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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는건 병인거죠...

별이남긴먼지 조회수 : 19,316
작성일 : 2016-01-21 22:53:02

3월이면 세 돌이 되는 아들..

일단 말문이 다 트이고부터는 어린이집을 거부해서 종일 같이 지내요.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 이유는 "거긴 엄마가 없잖아요.."

일단 일상생활에서 떼쓰기와 짜증과 울기가 없어요...

저도 신기해요. 그러다보니 같이 있으면서 아이가 하는 말들에 신기해서 웃다가  때되면 같이 밥먹고

아이 낮잠자는 동안 저는 좀 쉬다가 일어나면 같이 역할놀이 좀 하고.. 그러다 저녁먹고

8시면 자는 아이...(제가 적어놓고도 참 편한 육아네요...)

말문이 트이고부터는 말로 제 가슴을 콩닥거리게 해줘요..

제 양 뺨을 어루만지며 "엄마는 너무 예뻐요"라고 해줘요 (아이키우면서 7킬로가 쪘는데...ㅜㅜ)

그리고 집에 여자친구들이 놀러오면 집안 어딘가를 다닐때는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내가 손잡아 줄게"하며 친구 손을 잡아줘요 (아 벌써 이러면....)

같이 몸으로 장난치다가 갑자기 "잠깐만.."하더니

"엄마 내가 장난을 많이 쳤더니 좀 힘들어. 우리 조금 쉬다가 다시 하자" 이런말을 진지하게 할 때는

너무 귀여워서 제가 코를 깨물어버려요...

그럼 "깨물지 마세요. 아프잖아요.."하면서 씩...웃어요. (아 지금 생각해도 또 미소가...)

오늘은 저녁에 쇠고기국을 먹으며 "맛있다.."하면서 잘 먹어서 제가 내일도 주겠다고 했더니

"맛있는거 아빠도 주세요"라고 해서 제가 또 감동을....

간식으로 귤을 먹는데 하나 먹더니 "아 달다.."하면서 "엄마도 한 번 먹어봐요"하면서 제 입에 하나를 쏙 넣어줘요.

정말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른 나날들...(물론 밥을 엄청 많이 먹었지만...)

다들 이런 시기들을 지나고, 머리가 커가면서 반항도 하고 폭풍 사춘기도 겪고 하는거겠죠...

그때를 대비해서 지금 이 시기를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ㅎㅎ

너무 추워 밖에 잘 못나가 더 답답할 육아맘들 모두 화이팅이에요..

매일 산책할 수 있는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IP : 1.229.xxx.132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꺄악!!
    '16.1.21 10:55 PM (218.147.xxx.246)

    이뻐요. 사랑이 가득한 아니로 클겁니다

  • 2. 꺄악!!
    '16.1.21 10:55 PM (218.147.xxx.246)

    아니 아니고 아이

  • 3. :::
    '16.1.21 10:57 PM (121.170.xxx.205)

    아우~~귀여워~~
    아기가 언어의 마술사네요.
    밥 안드셔도 배부르겠어요.

  • 4. ..
    '16.1.21 10:58 PM (182.212.xxx.142) - 삭제된댓글

    아 저희 아들은 제가 아침에 무슨 반찬인가 찌개인가 줬는데
    저녁때 또 주려고 하니 옆에서 아주 걱정스럽고 심각하게
    설마 그거 또 먹어야 하나? 이러던데요

  • 5. 캐기엽
    '16.1.21 10:58 PM (1.227.xxx.145)

    그 웹툰 생각나요.
    아이를 낳을때 사랑을 줄 준비만 했었는데, 자기가 아이한테 이렇게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고 한 ㅎㅎ

  • 6. ...
    '16.1.21 11:00 PM (61.254.xxx.53)

    아이가 참 예쁘네요^^
    엄마가 평소에 아이에게 말을 다정하게 하시나 봐요.
    그래서 아이도 그렇게 예쁜 말을 배운 거겠죠

  • 7. ㅇㅇ
    '16.1.21 11:07 PM (58.145.xxx.34)

    아오 귀여워라....
    훌쩍 커버려서 대학생이 되어버린 아들.... 요 며칠 그 아들과 냉전중인 저는 그저 마음이 찡하네요.

    지나보니 진짜 잠깐이에요.
    마음껏 즐기세요.....
    고만한 아들이 얼마나 귀여운데.....ㅎㅎ

  • 8. 세상에
    '16.1.21 11:07 PM (125.177.xxx.190)

    세돌된 아이가 그런 아이가 있나요??
    원글님. 아이가 정말 특별한 감성을 가졌어요~!
    진짜 복 받으셨네요!!
    그런 아이는 사춘기때도 다를겁니다. 정말 놀랍네요. 잘 키우세요.^^

  • 9. ...
    '16.1.21 11:09 PM (211.177.xxx.198)

    말하는 게 참 예쁘네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네요^^

  • 10. 미혼
    '16.1.21 11:10 PM (223.62.xxx.235)

    아우~~~매일 이런글만 봤음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

  • 11. ..
    '16.1.21 11:11 PM (222.237.xxx.98)

    아 너무 부럽습니다. 행복하시겠어요!

