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인간관계의 문제점
전 나름대로 가까워진 사람에겐 친절하고 배려하고 속정다주고..앞뒤 틀리지않게 잘합니다. 상대방의 백퍼 의중은 모르겠어도 80%정도는 저에대해 동의할꺼에요..그만큼 조심하고 혹여 실수하면 바로 다음날이라도 미리 제가먼저 사과할정도로 세심합니다..그럼에도 깊은 인연을 못갖는건 몰까..왜 늘 상대를 잘 못고르는가에대해 가슴아파했습니다.
늘 상대방이 저에게 데미지 큰 상처를 줍니다. 남의편인 남편도 헉하고 놀랄정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다른사람들에게 얘길하면 설마 그런사람이 있냐고 할정도..물론 제 입장에서만 얘기하니 제 편에서 말해주겠지만 그래도 어쨌던 좀 데미지 큰 상처를 줍니다. 그럼 전 상처를 받은 상태에서 몇날이고 되씹고 고민을 하며........내린 결론은 내가 아무리 외로워도 이런 취급을 받으며 저 사람을 만날 이유가 없다입니다!!!
즉..외로우면 외로웠지 난 절대로 저런 사람과 이런 대우를 받으며 잘 지내지 않겠다는 저만의 옹심이 생기는 거에요. 좋은게 좋은거지하며 은근슬쩍 넘어가주고 적절히 남모르게 그사람 디스도 해가며 변덕도 부려가면서 어쨌던 그런 사람과 표면적인 관계라도 잘 지내놓으면 마당발이 될텐데 저는 그게 아닌거죠. 모아니면 도인거죠...
저는 저처럼 사는게 정직하고 옳다라 믿었는데..싫어하는 사람을 속이지 않으니 저사람이 날 좋게보는가하는 갸웃거림을 줄여주니 편하지않나 싶었는데.....제가 완전히 잘못된거라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람들은 깊이있게 발안담그고 그 순간의 시간때움만 히면 되는걸 혼자 도덕이니 정직이니를 내세우며 열심히 그들을 만나다 혼자만의 옹심으로 관계정리하고 집 속으로 숨어버리는 저...굉장히 외롭고 위축되면서도 아닌척 당당히 돌아다니지만 숨어버리고 이사가고픈 나...
어떨게 해결해야할까요.저같은분 계실까요
1. 상부상조
'16.1.21 9:33 AM (123.199.xxx.216)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5&searchType=sear...
2. 00
'16.1.21 9:33 AM (203.234.xxx.18) - 삭제된댓글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안 모이니..
3. 상부상조
'16.1.21 9:36 AM (123.199.xxx.216)4. 보통
'16.1.21 9:3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책임감 강하신분이 상처 많이 받을경우 윈글님처럼 관계정리하고 이제 나도 발빼야지 하는것 같아요
윈글님이 최선을 다하고 인간관계하는것은 상대방과 상관없는 윈글님의 성격입니다
제가 82하면서 뒷통수를 맞듯 머리가 띵했던적이 있었는데요
사람을 집에 초대했을경우 윈글님이나 저같은 경우 최선을 다해서 하는거죠
그런데 그 마음의 밑바탕은 내가 상대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기보다
나는 원래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사람이니 나의 기준이고 내가 이정도는 해야된다는 만족감으로
최선을 다하는겁니다
우린 상대방을 위해 도덕 정직 내세우며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실상은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기준에 달성하는 행위였던거예요
결국 상대방이 나를 배신하고 피해입힌것이 아니고 내가 나자신의 기준이나 이미지를 위해 했다가 상대방에게 그만큼 돌아오지 않자 제풀에 지친격인것입니다
여기서 느낀팁은 인간관계는 할수있는만큼만 노력하고 가볍고 상큼하게 입니다
외로움 너와나의 관계 깊은 교제 나눔은.. 책보며 하던지 심리공부하던지 종교를 갖던지
혼자하는거라는거죠5. ..
'16.1.21 9:43 AM (116.38.xxx.67)무슨 이야긴지 알거 같아요..저도 한10년 겪어보니 동네 모임.
저랑 같이 흉보다가도 어느 순간 그쪽에 붙어 있는게 동네 사람들이잖아요.
실컷 맞짱구 쳐줬더니...저혼자 바보 되 남겨진 느낌..
좀 그런동네들은, 그떄 그떄 자기 눈앞에 이익에 존심 같은경운 그냥 개나 줘버리는거 같더라구요.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웬수가 되기도 하고...저도 아직 그 미스테리를 모르겠어요..어떻게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지...6. 요요
'16.1.21 9:59 AM (59.30.xxx.218)저랑 95% 비슷하시네요.
