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 결혼하기 싫다.. 전화왔는데..

찌질 조회수 : 11,096
작성일 : 2016-01-21 03:37:18
6개월 만나고 내가 원하는 남자가 아닌것 같아.
제가 찼죠.
나 사귈때쯤.. 몰랐는데..
다른 여자 만나고 있는 상태였고.
전남친이 대시해서 나랑 사귀면서 그 여친 정리했죠.

저랑 헤어지고 난뒤.
그 남자를 잊지못하는 그 여친에게 돌아갔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곧.. 결혼한다 소식도 들리더니.
남자한테 전화가 왔네요.
결혼하기 싫으니 잡아달라고..
전 아무말 안 했네요.

역시 찌질한 남자였다 내가 보는 눈은 있었다
싶으면서도
왤캐 마음이 불편한지..
잘 산다 했음 미안한 마음도 없을텐데..
그 결혼한다는 여친도 불쌍하고..
글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했잖아..

그후로 나는 아직 새남친도 없고
솔로인데..
결혼 일찍 하는게 성공은 아니지만..
내 짝은 어디에 있나..
IP : 222.104.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 5:21 AM (117.111.xxx.167)

    남자도 결혼앞두면 싱숭생숭해서
    알던 여자들에 모두 연락해보더군요

  • 2. ㅎㅎㅎㅎㅎ
    '16.1.21 6:17 AM (59.6.xxx.151)

    언제들어도 웃긴 잡아달라는 말
    남자가 하나 여자가 하나 ㅎㅎ

  • 3. 전형적이네요.
    '16.1.21 6:55 AM (175.223.xxx.119)

    결혼을 앞둔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남자라고 결혼이 마냥 좋아죽겠는 것은 아닌 모양이더군요.
    과연 이 결혼이 잘하는 결혼인가라는 불안함은 기본이고 이제 이대로 내 청춘은 끝이구나는 절망감까지 든다고 하대요.
    그리고 갑자기 주변의 모든 여자들이 다 이뻐보이는 기현상이 생기더랍니다.
    아~ 이제서야 보니 이 여자는 이런 매력이 있었네.
    저 여자는 또 저런 매력이 있었구나.
    그동안은 왜 보고도 몰랐을까?
    세상에 널린 이렇게 아까운 여자들을 모두 두고 나는 결혼이라는 감옥으로 들어가야 하는구나. 으흑흑~
    지금이라도 도망갈 수 있으면 도망가고 싶다.
    누가 이 결혼 좀 말려줘~~~
    본인의 선택으로 결정한 결혼을 앞두고도 그런 가지가지의 어이상실할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군요.

  • 4. ...
    '16.1.21 7:22 AM (1.229.xxx.62)

    걍미친놈이죠뭐 수신차단하세요

  • 5. ㅇㅇㅇ
    '16.1.21 7:49 AM (211.237.xxx.105)

    좀 어리버리 모자란 여자 하나 있는데...
    미친척하고 한번 쇼해서 들이대봐서 그게 들어먹히면 한번 잘수있고,
    결혼후에도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불러서 잘수 있으니 한번 전화해보자, 밑져야본전

  • 6. 정말
    '16.1.21 8:29 AM (111.65.xxx.188)

    찌질하네요..보낸게 다행인듯....
    결혼하고도 문제일으키지않을까요

  • 7. ....
    '16.1.21 8:29 AM (121.150.xxx.227)

    결혼하기싫음 안하면되지 잡아달라는게 말이나되나 여자없이는 못산다 누구라도 내옆에 있어야 된다 그런거네요.그리고 결혼전에 전여친과 하룻밤 일탈이라도 해보고싶어 전화한듯

  • 8. ..
    '16.1.21 8:42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전남친은 매번 순서가 틀렸네요
    처음에도 여친 정리안하고 양다리로 님만나더니
    또 여친과 결혼 앞두고 헤어지지도 않고 님과 만나자는거네요

    인간에 댜한 예의가 없는 극히 이기적인 나쁜 놈일 뿐입니다
    자기 감정만 대단해서 다른 사람 존중못하고 상처만 주고 다니는 인간이네요

  • 9. 남자들은 왜 이리 찌질
    '16.1.21 8:55 AM (223.62.xxx.7)

    전 10년지기 남자사람 친구한테도 그런 말 들어봤네요
    결혼하기전엔 남자도 꽤 싱숭생숭 한가봐요
    그런가보면 으.. 실망만 가득..

