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부럽다고 느끼네요

부럽다 조회수 : 17,816
작성일 : 2016-01-21 10:16:39
대학교때 만난 친구인데 교양수업중 만났어요 과는 달라도 어찌어찌 친해져서 대학내내 붙어 다녔습니다
만나다보니 유복한 집 딸이었어요 그 친구 따라 하얏트호텔 로비에 커피 마시러 가고 미술관 음악회도 자주 다녔지요
제가 알던 세계랑 달랐어요 그리고 저는 취업을 하고 그 친구는 그대로 학교 있다가 유학 떠났지요 그 후로도 계속 연락이 이어지고 몇년 전 그 친구 귀국하고도 만났어요
요즘 와 드는 제 못난 심사가 자꾸 머리를 드네요 저는 직장 다니느라 힘든데 그 친구는 이미 부모님께 물려받은 강남아파트와 현금 있어 프리랜서하다가 쉬고 있고, 쉬는 동안 유럽이나 일본 가서 놀다 오기도 해요 좋은 친구이고 많이 베푸는데 자격지심이 많이 들어요 요즘 연락을 피했는데 카톡으로 무슨 일 있니라고 오더라구요
대학때는 몰랐어요 사람이 이렇게 옹졸하게 되는지...
IP : 223.62.xxx.9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6.1.21 10:19 AM (110.70.xxx.89)

    좋은 친구 잃지 마세요.

  • 2. 4234
    '16.1.21 10:19 AM (203.255.xxx.49)

    ...그래도 인맥이잖아요. 하다못해 소개팅이라도 해달라고 하던가 그 인맥 활용할 기회는 없을까요? 연상이기만 해도 자격지심이 덜하던데 동갑친구라 그런가봐요

  • 3. 점둘
    '16.1.21 10:20 AM (116.33.xxx.148)

    그런 마음 하나도 없다면 부처고 예수죠
    그냥 오늘 맛있는 점심이나 차한잔 드시고
    털어 버리세요
    소중하고 좋은 인연 지키셔야죠
    이땅의 누군가는 원글님 삶을 보고
    부러워 합니다

  • 4. 부럽다
    '16.1.21 10:22 AM (223.62.xxx.92)

    그게 만나면 그 친구랑 대학때만큼 접점이 없네요 좋은 친구인건 아는데 제가 부족해서 그렇지요
    돈에 여유 있으니 훅 떠나기도 잘 하는데 아시잖아요 전 직장휴가 내기 쉽지도 않고... 괜히 부럽고 그러네요

  • 5. ....
    '16.1.21 10:23 AM (218.39.xxx.35)

    그런 인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님에겐 재산이에요. 괜히 내치지 마세요.

  • 6. 부러워도마세요
    '16.1.21 10:25 AM (119.192.xxx.231)

    여자들 부러움은 순식간에 시샘으로 변해요
    시샘이 여자들 관계 망치는 0순위
    좋은 친구 잃지마시길

  • 7. 부럽다
    '16.1.21 10:27 AM (223.62.xxx.92)

    네 고맙습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참..
    대학때는 몰랐어요 좋은 대학 나와 좋은 곳 취업하면 잘 사는거려니했죠

  • 8. 아...
    '16.1.21 10:28 AM (202.30.xxx.226)

    갈수록 접점이 없어진다...

    그건 문제가 되네요.

    굳이 접점 찾으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님 일에 집중하시면서 능력치를 올리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걱정하고 근심한다고 나아주신 부모가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 9. 그리고
    '16.1.21 10:29 AM (218.39.xxx.35)

    굳이 내가 상대보다 더 잘 날 이유도 없잖아요

    저도 오랜만에 동창회 가보니... 동창회가 다 그렇듯 부러운 것 투성이더군요.
    물론 저도 자랑할라면 하겠지만 그런 성격도 아니고 괜히 부럽기만해서 속상했는데
    집에 와 생각해보니...
    그래~ 내가 굳이 쟤들보다 잘날 이유가 뭐가 있냐. 또 쟤들보다 못하면 어떠리~ 난 잘 살아왔는데...싶더라구요.

