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힐링받는 기분은 뭘까요

새댁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16-01-21 21:22:01
남편(놈)은 꼴보기 싫어 서로 각자방 들어가서 책보고..
방에 들어오니 시어머니한테 부재중 통화가 와있더라구요
평소라면 모를까.. 남편이 미우면 왜 죄없는 시어머니까지 꺼려지는지..
그래도 늦게 전화 드리는 건 아닐 것 같아서 씩씩하게 전화했다가 되려 30분 하하호호 수다 떨다 끊었네요 ㅡㅡ;;
통화하면 신기하게도 굉장히 편하게 얘기가 돼요
어머니도 수다스럽고 저도 수다스럽고;; 3주전에는 한시간 통화했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ㅡㅡ;;
IP : 223.6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6.1.21 9:25 PM (123.199.xxx.216)

    대단한 분이시네요.
    수평적인 존중관계에서만 힐링이 되는데요

    나이가 갑인 우리나라에서 며느리가 편안하단건
    윗분이 트인분이신거죠.

    남편은 성품이 어떤가요?

  • 2. ..
    '16.1.21 9:26 PM (220.73.xxx.248)

    시어머니와 정겨운 대화.
    연상만으로도 훈훈하네요.

  • 3. ㅇㅇ
    '16.1.21 9:30 PM (180.182.xxx.160)

    어머님이 님마음 꽤뚫은거죠
    이타이밍에선 다독여야겠다라고
    어른스럽고 위트있으신분이신듯

  • 4.
    '16.1.21 9:30 PM (223.62.xxx.121)

    남편만 보고 결혼 결정했었어요.
    절친이 시어머니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데 1년정도 찬찬히 보고 ₩&@&))머라머라 했지만 시어머니 안봐도 남편이 이정도 사람이라면 더 볼것도 없다 생각할 정도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남편(놈) 은 같이 살다보니 짜증만 나네요 ㅋㅋ
    물론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 결혼이 짜증나네요 아오..

  • 5.
    '16.1.21 9:32 PM (223.62.xxx.121)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은 복받은 사람같아요
    부모님도 좋으시고 .. 항상 맘 속으로 부럽다고 생각해요^^
    담 생에는 시어머니 아들로 한번 태어나보고 싶네요 ㅡㅡ

  • 6. 저도
    '16.1.21 10:01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시엄마가 더편해요
    30즈음까지 나한테 상처를 많이준 친정보다
    어느날 뜬금없이 맺어진 인연으로 어머니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나 어릴때 본적도 없는
    어떻게 컸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을 아들에 배우자라고
    이거저거 챙겨 결혼시키고 덕담해주고 등등
    여튼 어느땐 친정보다 시집이 편하기도 해요

  • 7. 저도
    '16.1.21 10:11 PM (220.103.xxx.61)

    시어머니 좋아해요.
    결혼 전에는 친정 엄마랑 거의 절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시어머니도 많이 편하고 좋아요.

  • 8.
    '16.1.21 10:14 P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이런글 참 좋아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9.
    '16.1.22 2:16 AM (219.240.xxx.140)

    부럽네요. 좋은 시어머니 두신 분들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요.
    전 그냥 좋은 친정 엄마 있는걸로 만족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405 디어마이프랜즈...내 인생 드라마 중 하나가 될 거 같네요 16 먹먹한 가슴.. 2016/06/06 5,518
564404 경제공부 5 공부 2016/06/06 1,320
564403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만치료제가 정신과약인건 알고있었는데 8 김씨난저 2016/06/06 2,525
564402 칵테일 새우로 뭐 해 드시나요 9 요리제로 2016/06/06 2,159
564401 차 냄새 어떻게 없앨까요? 8 루비짱 2016/06/06 1,457
564400 여름방학 보충..강제인가요?? 1 고등 자녀둔.. 2016/06/06 784
564399 이비에스 강의 들을때 4 이비에스 2016/06/06 1,058
564398 파주에 돗자리 펴고 놀만한 공원 있나요? 2 솔이 2016/06/06 1,231
564397 딘앤델루카 2 추천 2016/06/06 1,364
564396 몬산토 막기 - 마지막 서명일 - 긴급청원에 동참해주세요. 11 연꽃 2016/06/06 949
564395 디스크 수술 했는데 예후가 안좋아요. 10 디스크 수술.. 2016/06/06 3,395
564394 섀도우알러지에 아이프라이머 도움될까요? 1 섀도우 2016/06/06 3,114
564393 냉동 떡국떡 끓이니 죽이 되네요?? 5 .. 2016/06/06 2,409
564392 이재명 성남시장 서울청사앞 1인 시위 - 동영상 22 지방자치 보.. 2016/06/06 1,968
564391 서울 근교에 피톤치드 마니나오는 숲 추천해주세요 2 ㄷㄴㄱ 2016/06/06 1,432
564390 새누리 서초동 이혜훈.. 반기문 강하게 비난..왜? 2 차별금지법 2016/06/06 1,750
564389 남편 목에 쥐젖이 많이 났는데 피부과 가면 되나요? 14 쥐젖 2016/06/06 8,033
564388 아들은 도서관 남편은 회사갔어요 6 나혼자. 2016/06/06 2,566
564387 엉덩이 탄력 강화 운동? 6 컴플렉스 2016/06/06 4,182
564386 오이지에 거품이 끼는데요 5 pp 2016/06/06 2,287
564385 내가 만난 최고의 오지랍 56 오지랍 2016/06/06 23,537
564384 유럽 여행 - 유럽 너무 좋아하는 거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7 여행 2016/06/06 3,469
564383 온라인 쇼핑할때 결재이후 세일들어간경우요 3 ... 2016/06/06 1,335
564382 신안 노예..차별금지법 만들면 된다..왜 않할까? 1 차별문화타파.. 2016/06/06 787
564381 여교사 학부형성폭행 사건에 대한 사이다 글 하나. 36 사이다 2016/06/06 17,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