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한테 힐링받는 기분은 뭘까요
작성일 : 2016-01-21 21:22:01
2056011
남편(놈)은 꼴보기 싫어 서로 각자방 들어가서 책보고..
방에 들어오니 시어머니한테 부재중 통화가 와있더라구요
평소라면 모를까.. 남편이 미우면 왜 죄없는 시어머니까지 꺼려지는지..
그래도 늦게 전화 드리는 건 아닐 것 같아서 씩씩하게 전화했다가 되려 30분 하하호호 수다 떨다 끊었네요 ㅡㅡ;;
통화하면 신기하게도 굉장히 편하게 얘기가 돼요
어머니도 수다스럽고 저도 수다스럽고;; 3주전에는 한시간 통화했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ㅡㅡ;;
IP : 223.6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어머니가
'16.1.21 9:25 PM
(123.199.xxx.216)
대단한 분이시네요.
수평적인 존중관계에서만 힐링이 되는데요
나이가 갑인 우리나라에서 며느리가 편안하단건
윗분이 트인분이신거죠.
남편은 성품이 어떤가요?
2. ..
'16.1.21 9:26 PM
(220.73.xxx.248)
시어머니와 정겨운 대화.
연상만으로도 훈훈하네요.
3. ㅇㅇ
'16.1.21 9:30 PM
(180.182.xxx.160)
어머님이 님마음 꽤뚫은거죠
이타이밍에선 다독여야겠다라고
어른스럽고 위트있으신분이신듯
4. 전
'16.1.21 9:30 PM
(223.62.xxx.121)
남편만 보고 결혼 결정했었어요.
절친이 시어머니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데 1년정도 찬찬히 보고 ₩&@&))머라머라 했지만 시어머니 안봐도 남편이 이정도 사람이라면 더 볼것도 없다 생각할 정도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남편(놈) 은 같이 살다보니 짜증만 나네요 ㅋㅋ
물론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 결혼이 짜증나네요 아오..
5. 전
'16.1.21 9:32 PM
(223.62.xxx.121)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은 복받은 사람같아요
부모님도 좋으시고 .. 항상 맘 속으로 부럽다고 생각해요^^
담 생에는 시어머니 아들로 한번 태어나보고 싶네요 ㅡㅡ
6. 저도
'16.1.21 10:01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시엄마가 더편해요
30즈음까지 나한테 상처를 많이준 친정보다
어느날 뜬금없이 맺어진 인연으로 어머니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나 어릴때 본적도 없는
어떻게 컸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을 아들에 배우자라고
이거저거 챙겨 결혼시키고 덕담해주고 등등
여튼 어느땐 친정보다 시집이 편하기도 해요
7. 저도
'16.1.21 10:11 PM
(220.103.xxx.61)
시어머니 좋아해요.
결혼 전에는 친정 엄마랑 거의 절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시어머니도 많이 편하고 좋아요.
8. ㅇ
'16.1.21 10:14 P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이런글 참 좋아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9. ㅇ
'16.1.22 2:16 AM
(219.240.xxx.140)
부럽네요. 좋은 시어머니 두신 분들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요.
전 그냥 좋은 친정 엄마 있는걸로 만족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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