저도 며칠전 저와는 많이 다른 친구와 이야기한적 있어요.
이야기 도중 제가 느낀건 저위에분 말씀처럼 저 나름의 기준이 있다는거예요.
그 기준에 맞춰 세상을 보는거죠.
근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나 저 같은 사람은 또 대인관계가 넓지 않다보니
이런 사람을 또 잘 못 만나 보니까 나만 이런거 같기도 하구요.
우리같은 성격이 남을 참 피곤하게 하는 성격 맞아요.
그중 제일 힘든건 나 자신이구요.
친구말이 그냥 내비두래요.
남들은 그러나보다 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래요.
저 사람은 도대체 왜그러지? 곱씹고 이해하려 들지 말래요.
친구말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만들어 둔 틀에 나 자신도 남도 많이 가둬두고 사는거 같더라구요.
이게 너무 편하게 살고 있어서 그런건가도 싶어서
몸도 괴롭히고 바쁘게 살아 보려구요.7. ......
'16.1.21 10:00 AM (175.192.xxx.186)다른 사람 단점 다 알고 기막힌 상황도 직접 겪어보고 그런 직원이
모든 사람과 잘 지내요. 이 직원이 부럽더라구요.
성숙한 느낌이 들어요. 이 직원은 다른 사람이 황당한 태도를 하면
꼭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를 하든 꾹 참아주든 풀더라구요.
그 날 왜 화났었어요? 왜 그런거에요? 나두 신경질 났어요. 그거 내가 할거에요.
내 일이에요, 네가 해야 할 일이에요.. 등등
저도 싫은 사람은 끊어버리는데 그게 속내 숨기지 않고 솔직한거라
생각했는데 좀 더 마음이 커야한다고 생각하네요.8. 요요
'16.1.21 10:01 AM (59.30.xxx.218)친구가 너무 대쪽같이 살지 말래요. ㅋㅋ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
그냥 세상 그러려니 하랍디다. ㅎㅎ
쉽지 않겠지만.9. 00
'16.1.21 10:03 AM (203.234.xxx.18)인간관계는 자기만족인것 같아요..
10. 저랑 너무도 비슷합니다
'16.1.21 10:10 AM (59.17.xxx.129) - 삭제된댓글도덕, 정직 이런 내면의 기준들이 걸림돌이었어요
그리고 물위의 기름같은 인간관계가 안되요
어렵습니다..11. 음
'16.1.21 10:14 AM (116.121.xxx.169)저와 똑같은분이 계시네요
전 이사를 했습니다
버릇이 하나 생겼어요
내가 선하거나 바르다고 생각하지말자
정말 살다가 말도안되게 이기적이고 못되처먹은
어쩜저렇게할까 하는사람
자기가 그렇게 하는게 나쁜지 모르고
자기욕망? 만 머리속에 가득하겠죠
그래서 부드러운타인? 에게 그 욕망이
빗장을 탁풀고 그더러운것들이 마구 쏟아진다봅니다
그걸 우리같은사람이 느끼기에
이용당한것같고 막대하고 무시받은 느낌들죠
반면 그사람은 저희같은 사람으로인해
위안도받고 살만하다느끼겠죠 돕는자가 있으니..
횡설수설 말했지만
외로움도 어찌보면 욕망이지요
심심함을 덜어내려는
저도 매일 발버둥치고
그감정의파도속에 소중한시간.에너지.돈
진짜 많이버렸고 세월 낭비했네요
인간관계
저는 혹독하게 겪고
저의내면을 보았습니다
결국 상대가 나를 힘들게 하는것 같지만
내 욕망과 부딪히는 것이라는것을요
그래서 처음 세번정도 만나
뭔가 불편하면 더이상 만나지않고 과감하게 끊어요
그럼에도 오래남는친구 꼭 있으니
끊어낸건 마음의쓰레기봉투에 담아 과감히소각
나를 불편하게 하는사람.기대마세요.안변함
동네에서 계속 부딪히는데 불편한것
1.이사를 가거나
2.하루일과를 당분간 빡빡하게 짜세요
남편에게도 얘기하고 스트레스 풀 재정? 을 계획해두세요
3.인간. 에게 인간답고 성숙한걸 기대말고
욕망덩어리 이상도이하도 아닌 짐승입니다
그럼에도 서로 배려하는 친구.지인있으니
그사람들과 주고받으시고요
힘내세요!!!12. ㅜㅜ
'16.1.21 10:15 AM (27.124.xxx.40) - 삭제된댓글저랑비슷하시네요
13. 격공....
'16.1.21 10:15 AM (119.192.xxx.231)더 주고 싶어도 참아야 합니다
우리 같이 정확하면서도 정 많은 사람...