  • 10. ..
    '16.1.21 9:37 AM (109.246.xxx.234)

    한번 만나서 술먹고 자고싶다는겁니다 결혼하기전에 마지막으로,

  • 11. 아깝다...
    '16.1.21 10:02 AM (121.165.xxx.230)

    녹음해서 약혼자한테 보내시지...

  • 12.
    '16.1.21 11:04 AM (1.236.xxx.90)

    저도 전남친들한테 결혼한다고 전화 여러번 받아봤어요.
    결혼식은 왜 부르는걸까요?
    너 없어도 나 예쁜여자랑 결혼해서 잘 산다 자랑하려고 그러는걸까요?

    한번 만나서 술먹고 자고싶다는건 아닐건데.... 자기 전에 헤어진 남친들이라서요.

  • 13. 원글..
    '16.1.21 12:06 PM (222.104.xxx.196)

    아침에 눈 뜨자마자. 또 찌질한 놈..
    너랑 결혼하고 싶다는 그 여자.. 인생 불쌍하다..
    하기 싫음 안 하면 되지.. 누가 떠밀었냐...

    저도 6개월 만났지만.
    잠자리는 없어서.. 만나서 함 자자는 아닐껀데..
    대체 뭔 심리인지..
    누가 남자들이 속 시원히 얘기해주실분 없나요???

  • 14. 나는누군가
    '16.1.21 12:25 PM (175.120.xxx.118)

    못 잤으니 자고 싶다 이거에요. 자고 싶어서 전화한건 매한가지라구요. 남녀를 떠나 당연한 거에요. 진실한 사랑이 남아있다 이런 말 듣고 싶은거 아니시잖아요? 찌질한 남자가 그러는 거에 기분 상해하실 이유도, 원인을 찾아야 할 까닭도 없어요. 무시하시라구요.

  • 15. ㅇㅇ
    '16.1.21 12:36 PM (66.249.xxx.208)

    윗님 빙고. 양다리간보고 있네요. 스팸처리하세요

  • 16. 뻔한 수작
    '16.1.21 12:42 PM (223.62.xxx.32)

    궁금해 할 필요나 있나요? 이렇게 마음 흔들어놓고 한 번 자보려는 수작이죠. 신경 쓸 건덕지도 없어요. 유사 이래로 결혼 앞둔 사내들의 흔한 버릇이에요. 괜히 남 혼사에 끼어들지 마시고. 받아줄 것도 없이 차단하세요.

  • 17.
    '16.1.21 2:36 PM (46.165.xxx.242)

    결혼하기 전에 여기저기 찔러보는 건데, 거기에 갈등하는 님도 만만치 않네요.
    진짜 님을 못 잊어서 결혼하기 싫다고 하는 거라 생각하시나요?
    뭔 심리 분석이 필요한가요.

    남자가 목적을 이루겠네요. 괜히 예비 상간녀되지 마시고 멀리 하세요.

