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중반 퇴사보단 버티는 게 후회가 없을까요?
첫째 중학생, 둘째 초등학생 둘다 손이 덜 가긴 하는데 아이의 안정감을 위해, 그리고 저의 체력이 이젠 비닥 난 거 같다며 휴식이 필요하다며 집에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만 두려니 자꾸 미련이 생겨요
11시까지 출근해서 4시에 퇴근 세후 딱 250입니다.
중식도 회사에서 제공해 주고 직급도 있는지라 일은 많아도 심리적으론 편해요
18년 근무했는데 몇년 전 퇴사하겠다고 사직서 냈는데, 여자저차 시간 조정 받고 급여 삭감하고 차량 반납하고, 일량(?)은 그대로 하게 되었어요
회사도 저도 윈윈 인줄 알았는데 제가 지치네요
그걸 눈치챈 남편이 퇴사를 권하는데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결산시기라 더욱 지치네요 외부감사도 받아야하고,
버텨야 후회없겠죠?
1. ...
'16.1.20 4:50 PM (39.121.xxx.103)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남편도 원한다면 퇴사하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그래야 젊은 세대들에게도 기회가 좀 돌아가죠..
님도 지치고 남편도 원하고...그렇다면..2. ㅡㅡ
'16.1.20 4:54 PM (182.221.xxx.13)아깝네요
차라리 가사노동 도와줄 도우미를 흐시고 퇴근하면 운동을 다니세요
5시간 일하시는거면 오래해도 되는 일자리인데 사십중반에
일 놓으면 후회할듯요3. 음
'16.1.20 4:55 PM (211.114.xxx.77)커리어. 돈 필요없거나 가질만큼 가졌다 싶음. 몸이 우선이죠.
저는 생계형이라...4. ...
'16.1.20 4:57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남편은 진짜 퇴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집에서 짜증이 늘고 그래서가 아닐까요?
도우미 고용하고 계속 일하는 게 낫지요.5. 음.
'16.1.20 5:00 PM (203.251.xxx.2)집과 회사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가요?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내라면 아까기는 하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체력입니다6. 경단녀
'16.1.20 5:04 PM (112.165.xxx.167)회계업무 같네요
전14년하고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경단녀 되니 경력취업 힘들어요
어짜피 결산은 마무리지어야 되잔아요
힘내서 버텨보세요
가끼이라면 도와드리고 싶네요7. ...
'16.1.20 5:28 PM (220.75.xxx.29)250이 얼마나 유용한지에 따라 갈리겠네요.
이제 한창 애들 학원비가 늘어날 시기인지라..
남편이 얼마 버냐가 문제인듯요.8. 바램
'16.1.20 5:34 PM (14.43.xxx.141)네 버티세요.
애들은 금방 크고 시간은 후닥 지나갑니다.9. 진짜
'16.1.20 5:34 PM (39.7.xxx.90)원글님 같은 조건과 보수 없어요!
가사도우미 일주일에 3번, 하루에 오전4시간 동안에
청소 빨래 설거지만 해주고 가도
너무 편하게 느껴질꺼예요.
한달에 50만원 정도 지불하면서 그냥 직장 다니세요~
아이들이 크면 더 손 갈일 없으니까 우두커니 집에 있기도 뭐하고, 직장생활하며 돈 벌던 사람은 단순노동인 집안일에
가치와 보람을 못 느껴요!!10. ㅇ
'16.1.20 6:02 PM (116.125.xxx.180)가사도우미 감정노동자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2639 | 시댁사람들과 대면하고 싶지 않아요.. 14 | .... | 2016/07/02 | 4,734 |
572638 | 남편이 바람을 폈네요. 31 | ... | 2016/07/02 | 15,274 |
572637 | 강아지랑 같이 숙박할수 있는 호텔은 없죠?? 5 | .. | 2016/07/02 | 2,101 |
572636 | 김래원 이런 인터뷰도 했네요. 깨네요 36 | .... | 2016/07/02 | 23,202 |
572635 | 단골이니까 만만한가봐요 24 | 불쾌함 | 2016/07/02 | 6,350 |
572634 | 이시간에 안자는 분들은 어떤분들 이세요? 27 | 뽀또 | 2016/07/02 | 3,068 |
572633 | ‘세월호 지우기’ 몸통은 결국 청와대 1 | Newsta.. | 2016/07/02 | 769 |
572632 | 장롱면허자인데, 연수부터 받아야할지 중고차부터 뽑아야할지 7 | .. | 2016/07/02 | 2,309 |
572631 | 뭘 몽땅 끓여놓고 도망가고 싶어요 2 | 엄마 | 2016/07/02 | 2,114 |
572630 | 여름만 되면 모기물린건 아닌데 간지럽고 뭐에 물린거 같이 따끔하.. 1 | 여름 | 2016/07/02 | 1,341 |
572629 | 바람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4 | .... | 2016/07/02 | 2,297 |
572628 | 반려견 신발 신키시나요 ? 13 | 강아지 | 2016/07/02 | 2,211 |
572627 | 내가 빠졌던 드라마 배역들 말해봐요 54 | 드라마 | 2016/07/02 | 4,122 |
572626 | 오픈 3개월 차인데 장사 6 | 장사 | 2016/07/02 | 3,436 |
572625 | 오징어젓갈 직접 담그시는 분들 계신가요 6 | 유후 | 2016/07/02 | 1,776 |
572624 | 대구분들 시지랑 경산옥산동이랑 5분거리인가요? 3 | ㅇㅇ | 2016/07/02 | 983 |
572623 | 남한테 싫은소리를 못해요 ...제가 너무 싫어요 4 | ttt | 2016/07/02 | 2,329 |
572622 | 바람핀 남자의 심리... 10 | .. | 2016/07/02 | 5,318 |
572621 | 워셔액 뉴스 보셨어요? 3 | 워셔액 | 2016/07/02 | 3,072 |
572620 | 아이가 잘 하는분야를 밀어줘야할까요??? 21 | .... | 2016/07/02 | 3,202 |
572619 | 왕좌의게임 6시즌 끝났네요 1 | 하아 | 2016/07/02 | 1,223 |
572618 | 남친의 폭력성 77 | 흥칫뿡 | 2016/07/02 | 16,759 |
572617 | 운빨에 치킨집 사장님에 반했어요 8 | ㅇㅇ | 2016/07/02 | 2,069 |
572616 | 편한 치마요 무릎길이 1 | .. | 2016/07/02 | 863 |
572615 | 쇼미더머니 보시나요 18 | 에머야 | 2016/07/02 | 2,5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