동네 아줌마 들 사이에선 밥맛없는 호구 예요
잘났고 피곤한거죠
파먹을 때 만 반가운
하지만 모든 동네여자들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
다른 곳 사람들이 다 개념찬 것 도 아니예요
비우고 무시하세요
수준 떨어지는 저급 인생들아...하고14. ..
'16.1.21 10:17 AM (118.216.xxx.224)진지도 병이죠..
나는 진실, 솔직이지만, 삶은 속물, 거짓이 더 통해요.
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내 앞에서 웃고 말을 잘 해요.
우리는 이런 사람 싫어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도인인 거죠.
나는 이런 것 못 해요. 내가 보기에는 내가 진솔한 사람이잖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어리숙한 거죠.
이런 내막을 보통 여자들은 40~50줄에 아는 것 같아요.
시골 아줌마들 40~50 정도 되면 쑥맥이거나 아니거나 다들 이중가면을 쓰고
살 줄 알게 되더군요.
포인트는 싫은 사람에게도 싫은 티 안 내고 기본은 할 줄 알 게 된다는 것.
나는 누군가 내 흉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로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봐요.
물론 스트레스는 그 사람의 문제이지만, 나 또한 신경이 쓰이죠.
나의 평판이 달린 문제라... 비위 다 맞추다 보면 내가 속병 걸리구요. 방법은 나도 흉을 보는 겁니다.ㅎ15. thesun
'16.1.21 10:24 AM (222.232.xxx.223)좋은 글들이 많네요.천천히 읽어봐야겠네요
16. .........
'16.1.21 10:25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아주 비슷하게 잘 써주셨네요.
저도 원글님이랑 성향이 비슷해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작년에
요즘 가깝게 지내는 사람 말에서 느낀바가 커요.
그 사람말이 친구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고 다 필요하기 때문에 만나는거지
그 관계에서 무슨 속내를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고 그러는거 아니라네요.
식당에 혼자가기 뻘쭘하니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해서 해외나 국내여행갈때
단체로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해서 경조사에 필요해서 공동구매할 때 필요해서 등산갈때
필요해서 일자리 정보에 필요해서......다 필요하니까 신경 거슬리게 하는게 있어도 건성으로
넘기고 겉으로 그냥 반갑게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이 사람말에 정신차리고 제 주위를 둘러보니 제 친구나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다 그러고 사는데
저 혼자만 마음주고 상처받고 했더라구요.
그래서 올 새해부터는 저도 영혼없이 의례적인 멘트, 리액션,축하,칭찬을 해주고 진심어린 마음같은거
아예 기대를 안하니 사는게 가볍고 홀가분하네요. 물론 인간관계도 좀 넓어지는거 같구요.17. 보통님 글
'16.1.21 10:27 AM (175.120.xxx.173)제가 이번에 어떤 사람을 겪으면서 힘들었는데,보통님을 글 읽으면서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18. ...
'16.1.21 10:33 AM (122.34.xxx.220) - 삭제된댓글그냥 남에게 좀 더 관대해지니까 편해지네요.
19. ...
'16.1.21 10:35 AM (122.34.xxx.220) - 삭제된댓글그냥 기대감을 버리고 남에게 좀 더 관대해지니까 편해지네요.
20. 111111111111
'16.1.21 10:35 AM (222.106.xxx.28)헉 제가 그래요.......
제 기준에 안맞는 말한마디 하면 다음날부터 거리를 두는 ㅠㅠ
앞에서 뭐라고 반박은 안하는데 저혼자 거리두니까 낌새를 눈치채고
서로 멀어지는 ㅋㅋ
나이 사십넘어서도 못버리니 주위에 사람이 없나봐요
크게 절 욕하는 사람은 없는데 안중에 두는 사람도 없어요
그냥 자식새끼 커가는 재미에 사는듯 ㅠㅠ
제 버릴수 없는 취미생활하면서요..........21. ...
'16.1.21 10:36 AM (122.34.xxx.220)그냥 남에게 좀 더 관대해지니까 편해지네요.
22. ᆢ
'16.1.21 10:37 AM (124.54.xxx.166)좋은 글이네요. 저는 게을러서 남 챙겨주고 퍼주고 그런 것도못한답니다.원글님 상처 빨리 치유되었음 좋겠네요.
23. 저도
'16.1.21 10:37 AM (182.212.xxx.237)원글님같은 타입인데, 전 그냥 이사했어요.
전에단지 살면서 생긴 극심한우울증이 반으로줄었어요.
동네는 같고 아파트단지만 옮긴건데, 단지마다 동네엄마들 분위기라는게 있는거같아요.
