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내에게바라는 것은?

...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16-01-21 21:48:14
결혼 15년차인데 남편이 제게 불만이 많아요.
자기한테 해주는게 없다구..
워킹맘으로 두 애들키우면서 도우미안쓰고 버티며 나름 애쓰며 살아왔는데..그래서 떳떳하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자기를 위해 해주는 게 없다고 불만이 많아요..할말 없는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은 남편한테 어떻게 잘하시나요? 배우고 싶어요 작은거라두..
팁 한가지씩좀 부탁드립니다 ~ ~ ㅠ
IP : 221.141.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1 9:51 PM (180.182.xxx.160)

    남자아니고 남편이 바라는건 세가지래요
    먹인다
    재운다
    그냥둔다

    아내가바라는거 백만스물두가지보다 간단
    근데 저 세가지가 백만스물세개의 위력
    여기서 어긋남

  • 2. dd
    '16.1.21 9:55 PM (180.230.xxx.54)

    간단하긴 뭐가 간단해요.
    돈벌고 애들 건사까지 다 하고 있는 아내한테
    전업주부들이 남편 챙기듯이 자기 챙겨달라는거지
    그러면 돈 두배 벌어오든가

  • 3.
    '16.1.21 10:25 PM (221.141.xxx.14)

    대체 그 전업맘들이 남편한테 어떻게 잘해주는건가요?

  • 4. 일단
    '16.1.21 10:27 PM (39.116.xxx.49)

    남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뭔가 원하는 게 있고 불만사항이 있을거예요.

  • 5. 원글자
    '16.1.21 10:48 PM (221.141.xxx.14)

    물어보면..
    15년살고도 모르겠냐,그걸 꼭 말로해야겠냐 핀잔만 주네요..
    경청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

  • 6. ...
    '16.1.21 11:02 PM (175.117.xxx.153)

    저 어렸을 때 부터 장녀로 동생들을 돌봤는데 남편이나 자식도 좀 세심하게 케어하는 편이예요. 직장 다닐 때도 간단하게 나마 아침 저녁 다 챙겨 먹이고 남편이 과일 좋아해서 하루에 세네가지 종류 넣어서 과일도시락 싸줘요 겨울에도 로션도 안바르는 사람이라 건조한 얼굴이 안되보여 꼭 크림 에센스 발라주고 손이나 발에 오일 맛사지도 해줘요 그리고 집에 들어올 때 나갈 때 성의있게 맞아주고 수고 많이 했네~ 배고프지 빨리 밥 줄께 등등 힘들었나봐 얼굴이 핼쓱하네 등등~~ 출근할 땐 과일 도시락이나 마실거 고구마 말린거 챙겨주고요 화이팅 외쳐줘요 써 놓고 보니 좀 오글 거리는데 천성이 챙기는 걸 즐겨해서 그런가봐요 ....

  • 7. ..
    '16.1.22 12:14 AM (219.255.xxx.212)

    차~암.. 남자들이란 정말..
    업고 다녀도 모자랄 아내에게 그런 망언을 하네요
    제 남편도 그랬어요
    애 둘 키우며 정말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애쓰며 사는데
    자기를 위해 당신이 한 게 뭐 있냐고... 헐입니다
    한번은 너무 열받고 억울해서
    그러느 너는 나한테 뭐 해 줬냐고 난리쳤어요
    너는 니 한 몸 딱 챙기며 살지만
    난 일하며 애들 키우고 살림하고 발 동동거리는 거 안보이냐고,
    그러고도 니가 인간이냐고,
    도와 주지는 못할망정 뭘 바라냐고,
    양심이 있으면 그런 소리 못하지,
    보살핌 받고 싶으면 엄마랑.평생 살아야지
    왜 마누라한테 엄마 노릇 하란 거냐...
    그동한 맺힌 거 다 쏟아냈더니
    담부턴 절대 그런 헛소리 안하고 집안일 열심히 해요 ㅎ
    원글님이 뭔가 부족하고 잘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아이 어릴 땐 부모가 모두 여유 없으니
    서로 바라지 말고 각자 잘하면 돼요
    더 나이 들면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니
    서로에게 집중할 여유가 생깁니다
    화이팅 하세요!