  • 12.
    '16.1.21 11:11 PM (58.224.xxx.11)

    엄마에게 배운 거예요♡♡♡

  • 13. 수아
    '16.1.21 11:13 PM (61.105.xxx.148) - 삭제된댓글

    우리 사둔 맺어요.^^ 농담이구요. 귀여운 아드님 정말 사랑스럽네요.
    저는 딸만 둘인데 아들이 또 다르게 얼마나 이쁠까 싶어요.
    부럽습니당

  • 14. 꺄아
    '16.1.21 11:14 PM (126.144.xxx.6)

    세상에.. 너무 예쁩니다..^^
    아아 너무 좋으네요..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10개월 아가 엄마에요..^^ 지금도 너무 너무 예쁜데.. 어떡해요~~^^

  • 15. ㅇㅇ
    '16.1.21 11:16 PM (221.153.xxx.251)

    사랑 많이 주고 많이 표현해주세요. 그럼 쭉 지금처럼 자랄거에요. 고딩인 제아들 지금도 저랑 늘 안고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하거든요.저도 늘 사랑해. 우리아들 고마워..응원해주구요. 사춘기도 거의 못느끼고 지나갔어요. 저도 아들 생각만하면 자다가도 웃음이 나요^^

  • 16. ㅇㅇ
    '16.1.21 11:17 PM (180.182.xxx.160)

    나 19살아들 다시키우라해도 님처럼 못키워요 님이 사랑받고자라 그에너지 고대로애기에게 쏫아붓는중인듯

  • 17. Dd
    '16.1.21 11:19 PM (211.195.xxx.121)

    ㅠㅠ 저는 정말 아들 사랑으로 키웠는데 20개월.. 너무 힘들어요
    정녕 님은 힘든시기가 없었던건가요 휴 ㅠ

  • 18. 별이남긴먼지
    '16.1.21 11:24 PM (1.229.xxx.132)

    댓글 써주신거 보면서 왜 제가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할까요... ㅎㅎ

    사랑을 많이많이 주며 지내고 있는건 맞아요. 우리 아들 사연있는 아기라...
    제가 보육원에서 만난 아기에요. 제 뱃속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제 미소를 쏙 빼닯은 아기에요.
    돌이 다 되어 '가정'이라는 품을 만난 아기다보니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소근육 발달이 거의 안되어 참 천천히 자라는 아기였고, 성격도 소심하고 자기표현도 못하고...
    장난감은 누군가에게 늘 뺏기는게 일상이고...
    돌까지 분유먹을때 누군가의 품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던 아기라 눈마주침도 잘 되지 않았는데
    요즘 아들이 저에게 말할때 제 눈을 빤히 보고 말하고 있을때면 그때가 가끔 생각나요.
    참 막막했던 시기가 지나고 나니 이런 시간들이 왔어요...

    두돌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달라지더니 이젠 자기표현도 잘하고 이렇게 사랑넘치는 아기가 되었어요.

    참 진부한 이야기지만 정말 '사랑'만이 정답인 것 같아요..
    아이 이뻐해주시는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너무 아들 자랑 같아 글 올리기 전에 고민했었는데... 잘 올린 것 같아요^^
    댓글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19. 아,,
    '16.1.21 11:27 PM (124.5.xxx.113)

    예뻐라. 마구마구 볼 비벼주고 싶어요.
    근데요. 원글님. 저희 딸이 딱 그랬어요. 어쩜 그리 예쁜말만 골라서 하는지. 사사때때로 다가와 엄마 사랑해. 아빠 사랑해. 어쩌다 아빠랑 통화할때면 아빠 보고싶어. 빨리와. 세살 터울로 남동생이 생겼는데 또 그렇게 잘 챙기고 단한번도 질투를 안하더라구요.
    그러던 딸이..내 딸이.. 사춘기가 됐어요. 인격이 달라진듯한 말투, 표정. 여전히 밖에 나가서는 에의바르고 착한 아이랍니다.
    그런데 집에서는 늘 짜증이 베여있어요. 우리딸이 언제 이렇게 변했나 싶어 한번은 아기때 사진 보여주면서 니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였는지 에피소드를 얘기해주며 근데 지금은 너무 변한것 같아서 너무 슬프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랬더니 그 뒤로 한 일주일은 스스로 조심하더라구요.
    누군가가 그랬대요. 자식들의 효도는 2.3살때 이미 다하는 거라고 그 이후에 하는건 덤이라고.
    사춘기 지나면 다시 스윗한 딸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원글님..지금의 행복 맘껏 누리시길 바래요. 글로만 읽어도 너무 너무 사랑스럽네요. ㅎ

  • 20. 어머나
    '16.1.21 11:27 PM (58.224.xxx.11)

    님 긴 댓글 보고
    눈물이 나네요

    저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ㅠ.ㅠ

  • 21.
    '16.1.21 11:30 PM (114.201.xxx.134)

    글쓴이님 댓글보고 반성하게되네요 저도 열심히 키워야겠네요
    그아이가 원글님에게 행복을주는 천사인가봅니다

  • 22. 원글님이
    '16.1.21 11:35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

    무한한 사랑을 주니 아기가 이쁘게 자라나봐요.
    지금 기억 잘 기록해두시고 사춘기라고 힘들게 할때 하나씩 꺼내보세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 23. 사랑
    '16.1.21 11:36 PM (14.200.xxx.248)

    원글님과 아드님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행복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 24. 어머나
    '16.1.21 11:38 PM (1.232.xxx.217)

    아드님이 복이 많네요 이런 엄마 만나서ㅋ
    근데 귀엽긴 진짜 귀엽게 구네용

  • 25. ㅇㅇ
    '16.1.21 11:39 PM (58.145.xxx.34)

    원글님 댓글 보니 눈물이........
    잘 키우실 거에요.
    가정에 행복 가득하시길.....

  • 26. 와우~
    '16.1.21 11:39 PM (121.187.xxx.189) - 삭제된댓글

    이런 반전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스러운 글땜에 82가 좋아요.
    아가가 너무 이쁘네요.아우~ 이쁜 짜식.

