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중후반, 주변 지인들 잘된? 사람들 보면...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16-01-21 09:09:43
사업을하던 회사에다니던 잘된 사람들보면,

학벌도 집안도 인물도 아닌...물론 이런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성격이 누가봐도 서글서글 하던가,위에서 시키면 군소리없이 예스맨 같은 사람들, 어떻게 보면 강자한테 납작 ? 잘한다고 해야할지...
다른덴 잘 모르겠는데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그런거 같네요.


잘된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제 기준이구요.
뭐 각자 기준은 다르니까요. 적어도 위에서 이쁨받아 선진국쪽 주재원이나 지사장으로 나간 사람들,
다녀와서도 건재한 사람들, 대기업에서 팀장급(임원 바로 아래) 이상 가는 사람들, 아님 영업으로 잘나가는 사람들이요.

딱히 스카이중 (제주변엔) 그렇게 승승장구 한 사람 없고. 그래도 제가 모르는 누군가 있겠죠..
의외로 삼국대 나 경기권출신 몇명이 의외로 굉장히 잘나가기도 하고
그사람들 소위, 남다른 노력?을 했겠죠.
뭐 40대 인생 다 산건 아니지만, 최근 한 10년을 봤을떄 굉장히 성장한 사람들...이네요.
그런데 그렇게 보이는것도 타고나야 한다는거...체질이어야지 억지로 못하죠.
윗사람들 앞뒤 청소 깔끔하게 해서 바톤터치 받아도 무해 할거 같은 사람들이어야 한다는거죠..
위에서 봤을떄..맘에 들게 해야한다는거.
순전히 제가 봤을떄구요.제 주변이야기네요.

하나, 확실한건, 학벌은 좋으나, 집에서 난초 같이 키워서 남 비위못 맞추고 잘하지 못하고 본인 자존심강하고
엘리트 의식 강한고
한 사람들은 첨엔 실력이 있고 학벌이 되니 중타이상은 가는거 같지만,
조직에선 결코 위너는 못되는거 같네요..점점점점 밑으로 쓸려 내려 간다는 느낌...아니면 집안이라도 확실하던가...
그리고 부모들이 자기 자식 공부좀 잘했다고 목에 힘주고 저만 못한 사람들 없신 여긴 부모들,
이런집애들도 잘 안풀려요. 부모가 덕을 못싸서그런지...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천호진이 한말, 성공하려면 내가 필요한사람이 뭐가 필요한지 잘 알아야 한다는..게 명언인거 같구요.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오이낭
    '16.1.21 9:21 AM (121.133.xxx.203)

    학벌은 기본 면접전에보고 결국엔 버티는게 이기는거더라구요 대부분 ㅋㅋㅋㅋㅋ버텨야 해요 진짜안맞지않으면 거서거기인데 왜 저는 못이러고 힘들어 할까용

  • 2. 호호
    '16.1.21 9:24 AM (121.131.xxx.220)

    저희남편이 이런과예요 다른사람 비위를 잘맞추고 자기는 자존심 필요없답니다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며 주변사람들한테 잘해요 한번씩 보면 진짜 존심도 없나 싶을때도 있고 그래요 그래도 칭찬도 많이 받고 저한테도 제가 화났다 싶음 납작 엎드려요 이것도 성격이예요 전 개뿔도 없으면서도 이러지 못하겠거든요

  • 3.
    '16.1.21 9:53 AM (211.114.xxx.77)

    맞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은 자기 생각도 없나? 저걸 맞다고 생각하고 하는건가? 라고 생각할정도.
    하지만 윗 사람들은 좋아하는 거죠.

  • 4. 근데요
    '16.1.21 10:08 A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서글서글하고 성격좋은걸...무조건 아부만 잘하고 능력없는 인간으로 치부하는건 그래요..
    능력은 기본치 이상이면 그담에는 성격이 중요하죠..

    회사라는 조직..사회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어쨌든 인간과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서 함께 일하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성..인성이...능력만큼도 중요한거구요..

    독불장군은...사회적 인간으로서 참 안좋은 성격이에요
    독불장군 성격으로 성공할려면..
    엄청나게 능력이 남들보다 많이 뛰어나야해요..잡스같은 인간스타일..
    그래서 스스로 회사 세우거나 이런게 맞고..
    그외 보통 사람들 능력은 고만고만하거든요....
    그렇다면...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많이 중요합니다.

  • 5. 근데요
    '16.1.21 10:11 A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서글서글하고 성격좋은걸...무조건 아부만 잘하고 능력없는 인간으로 치부하는건 그래요..
    능력은 기본치 이상이면 그담에는 성격이 중요하죠..

    회사라는 조직..사회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어쨌든 인간과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서 함께 일하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성..인성이...능력만큼도 중요한거구요..
    남들 보기엔 납작 업드리는 것 같겠지만..
    겉으로는 납작 업드리면서 자기의 이익은 다 챙겨가는게 더 여우거든요..

    독불장군은...사회적 인간으로서 참 안좋은 성격이에요
    독불장군 성격으로 성공할려면..
    엄청나게 능력이 남들보다 많이 뛰어나야해요..잡스같은 인간스타일..
    그래서 스스로 회사 세우거나 이런게 맞고..
    그외 보통 사람들 능력은 고만고만하거든요....
    그렇다면...융화되는 능력이 많이 중요합니다.

