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와 재벌의 합작 '관제서명운동' 광기를 멈춰라

역사의퇴행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6-01-21 08:02:21
서명운동이란 원래 약자가 여론에 호소하기위한것인데.. 이걸 가진자들이 악용하는거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02034445&code=...

어제 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사옥에선 진풍경이 연출됐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로비에 마련된 ‘경제 입법 촉구 서명운동’ 부스에 들러 줄줄이 서명을 했다. 현대자동차·LG 등 다른 대기업들도 회사 차원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계뿐이 아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온라인 서명 장면을 담은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고,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도 서명을 마쳤다. 다른 국무위원들도 서명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가두서명 참여로 사실상의 총동원령을 내리자 관료와 재벌이 총대를 멘 것이다. 부끄럽고 참담하다. 

독재정권 시절 중·고교에 다닌 이들은 비슷한 기억을 공유한다. 결의대회·궐기대회류의 대규모 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복창하던 풍경이다. 이러한 ‘국민 동원’은 1987년 6월항쟁으로 민주화가 이뤄진 후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박근혜 정권이 역사의 유물을 되살려내고 있다. 한국은 ‘관제 데모’가 횡행하던 30~40년 전으로 퇴행했다. 설 연휴 귀성길, 박 대통령이 ‘경제 입법 촉구’ 어깨띠를 두른 채 서울역 광장에 나타날까 두렵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사의퇴행
    '16.1.21 8:02 AM (222.233.xxx.22)

    [사설]정권·재벌 합작 ‘관제 서명운동’ 광풍 멈춰야 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02034445&code=...

  • 2. penciloo2
    '16.1.21 8:16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나는 재벌을 위해 일한다ㅡㅡㅡ닭떵국물의 커밍아웃

  • 3. 그들은
    '16.1.21 8:32 AM (61.102.xxx.4)

    어리석은 국민들을 얼마나 더 이용하고 우롱해야 만족할지 모르겠습니다.

  • 4. 다 갖고
    '16.1.21 9:09 AM (121.166.xxx.233) - 삭제된댓글

    51.6프로의 지지율 밖에 못 얻은 주제에 언론을 다 갖고 사법부를 다 갖고 대한민국을 다 가진 자들이 거리로뛰쳐 나와 생쇼하는 꼴이란 정말이지 토가 쏠려요.

  • 5. 사랑이여
    '16.1.21 9:57 AM (183.98.xxx.115)

    서명도 자발적이지 않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것이나 일반시민들의 자발성도 찾아보기 힘든 현실...

    공무 중 서명하는 공무원인 댓통년부터 4가지보니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적 가치와 근간이 무너졌다는 확신이 섭니다.

  • 6.
    '16.1.21 10:07 AM (66.249.xxx.213)

    사원들도 서명하라는 분위기로 가는건 아닐까 잘 봐야겠어요ㅠㅠ

  • 7. ...
    '16.1.21 11:28 AM (182.212.xxx.129)

    나라가 미쳐돌아가요.
    무서운게 없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039 3800제 인강문의 6 마r씨 2016/02/03 2,525
525038 왜... 애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걸까요. 6 ... 2016/02/03 2,948
525037 열받아요. 이제겨우 육아지옥 탈출했는데. . . 11 홍홍 2016/02/03 5,559
525036 감기때문에 수영등록 취소 하고 왔어요 1 000 2016/02/03 894
525035 헤드헌터나 인사과 직원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5 이직 2016/02/03 1,243
525034 목동 하이패리온1vs 보라매 주상복합 vs 과천 4 궁금 2016/02/03 2,184
525033 대학생 되는 조카한테 샤넬 가방 줘도 될까요? 18 2016/02/03 7,727
525032 8키로 뺐는데 '어디가' 빠졌냐네요.. 19 울까.. 2016/02/03 4,057
525031 급한데요.홍합손질이요 2 날개 2016/02/03 614
525030 설날 차례 지내고나서 뭐하실껀가요? 2 놀까말까 2016/02/03 913
525029 5키로쯤 되는 고구마 한번에 삶아 냉동해도 될까요? 6 ... 2016/02/03 1,896
525028 보라매쪽 학군 1 학군 2016/02/03 1,255
525027 아이 졸업식에 친구엄마가 온다니 부담 스러워요 2 yj 2016/02/03 2,081
525026 알바할 때 왜 필요한가요 5 보안카드 2016/02/03 1,271
525025 남편한테 올해부터 성묘 절대 안따라간다고 말했어요 5 제목없음 2016/02/03 2,500
525024 기가 막힌 한 어머니의 사연-김종대페이스북 1 11 2016/02/03 829
525023 그날 제주공항엔... 2 한심 2016/02/03 1,904
525022 메뉴 고민입니다.. 2 뭐하지? 2016/02/03 735
525021 남편은 아이들 입학ㆍ졸업식에 절대 오지 않네요 11 2016/02/03 1,998
525020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2/03 458
525019 서울 전세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이유가 뭔가요? 8 단순무식 2016/02/03 2,441
525018 아이가 A형독감에 걸렸어요. 4 ㅍㅍ 2016/02/03 2,297
525017 폴리에스터95%폴리우레탄5% 원피스면 신축성이 있는건가요? 3 우레탄이 얼.. 2016/02/03 6,672
525016 고등학교 전학 가능한가요? 5 민트 2016/02/03 1,613
525015 교수님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6/02/03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