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사이에서 큰아이가 왜 맨날 나만 양보해야되?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민중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6-01-21 20:10:43
연예뉴스보다가 오마이베이비프로 영상을 봤는데
본방송은못보고 짧은영상 봤어요.

http://m.tvcast.naver.com/v/698048

어떤 한가지 물건가지고 자매가 아웅다웅하며 서로 내꺼야하면서 하다가 큰아이가 가지게 되었나봐요.

그러니까 작은아이는 크게울고
이걸보니 안됐는지 큰아이가 작은아이에게 그 물건을 주고
속상한 마음으로 자기방에 들어가서 속상한마음으로 공에게 작은 화풀이를 하고 화난것처럼 보이네요.

이때 아이들엄마가 큰아이 달래주러 들어오니까 큰아이가 왜 나만 양보해야하냐고 그러는데

똑같은물건이 아이수대로 있으면 문제없지만
한가지물건밖에 없을때 저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211.36.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 8:17 PM (211.243.xxx.65)

    부모가 양보하라고 강요한게 아니라
    큰아이가 스스로 양보한 경우엔..
    저렇게 방에 들어갔을때 물어봤어요
    속상하지? 양보하니까 마음이 어때? 어떻게하면 기분이ㅜ좋아질까?
    그럼 대게 스르르 풀려요. (주로 감정을 물어봤어요 )

    어줍잖게 중재한다고 나서서 양보하라마라 하지는 않았구요. 도무지 답이 없을땐 둘다 못가지도록 압수 했구요 ㅠㅠ

  • 2. 호수맘
    '16.1.21 8:23 PM (210.218.xxx.191)

    저도 그프로 봤어요
    우리큰애 같은 경우도 시끄러운게
    싫으니 항상 양보 하데요

    전 제가 둘째인데도 언니랑남동생
    사이에서 양보하며 살아서
    모든지 똑같은거 두개사서
    각각 주었어요

  • 3. ...
    '16.1.21 8:27 PM (211.172.xxx.248)

    순번 정해서 교대로 양보하든가 해야지 큰애니까 양보한다거나 동생이니까 양보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부모가 장남장녀면 큰애 편들고 둘째 이후면 동생 편들고 그래요.
    전 나름대로 공평하게 하려고 애쓰는데도 애들은 또 각자 더 많이 양보했다고 생각하고요...에효...힘들어요.

  • 4. 치이는쪽..
    '16.1.21 9:57 PM (122.40.xxx.125) - 삭제된댓글

    형이든 동생이든 치이는쪽이 항상 있어요..항상 양보하는쪽이 큰아이라면 주말에 큰아이랑만 단둘이 데이트하는거에요..엄마랑 영화본다던지 놀이공원간다던지 좋아하는거 먹는다던지..두시간만 그아이랑 눈마주치며 놀아주면 그걸로충분해요..

  • 5. 음.
    '16.1.21 10:35 PM (211.176.xxx.117)

    동영상은 안 봤는데.. 전 울면서 둘째가 떼를 쓰면 안 줬습니다. 눈물이 해결방법이 되면 안 돼서요. 2시간까지 울려봤어요. 눈물로 호소하는 버릇을 잡으려고요. (2돌 전부터 그랬으니 저도 참 독했죠^^;)
    말로 얘기하게 했고, 첫째에게 부탁을 하고, 첫째가 허락을 하면 갖고 놀게 했어요.

    그런데 이건 제가 둘째였기에 가능한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엄마인 제가 둘째였기에 둘째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았거든요. 그래서 애가 말을 안 하고 '알아서' 알아주기를 바랐어요. 성격 또한 저랑 빼다박아서.. 애가 울면 왜 우는지, 토라지면 왜 토라졌는지를 바로 아니까, 애가 더하더라고요. 첫째는 더 서운해하고요.

    그래서 장난감 사줄 때, '같이 노는' 개념이 아닌 '누구 몫'으로 사줬습니다.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지만, 제가 제 걸 따지는 둘째였기에.. 처음부터 내 것 네 것을 가렸어요.

    둘째 태어나기 전의 장난감은 무조건 첫째 거로 규정지었고요. 둘째는 억울해하기도 했지만, 첫째가 애정 갖고 놀던 장난감이기에 둘째에게 권리를 주고 싶지 않았어요.

