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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양다리 걸치다 상대여자가 전화했네요. 자기가 바람끼 고쳐 데리고 살든가 하겠대요.

... 조회수 : 8,296
작성일 : 2016-01-21 12:55:04

저와는 작년 4월부터 사귀었구요.
제 나이 40, 남친나이 41, 당대여자도 비슷한 나이..
상대여자는 지난달 12월6일에 처음 만났다네요.

최근 남자친구와의 사이가 안좋기는 했어요.
상대 여자 만나는 12월, 1월 남친과 잠깐만 만나고 거의 못만나다시피 했어요.
크리스마스도 일한다고 하고.. 전화도 잘 안받고..
저도 개인적으로 힘들고 바쁜일이 많아서 다른 여자쪽으로는 전혀 의심 안했구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관계가 회복되겠거니.. 편하게 생각했죠.

그러다 상대 여자가 제 존재를 알고 제게 연락해왔어요.

12월말에 반지도 상대여자에게 주고
같이 모텔도 갔다고..
이 여자랑 자면서 저와도 잤더라구요.

그 여자 만나면서 저한테도 사랑한다.. 보고싶다..
그 여자한테도 보고싶다.. 사랑한다..

상대여자가 남친에게 닥달해서 지금 카톡사진이랑 카카오스토리에
이 여자와 다정히 찍은 사진 올려놓았네요.

상대여자가 지금 만나는건 자기이니 자기가 이 남자 바람끼 고쳐서 데리고 살던가 한다고
남자에게 연락와도 받지 말라네요.

남친도 제게 맘이 없으니 상대여자와의 사진 올린거겠죠.
멍하네요...


IP : 180.64.xxx.19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 12:56 PM (175.113.xxx.238)

    그래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네요.. 남편이 아니라서..ㅠㅠ 갑자기 그생각이 드네요 글읽다가요.. 그런 찌질남은 남편이라도 쓰레기통에 집어넣어야 되는데 남편이 아닌게 어디예요... ㅠㅠㅠㅠ

  • 2.
    '16.1.21 12:58 PM (203.226.xxx.48) - 삭제된댓글

    연락하고 말고는 내맘이고 쓰레기 처리해준다니 난 고맙네 평생 똥덩어리랑 헤어지지말고 살아라 하세요

  • 3. ..
    '16.1.21 12:58 PM (121.141.xxx.230)

    에휴 그거 못고치는데.. 그 여자도 참 급한가 봐요..님은 조상님이 보살폈다고 생각하시고 쓰레기는 버리세요...

  • 4. 골골골
    '16.1.21 12:59 PM (210.102.xxx.155)

    휴~~말만들어도 제가다빡치네요

    정말 화가나견딜수가없어요 제상황이라면 두여자랑 번갈아 사랑한다고라 ?

    번갈아 잠자리? 아우 죽여버리고싶다

  • 5. ......
    '16.1.21 1:00 PM (175.192.xxx.186)

    남편 아니니 천만다행인거죠. 싹 잊어버리세요.

  • 6. ..
    '16.1.21 1:00 PM (221.147.xxx.171)

    여자가 나이가 있어서 급한가 봅니다. 이 남자 놓치면 난 평생 결혼 못한다...죽기살기로 덤벼 드는거 같아요
    그냥 버리세요
    어차피 그 놈 재활용도 못해요

  • 7. ...
    '16.1.21 1:01 PM (112.220.xxx.102)

    깔끔하게 콜~ 외쳐주시지
    남친새끼가 제일 문제네요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자 해서 뺨한대 힘차게 때려주고 헤어지세요

  • 8. ..
    '16.1.21 1:01 PM (114.206.xxx.173)

    하늘이 도운거에요.
    머릿속에서 싹 내다버리고 잊어요.
    그런 놈은 결혼해도 바람이 끊이질 않습니다.

  • 9. ...
    '16.1.21 1:03 PM (223.62.xxx.32)

    저 나이까지 양다리라니 징그럽고 한심한 양아치네요. 쓰레기는 분리 수거하는게 원칙이다, 쓰레기끼리 잘들 살아라, 고 응답하세요.