    그리고 다들 편한거 같아도 다 나름의 고민이 있답니다. 자기 위치에서 성실히 살다보면 이룰 수 있는 것도 많아지구요.
    힘 내세요!

  • 10. 사랑이여
    '16.1.21 10:32 AM (183.98.xxx.115)

    우연히 '조상' 잘 만난 덕이지 그녀의 선택은 아니잖아요?

    님은 님대로 그녀는 그녀대로의 고유한 삶이 있지요.

    님의 현재적 삶을 비교함으로써 그런 생각이 든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님의 나름대로의 주어진 생활에 올인하고 늘 건강하도록 노력하면 '로또삶'이 아닐까 합니다.

    나도 월급받으며 연예인들이 벌어들이는 불로소득격인 광고비와 비교하며 이삭줍는 삶을 계속해야되나 하는 자괴감에 실의를 느낀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부질없었죠.
    그런 친구도 있고 이런 친구도 있다고 여기며 이어가보세요.

    돈이 행복 모두는 아니니까요.

  • 11. 갑자기
    '16.1.21 10:34 AM (202.30.xxx.226)

    지금은 연락끊긴 친구 생각나네요.

    결혼한다고 남편 될 남자를 소개시켜주는데..

    그 남편 될 남자가 저한테 묻기를...해외 여행 어디 어디 다녀오셨어요?
    저 대답하기를...해외 여행 안 가봤어요.
    그 남편 될 남자가 다시 말하기를.. ㅇㅇ(제 친구 이름)이랑 많이 다르네요.
    저 대답하기를..(속으로) 머라고 ㅇㅅㄲㅇ ㅑ ~~~


    나중에 그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안물안궁인데 저한테 얘기하기를...시아버지께서 반지를 선물해주셨다고. ㅎㅎㅎㅎ


    그게 그렇더라고요. 다른 능력치가 다른건...극복이 되나? 암튼 극복이 되는데..
    부모 경제력 다른건..참..극복이 안되고 또 안 부러워할 수가 없고...뭔가...그런건 사실이에요.

    결국 성인이 되고 더 인생을 살고...불혹의 나이를 지나...나 스스로 진정한 내가 됐을때를 대비해야하는 것 같아요.

  • 12. 친구
    '16.1.21 10:35 AM (122.62.xxx.149)

    친구가 허물없고 그래도 나이들면 서로 윈윈은 해야 그 관계가 동등해지고 그러는데
    님은 차이가 많이 나니 그래도 만나면서 성의는 표하면될거같아요.

    친구가 비싼거사면 저렴한걸로라도 답하고 커피사면 케잌은산다하고 그냥 내 형편것 하시면되어요.
    저도 많이 베푸는 위치에 있지만 뭐라도 주면 고마워하고 작은거라도 갚을려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마음이 않상하고 계속유지하고싶은데 당연한듯 생각하는 사람들 계속되면 조금 불쾌한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대학때 알던친구니 사회에서 아는 사람보다는 더 흉어물없이 추억도 이야기할수있고하니 괜한 자격지심으로 위축되거나 친구를 질투하진 마세요, 인생길어요....

  • 13. 충분히
    '16.1.21 10:36 AM (14.32.xxx.220)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진짜 주변에 나보다 나은 사람들만 있으면 안 그러려고 해도 위축되는 게 사실이죠.

    난 나대로 산다고 생각하는게 쉽지 않아요.

  • 14. 부럽다
    '16.1.21 10:38 AM (223.62.xxx.139)

    그 친구가 못된 애도 아니니까요 외국 갔다올때 핸드크림이라도 사다주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죠
    단지 제게 없는 여유라서 부럽죠 좋은 말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돈 많다고 못되게 구는 애는 아니에요

  • 15. 사람인지라
    '16.1.21 11:17 AM (211.36.xxx.144)

    비교가 되는거 당연하죠
    힘드시겠어요
    그치만요
    제가 살아보니 주변에 못살고
    궁상떠는사람의 기운보다 님친구같은
    기운이 더 좋답니다~
    좋은인맥 잘유지하세요..심성도좋은친구라면서요

  • 16. 옛날로 치면..
    '16.1.21 11:31 A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귀족계급이랑...상인 노동자 계급이 서로 친구할일 없었던 거죠..

