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힐링받는 기분은 뭘까요

새댁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6-01-21 21:22:01
남편(놈)은 꼴보기 싫어 서로 각자방 들어가서 책보고..
방에 들어오니 시어머니한테 부재중 통화가 와있더라구요
평소라면 모를까.. 남편이 미우면 왜 죄없는 시어머니까지 꺼려지는지..
그래도 늦게 전화 드리는 건 아닐 것 같아서 씩씩하게 전화했다가 되려 30분 하하호호 수다 떨다 끊었네요 ㅡㅡ;;
통화하면 신기하게도 굉장히 편하게 얘기가 돼요
어머니도 수다스럽고 저도 수다스럽고;; 3주전에는 한시간 통화했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ㅡㅡ;;
IP : 223.6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6.1.21 9:25 PM (123.199.xxx.216)

    대단한 분이시네요.
    수평적인 존중관계에서만 힐링이 되는데요

    나이가 갑인 우리나라에서 며느리가 편안하단건
    윗분이 트인분이신거죠.

    남편은 성품이 어떤가요?

  • 2. ..
    '16.1.21 9:26 PM (220.73.xxx.248)

    시어머니와 정겨운 대화.
    연상만으로도 훈훈하네요.

  • 3. ㅇㅇ
    '16.1.21 9:30 PM (180.182.xxx.160)

    어머님이 님마음 꽤뚫은거죠
    이타이밍에선 다독여야겠다라고
    어른스럽고 위트있으신분이신듯

  • 4.
    '16.1.21 9:30 PM (223.62.xxx.121)

    남편만 보고 결혼 결정했었어요.
    절친이 시어머니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데 1년정도 찬찬히 보고 ₩&@&))머라머라 했지만 시어머니 안봐도 남편이 이정도 사람이라면 더 볼것도 없다 생각할 정도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남편(놈) 은 같이 살다보니 짜증만 나네요 ㅋㅋ
    물론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 결혼이 짜증나네요 아오..

  • 5.
    '16.1.21 9:32 PM (223.62.xxx.121)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은 복받은 사람같아요
    부모님도 좋으시고 .. 항상 맘 속으로 부럽다고 생각해요^^
    담 생에는 시어머니 아들로 한번 태어나보고 싶네요 ㅡㅡ

  • 6. 저도
    '16.1.21 10:01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시엄마가 더편해요
    30즈음까지 나한테 상처를 많이준 친정보다
    어느날 뜬금없이 맺어진 인연으로 어머니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나 어릴때 본적도 없는
    어떻게 컸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을 아들에 배우자라고
    이거저거 챙겨 결혼시키고 덕담해주고 등등
    여튼 어느땐 친정보다 시집이 편하기도 해요

  • 7. 저도
    '16.1.21 10:11 PM (220.103.xxx.61)

    시어머니 좋아해요.
    결혼 전에는 친정 엄마랑 거의 절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시어머니도 많이 편하고 좋아요.

  • 8.
    '16.1.21 10:14 P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이런글 참 좋아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9.
    '16.1.22 2:16 AM (219.240.xxx.140)

    부럽네요. 좋은 시어머니 두신 분들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요.
    전 그냥 좋은 친정 엄마 있는걸로 만족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667 뉴욕 사셨던 분들 질문드령요 8 2016/03/05 2,900
534666 5세 유치원 적응 조언 부탁드려요. 8 자유부인 2016/03/05 2,603
534665 95년에 방영했던 드라마 '재즈' 기억하세요? 17 JAZZ 2016/03/05 5,379
534664 시그널...(제목 수정요ㅡㅡ) 36 .... 2016/03/05 7,908
534663 복근이 그래도 모양이 잡힐려면 몇달 운동하면 되나요? 5 복근운동 2016/03/05 2,784
534662 아이낳는게 왜 축복이고 축하해줘야해요? 96 이해가 2016/03/05 15,852
534661 오징어 볶음을 했는데 6 봄비 2016/03/05 3,519
534660 스마트폰 유심만 바꿔치면 바꿔 사용할수 있나요? 2 dd 2016/03/05 1,314
534659 중학교 같은 배정구역으로로 전학가는법 있나요? 5 땡땡 2016/03/05 4,177
534658 아너스걸레 삶아도 괜찮을까요? 3 라라 2016/03/05 1,456
534657 뉴스타파 목격자들ㅡ슬픈귀향1 부 '북녘할머니의증언' 5 11 2016/03/05 696
534656 수육용 목살 가격 요즘 얼마죠? 3 오마이 2016/03/05 1,303
534655 설탕뿌린 누룽지 끓여먹어도 되나요? 2 누룽지 2016/03/05 1,121
534654 집에서 두피 스켈링 가능한가요? 3 mm 2016/03/05 2,262
534653 수업료 비싸 남편이 눈치주는 듯합니다. 21 에휴. 2016/03/05 6,323
534652 꽃청춘 지금 보는데요 남자들끼리 원래 저렇게 서로 먹여주고 하나.. 7 ㅇㅇ 2016/03/05 4,712
534651 실크테라피 써보신 분 어떤가요? 5 ㅇㅇㅇ 2016/03/05 2,775
534650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와글와글 2016/03/05 700
534649 어제 강아지 입양했어요(조언부탁요) 28 강아지 2016/03/05 3,944
534648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더 좋네요 3 진작에 2016/03/05 1,315
534647 미국고위층 성접대 섹시녀 성형어디한걸까요? 성형하꽁어 2016/03/05 2,222
534646 3달만에 생리를 하는데 4 000 2016/03/05 2,260
534645 오래된 샷시 틀 페인트작업 2 이사 2016/03/05 1,743
534644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요...ㅠㅠ 16 부탁드려요 2016/03/05 5,111
534643 이영애 후 화장품 광고를 보니 미모는 최강이에요 2 예쁘네요 2016/03/05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