  • 27. 원글님..
    '16.1.21 11:39 PM (220.80.xxx.109)

    마음이 따뜻해집니다...훌륭한 엄마를 만났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28. 아,,
    '16.1.21 11:40 PM (124.5.xxx.113)

    제 댓글과 같은 시간대에 원글님 글이 올라왔나봐요.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는 낳은정보다 키우는 정이 월등하다는 진부한 말이 진심임을 믿어요.
    배에서 낳은 아이가 아니라 심장으로 낳은 예쁜 아가.. 원글님의 사랑으로 얼마나 아름답게 성장할지.
    이밤에 얼굴도 모르는 님이지만 축복해드릴게요~~

  • 29. ㄱㄷ
    '16.1.21 11:44 PM (223.62.xxx.235)

    아이고 감동의 눈물이.... ㅠㅜ
    원글님도 아가도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 30. ...
    '16.1.21 11:44 PM (219.255.xxx.212)

    그런 이쁘고 따뜻한 아이는 사춘기 아니라 오춘기가 지나도
    그 본성 안 변해요 ^^
    초등학교 고학년 되니
    어릴때 그 살살 녹는 달콤함은 없지만
    여전히 정 많고 엄마 배려해 주고 그래요
    예닐곱살 때가 피크이니 앞으로 행복한 순간 많을 겁니다
    이쁜 아들과 따뜻한 엄마 늘 행복하세요 ~^^
    이 밤에 원글님 덕분에 가슴이 따뜻해졌어요

  • 31. 우와..
    '16.1.21 11:56 PM (1.232.xxx.102)

    저 이글을 저장하고 싶어요. 오랜만에 마음이 맑아지는 이야기에요ㅠㅠ
    아드님이 정말 천사같아요. 엄마 닮아서 그런거 맞나봐요. ㅁ마음적 유전자가 일치하는♡

  • 32. ...
    '16.1.21 11:56 PM (123.215.xxx.44)

    원글님은 좋은분..아드님은 복덩어리..오래오래 행복하소서..

  • 33.
    '16.1.21 11:56 PM (1.254.xxx.204)

    아이들이 다 그런건 아니고 원글님 아들이 참 사랑스런 아이네요 ^^---------- 라고 원글만 보고 단 댓글이구오

    댓글보고 너무 감동이에요 좋은엄마셔요

  • 34. ..
    '16.1.21 11:57 P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사랑으로 잘 키우셨네요
    읽기만 해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 35. ....
    '16.1.22 12:04 AM (180.67.xxx.84)

    원글님 가정에
    늘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36. ㅇㅇ
    '16.1.22 12:17 AM (113.30.xxx.123)

    어쩌다가 무슨 인연으로 이렇게 예쁜 아들이랑 엄마가 만났나요
    품에 안겨 분유먹는 것도 서툴렀던 아기가 엄마의 사랑으로 사랑을 되돌려주는 아이가 되었군요

  • 37. 아!!
    '16.1.22 12:19 AM (58.231.xxx.76)

    2월이면 세돌되는 아이있어요.
    아침에 눈뜨면 아이가 절 누워서 보고 있어요.
    엄마 잘잤어? 하면서 손으로 양 볼을잡고 자기 몸을 일으켜 뽀뽀를 해줘요.
    잘때는 절 안고 잘자 내사랑 하죠.
    물론 아빠가 아이한테 하는걸 따라하는 거지만,,,,
    근데 댓글 읽으니 저는 아이한테 참 모자른 엄마다 싶네요.
    내일부터는 더더 사랑해줘야 겠어요.
    원글님 가정이 행복하길 바래요.

  • 38. ...
    '16.1.22 12:20 AM (59.12.xxx.104)

    자려 누웠다가 이 글 읽고 저 울어요.
    원글님 글이 너무 행복하고..사랑스러워서요.

    아이가 자라면서 속상한 일도. 서운한 일도 많았는데
    원글님 이야기에 스르르 녹았어요.

  • 39. 천사
    '16.1.22 12:24 AM (180.230.xxx.43)

    아드님도 원글님도 천사였네요!
    첨엔 자랑이다싶었는데 이런아이면 자랑할만도 하다고 생각하면서읽었는데 반전도있었네요
    아이도 엄마사랑이 느껴져서 천사가된듯해요
    이렇게 예쁜천사가 힘들었을시기가 있었을거란 생각을 하니 맘이 한켠으론 아프기도했는데 이렇게 좋은엄마를 만나서 참 다행이에요!

  • 40. 로사
    '16.1.22 12:27 AM (121.188.xxx.241)

    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아가네요^^
    슈퍼맨 서준이가 그렇게 예쁘던데
    원글남 아가도 넘넘 예뻐요~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래요 ~~~~

  • 41. 작심하고
    '16.1.22 12:33 AM (116.40.xxx.2)

    눈물 흘리게 만드시는 님...

    길고 긴 남은 생애,
    더운 사랑과 깊은 믿음이 가정 곳곳에 서로간에 깃들기를요. 복 받으실거예요.

  • 42. 너무너무
    '16.1.22 12:56 AM (180.230.xxx.161)

    이쁜 하나의 동화같아요ㅠㅠ
    행복하세요..

  • 43. 아...
    '16.1.22 1:09 AM (221.138.xxx.184)

    사랑스러운 아드님.
    저도 엄마되고 싶어지네요.