    현대 민주주의 사회 되어서..
    겉으로는 최소한 사람들이 평등하다고 생각하고 만나나..
    사실상 신분계급이 사라진건 아니에요..

    님하고 님친구는 사실상 예전 시대였음 만날일이 없던 친구였죠
    대학을 통해서 만나서 동질감을 느꼈을 뿐...

    저도 님 입장인데요..
    저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못 만났었어요..
    왜냐면 그 친구 친구들 만나니까.. 그때로 말하면 오렌지족들(?) ..이어서
    저랑 대화자체가 안되고 제가 그안에 있다는게
    너무나 어색하고 안 어울리더라구요..
    마치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습니당 ---;;
    반면에 그친구를 보면서 그런 세계를 조금 경험해보는게
    호기심도 있고 재미도 있기도 했지만요..
    그때는 제가 너무너무 가난했기에 결국 어울리기 힘들더라구요..ㅎㅎ

    근데 평탄해진 지금이라면 달랐을것 같아요....
    님이 너무 궁상맞은 현재가 아니라면...,,친구의 끈은 유지하세요..
    언젠가 도움이 될수도 있고 하니..연락하면서
    관계는 유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17. ..
    '16.1.21 11:34 AM (119.94.xxx.221)

    시기와 질투는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이지만
    이것이 심해지면 관계를 망치고
    자기 자신을 피폐시키는 가장 무서운 감정이죠.

    요즘 금수저 논란도 많은데
    부모 잘만나 편히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따지고 보면 부모세대, 더 윗세대가
    남 잘때 못자고 남 놀때 못놀고 애쓴
    노력의 결실이기도 한거죠.
    하물며 벼락부자가 되었어도 자본의 흐름을
    간파한 선지적 능력도 능력인거고.

    우린 현재 드러난 모습만 보고
    그것의 과정, 그 안에 숨겨진 고뇌를 보지 못해요.
    거기다 나의 잠재성과 미래도 고려하지 못하죠.

    원글님이 그 친구에게 느꼈던 이 감정을
    다른 친구는 원글님께 느낄 수 있는게
    안간관계의 함정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나쁜 친구가 아니라면
    다름을 인정하고 성숙하게 그 관계를 받아들여
    질투를 긍정의 에너지로 만들어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어요.

  • 18. 좀더
    '16.1.21 11:40 AM (125.182.xxx.27)

    적극적으로 님도 친구의기운받고하세요
    패리스힐튼 개인도우미로 살았던어떤여자ㅡ흑인인데이름은생각안남 ㅡ도 힐튼도우미로 매스컴나오고하더니 그거이용해서 자신도 유명해지고 얼굴알리고해서 부를축적하더라구요
    기죽지마세요 친구는 어디까지나부모돈으로쓰지만님은님스스로의돈으로쓰니깐 실력으로 따지면 님 위축될필요없어요

  • 19. ..
    '16.1.21 11:48 AM (14.38.xxx.247)

    비교가 되는건 어쩔수없지만 부럽다부럽다 하지마시고..
    좋은기운얻고 여기저기 다녀온 이야기 들으면서 대리만족하세요
    다녀온곳 어디가 좋다더라 하면 차곡차곡 저장했다가 나중에 휴가내서 다녀올수있으면 더 좋은거구요.
    기다리고 기다려서 다녀온 여행이 더 좋은거 아시죠?
    너무 자주 갔다오면 감흥도 덜 해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좋은친구 놓치지 마세요~

  • 20. 낙타
    '16.1.21 12:09 PM (122.36.xxx.29)

    학벌 직장 좋은거 같은데 왜 그렇게 열등감 갖고 자신을 괴롭히는거죠? ㅉㅉ

  • 21. 우와
    '16.1.21 12:12 PM (111.235.xxx.170)

    119.94님 이와중에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 급 궁금해졋네요
    어쩜 바른 생활 정답같이 말씀 하시는지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 22. ,,,,,
    '16.1.21 12:19 PM (39.118.xxx.111)

