을 왜 강요해요?
이건 수학 못하는 사람에게 5차 방정식 풀라고 매일 강요하는 것과 똑같은 고문입니다.
어떠한 이유를 대면서 징징대어도 결론은 한가지.
님은 징징대는 걸 좋아하고
남편에게 감정적으로 의존하면서 님 감정대로 휘두르려하는 습성이 배어있다는 겁니다.
저런 습성 지닌 사람 정말 질려요.
짜증내지 않는 훈련을 하세요.
상대방의 모자람, 실수, 배려없음에 대해 대충 이해해주는 사람은 짜증내지 않습니다.
마음이 좁으니까 짜증이 나는 거예요.27. 8282
'16.1.22 12:46 PM (211.221.xxx.213) - 삭제된댓글에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딱 한마디로 말하면
맨날 남편 지적질하면서 사신다는 거네요.28. 남편이
'16.1.22 1:01 PM (125.180.xxx.190)보살이네요...
29. ...
'16.1.22 1:08 PM (175.113.xxx.8)님이 남편에게 사과와 위로를 받고싶다면 님이 먼저 어떻게 하는건지
남편에게 직접하면 됩니다.
지금 남편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 모르고 반복되는 님의 말은
잔소리로밖에는 들리지 않아요.
싸움이 있었다면 님이 먼저 내가 이러저러 잘못했다.
당신도 나땜에 짜증많이 나겠다. 힘들겠다.
회사일로도 힘들었을텐데 미안하다. 등...
님이 받고싶은 위로 그대로를 주어 목적어만 바꿔서 그대로
해보세요.
남편도 위로와 이해를 받으면 맘이 안도가 되는구나
위로는 이렇게 하는거구나를 스스로 느껴야합니다.
말로 백날 해봐야 소용없어요.30. 네
'16.1.22 1:14 PM (211.44.xxx.253)서로에 대해 털어놓고 이해를 구해야하는데, 그것이 일상적인 공간에서는 어렵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천주교 ME 주말을 권해드립니다. 천주교에서 운영하지만 비신자도 괜찮습니다.
저두 갔었는데 비신자 커플이 30%, 심지어는 개신교 장로님부부까지 오셨더라구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혀주고 정말 다녀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원하시는바대로 잘 지내실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ME 교육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셔서 신청가능하고, 가까운 성당이 있으면 가셔서 신청하셔도 됩니다.(혹 성당특성상 응대자가 조금 무뚝뚝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여기 82에서 얘기많잖아요^^)
저는 작년에 다녀온 사람입니다. 여기 82에서 검색해보셔도 관련글 있습니다.
부부관계의 개선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손쉽고, 효과적이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서 진심으로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31. ...
'16.1.22 1:14 PM (114.204.xxx.212)화가나면 그때 소리치지말고 좀 지나서 마주앉아 얘길하세요
당신이. 뭐뭐 해준건 고맙다 그런데 난 이러저러하게 생각한다 ...
여러번 잔소리 하는거보다 효과적이에요
가능한 서로 터치 안하고요 고마워 미안해 표현을 먼저 하세요32. 헐
'16.1.22 2:33 PM (223.62.xxx.47)공허함은 스스로 채워야돼요-_- 아무리 가족이어도 인생의 공허함을 어떻게 다 해결해줍니까?
33. 아
'16.1.22 2:53 PM (106.248.xxx.202)남편분의 한계를 인정해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 좋은 점이 참 많으신 분인데, 세밀한 여자 마음까지 이해하는 것은 남편 분에게는 정말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어요. 그것까지 바라면서 계속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다툼이 나거나, 거리감을 갖는 일이 생기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차라리 저런 세밀한 정서적 지지는 동류의 여자 친구들에게서 구하거나
일기장을 하나 사서, 그런 마음을 탈탈 털어놓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남편분에게는 그 짐을 안기지 않을래요.
