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 아들의 신경질적인 성격, 상담받아야 할까요?

엄마의 마음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6-01-20 12:20:19

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

IP : 124.11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12:33 PM (220.72.xxx.238)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 받으면 확실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
    '16.1.20 12:45 PM (165.132.xxx.150)

    심리상담 아무데서나 하지마시고 먼저 발달검사를 좀 잘하는데를
    알아서 해보세요 .

    발달검사 하다보면 그동안 양육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게 되실거예요 .
    좀 총제적으로 아이를 관찰할 수 있겠죠
    그러면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발달환경를 알수 있어요 .

    좀 비용이 들어도 잘 하시는 곳에서 발달검사를 해보세요

    성향상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인 아이들이
    아직 자기중심성에서 안 벗어난 나이때는 그럴수도 있어요
    즉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거든요

    아이의 에니어그램 기질이 몇번에 속하는지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마시고 어떤일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려고 해보세요.
    그럼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시켜야 하는지
    아님 양육 히스토리에서 생긴 어떤 흔적인지..알수 있겠지요

  • 3. 리기
    '16.1.20 1:17 PM (115.94.xxx.43)

    연년생의 여동생이라니 양육환경이 보이네요. 한창 이쁨받을 시기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고 첫째의 의젓함을 강요받았을거에요. 엄마도 어찌할수없는 상황이죠.애정결핍 맞다고 보여지구요. 심리상담 이나 놀이치료 꼭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431 2016년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2 553
524430 동네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선물사야 할까요? 8 ... 2016/02/02 1,473
524429 밥 한끼에 백만원 이라니 참.. 9 기가막힘 2016/02/02 5,363
524428 목걸이, 귀걸이 브랜드 및 디자인 추천해주시면 감사~ 5 40대중반 2016/02/02 2,037
524427 여자가 의사인 정신과 없나요 ㅠㅠ 4 도움 2016/02/02 4,034
524426 남편 숨쉴때 냄새나는거 왜그런건가요? 7 ㅜㅜ 2016/02/02 12,420
524425 7살 정도가 볼 수 있는 영화 상영 이젠 끝난거겠죠? 1 미안 2016/02/02 493
524424 유방암이래요 69 ㅠㅠ 2016/02/02 15,528
524423 집을 얻었는데 집에 정이 안 붙네요..ㅜㅜ 15 ... 2016/02/02 5,377
524422 시그널 남주요ㅜ 24 아쉬워 2016/02/02 4,318
524421 유두에서 안좋은 냄새 1 나만? 2016/02/02 4,117
524420 오페라 공연 좌석이요... 4 막막해요.... 2016/02/02 869
524419 어느 새누리당원의 강용석 복당 주장 4 어머나 2016/02/02 1,515
524418 혼수 카드로 하고 결혼뒤에 갚아나가는거 사기아닌가요 59 ... 2016/02/02 20,505
524417 목소리 너무 안좋은데 방송하는 사람들 37 .. 2016/02/02 7,091
524416 4도어냉장고 대신 김냉 4도어 4 냉장고 2016/02/02 1,642
524415 장학제도 5 그런가 2016/02/02 753
524414 명절만 되면 바보가 되는 세남자..(펑) 37 어휴 2016/02/02 5,341
524413 치인트.커프감독이 해요? 8 000 2016/02/02 2,377
524412 새차 엔진오일을 어디가서 갈아야 하나요? 10 삼성르노 2016/02/02 1,365
524411 취업 때문에 휴학 많이 하나요? 7 요즘 2016/02/02 1,811
524410 아리랑 TV 사장도 뻔뻔하네요.. 11 .... 2016/02/02 3,422
524409 냉면 냉면ㅠ 5 2016/02/02 1,618
524408 치인트 질문요?? 2 국정화반대 2016/02/02 1,493
524407 강용석 확실히 복당 못하는건가요?. 2 ㅇㅇ 2016/02/02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