    친구 좋은데요

  • 23. 비슷해야좋아
    '16.1.21 12:30 PM (175.118.xxx.94)

    접점이 없어지는거맞구요
    그러다멀어져요
    저도 고딩때절친 결혼전까지 친했는데
    부잣집시집가서 시아버지가 렉서스사줬다고
    끌고다니고 백화점에 가게오픈하고
    그럴때까지도 종종만났는데
    그친구 만나는사람들도 부자들이고
    애들도영유보내고 백화점맨날가고
    호텔가서 밥먹고ᆞᆞ
    완전저랑달라져서 못만나겠더라구요
    일단 만날때 옷차림새부터 차이나요ㅜ
    제가 맞벌이라바쁘기도하고
    원래잘꾸미지도않다보니
    이건완전 사모님과 아줌마의 만남?
    뭐암튼 자연스레연락끊겠네요
    이제다시 하지도못하겠어요

  • 24. 그래서
    '16.1.21 12:34 PM (114.204.xxx.212)

    비슷한 친구가 편하고 오래가나봐요
    접점도 없고 질투하는거 느끼면 그 친구도 불편할거에요

  • 25. ㅎㅎ
    '16.1.21 12:37 PM (124.51.xxx.155)

    부럽다고 느낄 수는 있는데요.. 그게 인지상정이기도 하고... 근데 그 감정이 자신을 많이 우울하게 한다면 안 만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결국 그게 자기 영혼을 갉아먹는 거거든요... 자기보다 나은 사람 만난다고 모든 사람들이 님처럼 우울해하지는 않아요. 조금 부러울 수도 있지만 그걸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26. 부럽다
    '16.1.21 12:44 PM (223.62.xxx.147)

    그냥 부럽다에요 그 친구랑 자주 보던거 1번 정도 줄인거구요 우울까지는 아닌데요

  • 27. ㅅㅌㅅ
    '16.1.21 12:45 PM (223.33.xxx.76)

    소개팅이라도해달래해서좋은남자만나보셔요 전 부자친구인걸떠나서 연락안하면무슨일잇냐 물어봐주는게고마운데요^^

  • 28. ㅎㅎ
    '16.1.21 12:54 P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만나자는 거 피할 정도고 자격지심 느끼는데 그냥 부럽다...인가요? 저는 재벌 딸이 대학 친구라 종종 보지만 그냥 걔 사는 건 걔 사는 거고 나 사는 건 나 사는 거다..예요. 그쪽 사는 얘기 들으면 신기하고 재미있을 뿐.

  • 29. 부럽다
    '16.1.21 12:59 PM (223.62.xxx.147)

    직장생활하다 스트레스 받을 때는 그 여행이야기가 부러워요 그 정도 마음인데요 윗글님말대로라면 윗글님은 윗글님이고 저는 전데요

  • 30. ㅎㅎ
    '16.1.21 1:02 PM (124.51.xxx.155) - 삭제된댓글

    그니까 원글님도 뭔가 불편한 감정 느끼니까 글 쓰신 거 아닌가요? 만나는 거 피한다, 자격지심 느낀다... 이런 게 부자 친구 만난다고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은 아니에요.

  • 31. 부럽다
    '16.1.21 1:12 PM (223.62.xxx.147)

    좋은 친구에요 다만 직장에서 정말 힘들 때는 쉬고싶을때 쉬니 좋겠다 그 마음은 들어요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 32. 그런데
    '16.1.21 2:04 PM (39.115.xxx.50)

    프리랜서가 우스갯소리로 일주는사람이 프리해서 프리랜서라는말이잇던데..어느 업종을 해야 프리랜서로 돈 많이버나요?

