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 아들의 신경질적인 성격, 상담받아야 할까요?

엄마의 마음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6-01-20 12:20:19

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

IP : 124.11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12:33 PM (220.72.xxx.238)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 받으면 확실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
    '16.1.20 12:45 PM (165.132.xxx.150)

    심리상담 아무데서나 하지마시고 먼저 발달검사를 좀 잘하는데를
    알아서 해보세요 .

    발달검사 하다보면 그동안 양육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게 되실거예요 .
    좀 총제적으로 아이를 관찰할 수 있겠죠
    그러면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발달환경를 알수 있어요 .

    좀 비용이 들어도 잘 하시는 곳에서 발달검사를 해보세요

    성향상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인 아이들이
    아직 자기중심성에서 안 벗어난 나이때는 그럴수도 있어요
    즉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거든요

    아이의 에니어그램 기질이 몇번에 속하는지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마시고 어떤일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려고 해보세요.
    그럼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시켜야 하는지
    아님 양육 히스토리에서 생긴 어떤 흔적인지..알수 있겠지요

  • 3. 리기
    '16.1.20 1:17 PM (115.94.xxx.43)

    연년생의 여동생이라니 양육환경이 보이네요. 한창 이쁨받을 시기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고 첫째의 의젓함을 강요받았을거에요. 엄마도 어찌할수없는 상황이죠.애정결핍 맞다고 보여지구요. 심리상담 이나 놀이치료 꼭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831 임신초기에 주의해야될게 뭐가 있을까요? 5 ........ 2016/03/18 2,093
538830 자영업 20년째 이렇게까지 불경기 없었다 49 거지되겠다 2016/03/18 24,643
538829 오늘 82쿡 글 왜 이런가요?? 8 ㅇㅇ 2016/03/18 1,808
538828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5 2016/03/18 1,194
538827 주택 짓고 싶으시다는데 3 하남지역에 2016/03/18 1,180
538826 소소한 팁) sk 멤버쉽 vip 제휴 할인 ~ 1 로미 2016/03/18 1,925
538825 자기색정사(autoerotic death) 7 ... 2016/03/18 4,977
538824 심리상담을 공부하려면 어느쪽으로 알아봐야할까요? 14 high 2016/03/18 2,412
538823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곳 추천바래요 1 불금 2016/03/18 458
538822 82쿡에서 보고 따라한 발각질제거 효과좋네요 1 어지러워 2016/03/18 2,932
538821 오늘 가죽입어도 되었나요? 10 오늘 2016/03/18 1,682
538820 빌라를 매수했는데 9 .... 2016/03/18 2,918
538819 등에 땀났던 말실수 생각나서요 5 ........ 2016/03/18 1,785
538818 여자나이40에 재산이30억정도 되면, 그래도 좋은조건 아닌가요?.. 51 .. 2016/03/18 23,185
538817 화나는 상황에서 진정한 고수는 화를 참나요? 10 샤방샤방 2016/03/18 3,775
538816 씨씨쿠션 사용하시는 분들 추천 바래요^^ 1 ㅡㅡ 2016/03/18 773
538815 제주도 혼자 여행..괜찮을까요? 많은 질문드려요.. 6 유채꽃 2016/03/18 2,054
538814 한달 내내 24시간 보일러가 돌아갔어요. 5 .. 2016/03/18 3,401
538813 예체능대 나오신 82님들 26 이해안됨 2016/03/18 4,752
538812 남편 백수 기간 얼마나 기다릴 수 있나요? 8 공부하는자 2016/03/18 3,691
538811 정의당은 민주당과 통합하던가 아님 후보내지 말아야.... 18 .... 2016/03/18 920
538810 농협대는 얼마나 공부잘해야 가나요 3 얼룩이 2016/03/18 4,375
538809 양평 놀러가려구요~(양평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쑥대머리 2016/03/18 2,526
538808 계란말이 5 *^-^* 2016/03/18 1,540
538807 딸기우유 핑크빛 립스틱 추천좀 봄이네 2016/03/18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