모쪼록 행복한 부부가 되셨으면 합니다.34. 좋은말
'16.1.22 3:27 PM (116.36.xxx.198)위에 좋은 말 많네요
일단 원글님이 원하는 걸 남편에게도 해줘보세요
남편이 뭐라고 한 마디하면 그러게~,그러네~,아 맞네~
내가 그 생각을 못했구나~등 먼저 지지하고 수긍하고 내잘못도 곧장 인정하는 말을 해보세요
상대가 편하게 느끼는 대화법, 책망하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나가다 보면 남편의 말도 조금은 달라질겁니다.35. ..
'16.1.22 4:20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왜 남편이 원글이 감정에 맞춰줘야하죠? 남편은 님에게 감정적으로 요구하는 거 없잖아요. 자신의 감정이 너무 과잉은 아닌가 좀 되졸아보고 혼자좀 해결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0361 | 샤브샤브 육수 간 국간장으로 하면 되나요? 4 | 샤브 | 2016/01/22 | 1,913 |
520360 | 어제 코엑스 다녀왔는데 길을 못찾겠어요 5 | ;;;;;;.. | 2016/01/22 | 799 |
520359 | 집에 우환 있는 경우..여러분 지혜와 의견을 주세요 11 | 에구 | 2016/01/22 | 3,157 |
520358 | "집 살 계획 있다면..좀 더 지켜보세요: 15 | 부동산알아보.. | 2016/01/22 | 4,960 |
520357 | 머리자르러 갈때 머리감고가야하겠...죠? 6 | .... | 2016/01/22 | 2,057 |
520356 | 40대 후반 남편사용법은 어케 되나요?(결혼 10년이상) 7 | 추워 | 2016/01/22 | 2,381 |
520355 | 폐경이 빨리와서 너무 힘들어요~~ 8 | 우울모드 | 2016/01/22 | 4,998 |
520354 | 저녁때 야외운동 괜찮을까요? 7 | 궁금 | 2016/01/22 | 631 |
520353 | 세탁기 물이 안빠지고탈수안되요ㅜㅜ 11 | 알려주세요 | 2016/01/22 | 9,285 |
520352 | 바다장어 가시 해결방법 아시나요? | 너무많아 | 2016/01/22 | 4,443 |
520351 | 창업 - 어떻게 시작할까요? 4 | 궁금 | 2016/01/22 | 1,111 |
520350 | 김부선은 이재명시장의 뭐였던건가요 ? 27 | 김부선트윗 | 2016/01/22 | 11,953 |
520349 | 사고방식 비슷. 대화 잘 되는데.. 1 | .. | 2016/01/22 | 457 |
520348 | 독일어 아시는 분 도움 좀 3 | 외국어 | 2016/01/22 | 568 |
520347 | 초5 사교육 계획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8 | 고민맘 | 2016/01/22 | 1,920 |
520346 | 역이민오신분들 7 | 탈출하고파요.. | 2016/01/22 | 2,028 |
520345 | 내일 홍콩 갑니다. 10 | ....^^.. | 2016/01/22 | 1,921 |
520344 | 옷 버리시는 분들, 기부는 어떨까 싶은데요.. 8 | ... | 2016/01/22 | 1,420 |
520343 | 예비고1국어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9 | 예비고1맘 | 2016/01/22 | 1,459 |
520342 | 저는 응팔보다 진짜 궁금한게있어서요...ㅡㅡ 9 | ........ | 2016/01/22 | 2,025 |
520341 | 이것 좀 보세요. 진짜 기가 막혀서... 4 | 뭐냐 | 2016/01/22 | 2,108 |
520340 | 결혼생활 괜찮다 생각하시는분들 있나요?? 22 | 고민 | 2016/01/22 | 4,026 |
520339 | 선진화법 개정 논란 속 광주출마설 흘러나온 정의화 1 | 광주 | 2016/01/22 | 405 |
520338 | 응답하지마라 1988 4 | 불통 | 2016/01/22 | 1,561 |
520337 | 정환이가 택이에게 보내준 거죠. 6 | 깡텅 | 2016/01/22 | 2,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