  • 33. 그런데
    '16.1.21 2:04 PM (39.115.xxx.50)

    프리랜서..자기 능력이 없음 일이 안들어올텐데...능력이있으신가봐요ㅜ

  • 34.
    '16.1.21 2:14 PM (1.238.xxx.86)

    못난거맞네요.
    간단해요, 모든 상황을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보세요.
    타고난 금수저.나랑 친한 친구. 댓쯔잇!
    그게 뭐 어때서요, 걔는 걔고 나는 나.
    돈없다 찔찔거리며 돈빌려달라는 친구보다 낫고, 평범한 날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많이 베푼다니 인정있고 고맙기까지 하네요.
    그렇다고 님이 엄청 쪼들려 그친구한테 아쉬운 소리 할 정도도 아니고.
    나같으면 나 참 인복있다 생각할것같은대요..
    우선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시고 그 친구에게도 괜히 실제보다 있는척 하려마시고 있는 그대로 보이세요!

  • 35. 시기 질투
    '16.1.21 2:15 PM (125.180.xxx.190)

    한심하다
    이래서 여자들 우정은 없다는 말이

  • 36. ...
    '16.1.21 9:06 PM (175.125.xxx.87) - 삭제된댓글

    마음 넓게 가지시고 좋은친구 잃지 마세요.
    그런친구가 있어야 그런세계도 알게되지요.
    보세요. 벌써 친구따라 미술관도 가시게 되잖아요.
    꼭 돈이 많아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요.
    견문이 넓은 친구가 옆에있으면 좋다는 말씀입니다.

    원글님이 친구 부러워하는 마음 저도 십분 이해해요.
    근데 인생 길게 보시고 마음비우고 만나세요.
    친구가 여행 다녀온 이야기하면
    '아..그곳이 참 좋구나 나도 다음에 돈 모아서 (언젠가) 꼭 가야지' 이런 마음으로 정보도 잘 들어두시구요.
    그러면 인생의 어떤 지향점이 생기지 안을까요?
    뭐 돈이 많다니 이런저런 경험도 많이 쌓겠네요..
    원글님은 간접 경험 되는거죠 뭐.

  • 37. ...
    '16.1.21 9:08 PM (175.125.xxx.87)

    징징거리는 친구보다 낫습니다.2222222

  • 38. ...
    '16.1.21 9:15 PM (119.194.xxx.57)

    그런 친구분두신 님이 부러워요..
    나이들면서 친구가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실거에요..
    아무리 사람좋아도 형편안좋아지면 사람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살다보면 절실히 느낄거에요..
    님도 그친구와 어울리도록 멋진친구가돼세요..

  • 39. 지겹네요
    '16.1.21 9:58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정확히 2주마다 올라오는 자기 잘나가는 친구 부럽다고 신세한탄하는 글.
    그냥 혼자서 일기장에 부러워하면 됩니다.

  • 40. 근데 현실적으로 말해서
    '16.1.21 10:06 PM (125.137.xxx.35)

    지금은 그래도 만나면 부럽고 시샘이라도 하고
    그래도 인연이 유지되는데

    결혼하고 이러고 나면 접점이 없어져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그러니 그냥 지금 만날 수 있는 시간에 만나면 그 친구와의 시간에 집중해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나중엔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게 될 확률이 높아요
    현실적으로 그래요

  • 41. 근데
    '16.1.21 11:0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들은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안해요.
    감사하다고는 생각하는데 그 친구들만의 다른 고민거리에 휩싸여
    다른 친구들 부러워하고 그러더라구요.
    사람 사는 게 돈 있으면 행복. 그러지 않더라구요.

  • 42. ...
    '16.1.21 11:12 P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

    그냥 못살아서 빌붙는 친구만 만나세요.
    그럼 맘 편하실 거죠?

  • 43. 근데
    '16.1.21 11:13 PM (1.250.xxx.184)

    그런 친구들은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안해요.
    편하다고는 생각하는데 그 친구들만의 다른 고민거리에 휩싸여
    다른 친구들 부러워하고 그러더라구요.
    사람 사는 게 돈 있으면 행복. 그러지 않더라구요.

