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딸 유학가면 놀러간다는 친구 ㅋㅋ

ㅇㅇ 조회수 : 4,875
작성일 : 2016-01-21 23:42:31

대학 동기고 같은 지역 살아서 아주 친한 친구에요.

그 친구는 싱글입니다. 본인이 원한 길이고 후회없이 살아서 좋네요.


제 딸이 일본 유학 간다니 방사능 때문에 어찌 보내냐 걱정하더니

이번에 입학 결정 되어서 수속 중인데

그 이야기를 합격 발표 후 나중에 말했는데

대뜸


-일본 놀러 가야겠다


-응 그래. 그러자


그러고 말았습니다. 기숙사 생활하는데 놀러 가면 어디 잔다는건지?


거기 다니다 영국으로 다시 갈 거 같다고 했더니

-빨리 보내라고 그래야 나도 덕본다

그러네요.


여행 좋아해서 지금도 곗돈으로 어디 가자 늘 그러는데

직장 다니는 친구들 시간이 안 맞고

대입이 코 앞인 고등 엄마들이라 미루고 있는데

해외 여행 참 좋아하네요.


어떻게 친구 딸이 해외 대학 가는데

여행으로 바로 연결이 되는지

저는 여행갈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요.


IP : 218.159.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 참 싫죠!
    '16.1.21 11:47 PM (1.238.xxx.210)

    싱글이니 챙길 애가 있나 남편이 있나 가고싶을때 훌쩍 떠나면 될걸 시간도 돈도 여유로울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꼭 남과 엮어야 여행이 되는지...

  • 2. 친구도 아닌데
    '16.1.21 11:49 PM (221.139.xxx.195) - 삭제된댓글

    그분이 지나는 말로 하실수 있을수도 있지않겠어요?
    또 사실이라고 해도 그때 가보면 알아서 하시겠지요.
    원글님과 그분은 친구가 아닌듯...

  • 3. ㅡㅡㅡㅡㅡㅡ
    '16.1.21 11:54 PM (115.161.xxx.120)

    아닌건 딱 끊어내세요..

  • 4. .0.0
    '16.1.22 12:00 AM (175.117.xxx.199)

    한마디로 이상한사람이죠.
    친구딸이 공부하러 간거지 놀러간거 아니구요,
    그런 생각 하기 쉽지않을걸요.

  • 5. 친구가
    '16.1.22 12:08 AM (42.148.xxx.154) - 삭제된댓글

    놀러 가자고 해도 대학교 기숙사로 갈 것 아닌 거 알면서도 뭐 그리 생각하세요.
    님이 좀 유모어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이지요.
    도쿄도 비행기 표 쌀 때 가면 계들고 뭐 들고도 없어요.
    그리고 여즘 가이드 북도 잘나와 있고 블로그를 보면 일본에 가도 가이드 필요 없습니다.
    고등학생들도 혼자서도 가는 게 일본이랍니다.

  • 6. 친구가
    '16.1.22 12:09 AM (42.148.xxx.154)

    놀러 가자고 해도 대학교 기숙사로 갈 것 아닌 거 알면서도 뭐 그리 생각하세요.
    님이 좀 유모어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이지요.
    도쿄도 비행기 표 쌀 때 가면 계들고 뭐 들고도 없어요.
    그리고 요즘 가이드 북도 잘나와 있고 블로그를 보면 일본에 가도 가이드 필요 없습니다.
    고등학생들도 혼자서도 가는 게 일본이랍니다.

  • 7. ㅠㅠ
    '16.1.22 12:13 AM (119.66.xxx.93)

    친구가 딸 있는 곳에 여행 간다고 도와달라고
    얘기할 때 걱정하든지 이상하다고 하든지
    하면 될 것 같음

  • 8. ...
    '16.1.22 12:22 AM (122.34.xxx.220)

    저런건 그냥 지나가는 말이예요.2222
    그냥 님과 여행이나 다니자는 뉘앙스의 지나가는 말이예요.
    실제 가야 가는거고 아마 가도 신세질 일은 없을거예요.

