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 결혼하기 싫다.. 전화왔는데..
제가 찼죠.
나 사귈때쯤.. 몰랐는데..
다른 여자 만나고 있는 상태였고.
전남친이 대시해서 나랑 사귀면서 그 여친 정리했죠.
저랑 헤어지고 난뒤.
그 남자를 잊지못하는 그 여친에게 돌아갔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곧.. 결혼한다 소식도 들리더니.
남자한테 전화가 왔네요.
결혼하기 싫으니 잡아달라고..
전 아무말 안 했네요.
역시 찌질한 남자였다 내가 보는 눈은 있었다
싶으면서도
왤캐 마음이 불편한지..
잘 산다 했음 미안한 마음도 없을텐데..
그 결혼한다는 여친도 불쌍하고..
글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했잖아..
그후로 나는 아직 새남친도 없고
솔로인데..
결혼 일찍 하는게 성공은 아니지만..
내 짝은 어디에 있나..
1. 음
'16.1.21 5:21 AM (117.111.xxx.167)남자도 결혼앞두면 싱숭생숭해서
알던 여자들에 모두 연락해보더군요2. ㅎㅎㅎㅎㅎ
'16.1.21 6:17 AM (59.6.xxx.151)언제들어도 웃긴 잡아달라는 말
남자가 하나 여자가 하나 ㅎㅎ3. 전형적이네요.
'16.1.21 6:55 AM (175.223.xxx.119)결혼을 앞둔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남자라고 결혼이 마냥 좋아죽겠는 것은 아닌 모양이더군요.
과연 이 결혼이 잘하는 결혼인가라는 불안함은 기본이고 이제 이대로 내 청춘은 끝이구나는 절망감까지 든다고 하대요.
그리고 갑자기 주변의 모든 여자들이 다 이뻐보이는 기현상이 생기더랍니다.
아~ 이제서야 보니 이 여자는 이런 매력이 있었네.
저 여자는 또 저런 매력이 있었구나.
그동안은 왜 보고도 몰랐을까?
세상에 널린 이렇게 아까운 여자들을 모두 두고 나는 결혼이라는 감옥으로 들어가야 하는구나. 으흑흑~
지금이라도 도망갈 수 있으면 도망가고 싶다.
누가 이 결혼 좀 말려줘~~~
본인의 선택으로 결정한 결혼을 앞두고도 그런 가지가지의 어이상실할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군요.4. ...
'16.1.21 7:22 AM (1.229.xxx.62)걍미친놈이죠뭐 수신차단하세요
5. ㅇㅇㅇ
'16.1.21 7:49 AM (211.237.xxx.105)좀 어리버리 모자란 여자 하나 있는데...
미친척하고 한번 쇼해서 들이대봐서 그게 들어먹히면 한번 잘수있고,
결혼후에도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불러서 잘수 있으니 한번 전화해보자, 밑져야본전6. 정말
'16.1.21 8:29 AM (111.65.xxx.188)찌질하네요..보낸게 다행인듯....
결혼하고도 문제일으키지않을까요7. ....
'16.1.21 8:29 AM (121.150.xxx.227)결혼하기싫음 안하면되지 잡아달라는게 말이나되나 여자없이는 못산다 누구라도 내옆에 있어야 된다 그런거네요.그리고 결혼전에 전여친과 하룻밤 일탈이라도 해보고싶어 전화한듯
8. ..
'16.1.21 8:42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전남친은 매번 순서가 틀렸네요
처음에도 여친 정리안하고 양다리로 님만나더니
또 여친과 결혼 앞두고 헤어지지도 않고 님과 만나자는거네요
인간에 댜한 예의가 없는 극히 이기적인 나쁜 놈일 뿐입니다
자기 감정만 대단해서 다른 사람 존중못하고 상처만 주고 다니는 인간이네요9. 남자들은 왜 이리 찌질
'16.1.21 8:55 AM (223.62.xxx.7)전 10년지기 남자사람 친구한테도 그런 말 들어봤네요
결혼하기전엔 남자도 꽤 싱숭생숭 한가봐요
그런가보면 으.. 실망만 가득..10. ..
'16.1.21 9:37 AM (109.246.xxx.234)한번 만나서 술먹고 자고싶다는겁니다 결혼하기전에 마지막으로,
11. 아깝다...