  • 44. 고슴도치
    '16.1.22 2:04 AM (182.226.xxx.232)

    /같이 몸으로 장난치다가 갑자기 "잠깐만.."하더니 "엄마 내가 장난을 많이 쳤더니 좀 힘들어. 우리 조금 쉬다가 다시 하자"/

    상황이 글로 다 보이네요 ㅎㅎㅎ
    근데요, 이렇게 이쁜 녀석들은 사춘기 와도 이뿌긴 징그럽게 이뻐요 저 말씨좀 봐봐요 그거 어디 안 가거든요
    고녀석이 내새끼라서, 원글님 바라기라서 앞으로가 더 다이나믹하고 행복할거에요
    저는 여드름 달고 질풍노도 달리는 형아엄마, 육아선배..^^v

  • 45. 특별한 아이..
    '16.1.22 3:23 AM (222.153.xxx.184) - 삭제된댓글

    그렇죠?? 원글님 아이가 특별한거죠?? 울 아들도 세살이지만..
    벌써 나쁜 남자 성향이 보여요.
    울음.떼. 짜증이 없는 애가 있나요.. ㅜㅜ
    엄마가 먹는다 해야 밥 먹고요.
    엄마가 먼저 ㅇㅇ 해야지. 해야 뭐든 시킬 수 있어요.
    화장실도. 거실에 나가는것도 본인이 먼저가야지 엄마가 먼저가면 안돼요.

  • 46. 어맛
    '16.1.22 9:38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감동입니다.^^

  • 47. ㄱㄱ
    '16.1.22 9:48 AM (223.62.xxx.66)

    너무 천사같은 아이들이 많아요 참 예쁘죠 좀더 어른스럽고 의연한 엄마가 되시길 애인은 아니잖아요

  • 48. 어이구
    '16.1.22 9:53 AM (121.160.xxx.222)

    두분 영원토록 행복하시길 기원할게요.
    낳은정보다 기른정이라는말 저는 정말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제딸 낳고도 첫 1년동안은 그저 신기한 마음뿐이었지 정말 내새끼라는 마음 안들더라고요;;;
    그 아이에게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와 관심을 쏟는 세월이 1년 2년 쌓여가니까 서서히 부모자식이 되어가더군요.
    원글님과 아드님 정말로 행복하실거예요. ^^ 사춘기때 혹시 지랄거리더라도 이해하셔요 ^^;;

  • 49. 이런글을
    '16.1.22 9:57 AM (174.84.xxx.192)

    볼 때 마다 82에 추천 기능이 없는게 아쉬워요.
    원글님 마음이 따뜻한 분이셔서 그렇게 이쁜 아기가 왔나봐요. 아기의 행동과 말에서 원글님 부부의 생활이 보여집니다. 늘 행복하세요~

  • 50. 아이구
    '16.1.22 10:06 AM (152.99.xxx.239)

    이뻐라.. 제 아들은 이제 중2올라가는데.. 저렇게 말을 빨리 배우진 못했고. 무뚝뚝하기도 하지만, 너무 이뻐요.. 어렸을적에도 씩..웃을때는 정말로 이뻤고.. 지금도 중2되는데도 툭하면 엄마 사랑해요하고(물론 가끔 말대답을 하기는 합니다만..)

  • 51. 아이구
    '16.1.22 10:07 AM (152.99.xxx.239)

    댓글쓰고 원글님 댓글보니 가슴으로 낳은 아이네요. 진짜 복받을겁니다. 아드님과 평생 행복하실거에요..

  • 52.
    '16.1.22 10:20 AM (123.214.xxx.67)

    행복한 글이네요
    원글님도 댓글도...저장했다 읽어야겠어요
    넘 사랑스런 아이.동화같은글

  • 53. ㅇㅇ
    '16.1.22 10:29 AM (223.62.xxx.86)

    너무 부럽네요..전 몸이 아프고 불임이라서..그래도 입양을 하고 싶었는데 안됐어요...원글님도 아이도 천사네요..ㅎ..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54. 원글님
    '16.1.22 10:31 AM (125.140.xxx.1)

    먼저 원글님 정말 존경스럽네요~~ 정말 정말이요~

    그맘쯤 그렇게 순하고 수월하고 자상한 아들
    정말 육아라고는 지금 원글님처럼
    짜증한번없이 웃다가 아이들이 커버린 저 이거든요~

    고1 초6되는 아들들(둘다 너무 너무 순하면서도
    개구지고 밝고 암튼 감기도 잘 안걸리고 수월했어요)

    지금 사춘기라해서 말댓꾸정도는 하기는 하지만
    그런아이들이 커도 여전히 둥글둥글 순하고 수월해요

    그렇게 힘들게 한 시기없이 자라주니 엄마이기전에
    사람과 사람대로
    늘 아이들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원글님이 지금 아이에게 주시는 그사랑이 이다음에 더큰
    원글님 행복으로 여겨지실거예요~

  • 55. 아...
    '16.1.22 10:41 AM (182.212.xxx.4)

    정말 눈물나요.감사해요~감동주셔서....

  • 56. 별이남긴먼지
    '16.1.22 10:52 AM (221.138.xxx.116)