  • 10. 좋은하루
    '16.1.21 1:06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그래요
    그러시던지요
    쉽지 않을텐데
    이러구 멍하던 데굴데굴 구르던
    님 혼자 방에서 아무도 모르게
    님도 카톡사진 즐거운걸로 도배를 한다
    행여 남친이 연락하면 그대로 그 여자한테 보내면서
    아직 못고치셨나봐요 한마디 해준다 ㅎㅎㅎ

  • 11. 그런
    '16.1.21 1:10 PM (223.62.xxx.147)

    남자랑 사는 거 부러워하느니 혼자 사는게 낫다고 봐요 사람 바뀌는 거 힘들어요

  • 12. ㅇㅇㅇ
    '16.1.21 1:12 PM (211.237.xxx.105)

    ㅎㅎㅎㅎㅎㅎ
    그여자 아주 웃기네요 나이 사십정도 됐으면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분해야지
    똥 고친다고 된장되나
    알아서 하라 하세요 ㅋ

  • 13.
    '16.1.21 1:14 PM (121.124.xxx.71)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저런 쓰레기 끼고 살다 병나요~

  • 14. 비슷한
    '16.1.21 1:15 PM (223.62.xxx.147)

    경우 알아요 그 남자가 결혼전까지도 다른 여자 만나고 다니다가 사고 쳐서 결혼 지금도 다른 여자들 만나고 다녀요
    여자분 포기하다 이번에 이혼
    사람 결혼하고 애 낳음 바뀐다는거 거짓말이에요

  • 15. ㅡㅡ
    '16.1.21 1:17 P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진짜 별 미친년도 많네요.

  • 16. ....
    '16.1.21 1:18 PM (220.81.xxx.156)

    더러워라.
    번갈아 가면서 자다니.
    멍할게 뭐 있는지 춤이라도 춰야겠구만, 상대 여자덕분에 알았으니

  • 17. 다행이네
    '16.1.21 1:22 PM (119.192.xxx.231)

    고마와하세요
    그년한테

  • 18. 노답
    '16.1.21 1:26 PM (178.162.xxx.34)

    나이 사십 넘어서 이 여자 저 여자 바꿔가며 자고 다니는 놈도 ㅁㅊㄴ이지만
    나이 사십에 그런 쓰레기 좋다고 매달리고 괴로워하는 님이나 그 여자도 만만치는 않네요.

    그 나이에 몇 달 넘도록 결혼 얘기 안 나왔으면 그때 이미 답 나온 거 아닌가요?

  • 19. 헐...
    '16.1.21 1:26 PM (218.39.xxx.35)

    쓰레기 잘 수거하라고 하시구요
    쓰레기 그냥 둬도 되나...뭔가 분하네요. 만나서 싸대기라도 한 대~

  • 20. 아이고
    '16.1.21 1:28 PM (112.169.xxx.164)

    헤어지자는 말도 제대로 못해서 여자 뒤로 숨는 못난이 중에 상 못난이네요
    저런 인간은 줘도 안가질듯
    개새끼라고 욕이나 해주고 말아요

  • 21. 좋아요
    '16.1.21 1:35 PM (183.106.xxx.29)

    그여자한테 패스하세요.
    룰루랄라 잘살거같죠??
    그 여자분은 평생 그 남잘의심하고 달달볶고 삽니다.

  • 22. 잘됬어요.
    '16.1.21 1:41 PM (73.211.xxx.42)

    그 여자한테 고맙다고 인사하세요. 저런 쓰레기는 안녕 빠빠이.. 해버려요. 원글님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 23. 아놔
    '16.1.21 1:52 PM (152.23.xxx.135)

    쓰레기 쟁탈전 하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남자분은 쓰레기, 그 여자는 쓰레기통 되겠네 TT

  • 24. 그여자
    '16.1.21 1:54 PM (1.238.xxx.86)

    자기가 복수하려고 님한테 넘기라고 한건 아닐까요??

