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와 재벌의 합작 '관제서명운동' 광기를 멈춰라

역사의퇴행 조회수 : 830
작성일 : 2016-01-21 08:02:21
서명운동이란 원래 약자가 여론에 호소하기위한것인데.. 이걸 가진자들이 악용하는거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02034445&code=...

어제 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사옥에선 진풍경이 연출됐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로비에 마련된 ‘경제 입법 촉구 서명운동’ 부스에 들러 줄줄이 서명을 했다. 현대자동차·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회사 차원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계뿐이 아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온라인 서명 장면을 담은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고,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서명을 마쳤다. 다른 국무위원들도 서명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가두서명 참여로 사실상의 총동원령을 내리자 관료와 재벌이 총대를 멘 것이다. 부끄럽고 참담하다. 

독재정권 시절 중·고교에 다닌 이들은 비슷한 기억을 공유한다. 결의대회·궐기대회류의 대규모 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복창하던 풍경이다. 이러한 ‘국민 동원’은 1987년 6월항쟁으로 민주화가 이뤄진 후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박근혜 정권이 역사의 유물을 되살려내고 있다. 한국은 ‘관제 데모’가 횡행하던 30~40년 전으로 퇴행했다. 설 연휴 귀성길, 박 대통령이 ‘경제 입법 촉구’ 어깨띠를 두른 채 서울역 광장에 나타날까 두렵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사의퇴행
    '16.1.21 8:02 AM (222.233.xxx.22)

    [사설]정권·재벌 합작 ‘관제 서명운동’ 광풍 멈춰야 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02034445&code=...

  • 2. penciloo2
    '16.1.21 8:16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나는 재벌을 위해 일한다ㅡㅡㅡ닭떵국물의 커밍아웃

  • 3. 그들은
    '16.1.21 8:32 AM (61.102.xxx.4)

    어리석은 국민들을 얼마나 더 이용하고 우롱해야 만족할지 모르겠습니다.

  • 4. 다 갖고
    '16.1.21 9:09 AM (121.166.xxx.233) - 삭제된댓글

    51.6프로의 지지율 밖에 못 얻은 주제에 언론을 다 갖고 사법부를 다 갖고 대한민국을 다 가진 자들이 거리로뛰쳐 나와 생쇼하는 꼴이란 정말이지 토가 쏠려요.

  • 5. 사랑이여
    '16.1.21 9:57 AM (183.98.xxx.115)

    서명도 자발적이지 않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것이나 일반시민들의 자발성도 찾아보기 힘든 현실...

    공무 중 서명하는 공무원인 댓통년부터 4가지보니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적 가치와 근간이 무너졌다는 확신이 섭니다.

  • 6.
    '16.1.21 10:07 AM (66.249.xxx.213)

    사원들도 서명하라는 분위기로 가는건 아닐까 잘 봐야겠어요ㅠㅠ

  • 7. ...
    '16.1.21 11:28 AM (182.212.xxx.129)

    나라가 미쳐돌아가요.
    무서운게 없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04 죽을 때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8 보랏빛 2016/05/20 2,988
559003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너무 의존하는데 이제 독립하고 싶어요~ 3 .... 2016/05/20 2,288
559002 매주 헌금을 모으는데 2천원만 내는 인간 심리가 뭘까요 22 인색? 2016/05/20 6,990
559001 무기력함, 단조로움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11 워킹맘 2016/05/20 3,625
559000 남대문에 선글 도수넣는거 얼마하나요 ? 모모 2016/05/20 712
558999 만기전에 집을 빼야하는데 집주인은 무조건 1 0000 2016/05/20 1,409
558998 아스파라거스 한팩이 얼었는데 1 ㅇㅇ 2016/05/20 764
558997 외로운 인생 같네요 6 ㅡㅡ 2016/05/20 3,147
558996 영화 '곡성'의 장면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3 흥미로움.... 2016/05/20 1,597
558995 식사를 못하시는 아버지 입맛도는 음식이 있을까요? 18 ... 2016/05/20 5,643
558994 음식해놓고 시댁식구들 초대하시나요? 13 .... 2016/05/20 3,486
558993 섹스앤더시티2 영화 정말 쓰레기같네요 8 이해불가 2016/05/20 5,230
558992 마흔살에 대학원 졸업하네요 3 ㅇㅇ 2016/05/20 2,171
558991 아버지의 마지막 외출... 1 2016/05/20 1,524
558990 고딩엄마 선배님께 여쭙니다 2 고1엄마 2016/05/20 1,559
558989 역마살의 반대살 8 2016/05/20 5,184
558988 거의 10분간격으로 기분이 오락가락 하네요 2 사춘기 2016/05/20 786
558987 천안함, 세월호 사건 배후가 미국이라는 생각 11 천안함세월호.. 2016/05/20 2,673
558986 저처럼 곡성 별루였던분 계세요? 22 영화 2016/05/20 3,344
558985 집매매가가 1억4천~5천이면, 전세가격은 어느정도가 안전할까요?.. 6 .. 2016/05/20 1,502
558984 쿠션감 없는 가죽소파 있을까요? 소파 2016/05/20 789
558983 공부의 배신 보니 상이 61개가 되는 학생이 있던데... 7 궁금 2016/05/20 4,214
558982 특목갈때 자소서에 중등 모범상,선행상도 녹여 써도 되나요? 4 ... 2016/05/20 1,901
558981 런던3박4일은 오이스터카드 안써도 되겠죠? 7 000 2016/05/20 1,357
558980 북부쪽 7호선이나 4호선라인 살기좋은곳 추천부탁드려요~~ 6 1004 2016/05/20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