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histopian 2시간
자기가 진 빚 남더러 대신 갚으라면서 "의지만 있으면 갚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뭐라 불러야 할까요?
설령 부모가 이런다 해도 '파렴치한'이란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겁니다.
전우용 @histopian
이승만정권 땐 '정부가 주도하는 행사에 꼭 참석하는 게 국민의 도리'라고 가르쳤습니다.
관제 서명운동으로 '민의'를 조작하려는 사람들이 이승만을 떠받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승만의 말로를 비참하게 만든 게 바로 '관제민의'라는 건 모르나봅니다.
전우용 @histopian 24시간
1956년 이승만이 불출마의사를 밝히자,
우마차조합원들이 "소와 말도 이박사 출마를 원한다"며 우마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우의, 마의라는 말이 생겼죠.
시키는대로 서명하는 사람의 '민의'가, 끄는대로 따라나선 소와 말의 뜻과 다른 점이 뭘까요?
전우용 @histopian 1월 21일
대통령과 총리가 서명하자 온갖 기업과 관변단체들이 일제히 서명을 독려합니다.
우두머리가 짖는다고 모두 따라 짖는 건 들개떼의 미덕일 뿐입니다.
사람을 들개로 만든다고, 경제가 살아날 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