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신규들 보면 저만큼 일하는 사람 없는거 같아요.

^^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6-01-21 20:46:26

30대 후반 공무원입니다.

자칫 자랑글이 될 수 있으니..양해 부탁드려요.

 

대학졸업하기전에 다국적기업 다니다가 2년만에 퇴사하고,

1년공부해서 공무원이 되었어요.

 

제 성격이..낯가림이 있어요. 낯설은 것에 대한 두려움?

사람 ,환경에 대한 낯가림이요.

그런데 금방 적응해서 잘 해요.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모르는거 있음 책을 파서라도 알아내고..

이런식으로 일을 하다보니까..경력이 점점 싸이는 거 같아요.

 

공무원은 순환보직이라... 어딜가도 신규가 되거든요.

근데..저는 혼자서 알아서 하고..모르는거 있음 물어보고

혼자서 스스로 척척척 알아서..업무 누락되는 거 없이..하거든요.

 

지금은..행정직이 제일 선호하는 부서 총무과에 있어서

보고서 작성하는 일이 많은데..내가 봐도 너무 이쁘고 멋지게 합니다.

 

근데 요즘 신규들은..저같지 않은거 같아요.

물론..자기 만족감이구요.저보다 넘사벽인 사람들 많아요.

 

저도 신규때 어버버 했을까요..? 궁금하네요.

 

 

IP : 211.114.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례지만
    '16.1.21 9:30 PM (175.223.xxx.25)

    왜 다국적 기업 다니다가 공무원 시험 보셨는지 궁금해요.
    9급 공무원 신규 말씀하시는거면
    지망하는 층 자체가 안정적인 고용, 대기업에서의 경쟁 압박 피하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만해도 월급은 9급보단 많은데 일적 압박이 너무 심해서 9급 준비할까 싶기도 해요.
    이런 마음으로 바짝 1~2년 공부하면 열심히 일하기보다는 쉬고 싶어지는게 아닐까..추측해봅니당.

  • 2. 실례지만
    '16.1.21 9:31 PM (175.223.xxx.25)

    그리고 보고서 오타 안 나고 줄 간격 멋지게 맞추는 비결은 뭔가요? 전 자꾸 확인해도 한군데씩은 틀린데가 생겨요.

  • 3. ^^
    '16.1.21 10:31 PM (110.47.xxx.19)

    네 9급 행정직입니다.
    다국적기업은.. 일도 빡빡하고.. 사람도 힘들었던거 같아요. 큰 이유는 감정적인 충돌..
    그리고..아빠가 어렸을떄 돌아가셔서..여자도 평생 직업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어렸을때부터 했던거 같아요. 님도 도전해 보세요!!

  • 4. 저도
    '16.1.22 12:48 AM (121.125.xxx.8)

    비슷한 자랑할게요.

    원글님 글 반가와요 그런 의미에서.

    전 지금 15억짜리 사업진행을 하고 있어요.
    300페이지짜리 제안요청서 다 쓰고 조달요청하고 조만간 제안사 평가해서 계약업체 나오면 그때부터 12개월은 지금 사업추진에 매달려야해요.

    며칠을 날을 새며 준비했지만 힘들다기보다는 뿌듯해요.

    직접 쓴 손글씨 못지 않게 내가 만든 문서를 보고 있는 것도 대견해보이고 그래요.

    요즘 신규요.... 저도 동감해요.
    기획력보고서 평가는 잘 받으면서도 정작 기안 하나 해오하면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잘 안 읽히긴 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원글님같은 선배?가 멘토링 잘 해주면 또 금방 잘할거에요.

    공무원 사회도 업무능력 좋은게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493 다이어트 해서 앞자리 두번 바뀐녀 입니다. 4 ㄱㄱ 2016/06/09 3,566
565492 40대 초반 남성옷 사이트 남성복 2016/06/09 1,152
565491 우리 상사는 그거 모르겠죠? 1 ㅠㅠ 2016/06/09 822
565490 결산 및 세무조정 수수료관련 문의 4 오렌지페코 2016/06/09 3,804
565489 카톡 채팅방 목록에서 그 채팅방을 나가버리면 나갔다고 뜨나요? 3 .. 2016/06/09 1,777
565488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둘러싼 괴담과 진실은? 5 중앙일보 2016/06/09 5,348
565487 교세라 칼 방사능은? 5 괴롭다 2016/06/09 2,359
565486 사진 찍을 때 치아 드러내고 활짝 웃으시나요? 10 사진 2016/06/09 2,976
565485 임파선 부어보신 분? 4 아퍼 2016/06/09 2,399
565484 깍두기가 짜요 ㅜ 2 흑흑 2016/06/09 3,231
565483 강아지가 아니고 사람같아요. 19 .. 2016/06/09 5,932
565482 남편의 외도 54 썩을 2016/06/09 19,204
565481 맛없는 수박 처리하는 법 4 마요 2016/06/09 2,220
565480 락*락 지퍼달린 지퍼백... 3 어디서 2016/06/09 1,452
565479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습니다... 민숭 2016/06/09 1,039
565478 시아버지가 자꾸 술주정하며 밥풀 튀기시는데 이거 참고 살아야하나.. 18 깔끄미 2016/06/09 3,647
565477 일본 플루토늄 331kg 미국 도착 1 플루토늄 2016/06/09 1,349
565476 외국인 선물용 잔잔한 국악 음반 좀 추천해 주세요. 8 국악모름 2016/06/09 899
565475 노화 38세가 '고비'.. 가장 많이 늙어" 18 eeee 2016/06/09 8,526
565474 서현진처럼 생기고 싶어요 43 . . 2016/06/09 8,747
565473 미국사는 조카입국,뭘하면좋을까요? 3 이영은 2016/06/09 969
565472 영화 "베스트 오퍼" 보신 분들. 26 시네마천국 .. 2016/06/09 2,530
565471 매실장아찌는 그상태로 그냥 먹는건가요. 2 매실장아찌 2016/06/09 1,229
565470 주방에 창문 없는 구조...어떤가요.. 1 .... 2016/06/09 3,899
565469 상조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새우볶음탕 2016/06/09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