그전에 단지 살면서는 제가 가만히있어도 절 호구로보고나 질투, 뒷담화 작렬이었거든요. 그리고 아줌마들끼리 그룹지어서 파벌하고 다니는 유치한 분위기가 만연했어요.
아이초등학교 입학해야해서 전세만기도 끝나기전에 다른 단지로 이사했는데요, 조금 금전적으로 무리해서 오긴했지만 대단지고, 엄마들도 대부분 자기생활하느라 바쁘고 개인주의적인 엄마들도 많고요, 배려나 예의지키는 사람들이 전 동네보다 훨씬많더라고요. 물론 앞으로 더 겪어봐야 알겠지만..
진짜 단지분위기라는거 있어요. 이사하는것도 한 방법이라생각합니다.24. 그게
'16.1.21 10:40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왜 남에게 다고 배려하고 사과하고 ....저라면 무서울거같아요. 종교도 아니고 적당히 자신을 지키면서 살아야지 사회성 좋은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요. 저런사람 피해의식 많고 뒤에가서 보상심리로 억울해 한다고요. 님도 교제를 미끼로 참고 사신거잖아요. 거부당하지 않으려고 무의식적으로 밑밥까신거에요. 방법이 틀렸어요. 자기매력을 극대화시키면서 다른사람들이 다가오게.. 안다가와도 아쉬울것 없을만큼 자존감과 자기만족을 기르세요. 상대방 비위 맞추지 마세요.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 아니면 말고 기분나쁘게하면 주리를 틀어서라도 혼구녕을 내주세요. 내자신 사랑해야 남들도 아껴줘요.
25. ...
'16.1.21 10:41 AM (115.140.xxx.189)오랫동안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도 자유롭진 않아요
하지만 혼자라는 데 익숙해지고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바빠서라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유지되지도 않고
연연해할 여유가 줄어들어요, 즉, 나만의 일이 있어야하는데 취미든 공부든 운동이든
가끔은 너무 거슬리는 사람이 나타날때도 있고 또 그 사람이 여전히 근처에 머물거라고 생각하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도 그럴거라싶어요,전 무조건 참는 편은 아니라(서서히 변해왔음)상대방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들면, 뭐 마음이 편해져요, 나는 무조건 잘못이 없는데 쟤는 왜저래,,이런 경우는
속앓이를 오래했던것같아요, 따뜻한 커피한잔하면서 이 겨울을 잘 견뎌보세요
봄꽃필때즈음 조금 가벼워지고 또 단단해져 있을 거예요 홧팅!!26. 그게
'16.1.21 10:42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서람도 질적으로 만날나이에요. 아무나 외롭다고 들이면 모든게 낭비로 돌아가요. 허튼 인연 안만들려고 노력해요.
27. ...
'16.1.21 10:42 AM (110.70.xxx.177)인간관계에 편해지려면 망각이라는 기술을 잘 활용하면 되더군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사실 내 머릿속을 헤뒤집으면서 날 힘들게 하는게 그 사람탓이기도 하지만 내가 끊을수 있는데 못 끊는 탓도 있는것 같아요. 생각을 안하면 되는건데... 그런것만 리플레이 되고 있는걸 보면... 그래서 요샌 생각 끊기 연습을 한답니다 ㅋ
28. 인간관계
'16.1.21 10:48 AM (216.58.xxx.45)댓글들 내용이 참 좋으네요.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어요.
모두 감사합니다.29. 그게
'16.1.21 10:48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인간이 악한게 배려받으면 당연한줄알고 다음에 또 부탁 그래서 안들어주면 이젠 맡겨놓은듯이 분노로 답합니다. 그래서 원글님이 헉소리나는 대우를 받은거에요. 때론공격성도 필요해요. 얼척없는짓 하는 여우들 손좀 봐주면서..
30. 인연
'16.1.21 10:51 AM (1.229.xxx.197)쓸데없는 인연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거리지키기 항상 염두해두고요
이렇게 되기까지 너무나 힘들었던것 같아요31. ..
'16.1.21 10:58 AM (211.36.xxx.155)원글과 댓글 모두 공감해요.
그런데 저의 이 상황이 하나의 과정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상처후에 나에게 더 집중하고 내 가족들에게 더 집중하고(이것만 잘 하기도 바쁨)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집중하니 이제는 다른데다 쓸 에너지가 없을정도에요.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는 서로 잘 통하는것도 있고요.
그리고 분명 저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절친들이나 동네 맘 맞는 소수의 사람들과 깊이 잘 지내는것도 나이들어 에너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은것같아요32. 상상
'16.1.21 11:06 AM (211.36.xxx.50)제가 생각하는 오래가는법은 너무가깝지 않고 너무 멀지도 않게 상대방한테 기대하지 않고 관계맺는거예요.
