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용종이 있었고, 만성위축성위염이라 위에 엄청나게 신경을 씁니다.
마, 양배추, 국화차는 매일 먹는 편이구요.
작년에 좀 방심을 해서 커피를 자주 마셨고,(용종 발견후 2년간은 곡물차만..)
위에 안좋다는 염장식품 가끔 먹었고..그래도 베이컨 햄은 자제했어요.
가을쯤에 넘 맛난 시골식으로 짜게 된 쌈장이 있어서 그걸 디립다 먹은 후엔 예년보다 속이 자주 쓰렸고
과식하면 갈비뼈 아래쪽이 좀 부은 듯한 느낌.
암튼 이번에 좀 걱정스런 맘으로 위내시경을 했는데(수면)
아무문제 없다고 하네요. 헬리코박터균도 없고..
근데 위내시경하고 와서도 좀 속이 쓰릴 때도 있고,위가 좀 불편하고 그래요.
여기 82쿡에 올라온 글 중에 글 올리신 분 친정아버지가 속이 안 좋을 적 마다
동네 병원가서 위내시경하니 다 괜챦다고 별일없다고 그냥 소화제만 처방해줬는데
몇년후에 암말기가 되었다는 글을 봤어요. 위 내시경중 미란성은 찾기도 어렵다고 하고요.
그 글을 안 읽었으면 그냥 넘어갈 텐데 혹시 내시경을 잘못했나 불안하기도 하네요.
6개월후에 또 해봐야 할지, 아님 자주 하면 안 좋은건지 궁금합니다.
집에 부모님 모두 위는 아니지만 암가족력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