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3딸, 잠이 많아도 저리 많을까요?
지금까지 학교지각 수두룩.
그나마 고2 2학기부터 나아짐.
(경기권이라 8:50까지 등교)
시간개념이 최우선인 저와 심한 갈등.
방학직전. 이제 고3이니 8시 기상해야 한다며
8시기상에 맞춘 계획표를 보여주며
독서실 끊어달라함.
단 하루도 8시 기상한 적 없음
보통 11시기상, 일찍일어나야 10시기상
주1,2회정도 오후1시기상
보통1시 취침.
어제 12시 넘어 일어나 학원 지각 하고
죄송하다 말했는데 아직까지 주무심.
어제
지겨운 죄송하다 소리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8시 기상한다더니 하루도 그런 적이 없다
화내니
난 엄마와 약속한 적 없다
내가 나 자신에게 화내면 된다
그러네요
손가락 안 걸어 약속이 아닌가 봅니다
그나저나 잠이 많아도 저리 많을까요?
진심 이해 불가입니다
중간에 아무리 깨워도 기억조차 못하고
알람 전화벨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한약에 각종 영양제도 챙겨먹이고
운동도 하는데 이상황으로 어찌 1년을 버틸지
가슴이 답답해요
1. 원글이
'16.1.21 11:16 AM (116.33.xxx.148)저문제 말고 처신은 잘하는 편이라
교우관계 좋고 샘들, 선배들한테 다 칭찬받고 사니
엄마만 자기를 싫어한다고 ㅈㄹㅈㄹ2. 잠을 많이 자는 것 또한
'16.1.21 11:1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얕은 우울증이라고 보여 지는데요
제가 그렇습니다.
자버립니다.스트레스가 많으니.잊을라고,.3. ...
'16.1.21 11:25 AM (114.204.xxx.212)여기도 하나 있어요 ㅜ
남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공부하는데 헛짓만 하고있네요
하하 말려도 안되서 냅두고 있어요4. 원글이
'16.1.21 11:29 A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남자친구랑 무지 달달한 상태고
(카톡 다 오픈하고 수도 없이 재갈거리며 제게
다 말하거든요. 남친 녀석도 제게 문자 보내고
그래서 돌아가는 상황은 제가 알고 있어요)
주말에 연극, 영화. 뮤지컬 보러다니고 그래요
엄청 좋아하는 태권도도 다시 시작했고요
엊그제 밤 자기전에
자기처럼 중학교때 행복하게 논 아이가 없는 거 같고
고딩생활도 우리나라에서 이정도면
행복한 편이라며 환하게 웃어
제가. 넌 좋겠다 그랬어요.
그런데 저 놈의 잠은
수년동안 항상 저래요
저와 지각(시간개념)문제 말고는 갈등이 없는 편이고
평소 대화는 무지무지 많은 편이고요5. 원글이
'16.1.21 11:32 AM (116.33.xxx.148)저는 진짜 잠을 어떻게 저리 잘까 진심 궁금해요
잠들면 불이나도 도둑이 들어도 전쟁이 나도 모를정도로
저렇게 깊이 저렇게 많이 잘 수 있는지 zz6. 체질이예요.
'16.1.21 11:39 AM (39.118.xxx.46)저희 딸 저 닮아서 지금까지 자고 있네요. 못일어나요.
잠 많은 것도 체질이라.. 서른 중반까지는 저도 정신못차렸어요.
밥은 굶어도 자야하고. 자고나면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기분도
좋아지고. 그래서 잠자는 것 이해는 합니다만, 혼내기는해요.
마흔 초반부터는 늙어서 그런지 새벽6시에 눈이 떠져요.
대신 초저녁 잠이 쏟아지구요. ㅠ7. 여기두요
'16.1.21 11:56 AM (210.179.xxx.156)진짜 이해불가요ㅠㅠ 방학 초기에는 피곤하겠지 이해해주자했는데 방학 끝나가는 시점인데 아직도 유치원생보다 더 고 있네요ㅠ 너무 답답해서 아침에 한번이라도 눈이 떠지면 그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한다 했더니 , 자면서 한번도 중간에 깨본적 없대요ㅠㅠ
8. 원글이
'16.1.21 11:57 AM (116.33.xxx.148)윗님. 40초반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저 70다 되어 그때 바뀌어요?
저 죽기전에 6시 기상은 볼 수 있을까요?
제가 70까지 살 목표가 생겼네요
결국 저랑 사는 동안에는 저걸 계속 봐야 하는군요9. 바람소리
'16.1.21 11:59 AM (223.62.xxx.24)울 딸은 고3 인데 신생아 수준 이었어요.ㅎㅎ
10. 원글이
'16.1.21 12:00 PM (116.33.xxx.148)고느님. 방금 기침하셨어요
오전중에 일어났다고 아빠가 축하해주네요11. 우리집 예비고3님
'16.1.21 12:16 PM (1.242.xxx.32) - 삭제된댓글이제 일어나 샤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뭐냐고 희귀유물이라고 놀리는 pmp 대신 탭 사달라고 해서
최신형으로 사줬더니 주구장창 웹툰만 섭렵하십니다.
밥차려주면 인간이 먹는게 아니라며 맨날 gr gr입니다.
이제 요리강습도 받으러 다녀야 하나 봅니다.12. 체질이예요.
'16.1.21 12:22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40초반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애 낳고나면 달라지죠.
애키우면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잖아요. 어쩔수 없이 적응합니다만
항상 잠이 부족해서 헤롱거리죠.
손주 보시면 새벽기상 보실 수 있어요. ㅎ13. 비닐봉다리
'16.1.21 12:38 PM (223.63.xxx.230)무기력증이에요 내면깊숙이 이미 안될거같고 실패할까두려워서그래요
14. 고2 맘
'16.1.21 1:49 PM (114.204.xxx.212)덕분에 한참 웃었어요 감사해요
우리 고느님은 12 시 반에 겨우 일어나셔서 한술 뜨고 과외 가셨어요
속 터져요 아빤 인상쓰고15. 부끄러워 익명
'16.1.21 2:35 PM (112.217.xxx.235)허허허-
우리집에도 동면하고 있는 예비 고3 있습니다.
(어쩜 상황도 거의 같네요. 경기권 고교라 8시 50분 등교까지.. ㅡㅡ;; )
애들 아빠가 `쟤 동면하나?` 할 정도에요. ㅠㅠ
한번은 안깨우고 언제까지 자나 지켜봤더니 세상에...
전날 밤 11시반쯤 잠자리에 든 애가 오후 2시 되니 제 방에서 나오더군요.
그것도 화장실 가려고 나온거래요. 더 잘 수 있다고.. ㅡㅡ;;;
저는 맞벌이인데 아침에 전화로 몇번을 깨워야 하네요.
10시 전에만 기상해 주셔도 감사합니다, 에요. 에휴-
저도 잠 많은 고딩시절 보냈지만 그정도 아니었는데...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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