베풀어도 오는거 기대안고 받으면 답례하고 약간 손해보듯 지킬거 지키고..
대신에 나도 지켜야죠. 작은거라도 서운한건 풀고가고 오해살것도 풀고가고 내 바운더리는 여기까진거 보여주고 넘어오면 다시 선 그어주고..
100퍼센트 잘해준다고 인간관계가 이어지지 않아요. 서로 조금씩 상대방의 선을 확인하고 존중하면서 관계를 이어가야 오래가더라구요.33. davi
'16.1.21 11:08 AM (39.118.xxx.123)주고싶어도 꾹참는다는 거 공감해요.
내가 생각하는 '도리' 안에서 더 해주려 노력하고, 당시엔 아무렇지 않게 기분좋은 호의를베풀어도,
사실은 자기만족이라는 점.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배려를 바라게 돼요.
이런 저를 알다보니 더 하고 싶어도 참아요.34. ..
'16.1.21 11:19 AM (119.94.xxx.221)사람마다 인간관계의 처세술은 제각기 달라
정답은 없는 문제지만
전 니체의 생각에 동의하는 편이예요.
많은 분들이 네 운명을 사랑하라(Amor fati)에
대해선 많이 들어봤지만 앞뒤 문장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저에게도 다시금 상기시키며..^^
나는 사물에 있어 필연적인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보는 법을 더 배우고자 한다.
그렇게 하여 사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이것이 지금부터 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
나는 추한 것과 전쟁을 벌이지 않으련다.
나는 비난하지도 않으련다.
나를 비난하는 자도 비난하지 않으련다.
눈길을 돌리는 것이 나의 유일한 부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언제나 긍정하는 자가 될 것이다!
자신을 괴롭히고 상념에 빠뜨리게 하는
무례한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거리두기를 하고 그 시간에 좋은 사람과 만나고
혼자더라도 정신적 귀족이 되는게 차라리 낫다고 봐요.
물론 관계단절을 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하지만.35. ..
'16.1.21 11:23 AM (175.207.xxx.158)저는 솔직하게 자기표현하는 사람이 좋아지네요..당장은 기분이나 분위기가 싸해져도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할수있는사람..저도 그사람한테는 솔직하려고 노력해요..사람을 대할때 분위기 망칠까봐 많이 맞추려했던거..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나만 힘들구나라는 생각들..그리고는 관계단절..악순환을 끊는건 얼마나 솔직하게 내마음을 전달하느냐라는것..물론 상대방도 존중하면서요..솔직함도 연습이 필요해요..
36. 네
'16.1.21 11:33 AM (182.230.xxx.159)저도 비슷.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줄여요. 혼자 바쁘게 살고 그들이 내가 필요할때 손 내밀면 들어줄 수 있는 정도에서 들어줘요.
저도 제작년에 좀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분이 있어 진심으로 대했는데 나 혼자 뒷통수 맞은듯 얼얼하고 조금 힘들었는데 그 사람은 상처 준줄도 모르고 또 반갑게 인사하고 밥 먹자 차 마시자.. 물론 제 마음에서는 out 시키고 제가 다 고사했지만.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이 배웠어요. 동네 아줌마 문화는 저런 사람들만의 무대구나 싶더군요.37. ...
'16.1.21 11:46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인간관계 저장 해놓고 읽어 봐야겠어요
38. 도미
'16.1.21 11:49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1.속으로 자신만 옳다는 생각이강하신것은 아닌지..
2.감정으로 소통하는것에 미숙하신 것은 아닌지..
(솔직한 자기표현 능력의 부족)
이 두가지를 점검해보세요
저와 비슷하신것같아 제가 성찰하였던 포인트를 말씀드려봅니다39. .....
'16.1.21 11:53 AM (223.33.xxx.55)제 딴에는 큰 맘을 먹어야 올 수 있는 식당에
아이와 와 있어요
잠깐아이가 화장실 간 사이 댓글 남깁니다
식구들이 이 식당에 오자했을 때
몫돈 나간다며 못 왔습니다
쓰레기같은 아줌마들 하고는 뻔질나게 드나들면서요
이 곳 에서
누구카드로 적립하느냐 신경전 하는 꼬라지
잔돈을 서로 먹으려는 꼬라지
남들험담 하는 꼬라지
등등을 했었죠
이제 그런 것 들과 돈 써서 밥먹고 차마시고
쉬는 시간을 쪼개 어울릴 일 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 자식이나 남편이 오자 하면 언제든 오렵니다
그런데 똑똑했던 그것들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엇어요
남한테 꽁밥 꽁차 아무렇지도 않게 철판깔고 뜯어먹으면서요
그 들 사이에서는 돈 관계가 십원 단위까지
정확하다 하더군요40. .....정정
'16.1.21 11:53 AM (223.33.xxx.55)등등을했었죠ㅡㅡㅡ등등을 봤었죠
41. 도미
'16.1.21 11:55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1.속으로 자신만 옳다는 생각이강하신것은 아닌지..