  • 8. 윗님
    '16.1.22 12:21 AM (125.182.xxx.27)

    짱이네요 ㅎㅎ

  • 9. ...
    '16.1.22 1:09 AM (211.58.xxx.173)

    말로 해야겠냐니
    그럼 말을 해야 알지 당신은 내 속 아냐고 반격하셨어야죠.

  • 10. ...
    '16.1.22 1:56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위에 점 둘 님
    사이다네요 ㅋㅋㅋ

  • 11.
    '16.1.22 2:14 AM (219.240.xxx.140)

    저같음
    너가 애들케어 다해라
    그럼 내가 널 케어해주겠다 하겠네요. 궁디팡팡 해주며.

    힘든건 최대한 남편 많이 시키고 창찬 많이 해주고요
    대신 정서적으로 쓰담쓰담 이뻐해주기.

  • 12. 군자란
    '16.1.22 10:26 AM (76.183.xxx.179)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한 가지만 더 보태자면.....

    남자들은 순위에 아주 민감하다고 해요. 집에서나 일터에서나.

    아무리 잘 챙겨줘도, 순위에서 밀린다 생각하면 불만이 높아지지요.
    아이들 앞에서 남편분을 챙겨보세요.

    간단한 립써비스, 예를 들자면...

    아빠 오시면 먹자.
    아빠 오셨다, 나와서 인사 드려야지~
    아빠 주무신다.조용히 하자 등등

    그런 언행은 직접적으로 남편을 인정하는 것이면서,
    결국 간접적으로 엄마의 입지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를 먼저 챙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큰 아이들은
    밖에 내어놔도 금방 구분이 되더군요.

    아이들 앞에서 자기 배우자를 함부로 대하는 집에서,
    무슨 배울 바가 있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053 나준성형외과를 아시나요? 눈밑 2016/02/03 563
525052 양반다리하고 발바닥마주치는자세 13 ... 2016/02/03 5,391
525051 80년대에 중/고등학교 시절 보내신 분들, 그때 학원이 있었나요.. 22 교육 2016/02/03 4,349
525050 알 작은 비타민 추천 좀 해주세요.. 4 미치겠네 2016/02/03 2,747
525049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해서.. 3 경찰서 갈건.. 2016/02/03 1,813
525048 미국도 치매진단받으면.... 1 시어머니 2016/02/03 806
525047 사춘기 여드름은 음식과 관련 큰가요? 6 걱정 2016/02/03 1,384
525046 오징어데치기 4 충무김밥 2016/02/03 1,459
525045 사드 긴장에 수출위기 경고..박근혜 대중외교 딜레마 1 미국MD체제.. 2016/02/03 562
525044 인디언주름있는분들 계신가요?? 13 고민 2016/02/03 8,336
525043 엄마를 우습게 보는 7세 아들 9 고민 2016/02/03 3,063
525042 코스트코 연어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5 노란수첩 2016/02/03 2,232
525041 구몬이나 눈높이 중학생 하나요? ~~~ 2016/02/03 3,656
525040 네일아트 손톱 길면 잘라도 되나요? 3 네일 2016/02/03 3,244
525039 얼마전에 82쿡에 수학고득점 비법글을 웃자고 올렸는데^^ 16 천재아녀 2016/02/03 4,510
525038 3800제 인강문의 6 마r씨 2016/02/03 2,525
525037 왜... 애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걸까요. 6 ... 2016/02/03 2,949
525036 열받아요. 이제겨우 육아지옥 탈출했는데. . . 11 홍홍 2016/02/03 5,560
525035 감기때문에 수영등록 취소 하고 왔어요 1 000 2016/02/03 894
525034 헤드헌터나 인사과 직원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이직 2016/02/03 1,243
525033 목동 하이패리온1vs 보라매 주상복합 vs 과천 4 궁금 2016/02/03 2,184
525032 대학생 되는 조카한테 샤넬 가방 줘도 될까요? 18 2016/02/03 7,727
525031 8키로 뺐는데 '어디가' 빠졌냐네요.. 19 울까.. 2016/02/03 4,057
525030 급한데요.홍합손질이요 2 날개 2016/02/03 615
525029 설날 차례 지내고나서 뭐하실껀가요? 2 놀까말까 2016/02/03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