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개월 아기키우는데...전업한다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종일 애보는데 정말 너무 힘드네요...그리고 아예 전업하면 완전 우울증 걸릴것같고....스스로 나는 왜이렇게 모성애가 없나 하는 생각에 자괴감도 드네요..
제 성향이 이상한건가요? 진짜 정신과치료라도 받아야하나 싶네요 ㅜㅜ
1. ..
'16.1.20 4:13 PM (210.217.xxx.81)원래 돌지나고 두돌 즈음이 진짜최고로 힘들어요
18개월 최악...
님 마음ㅇ ㅣ해되요 3일간 회사일이 참으로 달콤하쥬?? ㅎㅎ
모성애는 점점 늘어요..2. 자책하지마셔요
'16.1.20 4:15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옛말에도 있어요.
..애 볼래? 밭 맬래?하면 밭맨다고...3. ㅇㅇ
'16.1.20 4:19 PM (203.226.xxx.172)다섯살은 되야 살만해져요
아기는 귀엽지만 잠못자고 시달리던 그시절은
인생의 암흑기였어요
올해 6세,7세 됬는데 여유가생기니 이뻐죽겠어요ㅎ4. 아니에유
'16.1.20 4:29 PM (180.182.xxx.22) - 삭제된댓글저는 모성애가 흘러넘쳐 강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13개월 짼데 슬슬 출근하고 싶고 육아휴직이 2년이 아니라 1년이라 다행이다...싶을 지경이에요..
같이 엉엉5. 전우울증시작됐나봐요
'16.1.20 4:31 PM (211.36.xxx.181)아무것도하기싫네요
정말집안일아무것도하기싫어요
밖에나가고싶은데미칠것같네요
언제내가음식쓰레기치우는일을하며살았던가요
아이를위해서이유식손수다만들어먹이니음식물쓰레기는쌓이는데
저는아무것도안해먹어요
어쩌다라면끓여먹던지
대부분은커피랑두유만먹고지내요
남편은새벽에만잠깐보고
나혼자이리지내는것도넘힘들고
애기데리고나가면허리어깨끊어질것같고요
빨리겨울이라도지나갔으면..6. 돌돌엄마
'16.1.20 5:05 PM (211.36.xxx.153)날씨가 죄인이에요~ 고만한 애들 신발 신겨 나가면
한두시간 후딱 가는데..
저는 7세 5세인데도 힘들어요.. 그래도 전업하길 잘했어요, 내가 만들어 먹이고 씻기고 하는 게 얼마나 복인데요.. 직장맘이 더 힘들었어요.. 전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더라고요. 내새낀데 내가 주양육자가 아닌 거 같은 스트레스..7. 난
'16.1.20 5:30 PM (118.220.xxx.166)세살까지가 너무 이쁘던데....
후딱 지나가버려요8. 우후
'16.1.20 5:35 PM (211.36.xxx.109)저는 그 때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도와주는 이가 하나도 없이 연년생을 키웠는데
전 우울증을 그 둘과 친구처럼 다니며 풀었어요
여행 진짜 많이 갔네요
사람들이 미친년 보듯 보더라구요
하나 손잡고 하나 업고 여행다니기
전 그 때가 제일 행복했어요9. 전업주부가 늘어났으면
'16.1.20 6:23 PM (1.246.xxx.122)일자리는 한계가 있는데 이렇게 주부들도 다 취업을 하니 젊은 남자들 마저도 일자리가 없어서.
적어도 한집에 1명은 돈을 벌어야할텐데 여의치않고 한집에 2 다 돈을 버는 가정도 있어 빈부격차가 늘어나는 경우도 생기고.
아이들교육 올바르게 하고 살림 올바르게 하고 그게 더 낫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