    남겨주신 글들을 읽고 또 읽었어요 제가 아이에게 나중에 선물로 주려고 쓰는 10년 일기장이 있는데 제가 쓴 글과 남겨주신 글들 출력해서 붙여주려고해요 사실 이 글속엔 달달함만이 있지만 마음고생의 시간들에는 아들이 평생 몰라야 할 말인데...제가 남편에게 나 다음세상엔 입양 못 할 꺼 같아...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어요 계속 아프고 어릴때 항생제 과다투여로 소아과약은 듣지도 않고 기관지가 약해 감기가 오래가면 병원에 입원을 해야하고...무엇보다 남편과 7년이라는 긴시간동안 자유롭게 여행다니고 늦은시간까지 술 마시고 살다보니 아기를 돌보는 생활이 감옥처럼 느껴진날도 있었어요(너무한 표현이지만 그당시엔 제 마음이 그랬어요...)그러다 그 다음날은 또 책임감에 아이를 돌보고...그렇게 울고웃고하다가 두돌이 지나서야 아이와 단단한 애착이 생겨난 것 같아요 그리고 두돌반지나면서 아이가 말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한 나날이 찾아왔네요...잠든 아이보면 비밀입양이면 좋겠다...이런생각하기도해요 하지만 세상엔 비밀이 없을분더러 아이 낳아주신 분을 제가 부정 할 순 없으니 아이에게 아이의 '뿌리'에 대해 잘 알려주는 큰 숙제가 남았네요 순한 아이 계속 순하게 큰다는 말씀보면서 꼭 그랬음좋겠어요 입양아들은 초등저학년시기에 생모에 대한 애도기가 찾아와 사춘기가 일찍찾아오기도 한다는데 아들이 그 시기를 잘 보내고 내면이 더 단단해졌음하는데 이런마음도 제 욕심인것 같아요 세상이 이 댓글 세상같았음좋겠어요 그럼 입양에 대한 편견은 커녕 서로 이렇게 마음주고받으며 힘내서 살아갈 수 있을텐데...좋은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 57. 저도 감동~^^
    '16.1.22 10:53 AM (180.66.xxx.208)

    사랑으로 기르면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란다는 것을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글 우리 딸 아들에게도 보여줄거예요.
    전 사는 데 여유가 너무 없었어서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얘기 자주 해요. 아이들도 동의하고요.
    꼭 자식을 낳아서 키우려 하지 말고
    부모 없는 아이들의 부모가 되면 좋겠다고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 58. 7889
    '16.1.22 11:08 AM (116.33.xxx.68)

    저희아이도 넘사랑스러웠죠 사춘기가와서모든게 달라졋어요 오늘원글님읽으면서 눈물이나요

  • 59. ...
    '16.1.22 11:10 AM (183.98.xxx.95)

    감동 그 자체입니다
    세상에나..넘 말을 이쁘게 하네요
    제가 그 댁에 가서 교육 좀 받고 와야겠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60. 별모양
    '16.1.22 11:17 AM (14.52.xxx.219)

    글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며
    우리 딸 어렸을때랑 똑 같네
    넘 귀여워서 가슴이 사랑으로 꽉 채워져 터질 것 만 같았었는데..
    하며 행복한 추억놀이를 하다가
    원글님 긴댓글을 읽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네요
    글도 잘 쓰시고 사랑도 많으신 원글님 같으신 분을
    엄마로 만난 아가는 정말 복을 한아름 갖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원글님과 아가는 행복 바이러스를 소유하고 계신 듯 하네요
    저도 지금 막 행복해지고 있거든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61. MandY
    '16.1.22 11:39 AM (121.166.xxx.103)

    눈물나게 감동이예요 원글님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62. 알리사
    '16.1.22 12:26 PM (114.205.xxx.248)

    눈물이 방울방울~

    딸 친구 중에도 입양아이가 있어요.
    물론 제 초딩1학년 딸은 모르고요.
    그 엄마와의 친분으로 우연히 알게 되었죠.

    정말 사랑으로 너무나 예쁘게 잘 키워요.
    그 엄마 보면서 저,
    반성도 많이 한답니다.

    아이가 너무나 밝고 친진하고
    무엇보다 자기 엄마아빠를 너무나 사랑해요.

    원글님 같은 따뜻한 분들이
    이 세상에 많았으면..
    우선 저부터 노력해야겠지요.

  • 63. 지안
    '16.1.22 12:28 PM (1.243.xxx.138)

    이런 아이는 사춘기도 없답니다
    님 참 좋은 사람입니다

  • 64. ㅜㅜ
    '16.1.22 12:30 PM (223.33.xxx.252) - 삭제된댓글

    울었어요

    울아들
    제대하고 복학해서 미국 가있어요
    어릴때 정말 이뻤죠
    아이들이 얼마나 이쁜지 세월가는지 몰랐네요
    지금은 키도 작고 못난이 아들
    그래도 내맘엔 제일 이쁜놈

  • 65. 아이스라떼
    '16.1.22 12:38 PM (110.70.xxx.43)

    아... 이글 얼마전에 읽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다시 들어왔다가 지하철에서 혼자 눈물 흘리고 있네요ㅜㅜ ㅎㅎ
    뱃속에 6개월된 우리 아들에게도 사랑 많이 주리라 다짐하며 원글님께 감사드립니다.

  • 66. ㅜㅜ
    '16.1.22 12:40 PM (223.33.xxx.252)

    이세상에 천사는 있군요!
    님땜에 행복합니다
    저에게도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제 커서 멀리있고
    저는 한없이 외로운 날들 보내고있어요

    이세상에 천사는 있네요

  • 67. 너무
    '16.1.22 12:43 PM (121.141.xxx.8)

    예쁜 아들이네요^^*
    전 예전에 직장다니느라 시어머님이 시골에서
    길러주셔서 제일 예쁜 그 때를 못봤네요.

    많이 많이 예뻐해주시고 행복하세요~~~

  • 68. 탱고레슨
    '16.1.22 12:46 PM (1.11.xxx.104)

    원글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원글님과 원글님 쏙 빼닮은 아들래미,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69. 떡잎
    '16.1.22 12:54 PM (180.228.xxx.226)

    부터 다른가요? 다르네요.
    인성이...아닌넘은 아니거든요.