  • 9. ㅇㅇ
    '16.1.22 12:29 AM (218.159.xxx.13)

    그냥 하는 말이면 다행인데 정말 진지하게 그러더라구요.
    간다고 해도 바쁘다고 그럴거에요. 그런데 아는사람이 외국 간다고 하면 다들 저렇게 가고 싶어하나
    그게 궁금했네요.

  • 10. .....
    '16.1.22 12:34 AM (116.121.xxx.94) - 삭제된댓글

    친구야 내딸 학비 너도 종종 대줄꺼지?
    진지하게 당연한걸 묻듯 물어보세요.
    내가 왜? 하면 우리 우정이 그 정도냐 네게 실망했다고 하세요 ㅎㅎ

  • 11. ...
    '16.1.22 12:42 AM (211.58.xxx.173)

    지나가는 말이라도 저런 소리 하는 사람 질색이에요.

  • 12. 우리
    '16.1.22 12:54 AM (75.166.xxx.27)

    시아버지...샌프란시스코살때 신혼집에 당신 친구 넷이랑 골프여행오셔서 방 한개짜리 아파트에서 지내며 며느리에게 그 네분 밥상 꼬박차리고 차로 골프장까지 모시고 왔다갔다하게하면서 일주일계셨어요.친구들이 아들이 그 유명한 골프장많은 샌프란시스코사는데 이때아니면 언제가냐고 가자~ 가자 아들덕보자 난리쳤다함.
    자랑하고싶어서 다 끌고온 시아버지 지금도 이해불가.
    남편이랑 그 일 이후로 시부모 온다하면 급경계태세로 바빠서 안된다고 거절하고산지 십년.

  • 13. 아오
    '16.1.22 2:07 AM (180.182.xxx.22) - 삭제된댓글

    뇌가 청순
    철딱서니 없음

  • 14. ....
    '16.1.22 2:28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여행가서 친구아이들 유학생 있으면 밥이라도 한끼 사먹이고,
    얼마 안되도 용돈이라도 주고 오는데,
    이런 식으로도 생각하는군요.

    처신 조심해야겠어요.
    배웁니다.

  • 15. 아오 2
    '16.1.22 2:56 AM (62.143.xxx.74)

    철딱서니 없는 친구 맞아요. 순진하면서 이기적인 거죠.
    저희도 외국에서 살지만... 사는 곳이 편해지기까지 최소 5년은 걸립니다. 게다가 유학생이라면 공부하느라고 바빠서 언어는 잘 할지 몰라도 정작 관광객들이 필요로하는 정보는 정말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친구분 막연한 기대 가지고 가서 님 딸네미에게 이것저것 요구할거에요...

    미리 못가게 막으심이 좋을 거에요.

  • 16. ...
    '16.1.22 3:14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구나.
    장학금이나 주면서 그런 소리를 해라.
    부모도 방해될까 못 간다.

    이렇게 딱 거절하세요.
    놀러오는 거 방해됩니다.

  • 17. 걍~~
    '16.1.22 6:15 AM (223.62.xxx.198)

    인사말이에요. 여태 그 정도 아는 사람 없어 여행 못가는 사람도 있나요? 글고 기숙사는 규정이 외부인 못들어가요. 혹 친구들 와서 일박 자려고 해도 룸메 사인 받아야 하고..피곤하게 구는걸요?

  • 18. 글고~~
    '16.1.22 6:23 AM (223.62.xxx.198)

    엄마가 가도 방학이나 숏텀 브레이크 동안 숙제 없을때 아님 어디 놀러다닐 시간은 커녕 밥 사 준다고 해도 시간이 마땅치 않을껄요? 걱정 마시고..딸냄 방학때 꼭 같이 가자고 울 딸이 가이드 하니 고급 호텔 트리플 룸으로 꼭 예약해 놓으라고 해두세요.

