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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간 제가 혼자 벌어 네 식구 살았어요

긍정마인드 조회수 : 5,181
작성일 : 2016-01-21 11:17:06
남편 휴직한지 2월말이면 딱 1년이고 3월엔 복직을하네요
제 월급은 한달평균 (모든 수입 나누기12했을때) 300만원 좀 넘을거예요.
남편은 대학원 논문쓰느라 그에 따른 지출이 있구요
자녀는 둘입니다 큰애 올해 초 2 둘째 7세
사교육은 큰애 태권도 학습지3개 작은애 학습지 1개.
작은애는 제 직장어린이집 다니고있어 따로 돈은 안 들어요
1년정도 지난 시점에 가계 정산을 해보니 빚이 300정도 생겼어요
이건 이번달에 나갚을거같아요
그러니깐 제 월급으로 남는거 없이 순수하게 생활비로 다 썼다라는거네요
사실 일년간 제 옷이나 신발 화장품 등에 거의 소비를 안하거같아요
그거외엔 먹는거는 변함없이 잘 먹고 살았네요
앗..7월부터는 집구매로 대출이자가 27만원정도 고정지출되고있어요
이렇게 한푼도 저축못하고 지나간해가 결혼하고나서 처음이네요
그래도 오로지 내가 벌어 가족 건사했다는게 신기하고 뿌듯한 생각도 드네요
남편ㅇ복직하면 그 동안 멈췄던 적금, 후원, 아이학원 다니기 등을 다시 시작할거예요
IP : 175.223.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오이낭
    '16.1.21 11:20 AM (121.133.xxx.203)

    대단하십니다 모든상황에서 불만없이 뿌듯한 마음이라 그런맘 갖고 살아야 하는데요

  • 2. 화이팅
    '16.1.21 11:26 AM (59.9.xxx.6)

    존경합니다.

  • 3. ㅇㅇ
    '16.1.21 11:26 AM (119.64.xxx.55)

    짝짝짝~^^

  • 4. ##
    '16.1.21 11:34 AM (118.220.xxx.166)

    거의 모든 외벌이가장이 그리사는걸..

  • 5. ...
    '16.1.21 11:34 AM (58.230.xxx.110)

    고생많으셨어요...

  • 6. ㅇㅇㅇ
    '16.1.21 11:48 AM (211.202.xxx.171)

    저도 작년 한해 제가 집안 생활비를 거의 다 충당했어요
    남편이 연말에 그공을 인정하더라구요
    이제 대학가는 아들 중3올라가는 딸
    올해는 남편이 생활비를 꼬박 매달 줄수 있을거같아서
    제 버는것은 모을수 있을거 같아요 다행이예요^^

  • 7. 대단하세요~
    '16.1.21 11:49 AM (111.65.xxx.188)

    애들 대학졸업하고 돈벌면 사정 나아지더라구요.화이팅하세요.

  • 8. 그러니
    '16.1.21 11:52 AM (175.209.xxx.160)

    평생 남자 혼자 벌어서 네식구 먹고 사는 집 정말 대단한 거죠. 남편한테 고마워요.

  • 9. 박수~
    '16.1.21 11:55 AM (14.34.xxx.180)

    아이고~~정말 대단하십니다.

  • 10. 우리잘됩시다
    '16.1.21 12:16 PM (175.118.xxx.94)

    저는 제가번돈 몽땅 부동산에들어갔습니다
    화장품하나 못사보고
    잘되길바랄뿐입니다ᆢ

  • 11. 맞아요
    '16.1.21 12:16 PM (112.173.xxx.196)

    평생 외벌이 남편들도 고생인데 여자들은 그걸 너무 당연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퇴직하면 집에서 밥 차린다고 투덜투덜..
    밥 차리기 싫으면 지가 나가서 돈 벌면 될터인데 남편 돈으로 목구멍 채운건 생각도 안하는 악마년들.

  • 12.
    '16.1.21 12:38 PM (211.36.xxx.235)

    고생하셨네요

  • 13. ...
    '16.1.22 1:21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장하십니다. 상황 나아질 거예요.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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