  • 70. ///
    '16.1.22 1:15 PM (61.75.xxx.223)

    원글 읽으면서 미소가 가득...
    모르긴 해도 원글님도 아이와 가족들에게 말을 예쁘게하고 사랑스러운 분임에 틀림 없을거예요.

  • 71. 천사네요
    '16.1.22 1:20 PM (112.169.xxx.141)

    이렇게 인성이 타고 난 애들은 커도 그레요.
    제 주변 보니 대체로 공부도 잘 하더라구요.
    누구 원망 할 줄도 모르고.
    엄마들이
    내가 어찌 저런 애를 낳았는 지 모르겠다 할 정도요.
    원글님도 훌륭하셔요.
    아들의 본성이 나타나게 잘 키워주셨네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축복합니다.

  • 72. 어떤날
    '16.1.22 1:38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두근두근 내 인생/이란 책을 보다 뭔가 답답해서 덮었어요.
    이게 왜 베스트셀러인지,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했고요.
    아이 낳는 것,육아에 관한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일부러 그렇게 먼곳까지가서 빌리지않았을 텐데
    읽는 내내 심적으로 무척 피곤하고 고단하더라고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한 맺힌 게 너무 많았나봐요.살짝 건드리기만해도 너무 아파요.

    82에 와서 눈에 띄는 제목을 봤어요.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는건 병인거죠...-

    피식 웃음이 났어요.
    그래 얼마나 이쁘길래 그런 말을 하나보자.하는 심정으로 글을 읽었는데
    뭔가 공감이 안 가고 현실성이 없었어요.

    그러다 며칠 후에 덧글을 다시 보다
    아....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거지요?
    눈물을 흘리면서 주루룩 스크롤바를 올려 아이가 했던 말을 다시 읽고 있어요.


    엄마는 너무 예뻐요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내가 손잡아 줄게

    엄마 내가 장난을 많이 쳤더니 좀 힘들어. 우리 조금 쉬다가 다시 하자

    맛있는거 아빠도 주세요

    엄마도 한 번 먹어봐요





    엄마는 너무 예뻐요...

  • 73. 어떤날
    '16.1.22 1:4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두근두근 내 인생/이란 책을 보다 뭔가 답답해서 덮었어요.
    이게 왜 베스트셀러인지,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했고요.
    아이 낳는 것,육아에 관한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일부러 그렇게 먼곳까지가서 빌리지않았을 텐데
    읽는 내내 심적으로 무척 피곤하고 고단하더라고요.
    임신,출산,육아에 관한한 맺힌 게 너무 많았나봐요.살짝 건드리기만해도 너무 아파요.

    82에 와서 눈에 띄는 제목을 봤어요.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는건 병인거죠...-

    피식 웃음이 났어요.
    그래 얼마나 이쁘길래 그런 말을 하나보자.하는 심정으로 글을 읽었는데
    뭔가 공감이 안 가고 현실성이 없었어요.

    그러다 며칠 후에 원글님이 쓰신 덧글을 다시 보다
    아....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거지요?
    눈물을 흘리면서 주루룩 스크롤바를 올려 아이가 했던 말을 다시 읽고 있어요.


    엄마는 너무 예뻐요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 내가 손잡아 줄게

    엄마 내가 장난을 많이 쳤더니 좀 힘들어. 우리 조금 쉬다가 다시 하자

    맛있는거 아빠도 주세요

    엄마도 한 번 먹어봐요

    ,,


    시(詩)보다 더 시 같아요.

    엄마는 너무 예뻐요...

  • 74. 와....
    '16.1.22 1:51 PM (211.210.xxx.30)

    아이가 너무 예쁘다 하면서 봤는데 중간에 댓글을 보니 엄마도 너무 예쁘네요.
    완전 흐믓해 하며 읽었어요.

  • 75. ..
    '16.1.22 2:09 PM (116.41.xxx.145)

    아름다운 단편영상을 본 것 같아요.
    건강하게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76. ...
    '16.1.22 2:26 PM (66.249.xxx.218)

    조금 곁다리얘기지만, 아이 지능이 높을거같아요. 지능높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도 더 발달되어서 타인의 마음 공감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걸 일찍부터 할줄알더라구요
    4돌반 저희아들도 아주 아기때부터 쭉 말할때마다 너무신기하고 절 행복하게 하는데 (남편한테 받은 사랑보다 아들한테 받은 사랑이 더 큰것같아요) 선생님들이 권해서 검사해보니 지능이 무척높더라구요..

  • 77. ...
    '16.1.22 2:29 PM (66.249.xxx.208)

    헛 그런데 원글님 댓글보니 반전이...

    원글님 훌륭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 78. ^^
    '16.1.22 2:48 PM (223.62.xxx.6)

    원글님, 훌륭하십니다.

    예쁜 아이들은 커서도 예쁜짓 하고 커더라고요.
    저희 아들도 엄마를 너무도 사랑하고 귀여운짓을 많이 하더니 고등학생인 지금도 항상 귀염이 묻어납니다.
    어제는 누가 수고했다고 홍삼 음료를 줬는데 엄마생각 나서 가슴에 품고 왔더군요.
    아까워서 아직 못먹고 머리맡에 두고 있네요.
    원글님도 예쁜 아기도 오래오래 따뜻한 사랑 나누시기 바랍니다~~

  • 79. 강지는
    '16.1.22 3:34 PM (59.10.xxx.41)

    눈빛과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사람애기는 언어로 표현하는군요
    저 애기 싫어하는데 이얘길 들으니 애기를 어디서 하나 훔쳐라도 오거나 하나 낳고 싶네요
    히늘을봐야 별을 따지.....

