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간 제가 혼자 벌어 네 식구 살았어요

긍정마인드 조회수 : 5,275
작성일 : 2016-01-21 11:17:06
남편 휴직한지 2월말이면 딱 1년이고 3월엔 복직을하네요
제 월급은 한달평균 (모든 수입 나누기12했을때) 300만원 좀 넘을거예요.
남편은 대학원 논문쓰느라 그에 따른 지출이 있구요
자녀는 둘입니다 큰애 올해 초 2 둘째 7세
사교육은 큰애 태권도 학습지3개 작은애 학습지 1개.
작은애는 제 직장어린이집 다니고있어 따로 돈은 안 들어요
1년정도 지난 시점에 가계 정산을 해보니 빚이 300정도 생겼어요
이건 이번달에 나갚을거같아요
그러니깐 제 월급으로 남는거 없이 순수하게 생활비로 다 썼다라는거네요
사실 일년간 제 옷이나 신발 화장품 등에 거의 소비를 안하거같아요
그거외엔 먹는거는 변함없이 잘 먹고 살았네요
앗..7월부터는 집구매로 대출이자가 27만원정도 고정지출되고있어요
이렇게 한푼도 저축못하고 지나간해가 결혼하고나서 처음이네요
그래도 오로지 내가 벌어 가족 건사했다는게 신기하고 뿌듯한 생각도 드네요
남편ㅇ복직하면 그 동안 멈췄던 적금, 후원, 아이학원 다니기 등을 다시 시작할거예요
IP : 175.223.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오이낭
    '16.1.21 11:20 AM (121.133.xxx.203)

    대단하십니다 모든상황에서 불만없이 뿌듯한 마음이라 그런맘 갖고 살아야 하는데요

  • 2. 화이팅
    '16.1.21 11:26 AM (59.9.xxx.6)

    존경합니다.

  • 3. ㅇㅇ
    '16.1.21 11:26 AM (119.64.xxx.55)

    짝짝짝~^^

  • 4. ##
    '16.1.21 11:34 AM (118.220.xxx.166)

    거의 모든 외벌이가장이 그리사는걸..

  • 5. ...
    '16.1.21 11:34 AM (58.230.xxx.110)

    고생많으셨어요...

  • 6. ㅇㅇㅇ
    '16.1.21 11:48 AM (211.202.xxx.171)

    저도 작년 한해 제가 집안 생활비를 거의 다 충당했어요
    남편이 연말에 그공을 인정하더라구요
    이제 대학가는 아들 중3올라가는 딸
    올해는 남편이 생활비를 꼬박 매달 줄수 있을거같아서
    제 버는것은 모을수 있을거 같아요 다행이예요^^

  • 7. 대단하세요~
    '16.1.21 11:49 AM (111.65.xxx.188)

    애들 대학졸업하고 돈벌면 사정 나아지더라구요.화이팅하세요.

  • 8. 그러니
    '16.1.21 11:52 AM (175.209.xxx.160)

    평생 남자 혼자 벌어서 네식구 먹고 사는 집 정말 대단한 거죠. 남편한테 고마워요.

  • 9. 박수~
    '16.1.21 11:55 AM (14.34.xxx.180)

    아이고~~정말 대단하십니다.

  • 10. 우리잘됩시다
    '16.1.21 12:16 PM (175.118.xxx.94)

    저는 제가번돈 몽땅 부동산에들어갔습니다
    화장품하나 못사보고
    잘되길바랄뿐입니다ᆢ

  • 11. 맞아요
    '16.1.21 12:16 PM (112.173.xxx.196)

    평생 외벌이 남편들도 고생인데 여자들은 그걸 너무 당연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퇴직하면 집에서 밥 차린다고 투덜투덜..
    밥 차리기 싫으면 지가 나가서 돈 벌면 될터인데 남편 돈으로 목구멍 채운건 생각도 안하는 악마년들.

  • 12.
    '16.1.21 12:38 PM (211.36.xxx.235)

    고생하셨네요

  • 13. ...
    '16.1.22 1:2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장하십니다. 상황 나아질 거예요.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324 혹시 김과 홍 1 ,,,,, 2016/06/22 1,795
569323 청계천상가 일요일에 문여나요? 1 둘이서 2016/06/22 471
569322 팝 제목 쫌 알려주세요 2 궁금 2016/06/22 629
569321 고양이 집사님 계신가요 4 놀란가슴 2016/06/22 1,202
569320 친정 가족들 앞에서 실수했나요? 53 ㅇㅇ 2016/06/22 14,938
569319 오해영 간쫄려서 못보겠네요... 1 ㅇㅇㅇㅇ 2016/06/22 2,159
569318 아파보이는사람, 잠못자는사람, 피곤해보이는사람은 토마토드세요 14 딸기체리망고.. 2016/06/22 4,633
569317 속물스런 사고는 정상인가요? 6 그냥 2016/06/22 1,859
569316 제게 번호차단 당한 소개팅남이 스토커로 몰렸대요. 20 궁금 2016/06/22 8,461
569315 홍상수감독 나이보다 더들어보이네요 6 바보보봅 2016/06/22 3,101
569314 이창동 감독이 김혜자씨와 영화 찍으심 좋겠어요~ 4 지나가다 2016/06/22 1,579
569313 넘 걱정되서요 올해44세인데 생리를 오래하네요 8 마른여자 2016/06/22 3,452
569312 침구청소기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2 진드기박멸 2016/06/22 1,780
569311 눈 흰자색깔이 누리끼리해졌어요. 4 22 2016/06/22 5,084
569310 200g과 200ml 6 궁금 2016/06/22 3,220
569309 또오해영 5 ㅠ.ㅠ 2016/06/22 2,774
569308 연봉이 1억이라는 건 실수령액에 성과급, 인센티브 포함인가요? 7 인생무상 2016/06/22 3,274
569307 오해영에서 한태진 너무 짠하지않나요 12 흠흠 2016/06/22 3,922
569306 아주 큰 부페접시 아름다운가게에서 받아줄까요 3 접시 2016/06/22 1,730
569305 엽@떡볶이 2 2016/06/22 2,238
569304 탤런트 이정섭이라는 분이요 (여성스러우신분) 15 .. 2016/06/22 18,392
569303 요새 부쩍 남자 아기가 많이 태어나지 않나요? 최근 여자아기 낳.. 20 ... 2016/06/22 4,721
569302 저라면 도경이 엄마땜에 못만날거 같아요 7 아무리멋져도.. 2016/06/22 2,729
569301 초2 수학공부...이대로 해야하는건지..답답해서요~ 7 ㄱㅇㅂㅅ 2016/06/22 2,398
569300 태국 가서 살라고 하시면 가시겠어요?? 20 ... 2016/06/22 7,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