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도 넉넉하니 잡기 쉽겠죠.
그쪽 살이 유난히 아프잖아요. 살쪘다는 콤플렉스도 있구요.
남편은 툭툭톡톡 치면서 말하는 습성이 있어서 계속 싫다고 피하는 중인데
이제는 옆구리살까지 잡으려고해요.
말하다보면 그거 맞아, 안맞아, 기야, 아니야 뭐 이렇게 장난으로 서로 우기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옆구리 살을 잡으려하는거에요
이쪽 피하면 저쪽 잡으려하고 정말 싫어요.
어제는 하지말라고 몇 번하다가 소리 지르면서 정식으로 무안줘 버렸어요.
좀 있다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자네요.
부부간에 의사소통이란게 형이하학적인 것 밖에 안남은것 같은데
점점 싫은게 늘어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