  • 25. ㅎㅎ
    '16.1.21 2:01 PM (219.249.xxx.189)

    축하드립니다//

  • 26. 아이고
    '16.1.21 2:06 PM (124.51.xxx.166)

    나중에 그 여자한테 절 하는날 올껍니다
    조상이 도왔네요
    쓰레기에 쓰레기 처리반이 나서서 알아서 치워준다는데 그걸 뭐히러 끌어앉고 있나요
    얼른 버리고 오세요

  • 27. 축하드려요
    '16.1.21 2:06 PM (115.23.xxx.133)

    그 여자한테 쓰레기 수거해줘서 고맙다고 하시지..
    지금은 마음이 안좋으시겠지만 조상님이 도우셨습니다.

  • 28. 아닌건 아닌거지만
    '16.1.21 2:07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죠?
    전화와도 받지 말라니.,?
    받아서 만나서 뺨을 때리든 말든 그건 원글님 마음이죠
    버릴때 버리더라도 원글님 화 안에 가득 품은채로 그 여자가 시키는대로 하지는 않으셨음 해요
    원글님 하고싶은 스타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 29. 나쁜넘이네여
    '16.1.21 2:07 PM (123.142.xxx.222)

    그냥 버리세요 그여자도 못 고칠거예요

  • 30. 아닌건 아닌거지만
    '16.1.21 2:08 PM (223.62.xxx.46)

    그런데 자기가 뭔데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죠?
    전화와도 받지 말라니.,?
    받아서 만나서 뺨을 때리든 말든 그건 원글님 마음이죠
    버릴때 버리더라도 원글님 화 안에 가득 품은채로 그 여자가 시키는대로 하지는 않으셨음 해요
    원글님 하고싶은 스타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 31. ㅇㅇ
    '16.1.21 2:11 PM (175.209.xxx.110)

    축하드려요 손하나 까닥 안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하셨네요.

  • 32. 추카추카
    '16.1.21 2:19 PM (119.192.xxx.29)

    쓰레기 처리됐네요.

    저라면 그 여자한테 얘기하겠어요.
    이 남자가 나밖에 없다고 다 정리하겠다고 자꾸 매달린다.
    그런데 난 필요없으니 잘 데리고 살아봐라
    요렇게 분탕질이라도 하겠어요.

  • 33. 상처
    '16.1.21 2:45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으면 깔끔하게 헤어지고 만나는 게 예의 아닌가요? 양다리 걸치는 사람들은 왜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해서 서로 시간만 허비하고 쓸데없는 감정만 소모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잊으세요.

  • 34. 딱 한마디
    '16.1.21 6:09 PM (125.178.xxx.133)

    쓰레기 데리고 잘 살라고 하세요.

  • 35. ....
    '16.1.21 6:16 PM (223.62.xxx.113)

    그건 니가 관여할 바가 아니니
    니 행동거지나 똑바로 하라고
    나한테 이런 전화 하지마라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그런 남친 버리세요

  • 36. ^^
    '16.1.21 6:55 PM (223.33.xxx.22) - 삭제된댓글

    점 세개님 우리 같이 힘내요 저두 한달전에 같은일
    더한일 당했습니다 지금은 씁쓸하지만...우리같이 똥물튀었다 생각하고 털어냅시다 82 언니들은 항상힘이되지요

  • 37. ^^
    '16.1.21 6:57 PM (223.33.xxx.22) - 삭제된댓글

    참 살다가 격지않아야 할일을 겪었네요...그것도 어찌보면제선택이었지만 전화받고나서 참 씁쓸하고 기분더러웠겠어요

  • 38. ...
    '16.1.22 1:10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콜 외쳐주세요.
    인생 길어요. 나중에 쓰레기랑 안 엮인 걸 다행이라 생각할 날 올 겁니다. 조상이 도우셨다 생각하고 떨치시길요.

  • 39. ...
    '16.1.22 5:21 AM (119.194.xxx.239)

    ㅋㅋ그여자분에게 감사해야겠어요
    지저분한 사람 알아서 처리도 해주고ㅎㅎ
    어차피 바람 피웠을 사람이네요
    결혼해서 폈으면 미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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