  • 19. 어머!
    '16.1.22 8:1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제가 저런말 잘하는데...
    진심으로,
    친구와 같이 여행가서 친구 딸도 보고 하면 좋을것 같아서...
    친구나 친구딸 덕보러 가는게 아니라 명분이 있어서 좋겠다 의미(이런것도 덕보는거라면 ...)

    그래서 내 친구였던 애들이 날 끊은거였나봐요.ㅠㅠㅠ

  • 20. ..
    '16.1.22 9:20 AM (210.118.xxx.90)

    아 그래 고맙다
    놀러가서 내딸 케어좀 해주고 온나
    혼자보내 맘아픈데
    니가 좀 돌봐주고 온나

    이러세요

  • 21. 윗님
    '16.1.22 9:21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저런 언사를 일삼는 사람이
    다른 때는 뭐 진상짓 안하겠어요?
    친구들이 속으로 상거지라고 욕하면서 떨어졌을 겁니다.
    입으로 주접떠는 스타일...읔

  • 22. ..,
    '16.1.22 1:5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민폐녀 네요.
    오라고 초대를 해도 "네 딸한테 민폐끼칠까봐 안간다"라고 말하지 않나요??
    외국 살면 손님접대에 돈도 시간도 안드는줄 아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566 신대방삼거리역 vs. 숭실대입구역 비교부탁드려요 4 ㅠㅠ 2016/02/13 1,021
527565 여행 좋아하시는 82님들 연세80되도.. 5 ㅇㅇㅇㅇ 2016/02/13 1,146
527564 이런경우 제사 참석해야하는지. . . 3 ... 2016/02/13 1,287
527563 50중반 남편 이 양복 어울릴까요? 5 ... 2016/02/13 941
527562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있으세요? 18 쭈니 2016/02/13 3,519
527561 로마가 멸망한 원인중 하나가 6 ㅇㅇ 2016/02/13 3,797
527560 길냥이에게 물렸어요 ㅜ.ㅜ 6 영미 2016/02/13 1,891
527559 황정민이나 하정우 강동원등은 티비 드라마는 안찍겠죠 5 ㅅㅅㅅ 2016/02/13 1,985
527558 경기도 중 1 올해 시험 횟수 결정났나요 2 비 오는 아.. 2016/02/13 746
527557 대구분들 집값떨어질까요? 8 대구 2016/02/13 3,422
527556 창신동 두산 26평... ... 2016/02/13 977
527555 고 장준하 선생 3남 장호준 목사, 재외동포들에게 투표 독려 4 light7.. 2016/02/13 874
527554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살아보시거나 사시는분~~ ra 2016/02/13 1,399
527553 요리좀 하신다는 분들 전기렌지 쓰시나요? 14 ㅁㅁ 2016/02/13 3,880
527552 가방 봐주세요!!(빈폴 신상) 8 이뽀 2016/02/13 2,611
527551 설 만두 망치니 너무 슬퍼요 15 .... 2016/02/13 3,126
527550 결혼할때 시계 얼마짜리 정도 하셨어요??? 4 tt 2016/02/13 2,380
527549 사드 배치 유력 1순위 24 왜관삽니다 2016/02/13 5,446
527548 결혼 한복 다들 버리셨어요?(결혼 20년차) 21 ... 2016/02/13 9,549
527547 엑셀을 가장 빨리 배울수 있는 길은 뭘까요? 13 막막 2016/02/13 3,183
527546 요새 강남 상가도 비어가네요. 자영업 헬게이트 오픈 11 ㄷㄷ 2016/02/13 5,815
527545 누가 진짬봉, 맛짬뽕 맛있다고 했는지 입맛 버렸어요. 43 참말로 2016/02/13 6,189
527544 햄버그 스테이크 레시피를 찾습니다 2 레시피 2016/02/13 1,024
527543 결혼한지 42년 나이 70인데..생존해있는 시모. 52 .... 2016/02/13 21,904
527542 엄마한테 제가 서운해하는 게 이상한 건가요? 17 ㅜㅜ 2016/02/13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