  • 80. 라떼
    '16.1.22 3:49 PM (58.141.xxx.10)

    원글님 댓글에 그저 눈물이 나네요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행복하세요^^~~

  • 81. 전성
    '16.1.22 4:06 PM (175.117.xxx.60)

    아이가 참 좋은 엄마 만났네요.^^

  • 82. 부모한테 배우는거예요
    '16.1.22 4:07 PM (125.137.xxx.35) - 삭제된댓글

    콩 심은 곳에 콩 나고
    밭 심은 곳에 밭 나요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분이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분들이라는거죠
    그걸 보고 애기가 배운거예요

    너무 사랑스러운 가족이네요

  • 83. 무닉ㅇㅇㅇ
    '16.1.22 4:24 PM (125.180.xxx.181)

    너무 사랑스럽고 글로 읽는저도 너무 행복하네요ㅎ

  • 84. 감사합니다
    '16.1.22 4:25 PM (211.36.xxx.235)

    마음에 찬바람이 가시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차네요 ㅠㅠ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못된 마음들때 이 글 읽고 물리칠래요.

  • 85. ...
    '16.1.22 4:38 PM (59.12.xxx.153)

    멋진 엄마에 멋진 아기네요.
    행복하세요^^

  • 86. ..
    '16.1.22 4:44 PM (61.102.xxx.45)

    축복합니다...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그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 87. 그 때를
    '16.1.22 4:52 PM (89.66.xxx.16)

    즐기세요 그 때를 이왕이면 동영상 기록으로 남기시면 좋구요 그런데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 늘 의논하는겻이 좋구요 사랑할 수록 엄마를 사랑한다고 할 수록 엄마는 한 번 더 아이를 위해 아이를 놓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연습하고 준비해야합니다 아이들이 각 가정으로 돌아갈 때 행동과 말이 완전 달리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다시 그 시절로 간다면 그 사랑에 빠지지 않고 아이를 또래에게 보내주는 연습을 할 것입니다

  • 88. !!
    '16.1.22 5:07 PM (1.233.xxx.153)

    원글님 정말 멋진 분이네요. 사랑이 많으신 분이니
    아드님 또한 반듯하게 잘 자라네요.
    작년 한해 딸아이와 원수처럼 살았는데 저도 사랑을 많이 주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89. 정말로...
    '16.1.22 5:11 PM (76.91.xxx.129)

    1년만에 로그인해요.

    예전에 82쿡에 출산준비 목록 글을 올렸다가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분이 계셨어요.

    나중에서야 입양준비 중이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예쁜 여자아이였는데, 나중에도 그분 블로그 보면
    예쁘고 사랑스럽게 잘 키우고 계시더라고요.

    아이의 얼굴 보면 알거든요.
    해맑은 웃음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는 기른 정이에요.
    http://www.missycoupons.com/zero/board.php#id=general&no=143256&keyword=0x&s...
    위 글 보시면, 다들 기른 정이라 하네요.

  • 90. 오우~
    '16.1.22 5:13 PM (175.223.xxx.180)

    자기 자식 자랑질?에 이런 감동은 처음!^^

  • 91. 사랑하는 아이들
    '16.1.22 5:15 PM (119.71.xxx.229)

    봉사 다녔던 곳에 이쁜 돌쟁이 남아가 그렇게 불안해하며 울면서 크더니 어느날 갔더니
    입양 갔더군요. 사랑 많은 집으로 가서
    울지도 않고 이쁘게 잘 큰다고 해서 맘속으로 기뻐하며 한번씩 보고싶어했지요.
    그애도 지금 세살쯤 되었을 텐데 눈물 흘리며 원글님의 댓글 읽었네요.
    아 이쁜 애기들~ 다 보고싶네요.ㅠㅠ

  • 92. ㄱㄷㅋ
    '16.1.22 5:25 PM (125.178.xxx.147)

    어머...원글님 나쁜 사람...

    왜 저를 울리세요...ㅠㅠ
    계속 눈물이 나잖아요....진짜....

    요며칠 친부모한테 맞고 학대당해서 먼저 저세상으로 간 아이소식때문에 계속 우울했는데...

    원글님같은 좋은 분들이 또 계셔서 행복해지네요...
    우리 아가는 참 복이 많네요...이렇게 좋은 엄마를 다 만나고..

    영원히 행복하세요^^

  • 93. 원글님
    '16.1.22 5:38 PM (114.204.xxx.75)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오래오래 항상 행복하세요

  • 94. ...
    '16.1.22 5:44 PM (1.229.xxx.91) - 삭제된댓글

    영원히 행복하실겁니다.

  • 95. ㅎㅎㅎ
    '16.1.22 6:17 PM (1.240.xxx.162)

    반갑습니다^^
    저도 입양모에요~~
    이것이 입양의 장점같아요. 자식자랑 해도 욕먹지 않는거요 ㅎㅎ

  • 96. 지상낙원
    '16.1.22 6:29 PM (61.80.xxx.7)

    엄마천사, 아기천사가 거기 있네요.