  • 18. 비슷한 경험
    '16.1.22 12:50 AM (59.9.xxx.6)

    대학시절에 한때 몇달 사귀다 흐지부지 헤어진 의대생이 있었는데 제가 유학가고 어느행 여름방학때 한국을 방문하니 전화가 왔어요. 한번 만나자고. 별 생각없이 만났는데 레지던트하고 있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지 며칠째. 그것도 제가 아는 후배와 결혼했더군요. 저녁식사와 술 거하게 대접받고..하는말이 내가 진짜 사랑한건 너였다. 저는 웃으면서 아듀했지요. 찌질한 놈.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굳이 내게 고백할 필요는 없잖나?
    워낙 성실하고 모범생으로 소문난 그 남자가 ! 며칠동안 그 착한 현모양처같은 후배의 모습이 눈앞에서 아롱아롱... 자신을 속이고 갓 결혼한 와이프까지 속이다니...

  • 19. ..
    '16.1.22 1:01 AM (180.70.xxx.150)

    님이 만약 진짜 그 남자 잡잖아요? 그럼 그 남자는 님과의 연락 끊고 잠수탄 뒤에 예정대로 지금 예비신부랑 결혼할 거예요 ㅋㅋ 그게 그 남자의 실쳅니다.

    베스트 대처법은 그 남자 번호 스팸처리 하고, 카톡 차단해서, 연락 및 문자 일절 받지 마세요. 그 어떠한 말도 섞지 마시고, 그 어떠한 문자나 전화도 받아주지 마세요. 나중에 혹여라도 예비신부가 알게 되면 그 남자는 자기는 아무런 마음이 없는데 원글님이 자기를 스토킹해서 너무 괴롭다고..그럴 남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59 미세먼지... 산으로 둘러쌓인 곳은 좀 피해가 덜한가요? 33 힘들어요 지.. 2016/06/24 7,654
570058 정리중이예요.. 보험증서? 책이요 10 .. 2016/06/24 2,231
570057 시어무니들 아들집 놀러가셨음 그냥 손님처럼 계시다 오세요 좀 12 저 애 2016/06/24 5,294
570056 네일 전문가님 질문이요 네일 2016/06/24 634
570055 태국인들이 마담이라는 호칭을 쓰던데 아줌마라는 말이죠? 7 .... 2016/06/24 2,475
570054 한국인의 대표 정서요 6 ... 2016/06/24 1,382
570053 (긴급) 안쪽 눈흰자위가 너덜거려요 7 ㅠㅠ 2016/06/24 3,239
570052 강주은 ~대단한 여성이네요 48 10년째 3.. 2016/06/24 26,747
570051 지금 미세먼지가 중국을 뛰어넘었네요. 19 진부 2016/06/24 4,311
570050 몇째(?)랑 결혼하셨나요? 3 ㅇㄹ 2016/06/24 1,582
570049 초등1학년 미운짓만 하는 아이 감동 2016/06/24 751
570048 최민수네 가족 ㅋㅋㅋ 3 ... 2016/06/24 3,814
570047 근육통이나 뼈가 아린 느낌이요~ 7 갱년기증세?.. 2016/06/24 2,904
570046 박원순,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등재, 서울시가 하겠다. 19 ... 2016/06/24 1,820
570045 82의 관심법 2 .... 2016/06/24 810
570044 아직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2 ... 2016/06/24 1,146
570043 아기 키울 때 필요한 능력치는 뭘까요? 20 kjh 2016/06/24 2,821
570042 중3아들 친구랑 여행간다는데... 3 엄마 2016/06/24 783
570041 연남동 걷고 싶은 숲길 빌라 매매 어떨까요? 5 님들이라면 .. 2016/06/24 2,911
570040 손 마디 피부 사진좀 봐주세요..ㅠㅠ 왜그럴까요?.. 현이 2016/06/24 1,553
570039 OCN에서 고전미드 엑스파일해요. 3 옛날에. 2016/06/24 1,034
570038 살다 형편이 어려워진경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2 ... 2016/06/24 5,665
570037 노안 슬프네요 8 ㅇㅇ 2016/06/24 3,642
570036 집에서 치킨만드시는 분 8 2016/06/24 1,998
570035 이거 저만 웃기나요?...ㅠㅠ 전 막 울었는데... 11 너구리 2016/06/24 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