  • 44. 똥이마눌
    '16.1.21 11:25 PM (14.44.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부자친구가 있는데 고등학교 때 친구라 그런지 시샘 안나고 너는 부자 나는 서민 이게 너무 당연하고 친구한테도 니넨 돈걱정 없으니까 어떻겠다는 말도 자연스레 나오던데요 님도 그냥 현실 인정하시고 편하게 대해보시면 어떠세요? 친구한테 자존심 세우시면 불편하죠

  • 45. ....
    '16.1.21 11:49 PM (211.201.xxx.68)

    덧글 내용들이 참 좋네요^^

  • 46. 정경부인
    '16.1.22 12:12 AM (122.254.xxx.210)

    그친구의 좋은점 잘알고 계신데요 님도 그점을 고민하고 더 좋은감정 가진다면
    친구가 더 잘되도 축하할맘 생길거예요 님도 직장있고 자기맘 깊은곳 인정하기
    싫은 감정도 잘다스리려 하는 좋은분인데요 아마 어느순간 여행도 그친구와
    함께일꺼예요 해외여행도 때가 있더라구요 어린시절 못난감정으로 가슴시리게
    보고픈 두친구 인연끈긴 사람의 조심스런 충고입니다

  • 47. 전 다른 생각
    '16.1.22 12:51 A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인맥이라고 소개팅이라도 시켜줄지 모른다고 그냥 인연 이어가라는 쪽인데
    상대로 인해서 내 상태에 대해 힘든 생각이 든다면 저라면 조용히 드문드문 인연 끊는쪽을 택하겠어요.
    인관관계도 다 공 들이고 오랜 세월 함께 할 투자고 포석이라면 포석인데
    굳이 오래 가지 못할 인연에 공 들이거나 마음 상하며 지속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소개팅요??절대 자기 주위 사람에게 소개 안 해요.
    원글님도 버거울테고 친구 지인에게는 나에게 감정 있냐고?어디서 이런 조건을??소리 들을텐데??
    차라리 순수하게 친구가 좋은 사람이면 그런 이유로 내치지 말고 마음 다스리며 만나라~라는 조언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댓글 보니 결국 그저 잘난 애 붙여두란 뜻 밖에 없는듯 하여 속이 쓰리네요.

  • 48. ㅡㅡ
    '16.1.22 3:10 AM (223.62.xxx.135)

    저도 원글같은 좋은친구 있어요. 고딩친구 중년인데...
    전 보통 서민인데 친구는 상류층 30대후반까지 둘도 없는 그래서 간접경험 많이 했구요. 늘 고맙죠. 여행갔다와 선물 챙겨주고 고급레스토랑도 가보고 저도 얻어먹기보다 나름 주거니 받거니 뭐 그 친구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건데 고맙게 시장이든 분식이든 같이 해준 지금도 안부 전하고 친구로 지내는데 그 갭이 자꾸 커지니 자주 못보고 결국 오래된 친구 관계 유지되어도 20,30대만큼 절친 아닌 거리감

    물론 결혼하고 육아시기 맞물리니 일시적이라는데 이상하게 서먹 차이가 너무나니 부럽다는 아예 생각도 안들고.
    솔직히 소원해지게 되는면 있어요. 그럼 그까지라도 좋은거지요. 죽을때까지 손잡고 단짝. 이건 성인간의 친구관계는 아니라는 멀어짐도 이해되는게 친구 아닌가 싶고 뭐 나이 노년은 어떨지라도

    참고로 그런 친구를 인맥관리 나중 도움 생각하고 만나지는 마세요.그런관계 상대도 눈치채고 오래 인연 안되요. 그냥 그 자체만 바라봐주고 잘되면 축하하고 못되면 지켜만 봐주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좋은인연 되요.

    잠시 거리가 생겨도 그냥 그런때인가보다 냅다면 인연되면 보고 그게 친구예요.

  • 49. ㅡㅡ
    '16.1.22 3:15 AM (223.62.xxx.135)

    덧붙여 전 그런친구 덕분에 친구에게 좋은 친구되고 싶어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그 친구는 따라갈수 없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잘산다는 소리 들을만큼 사는데 좋은 자극을 준거지요. 그게 참 고맙더라는^^ 옆에 두고 도움 생각보다는
    그 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연 되도록 노력하면 님 인생 스스로 바뀝니다. 경험자네요.ㅎㅎ

  • 50. 잘 만나세요.
    '16.1.22 4:06 AM (121.182.xxx.81) - 삭제된댓글

    그 친구 덕을 안보더라도....
    살다보니.....나한테 손 안벌리고, 안쉬운 소리 안하는 것만으로 고마운거구나 느낄 일이 많더군요.