  • 97. 히팔이
    '16.1.22 6:49 PM (211.225.xxx.106)

    우리 히팔이도 딱! 그랬어요.
    단지 제가 학교 나가서 너무 일찍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녔지만...지금 14살인 우리 히팔이, 어제는 제가 멍멍이 데리고 애견까페 갔다가 늦게 왔더니
    "나 홀로 집에...너무 외로워요. 빨리 오세요" 라고 보낸 문자 온지도 모르고 집에 갔더니 현관 복도로 그 육중한 80kg몸의 턱살을 출렁거리며 뛰어 나와선
    "왜이리 늦였쪙~외로왔쪙~보고 싶었쭁~~사랑해~~"
    했다가 반말했다고 저한테 혼났네요. ㅋㅋㅋ
    지금 히팔이 과외 끝나길 기다리며 할리스에서 이 글 쓰며 저녁 먹고온다는 남편 전화에 둘이 고깃집가서 허리띠 풀고 먹을 급 계획 세우고 므흣해 하고 있답니다.
    천사 아드님과 많이 행복하세요~~
    남편 분, 질투하시겠어요^^

  • 98. 솔직히
    '16.1.22 6:57 PM (110.70.xxx.230)

    솔직히 좀 징그러운 건 사실이에요

  • 99. 지나가다
    '16.1.22 7:01 PM (223.33.xxx.133)

    원글님.
    제가 요즘 사랑할 게 없어서, 힘들어요.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어요.
    사랑받을 데도 없구요.
    마음껏 힘껏 사랑해야 살 맛 나는 것 같아요.
    마음 벅차게 아름다운 광경이라 글 남기고 갑니다.

  • 100. 엄마라서 느끼는 행복이죠.
    '16.1.22 7:03 PM (116.34.xxx.220)

    울 아들 초6..되요...
    아직도 넘 이쁘고 사랑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들 방에 가서 자는 아이 얼굴보며 꼭 안을수 있는 시간이 넘 좋아요.

    아이 어릴적엔 내가 뭐라고...뭘 이리 날 좋아하고...
    아이한테 엄마가 너무 큰 존재란게 부담도 됬어요.

    이젠 울아이 주변에 많은 친구. 선생님들...있고..
    본인의 자아가 커지다 보니 제 자리는 작아 졌지만...사랑하는맘은 여전하죠.

    님도 아이랑 좋은 사이...그 어릴때만 볼 수 있는 이쁜 모습들 많이 많이 간직하세요.^^

  • 101. 골골골
    '16.1.22 7:17 PM (210.102.xxx.41)

    사랑스럽네요 ㅜ

  • 102. 넘 대단
    '16.1.22 7:52 PM (112.150.xxx.61)

    어제 읽었던 글인데 자꾸 생각이나서 다시 들어와봤어요.. 원글님 아무리 생각해봐도 넘 대단하신 분같아요. 아이도 넘 사랑스럽구요.. 평생 행복하시기를요..

  • 103. ㅇㅇ
    '16.1.22 9:10 PM (1.238.xxx.9)

    글만보고 넘어가려다 댓글 보니..어머나 세상에..

    아기도 엄마도 천사예요...원글님 가정 항상 평안하기를 ..

  • 104. 반성해요...
    '16.1.22 10:41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나는 먼가 싶어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댓글님들도 어쩜 그리 이쁜 아드님들과 살고있는지 읽으면서 행복햇어요..

    아름답고 이쁜 삶이라서 글을 읽은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 105. 궁금
    '16.2.26 3:17 AM (124.111.xxx.189)

    너무 예뻐요

  • 106. ㅁㅁ
    '16.7.1 7:16 PM (175.193.xxx.52)

    이런 이쁜글을 못봤었네요

  • 107. 린져
    '16.7.1 8:46 PM (119.195.xxx.73)

    아이공 순간 눈물이 핑 돌았네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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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165 임신 중 다니던 병원과 출산할 병원을 다르게 해도 되나요? 5 ... 2016/01/25 1,029
521164 이런글저런질문에 올린 주문식탁 사진 조언 부탁드려요. 5 ㅠㅠ 2016/01/25 649
521163 혼자 바다 보러가신다는 분~~어디서 어디로 가시나요? 9 바다 2016/01/25 1,137
521162 부부싸움..누가 잘못한 건지 봐 주실래요? 11 걱정 2016/01/25 2,543
521161 이렇게 극단적인 기후변화 2 무섭네요 2016/01/25 718
521160 폴로와 타미힐피거 품질이 비슷하나요?? 10 루비 2016/01/25 3,058
521159 오종혁 소녀 11 노래 2016/01/25 2,950
521158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인권선언의 디자인 프로젝트 416인권선.. 2016/01/25 275
521157 연말정산 재래시장 궁금 1 재래시장 2016/01/25 1,024
521156 MBC의 실토.. 그 둘(최승호,박성재)은 증거없이 잘랐다 4 엠비씨 2016/01/25 879
521155 파스에 치료효과는 없는거죠?? 3 파스 2016/01/25 3,019
521154 이사가면 안아프다? 13 ... 2016/01/25 1,978
521153 다들 취미생활 뭐하시나용? 10 ........ 2016/01/25 3,099
521152 예술가들 가끔 웃겨요 7 예술가들 2016/01/25 1,841
521151 애들.. 헤비다운(두꺼운오리털)점퍼 어디꺼사셨나요? 4 시간이없어서.. 2016/01/25 1,246
521150 다가구 주택 vs. 신도시 아파트 3 ㅇㅇ 2016/01/25 1,600
521149 시어머니의 말말 18 . 2016/01/25 3,575
521148 오랜만에 만난 아는 언니가 랩퍼가 되었네요 12 쇼미더머니 2016/01/25 3,553
521147 결혼 십년차 이상 되신분들 ..미혼들에게 이런남자 만나라 조언 .. 25 하하오이낭 2016/01/25 6,463
521146 찜닭을 집에서도 맛나게~ 비법이 있었어요 13 미식가 2016/01/25 5,010
521145 다들 남편한테 잔소리 어떻게 하세요 ? 7 0000 2016/01/25 1,043
521144 2016년 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5 432
521143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3 어쩌면 2016/01/25 1,857
521142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01/25 442
521141 육개장 끓였는데 비쥬얼은 완전 좋은데 맛이... 14 리마 2016/01/25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