    만약 둘째가 첫째 장난감을 갖고 싶어하면, 무조건 첫째에게 물어보라고 했어요. 첫째가 허락하면 폭풍 칭찬을 하고, 대신 엄마인 저랑 놀 권리를 줬어요. 엄마랑 하고 싶었던 요리, 놀이.. 그걸 해줬죠. 그럼 둘째도 장난감 양보할 테니 같이 놀자고 해요^^;

    큰애가 양보하고도 속상해하면.. 전 양보하지 말라고 해버렸어요. 속상해하며 동생을 미워할 바에야, 애초에 양보하지 말라고요. 저도 참 못됐죠. 그럼에도 억지로 참은 걸 칭찬해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제가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해 손해본 성격이었기에, 아이에게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ㅜㅜ

    교육적으로 옳은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처음부터 억지로 양보할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 울음으로 호소하면 절대 안 들어줄 것. 그래야 제가 편했기에 그 원칙을 지켰네요^^;;

  • 6. 음님ㅎ
    '16.1.22 9:1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생각을 하시네요. 반가워요. (덥석)
    저도 아이들을 그렇게 키웠어요.
    전 맏이로 커서 네가 언니, 누나니까 당연히 양보해야지 하는 감정이 들게 하는 상황이 싫었구요.
    양보하고 나서 거절못한게 억울해서 싫었어요.

  • 7. 샤베
    '16.1.22 3:09 PM (202.136.xxx.15)

    저는 8살 차이나는데 큰애한테 양보하라고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054 혹시 서울에 제가 원하는 동네 있을까요? 11 이사 2016/04/04 2,515
544053 집에서 시간을 어째 못하겠어요 ㅠ 4 민쭌 2016/04/04 1,915
544052 웹소설은 어떻게 연재하나요? 2 문외한 2016/04/04 1,205
544051 30~50만원 사이의 결혼선물 아이템 추천부탁드려요 18 ... 2016/04/04 3,904
544050 하늘공원 요즘가면 좋은가요? 1 상암 2016/04/04 639
544049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살기 어떤가요? 8 아줌마 2016/04/04 4,367
544048 부산이사해야하는데 막막해요.ㅜ도와주세요. 3 고민 2016/04/04 1,088
544047 나이 사십에 운전 면허 땄어요 19 운전면허 2016/04/04 3,148
544046 아무렇지 않게 '그러니까 네가 왕따당하는거야'라고 말하는 직장 .. 2 .. 2016/04/04 1,555
544045 LG샷시 꼭 정품으로 해야할까요? 2 인테리어 2016/04/04 2,754
544044 안철수 “솔로몬 재판의 어머니 심정으로 문재인에 대선후보 양보”.. 56 어이없네 2016/04/04 2,328
544043 비듬땜시 검은색옷을 입을수가 없어요 4 비듬 2016/04/04 1,509
544042 복 들어오는 나만의 방법 ㅋㅋ 12 탱구리 2016/04/04 5,098
544041 90년대 같은 촌스러운 기사가 또 나왔군요 1 .. 2016/04/04 1,581
544040 뮤비하나 찾아주세요~ 1 뮤비 2016/04/04 320
544039 총선넷, 새누리 대표 김무성 포함 35인 낙선 선정 1 낙선대상자 2016/04/04 597
544038 지금 서울의 날씨 좀 알려주세요. 2 .. 2016/04/04 567
544037 조심해야할 유부남 2 holly 2016/04/04 4,016
544036 '그러다 벌 받는다'란 말을 경끼하듯 싫어한 엄마 3 ........ 2016/04/04 995
544035 초4인데요 혈압 2016/04/04 562
544034 82언니들 이럴 경우~~ 4 미리 2016/04/04 537
544033 부하직원이 꾸중할때마다 스트레스성 수면 장애라고 병가를 자꾸만 .. 4 .... 2016/04/04 2,185
544032 예비시모의 명령 (SNS 사진과 계정 모두 삭제) 42 mdkdjk.. 2016/04/04 12,714
544031 우리나라 경제가 전보다 많이 안좋나요? 4 지금 2016/04/04 1,603
544030 중년 남자배우 찾아요. 3 .... 2016/04/0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