  • 51. ...
    '16.1.22 4:21 AM (175.223.xxx.46)

    이해됩니다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샘이 많음
    저도 능력잇는 남친 만나니가
    친구들이 샘하는게 느껴지더하고요
    어쩌다 남친하고 싸우면 비웃음서...
    "너 남친하고 끝까지 간다며~ ㅋㅋ근데 왜그러냐?"
    이러고 키킥대더라고요
    난 마음이 슬픈데 친구는 그걸보며 좋아함...
    글서 나중에 복수함
    니남친 클스마스날 너 버리고
    딴여자랑 일본 간거라고.ㅋㅋ
    근데 보니까 진짜 그랫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이젠 연락도 안함 ㅎ

  • 52. 그놈의 인맥...
    '16.1.22 4:45 AM (222.153.xxx.85) - 삭제된댓글

    "참고로 그런 친구를 인맥관리 나중 도움 생각하고 만나지는 마세요." 이 분 말씀 동의.

    나중에 도움이 될 거 같아 만난다는 그런 생각하면 더 본인이 치사하고 수치감이 들지 않을까요? 그저 좋은 친구니가 만나면 즐거우니까 만나는거지 그게 안되면 더 이상 친구라고 만나지는 마세요. 이용가치 따져가면서 만나게 되는 친구라면 친구 아니니까요.

  • 53. da
    '16.1.22 7:31 AM (223.62.xxx.74)

    샘나고 부러우면 그 친구 만나지마세요 그 친구는 뭔 죄인가요? 기껏 자기보다 형편어려운친구 많이 베풀며 좋은마음으로만나는데 본인 못난 탓을 친구 인생 시샘으로 돌려주고...당신은 본인보다 형편좋은 친구를 둘 자격이 없네요. 그 친구한테 괜히 해 되지마시고 연락 끊고 가난하고 힘든 친구만만나서 속풀이나하세요

  • 54. ㄱㄱ
    '16.1.22 7:37 AM (223.62.xxx.66)

    원글님 답정너 이미 뒤틀려서 그친구 만날 생각없다고 댓글로 누차 만나기 싫다고

    여기 글 쓴 이유는 금수저 같이 욕해달라고? 자기 괴로운맘 위로해달라고?

    원글님은 그친구를 둘 자격이 없어요 헤어지세요

    사람이 자기손으로 일해서 버는건 세상 태어나 제일 멋진 일이예요 비록 그게 절박해서일지라도 남들이 귀하게 여기지 않는 일일지라도

    물려받은건 부러워할일이 절대 아닌데 그게 부러워 저리 친구를 맘속에서 배척하니 쯧 뒤틀린 못난 심보

  • 55. 안타깝네요~
    '16.1.22 8:52 AM (61.82.xxx.167)

    그 친구 참 착하다는 생각이네요. 그에 비해 원글님은 굴러들어오는 복을 발로 차는 스타일?
    접점은 원글님만 없겠어요? 그 친구도 답답하기는 매 한가지예요.
    어디 여행 다녀와 좋았더라라는 얘기를 하면 공감을 해주겠어요? 강남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줄수가 있겠어요.
    그냥 서로 처지가 달라도 어릴적 만난 친구니 순수하게 친구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며 만나는 수준일텐데.
    원글님 속내를 보니 그 친구만의 노력이었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해서 원글님 같은 친구에게 많이 서운했던 경험이 있네요.
    제가 그렇다고 아주 잘난것도 아니고 그 친구의 심한 열등감이 결국은 우정을 갈라 놓더군요.
    그래서 이젠 그런친구는 굳이 노력하지 않아요. 결국 여유있고, 사는게 번듯한 친구들만 남게되요.
    형편 어려운 친구는 한번씩 연락해 잘 지내냐고 묻고 말아요. 굳이 만나자는 소리 안하게 되고요.
    형편 어려워도 내 자리에서 관계 잘 유지한 친구도 있어요. 지금은 형편이 좀 나아져서 서로 좋은 상태구요.
    원글님은 객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아닌데, 부자인 친구가 잘 유지하세요.
    득이되면됐지, 실이되지 않아요.

