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비고3 마음에서 어떻게 내려놓아야하나요?

...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6-01-20 19:57:44

중학교때 전교권을 달리던 아이 고등학교와서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볼일이 있어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자느라고 학원도 안갔네요.

매일매일 공부 안하는 딸아이와 싸우느라 정말 울화가 치밀고 우울증이

오려합니다.

한번 싸우고 나면 제가 삶을 다 포기할만큼 힘들구요, 그냥 보고있자니

정말 답답하구요...

너인생 네가 알아서 하라고 마음 먹어도 하나뿐인 아이라 쉽게 놓지도

못하겠고, 정말 매일매일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IP : 121.141.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16.1.20 8:15 PM (175.223.xxx.29)

    저희 아이도 고3올라가는데 공부는 원래 못했구요 ㅎ 그맘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지금 나의 행동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깨달은 아이는 극소수이고요. 요지는 많이 사랑해주시고 얘기해주세요. 인생에 가장 힘든시기 엄마의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게요.

  • 2. 토닥토닥
    '16.1.20 8:15 PM (59.86.xxx.224)

    힘내세요.~~

  • 3. 강남.서초
    '16.1.20 8:19 PM (125.143.xxx.206)

    잘나가는 학교 재수생 비율이 60%에 가까워요.
    본인이 깨달아야 공부하는거니 조급한 맘을 내려 놓으세요..
    변할 기회가 오면 아이가 알아서 공부할겁니다.

  • 4. ..
    '16.1.20 8:22 PM (223.62.xxx.112)

    우리 아들 얘기인줄..중학교때 전교권을 달리더니 고딩되니 마구 무너지더라구요 작년까지는 왜 그럴까 뭐가 잘못된걸까를 생각했어요 저희 아이는 나름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뚝뚝..애도 좌절하고 저도 실망 하고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맘대로 되는거은 없다고 도닦으며 사람도 거의 안만나고 살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우리는 엄마잖아요

  • 5. ㅇㅇ
    '16.1.20 8:25 PM (121.154.xxx.172)

    고등때 사춘기온 조카가 그랬어요~고1까지 전교권이었는데 사춘기오면서 잠에 허우적..공부등한시하고 잡것에 탐닉~그시기가 지나야지~시간 가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대요.수능은 폭삭 망했고 사춘기도 얼추 마무리되고.머리는 있으니 재수해서 교대 2군데 붙어서 원하는곳으로 진학했고 임용고사 마지막까지 마친듯해요

  • 6. ...
    '16.1.20 8:32 PM (121.141.xxx.125)

    원글인데요,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눈물나네요...

  • 7.
    '16.1.20 9:37 PM (110.8.xxx.39)

    윗윗님 교대 2군데... 조카 대단한데요?
    요즘 교대는 예체능까지 1등급이어야 해요. 걍 명문대보다 더 어려워요....(보통 국영수사과 5개 보잖아요)
    조카 대학 갈 때는 안 그랬나 봐요?

  • 8. ㅇㅇ
    '16.1.20 10:39 PM (121.154.xxx.172) - 삭제된댓글

    제 자식일이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지방교대는 실상은 그렇게까지 세지 않아요~수능에서 국영수는 1등급인데 수학만 만점이었어요 탐구는 4등급였구요 수학이 하나만 틀렸어도 원하는 교대는 탈락했을거라하대요 ~작년에 다른 지방 교대간 다른조카도 이런 성적대였어요 국어3등급 영어100 수학 98점 탐구3 탐구4 이렇게요~두조카 모두 재수해서 갔네요

  • 9. ㅇㅇ
    '16.1.20 10:41 PM (121.154.xxx.172) - 삭제된댓글

    문닫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안정권으로 들어갔어요~

  • 10. ㅇㅇ
    '16.1.20 10:43 PM (121.154.xxx.172) - 삭제된댓글

    교대마다 전형방식이 틀려서 자기한테 유리한곳을 찾으면 의외로 틈새가 있대요 수능을 잘 봐야겠지만 지방교대는 우리 생각처럼 무조건 다 잘해야하는건 아닌가봐요

  • 11. 예비고3맘
    '16.1.21 12:41 AM (110.70.xxx.89)

    같이 대학 탐방도 하고, 맛집도 다니면서 어떻게 살건지 뭐하고 살건지 대화도 나누시고, 너를 믿는다 하세요.

    안하는거 억지로 하란다고 절대 안 해요,스스로 동해야 하는데 아마도 공부에 질렸거나 지쳤거나 그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힘들지. .다독이구요. 싸우진 마셔요. 득될거 없어요.

  • 12. 아이가
    '16.1.21 12:52 AM (66.249.xxx.213)

    제일 힘들겠죠... 원글님도 기운내시고요 !
    힘들 1년 잘 버티시길 좋은소식 들리길 기원할께요
    아이 학교 급식 너무 믿지 마시고 석식까지 먹는다면 특히 더 아침 신경써서 챙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646 독일로 파견 나가는 분께 무슨 선물을 해야 할까요? 9 ... 2016/01/21 792
520645 나이 40 에 갈길을 잃은 기분이에요 67 2016/01/21 21,192
520644 서울역안에 선 볼 만한 커피숍 이런거 없을까요? 7 ,,, 2016/01/21 1,703
520643 방학때 하루 2시간이면 공부 다하는 특목고생 13 안믿기시겠지.. 2016/01/21 3,425
520642 귀농 귀촌... 농촌에 희망이 있는가? 7 투덜이농부 2016/01/21 2,761
520641 *첸 밥솥서비스센터 불만족 3 쭈쭈 2016/01/21 792
520640 된장찌개에 마늘 넣으세요? 안넣으세요? 27 이런된장 2016/01/21 11,983
520639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는 부식거리 뭐 있으세요? 27 전복 2016/01/21 6,278
520638 자궁근종 4cm 8 고민 2016/01/21 5,635
520637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가사속.. 2 snow 2016/01/21 7,775
520636 한국인이 좀 폭력적이지요? 28 ..... 2016/01/21 2,934
520635 아이에게 가장듣고싶은말듣고기분좋아요 1 어제 2016/01/21 1,165
520634 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 가족모두의 포인트를 내것으로 만들어 .. . . . 2016/01/21 457
520633 도시가스 개별난방 VS 열병합 지역난방 2 궁금이 2016/01/21 3,266
520632 드럼세탁기가 얼었어요 4 강추위에 2016/01/21 1,861
520631 노소영한테 왜 감정이입하나요? 5 432543.. 2016/01/21 1,916
520630 강남 집값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 궁금 2016/01/21 3,025
520629 귀촌하고 싶지 않으세요? 23 ^^ 2016/01/21 4,473
520628 부모에게 물려받은 감사한 거 자랑해봐요 37 ... 2016/01/21 4,262
520627 어머나 방금 글 삭제했네요. 7 ... 2016/01/21 1,206
520626 서양인들이 홑꺼풀 예쁘다고 한다는거 말인데요 5 ... 2016/01/21 3,279
520625 공짜라면 무조건 좋다는 거지근성이 드글드글하니 성공했었지요. 5 성공 2016/01/21 1,414
520624 아주 단순하지만 어묵볶음 맛있는 레시피 아시는분.. 7 ... 2016/01/21 2,441
520623 ~~ 홍콩주식 2016/01/21 314
520622 인플란트 기간 3 어금니 2016/01/21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