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내에게바라는 것은?
자기한테 해주는게 없다구..
워킹맘으로 두 애들키우면서 도우미안쓰고 버티며 나름 애쓰며 살아왔는데..그래서 떳떳하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자기를 위해 해주는 게 없다고 불만이 많아요..할말 없는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은 남편한테 어떻게 잘하시나요? 배우고 싶어요 작은거라두..
팁 한가지씩좀 부탁드립니다 ~ ~ ㅠ
1. ㅇㅇ
'16.1.21 9:51 PM (180.182.xxx.160)남자아니고 남편이 바라는건 세가지래요
먹인다
재운다
그냥둔다
아내가바라는거 백만스물두가지보다 간단
근데 저 세가지가 백만스물세개의 위력
여기서 어긋남2. dd
'16.1.21 9:55 PM (180.230.xxx.54)간단하긴 뭐가 간단해요.
돈벌고 애들 건사까지 다 하고 있는 아내한테
전업주부들이 남편 챙기듯이 자기 챙겨달라는거지
그러면 돈 두배 벌어오든가3. ㅇ
'16.1.21 10:25 PM (221.141.xxx.14)대체 그 전업맘들이 남편한테 어떻게 잘해주는건가요?
4. 일단
'16.1.21 10:27 PM (39.116.xxx.49)남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뭔가 원하는 게 있고 불만사항이 있을거예요.5. 원글자
'16.1.21 10:48 PM (221.141.xxx.14)물어보면..
15년살고도 모르겠냐,그걸 꼭 말로해야겠냐 핀잔만 주네요..
경청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6. ...
'16.1.21 11:02 PM (175.117.xxx.153)저 어렸을 때 부터 장녀로 동생들을 돌봤는데 남편이나 자식도 좀 세심하게 케어하는 편이예요. 직장 다닐 때도 간단하게 나마 아침 저녁 다 챙겨 먹이고 남편이 과일 좋아해서 하루에 세네가지 종류 넣어서 과일도시락 싸줘요 겨울에도 로션도 안바르는 사람이라 건조한 얼굴이 안되보여 꼭 크림 에센스 발라주고 손이나 발에 오일 맛사지도 해줘요 그리고 집에 들어올 때 나갈 때 성의있게 맞아주고 수고 많이 했네~ 배고프지 빨리 밥 줄께 등등 힘들었나봐 얼굴이 핼쓱하네 등등~~ 출근할 땐 과일 도시락이나 마실거 고구마 말린거 챙겨주고요 화이팅 외쳐줘요 써 놓고 보니 좀 오글 거리는데 천성이 챙기는 걸 즐겨해서 그런가봐요 ....
7. ..
'16.1.22 12:14 AM (219.255.xxx.212)차~암.. 남자들이란 정말..
업고 다녀도 모자랄 아내에게 그런 망언을 하네요
제 남편도 그랬어요
애 둘 키우며 정말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애쓰며 사는데
자기를 위해 당신이 한 게 뭐 있냐고... 헐입니다
한번은 너무 열받고 억울해서
그러느 너는 나한테 뭐 해 줬냐고 난리쳤어요
너는 니 한 몸 딱 챙기며 살지만
난 일하며 애들 키우고 살림하고 발 동동거리는 거 안보이냐고,
그러고도 니가 인간이냐고,
도와 주지는 못할망정 뭘 바라냐고,
양심이 있으면 그런 소리 못하지,
보살핌 받고 싶으면 엄마랑.평생 살아야지
왜 마누라한테 엄마 노릇 하란 거냐...
그동한 맺힌 거 다 쏟아냈더니
담부턴 절대 그런 헛소리 안하고 집안일 열심히 해요 ㅎ
원글님이 뭔가 부족하고 잘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아이 어릴 땐 부모가 모두 여유 없으니
서로 바라지 말고 각자 잘하면 돼요
더 나이 들면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니
서로에게 집중할 여유가 생깁니다
화이팅 하세요!8. 윗님
'16.1.22 12:21 AM (125.182.xxx.27)짱이네요 ㅎㅎ
9. ...
'16.1.22 1:09 AM (211.58.xxx.173)말로 해야겠냐니
그럼 말을 해야 알지 당신은 내 속 아냐고 반격하셨어야죠.10. ...
'16.1.22 1:56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위에 점 둘 님
사이다네요 ㅋㅋㅋ11. ㅇ
'16.1.22 2:14 AM (219.240.xxx.140)저같음
너가 애들케어 다해라
그럼 내가 널 케어해주겠다 하겠네요. 궁디팡팡 해주며.
힘든건 최대한 남편 많이 시키고 창찬 많이 해주고요
대신 정서적으로 쓰담쓰담 이뻐해주기.12. 군자란
'16.1.22 10:26 AM (76.183.xxx.179)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한 가지만 더 보태자면.....
남자들은 순위에 아주 민감하다고 해요.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아무리 잘 챙겨줘도, 순위에서 밀린다 생각하면 불만이 높아지지요.
아이들 앞에서 남편분을 챙겨보세요.
간단한 립써비스, 예를 들자면...
아빠 오시면 먹자.
아빠 오셨다, 나와서 인사 드려야지~
아빠 주무신다.조용히 하자 등등
그런 언행은 직접적으로 남편을 인정하는 것이면서,
결국 간접적으로 엄마의 입지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먼저 챙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큰 아이들은
밖에 내어놔도 금방 구분이 되더군요.
아이들 앞에서 자기 배우자를 함부로 대하는 집에서,
무슨 배울 바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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