2.감정으로 소통하는것에 미숙하신 것은 아닌지..
(솔직한 자기표현 능력의 부족)
3.보통의 인간관계에서 너무 깊숙한 속내를 주고받는 교감같은것들을 기대하신것은 아닌지요
(보통 부모로부터 애정결핍으로 자라난경우 이런 끈끈한 정 교감 같은것들을 모든 대인관계에서 자신도 모르게 바라고 의존하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이 세가지를 점검해보세요
저와 비슷하신것같아 제가 성찰하였던 포인트를 말씀드려봅니다42. 오로지 이득이었던거예요
'16.1.21 11:56 AM (223.33.xxx.55)동네진상아줌마들은 친목을 가장하지만
여러면모에 있어 이익추구가
이익집단이 이윤추구보다 더합니다
나는 왜 그러지 못 할까 싶지만
그리 생겨먹지 못해
전 생긴대로 ...단 당하지 않고 살려구요43. 도미
'16.1.21 11:58 AM (223.62.xxx.46)♡♡
1.속으로 자신만 옳다는 생각이강하신것은 아닌지..
2.감정으로 소통하는것에 미숙하신 것은 아닌지..
(솔직한 자기표현 능력의 부족)
3.보통의 인간관계에서 너무 깊숙한 속내를 주고받는 교감같은것들을 기대하신것은 아닌지요
(보통 부모로부터 애정결핍으로 자라난경우 이런 끈끈한 정 교감 같은것들을 모든 대인관계에서 자신도 모르게 바라고 의존하려고 하게 되더라구요)
이 세가지를 점검해보세요
길게 쓰고싶은데 폰이라 잘 안되네요;;
저와 비슷하신것같아 제가 성찰하였던 포인트를 말씀드려봅니다44. 오..
'16.1.21 11:59 AM (210.178.xxx.192)니체 언급하신 분,
정신적 귀족이란 표현 맘에 들어요.
상처받으면..자신을 비난하고 자학하고ㅠ
하급 인생들이군, 정리하고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제 안하렵니다 ~45. ...
'16.1.21 12:25 PM (223.62.xxx.32)쓸데없고 질이 그닥 좋지 않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니 상처도 많이 받겠죠. 전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나 동네 여자들이랑은 안 어울려요. 직장 동료 중에서도 오래 알고 취향 환경 비슷한 사람들과만 교류하고 대부분 오래된 학교 친구들만 사귑니다. 그래도 바빠서 다 못 만나요.
인간관계에 너무 의존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뭐라고 잘 보이고 싶어하고 잘 지내고 싶어하며 스트레스를 받으시는지. 내 가족, 베프, 일, 취미 생활에만 집중하시길.46. .....
'16.1.21 12:41 PM (203.227.xxx.60) - 삭제된댓글좋은 글이네요 저도 곧 아무연고없는 지역으로 이사가는데 너무 외롭진않을까 맨날 아기랑 둘이 방콕하고 있지나 않을까 동네 맘들을 어떻게 하면 많이 사귈수있을까 여러가지생각으로 걱정반 기대반인데 진지한 생각 하게 하네요
47. ..
'16.1.21 12:42 PM (211.178.xxx.161) - 삭제된댓글인간관계에 관한 글 좋군요.
48. .....
'16.1.21 12:42 PM (203.227.xxx.60)좋은 글이네요 저도 곧 아무연고없는 지역으로 이사가는데 너무 외롭진않을까 맨날 아기랑 둘이 방콕하고 있지나 않을까 동네 맘들을 어떻게 하면 많이 사귈수있을까 여러가지생각으로 걱정반 기대반인데 ..
동네맘들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네요49. ㅇ
'16.1.21 12:47 PM (211.36.xxx.235)저도 비슷해서 댓글남겨요
50. ..
'16.1.21 1:05 PM (64.180.xxx.72)인간관계에 대한 글....감사해요
51. .....
'16.1.21 1:40 PM (121.133.xxx.12)인간관계에 관해 도움 받고 갑니다~
52. ..
'16.1.21 1:43 PM (210.210.xxx.228)좋은글과 댓글이네요
53. 음
'16.1.21 1:45 PM (183.98.xxx.33)보통님 글 좋네요.