'16.1.21 10:02 AM (121.165.xxx.230)녹음해서 약혼자한테 보내시지...
12. 흠
'16.1.21 11:04 AM (1.236.xxx.90)저도 전남친들한테 결혼한다고 전화 여러번 받아봤어요.
결혼식은 왜 부르는걸까요?
너 없어도 나 예쁜여자랑 결혼해서 잘 산다 자랑하려고 그러는걸까요?
한번 만나서 술먹고 자고싶다는건 아닐건데.... 자기 전에 헤어진 남친들이라서요.13. 원글..
'16.1.21 12:06 PM (222.104.xxx.196)아침에 눈 뜨자마자. 또 찌질한 놈..
너랑 결혼하고 싶다는 그 여자.. 인생 불쌍하다..
하기 싫음 안 하면 되지.. 누가 떠밀었냐...
저도 6개월 만났지만.
잠자리는 없어서.. 만나서 함 자자는 아닐껀데..
대체 뭔 심리인지..
누가 남자들이 속 시원히 얘기해주실분 없나요???14. 나는누군가
'16.1.21 12:25 PM (175.120.xxx.118)못 잤으니 자고 싶다 이거에요. 자고 싶어서 전화한건 매한가지라구요. 남녀를 떠나 당연한 거에요. 진실한 사랑이 남아있다 이런 말 듣고 싶은거 아니시잖아요? 찌질한 남자가 그러는 거에 기분 상해하실 이유도, 원인을 찾아야 할 까닭도 없어요. 무시하시라구요.
15. ㅇㅇ
'16.1.21 12:36 PM (66.249.xxx.208)윗님 빙고. 양다리간보고 있네요. 스팸처리하세요
16. 뻔한 수작
'16.1.21 12:42 PM (223.62.xxx.32)궁금해 할 필요나 있나요? 이렇게 마음 흔들어놓고 한 번 자보려는 수작이죠. 신경 쓸 건덕지도 없어요. 유사 이래로 결혼 앞둔 사내들의 흔한 버릇이에요. 괜히 남 혼사에 끼어들지 마시고. 받아줄 것도 없이 차단하세요.
17. 웬
'16.1.21 2:36 PM (46.165.xxx.242)결혼하기 전에 여기저기 찔러보는 건데, 거기에 갈등하는 님도 만만치 않네요.
진짜 님을 못 잊어서 결혼하기 싫다고 하는 거라 생각하시나요?
뭔 심리 분석이 필요한가요.
남자가 목적을 이루겠네요. 괜히 예비 상간녀되지 마시고 멀리 하세요.18. 비슷한 경험
'16.1.22 12:50 AM (59.9.xxx.6)대학시절에 한때 몇달 사귀다 흐지부지 헤어진 의대생이 있었는데 제가 유학가고 어느행 여름방학때 한국을 방문하니 전화가 왔어요. 한번 만나자고. 별 생각없이 만났는데 레지던트하고 있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지 며칠째. 그것도 제가 아는 후배와 결혼했더군요. 저녁식사와 술 거하게 대접받고..하는말이 내가 진짜 사랑한건 너였다. 저는 웃으면서 아듀했지요. 찌질한 놈. 그게 사실이라 할지라도 굳이 내게 고백할 필요는 없잖나?
워낙 성실하고 모범생으로 소문난 그 남자가 ! 며칠동안 그 착한 현모양처같은 후배의 모습이 눈앞에서 아롱아롱... 자신을 속이고 갓 결혼한 와이프까지 속이다니...19. ..
'16.1.22 1:01 AM (180.70.xxx.150)님이 만약 진짜 그 남자 잡잖아요? 그럼 그 남자는 님과의 연락 끊고 잠수탄 뒤에 예정대로 지금 예비신부랑 결혼할 거예요 ㅋㅋ 그게 그 남자의 실쳅니다.
베스트 대처법은 그 남자 번호 스팸처리 하고, 카톡 차단해서, 연락 및 문자 일절 받지 마세요. 그 어떠한 말도 섞지 마시고, 그 어떠한 문자나 전화도 받아주지 마세요. 나중에 혹여라도 예비신부가 알게 되면 그 남자는 자기는 아무런 마음이 없는데 원글님이 자기를 스토킹해서 너무 괴롭다고..그럴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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