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월급이 올랐어요.

-,- 조회수 : 5,131
작성일 : 2016-01-22 00:44:33
남편 월급이 올랐어요!!


프리랜서로 회사로 계약하는 직업이라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올해 3달 정도 본의 아니게 쉰적도 있고,
요즘은 일이 많아서 밤 11시 이전에 얼굴도 못 봐요.

나이 40대에 늦둥이 생겨서 그 아이 얼굴 보면서 힘낸다고 합니다.
이번에 하는 일이 대박날 조짐이라 그 회사서 조바심 내면서
조건 인상해서 팍팍 올려줬어요.

힘들게 일하는 남편 어깨가 무거워보이고,
독박 육아로 지친 제 모습도 아름답진 않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즐기고 싶네요.

매일 12시까지 자지 않던 아이도 
오늘따라 8시에 통잠 자주고
덕분에 2년만에 와인 마시면서 82하고 있습니다.

40여년 평생 열심히 살았어요.

그래서 보답받는거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사렵니다.

오늘 마음 맞는 제가너무도 이뻐하는 친구에게 싼 점심과 커피 쐈네요.

그친구도 잘 됐음 하는 바램이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음 합니다.

82 식구 여러분들도 올 한해 좋은 일 가득하시길.....


그냥 와인 마시고 자기 직전 정신 나간 애 엄마의 자랑이었습니다.


아기에게 금수저 물려줄 순 없지만 구리 수저라도 물려주기 위해(친구가 한 말 인용)
더더욱 열심히 살렵니다. 저도 작지만 쇼핑몰 운영하고 있는데  남편 못지 않게 파이팅해야겠어요.


오늘의 제 플러스 에너지와 기쁨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뮤니티인 82회원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잖아요. ㅎㅎㅎㅎㅎ


사랑합니다~ 저 이만 자러 갑니다. 소심한 뚱뚱잡티잔뜩인 40대에 늦깎이 애엄마에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IP : 218.110.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
    '16.1.22 12:49 AM (112.150.xxx.66)

    축하합니다. 올해 더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2. 오늘
    '16.1.22 12:51 AM (211.178.xxx.195)

    와이구 좋겠네요...
    오르는것은 물가뿐이라고 하던데...
    월급이 올랐으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오늘 남편과 맘껏 누려~~~~여...

  • 3. 축하해요
    '16.1.22 12:57 AM (1.235.xxx.221)

    아이 이쁘게 키우면서 지금처럼 부부 사랑하는 마음 지켜가며 열심히 ,사업도 잘 되길 바랄게요~

  • 4. ^^
    '16.1.22 1:12 AM (118.139.xxx.93)

    축하합니다.....
    앞으로 하는 일...꼭 대박나세요...
    모두 힘내요...

  • 5. ㅣㅣㅣㅣㅣ
    '16.1.22 1:24 AM (58.229.xxx.40)

    축하해요~~~~

  • 6. ...
    '16.1.22 1:59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 7. ...
    '16.1.22 2:22 AM (221.146.xxx.197)

    이야 축하해요 ^^

  • 8. 음음
    '16.1.22 2:24 AM (112.149.xxx.83)

    부럽네요 우리남편도 곧 연봉협상하는데 뭐 아주 조금 오르는거 뻔히 알면서도 많이 올랐음 좋겠네요ㅋ

  • 9. 와우
    '16.1.22 2:26 AM (14.34.xxx.210)

    축하합니다!
    아기가 복덩이인가 봐요.
    앞으로 엄청 잘 될꺼예요~

  • 10. 저도
    '16.1.22 4:36 AM (66.249.xxx.224) - 삭제된댓글

    저희도 한달에 세후 50정도 올랐어요! ㅎㅎ

  • 11. ㅎㅎ
    '16.1.22 4:41 AM (66.249.xxx.221)

    축하해요.
    저희도 세후 50정도 올랐어요!

  • 12. 와우
    '16.1.22 7:47 AM (116.36.xxx.198)

    축하드려요
    월급 올라서 정말 기분 좋으시겠어요
    남편분도 아기도 원글님도 올 한 해 건강하세요~

  • 13. ..
    '16.1.22 8:56 AM (121.157.xxx.2)

    축하드립니다.
    직장인들은 급여 오를때 뿌듯하죠~!
    저도 30만원 오른 금액으로 도장 찍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870 남편하고 정말 잘지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 24 부부 2016/01/22 5,071
520869 모임을 꼭 만들어야 하는게 아닙니다.초저 1 Vvvvvv.. 2016/01/22 944
520868 펀드. 자신이 없어요. 3 저는 2016/01/22 1,187
520867 잠없는 사춘기중딩때문에 미칠지경입니다. 13 . . 2016/01/22 4,604
520866 스페인 여행갈 예정인데.. 3 아아아 2016/01/22 1,650
520865 이혼후 호적등본이 필요한 경우가 언제인가요? 1 ... 2016/01/22 1,806
520864 류준열 응팔 정환이 효과 제대로 보내요 12 영영 2016/01/22 4,209
520863 현관 바람막이로 제일 효과 좋고 설치 쉬운게 뭔가요? 3 복도식 2016/01/22 1,656
520862 중딩아이 자랑글입니다 11 싫으신분패스.. 2016/01/22 1,961
520861 어린이집,유치원 돈을 긁네요 8 .... 2016/01/22 2,512
520860 소시민 결혼 글 보다가 아예 양쪽집 자체에서 도움 ..?? 4 .... 2016/01/22 1,046
520859 미국 vs 영국 어디가 나을까요? 10 어디로 2016/01/22 1,613
520858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트윗 2016/01/22 817
520857 밖에서 일하는 남동생에게 방한으로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요? 6 방한 2016/01/22 872
520856 아기사랑 세탁기 쓰시는 분 계세요? 2 ... 2016/01/22 1,034
520855 지적으로 예쁜 여자 10 ㅇㅎ 2016/01/22 6,523
520854 압력솥 통 3중보다 통 5중이 더 좋겠죠? 6 닭두개면 4.. 2016/01/22 2,326
520853 카톡에 떠돌아다니는 메세지(행운의 편지 아님) 호호호 2016/01/22 618
520852 알리바바 쇼핑하기 문의 드려요. 2 봉봉 2016/01/22 1,912
520851 오늘 박지원 나가면 ^^ 2016/01/22 500
520850 대구 사시는 분께 도움 좀 구해요~ 6 대구 2016/01/22 1,004
520849 이혜훈 ˝하나님의 나라 무너뜨릴 종교, 동성애 차별금지법 막아야.. 9 세우실 2016/01/22 1,783
520848 비지니스 영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4 따라쟁이 2016/01/22 596
520847 집이 팔렸는데 집을 계속 보여달라고 하네요 ㅠㅠㅠ 9 2016/01/22 3,800
520846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안보일때 a 2016/01/22 5,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