54. 음
'16.1.21 1:51 PM (210.90.xxx.181) - 삭제된댓글마당발 성격도 좀 타고나는거라 그들과 너무 비교하지는 마시구요
님의 성품이 나쁘게 말하면 고지식한건데 좋게 말하면 맑은 거죠 너무 자학할 필요는 없어요
타고난 성격 잘 안바뀌는거고 그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는 거니까요.
인간관계에서 사람에 대한 기대를 안하는 건 진리인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 기대가 크면 실망이 많고 상처도 크니까요
다만 내 자존감 너무 밟는 사람은 멀리하는 게 맞다고 봐요
만나봐야 내 인생에 하등 도움 안되더라구요55. 좋은 글이 많네요.
'16.1.21 2:06 PM (122.38.xxx.44)이렇게 지혜로운 분들은 다 어디 계시는 걸까요?...
56. .....
'16.1.21 2:25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혼자 조용히 한번 지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조용한 시간을 견뎌내지 못해서 사람을 그리워하고, 관계를 갈망하는 것 같습니다.
조용히 지내면서 깨달은 건,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바로 나.라는 것이에요.
그걸 알고나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열어갈 때도 호흡이 가빠지지 않고 멀리 내다보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57. 터득한 지혜
'16.1.21 3:45 PM (223.62.xxx.46)되돌아올것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그냥 주는 즐거움만으로 줄수있는만큼만 주는것이
진리인것같아요
되돌아올것이 전혀 없더라도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주변에 하는거죠
그러니까 주고 땡 끝나는거죠
그 이후까지 즉 되돌아올것까지 연결되면 무척 괴롭더라구요
나는 이렇게 했는데 쟤는 저렇게 했네..
너무하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등등
이런것 미연에 방지하려면
줄때 잠깐 생각해보세요
아무것도 되돌아오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을 자신있는지..
서운할꺼같다면 양을 좀 줄이시든가 아예 그럴땐 주지마세요58. 흠
'16.1.21 6:45 PM (124.5.xxx.113)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비슷한 지인이 떠올라 로긴했네요. 혹 도움이 될까싶어 몇자 남깁니다.
굉장히 사려깊고 도덕적이며 자기 신념이 강한 사람.
그 부분에 끌려 오랜시간 관계를 맺어왔었는데요. 어느날 부턴가 이 분을 만나고 온 후부터 뭔가 답답하고 기분나쁜 감정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사람이 가까워지다보면 누군가로부터(시댁, 남편, 아이들, 혹은 주변사람과 상황 등) 받은 스트레스에 대해 털어놓게 되잖아요.
예를들어 에휴. 이번 명절에도 또 불려가 음식만들 생각ㅎㅏ니 벌써부터 스트레스네. 라고 제가 말하면
누구나 하는 일이다. 좋게 긍정적으로 잘 하고 오면 좋은 며느리가 될거다
또 아이가 성적이 안나와 속상해하면 공부가 다가 아니다.
남편이 간밤에 술을 많이 마시고 늦게 들어와 속상하다 고 말하면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느냐.. 등등
구구절절 옳은 말이죠. 근데 그 말을 누가 몰라서 그러나요?속상해서 털어놓으면 일단은 위로나 맞장구를 쳐줘야 하는데 늘 내 위에서 뭔가를 지적질하고 충고하려든다는거.
나이는 게다가 동갑. 3년이나 만났으니 말을 좀 편하게 해도 될텐데 늘 존댓말.
하다못해 세월호 사건 일어나고 다음날인가 만났는데 너무 슬프고 기가막히다 했더니 대뜸 지구상 반대편에서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훨씬 많다고 대꾸하는데.
그때 알았어요.
이 사람은 사려깊고 내면이 성숙한 사람이 아니라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이라는걸요.
상대의 아픔에 공감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가치관과 기준을 정해두고 상대를 비난한다는걸요.
그래서 늘 이사람을 만나고 난후에 집에오면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듯 불편했던 거였어요.
혹시요. 원글님도 이런 유형이 아니ㄹ지..
내가 생각한 도덕적인 기준으로 인해 상대를 내려다보고 ㅂ비난하고 분석하다가 어느순간 멀어지는. 사실은 그쪽에서 먼저 서서히 거리를 두게되는. 딱히 크게 다투거나 문제가 있지않았는데 어느날 둘러보면 나 혼자만 남게 되지 않았을지요.59. 다시로긴
'16.1.21 7:13 PM (119.192.xxx.231)댓글조차 득 이 있어 다시 조회했어요
바로 위 흠 님...