    저는 반대로 대나무같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나이들면서 느끼는게 많네요..
    상대방도 같은 인간인데 그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무엇을 내주고 무엇을 취해야하는거지...
    딱 자로 잰듯이.. 자기 주장만 내세워서는..안좋더라구요...

  • 6. ....
    '16.1.21 10:20 AM (218.39.xxx.35)

    그러게요. 만만해보이는 사람, 편한 사람이 당할거 같지만 수명은 긴듯 해요.
    또 실력이 뛰어나서 튀기 보다는 뒤떨어지지는 않지만 믿고 맡길 순 있을 정도도 괜찮구요
    암튼 위에서 보기에 편하게 부리기 쉬운 사람들이 오래 남는거 같아요. (출세는 별도로 하구요)

  • 7. 맞아요.
    '16.1.21 10:35 AM (115.133.xxx.158)

    위사람 잘 맞춰주고 적당히 굽신거리고 아부도 해야 성공?하는사회 같아요.잘못된 사회죠...하지만 태생이 자라온 환경이 그렇게 살지 못했는데 어떡하나요. 남에게 아부하느니..그냥 나대로 살란다..ㅠㅠ
    중요한건 자식들에게는 당당함이 더 좋더라구요.
    비굴해 보이는건...후대가 더 비참해 져요.

  • 8. pp
    '16.1.21 11:01 AM (218.145.xxx.215)

    동감합니다

  • 9.
    '16.1.21 12:04 PM (211.207.xxx.160)

    맞는 말씀 이에요.

  • 10. 그것도
    '16.1.21 12:34 PM (115.140.xxx.37)

    어느정도선까지 아닌가요?
    각 기업 임원급에 명문대출신이 대부분인걸보면요.
    학벌 좋고 능력좋고 융화력도 좋은 사람이 별다나 봐요.
    제주변에 잘되신분들은 그렇더라구요.
    이래서 학벌사화라고 하나 싶고 씁쓸하더라구요.

  • 11. ...
    '16.1.21 1:35 PM (116.38.xxx.67)

    맞아요..임원은 99프로 설대네요 남편회사는.

  • 12.
    '16.1.21 1:47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그렇지도않던데 알아주는 대기업인데 임원들보면 지방국립대출신도많고 떨어지는학벌 많아요 단 성격들이 다 다른사람에게 잘 맞추고 윗 사람에게 순하고해서 라인을 잘탄사람들이 많던데요 밀어주고 끌어주고ᆢ 엘리트의식으로 독불장군같은 성격은 대기업에서는 갈수록 쳐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970 세면대 배수구 어떻게 뚫어요? 10 ,,, 2016/01/22 2,215
520969 직원이 점심시간에 자주 일찍 나가는데 싫은 제가 이상한가요? 6 회사 2016/01/22 1,881
520968 혹시 이런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요... 2 응급실두번 2016/01/22 776
520967 남자애들 방학 한두달만에 키가 10센티 크기도 하나요? 7 키키 2016/01/22 4,110
520966 삼성전자 월급이요. 23 정말궁금 2016/01/22 12,930
520965 어떻게 하면 자녀를 이렇게 잘키울수 있는지, 학교선생님들이 부모.. 4 대화 2016/01/22 2,126
520964 70대 노인분 멋스런 옷 어느브랜드 있나요? 15 추천바래요... 2016/01/22 4,664
520963 예비중 여자아이 키가 몇인가요? 21 YJS 2016/01/22 1,903
520962 아무리 좋은 남편도 남의 편이긴 하네요 66 미련 2016/01/22 14,290
520961 오늘 날씨 참 춥네요 4 -- 2016/01/22 1,316
520960 진짬뽕 매섭네…신라면 매출 제쳐 27 샬랄라 2016/01/22 4,155
520959 1년에 1주일만 사치스럽게 살아보고 싶어요 18 ... 2016/01/22 3,606
520958 푸들1살..하루 밥 몇번줘야해요? 3 궁금 2016/01/22 1,467
520957 만나면 울적해지는 사람 11 ... 2016/01/22 3,218
520956 까페에서 커피잔 봤는데 브랜드가 기억이안나요 3 ... 2016/01/22 1,229
520955 캔 마시기 불편하신 분?? 11 2016/01/22 1,778
520954 대전에 아이랑 엄마같이 심리상담 받을수있는곳 추천좀.. 5 학부모 2016/01/22 718
520953 디톡스티 효과 엄청 좋네요 12 ㅇㅇ 2016/01/22 5,942
520952 중국남자랑 연애하고 싶은데 7 소유 2016/01/22 2,615
520951 오늘 중학교배정 결과가 나왔는데요 22 내성적인아이.. 2016/01/22 3,005
520950 외국에 있는 친구네 지내러 2달 다녀오는데 얼마정도 사례?하면 .. 56 외국 2016/01/22 6,131
520949 '위안부 합의는 미국 군산복합체의 의지' 9 미군산복합체.. 2016/01/22 585
520948 친구에게 남자를 소개시켜줬는데요 23 ... 2016/01/22 5,257
520947 샤브샤브 육수 간 국간장으로 하면 되나요? 4 샤브 2016/01/22 1,964
520946 어제 코엑스 다녀왔는데 길을 못찾겠어요 5 ;;;;;;.. 2016/01/22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