  • 56.
    '16.1.22 9:20 AM (59.25.xxx.110)

    전 오히려 그런 친구라도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그래도 간접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잖아요.
    막 자랑하고 심보 고약한 부자 아닌 이상, 여유있고 여행 경험도 많은 친구가 있는 건 좋을 것 같아요.

  • 57. 부럽다
    '16.1.22 9:48 AM (223.62.xxx.204)

    여러 좋은 글 고맙습니다 그 친구 욕해달라한 적 없는데 그런 글 써주신 분들은 뭔지..
    사회 나와 직장 다니기 전엔 몰랐죠 그 친구가 자유롭게 보여 부러워한 건데.. 아마 결혼하면 각자 멀어질 수 있으려니 합니다 전 그 친구한데 득을 얻자고 만난적은 없는데요
    돈 없던 학창시절에도 그 친구가 밥 사면 커피 사거나 제가 밥 사거나했죠 다만 그 자유스러움과 여유스러움이 부러운거죠 좋은 글을 맘에 새겨 듣겠습니다

  • 58. ㄱㄱ
    '16.1.22 3:04 PM (223.62.xxx.122)

    독특한 스타일이시네 뭘 결혼하고 멀어지길 기다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654 홈쇼핑 왕영은 3 심심해서 2016/01/23 5,318
520653 해외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면 1 dd 2016/01/23 658
520652 자식과 다투면 자식이 먼저 말걸기 전에 말안하나요? 엄마들요. 2 ..... 2016/01/23 1,748
520651 드라마 시그널 엔딩곡 '떠나야 할 그 사람' 누가 불렀을까요? .. 3 궁금 2016/01/23 5,555
520650 아이 게임 끊게하는 방법이나 계기가 있을까요? 게임 2016/01/23 453
520649 여름이 좋으세요 아니면 겨울이 좋으세요..? 29 .. 2016/01/23 2,659
520648 변기가 막혔어요 급해요 21 변기막힘 2016/01/23 3,614
520647 90년대에 가입한 암보험요.. 5 ........ 2016/01/23 1,530
520646 코다리손질 어렵나요 3 초초보 2016/01/23 1,004
520645 개원한의사 많이 버네요 7 2016/01/23 4,289
520644 응팔후기죄송. 만약 택이가 남편이 아니었다면 18 나도 후기 2016/01/23 3,521
520643 아래에서 얼어서 세탁기물이안나가요ㅠㅠ 18 .... 2016/01/23 4,089
520642 전통상품권 현금교환되나요? 어디서 사용가능한가요 4 ... 2016/01/23 747
520641 메르스덕에 입원실관리좀 될줄알았네요 5 ㅁㅁ 2016/01/23 1,159
520640 교회 성지순례 함정은 뭘까요?.. 3 .. 2016/01/23 1,015
520639 연대와 한양대 컴퓨터공학 9 추합 2016/01/23 3,480
520638 피부과? 관리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중 1딸 2016/01/23 650
520637 출산 후 먹고싶었던 음식 있으세요? 5 산후도우미 2016/01/23 1,002
520636 제육볶음 냉동시킨지 한달됐는데요 1 ... 2016/01/23 1,871
520635 사람들이랑 친해지는법 알려주세요 22 ..... 2016/01/23 5,194
520634 길거리에 빌딩이 저렇게 많은데 3 ㄷㅈㅅ 2016/01/23 1,566
520633 초등원어민수업 시간당수업료가 어느정도되나요 6 ㅇㅇ 2016/01/23 1,256
520632 어려서 가족을 잃으신 분들..가족 찾기 2 언니 보고파.. 2016/01/23 562
520631 엄마에게 들은 충격적인말 25 ㄷㄷ 2016/01/23 20,161
520630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남자들 옷도 파나요? 맛집도 좀 3 고터 2016/01/23 2,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