분명 그 분 은 공감능력 사회성 떨어지는게 맞아요
님 의 글 이 레알 이라면...
하지만
본인이 표상하는 인물을 원글한테 투사하여
지적을 하네요
얼마나 열 뻗치면 그러겠느냐만...
공격레벨이 만렙까진 아니고
천렙정도는 되겠네요
최소한 불혹은 되었을터
역지사지는 전혀 못 하는 님 또한 공감능력 사리분별에 장애가 있어보이며
수동공격이라 대놓고 공격보다
더 밉상입니다
그냥 얄미운 인간 썰 풀고 말지
그럼 같이 씹어라도 주는데....말ㅇㄱ죠60. ㅡㅡ
'16.1.21 7:37 PM (223.33.xxx.22)인기관계 글 참 많은걸 느끼네요..82 배울게참많아좋아요
61. 도미
'16.1.21 8:33 PM (223.62.xxx.106)와우~~
저는 위의 흠님(124.5)님의 글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저도 저 위에서 원글님께 세가지를 말씀드렸는데 그중에 첫번째가 바로 흠님이 말씀하신 그 의미예요
혹시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냐고요..
자신만의 기준 판단 잣대 를 주위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고단항상 판단하고 있는건지 살펴보라는거였어요
자기 기준에 벗어나는 순간 속으론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니 가까워지기는 커녕 자꾸 꺼려지고멀어지죠 상대도 은근 느낄것이고요 판단은 사람사이를 서로 멀어지게 하죠
내 판단만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교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저위에서 말씀드렸던것..,.
원글님이 혹시 감정으로 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하진 않는지 보시라는 저의 의견과 흠님의 공감능력 부족이라는 말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
제가 간단하게 썼던 부분을 너무나 적절한 예로 풀어 설명해주셔서 너무 느낌이 팍 잘오네요62. 음
'16.1.21 9:45 PM (118.44.xxx.146)제가 요즘 느끼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원글님이 적어주셨네요.
깨달음을 주는 댓글과 원글이네요.63. ...
'16.1.21 10:00 PM (122.34.xxx.184)요즘 느끼는 그런 점이네요
여러분들의 글을 보면서 많이 느끼네요
도덕적 기준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늘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냈었거든요
가진게 제가 적어도 좀 더 베풀면 어때란 생각이 있었고..
제 경우는 사람들과의 거리가 문제같아요
너무 가까워지니까 그들에게 베풀고 하던 그 호의를 점점
당연한듯이 받아들이고 뻔뻔함을 애교로 무장하는 사람으로 바뀌더군요
딱 사람들 사이엔 적정거리가 있어야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럴땐 저도 너무 제 기준이 잘못된건가 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제가 모든게 맞다고는 생각을 안하지만..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문득 제가 상대방을 그렇게 만드는 것인가라는 의문도 들더라구요
같은 호의도 주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인간관계도 달라지니까요
정말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일줄 아는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됐어요
그래도 ㅎㅎ 너무 정 안주려고 자제하는중이에요64. 원글이입니다
'16.1.21 11:27 PM (125.177.xxx.53)감사합니다..발로쓴 제 글에 이런 주옥같은 댓글들이...소장가치가 있는 글이 되어서 기쁘기도 하네요 ㅎㅎ
제 슬픔의 아픔의 원인이라면....전 저처럼 고지식하면서 때론 저보다 더 영혼이 너무나도 맑은분을 만나면 제가 피한다는거죠 ㅎㅎㅎ..누가봐도 어두운사람에게 끌려하고..아웃사이더들에게 끌려하고 그들의 어두움..아픔을 어루만져주다 팽~~~
사람보는 눈이 없는 절 탓하며 관계거리 조절잘해야죠..한가지 분명한건........전 앞으로 절대 어느 누구와도 험담을 하지 않을 꺼에요.....아줌마들과의 거리조절의 결정타는 한사람 씹으면서 생기는 강한 유대감인듯..
저는 그렇더라구요..사실 덜 욕하고 싶었는데 상대방때문에 더 갔던점..깊이 뼈저리게 반성하며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댓글주신 모든분들의 말씀대로 잘 해볼께여~~힘이 되주셔서 당분간은 이사생각 안날듯해요 ...
좋은 댓글 주신분들 살 빠지실꺼에요~~65. ...
'16.1.22 2:03 AM (211.243.xxx.218)인간관계에 대한 글
66. ...
'16.1.22 10:54 AM (210.218.xxx.41)인간관계에 대한 글 22
67. 댓글들이
'16.2.8 10:52 PM (58.141.xxx.153)참 좋네요.
68. 험담 금지
'16.4.16 1:01 PM (223.62.xxx.9)내 기준으로 남 재단하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