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 아들의 신경질적인 성격, 상담받아야 할까요?

엄마의 마음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6-01-20 12:20:19

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

IP : 124.11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12:33 PM (220.72.xxx.238)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 받으면 확실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
    '16.1.20 12:45 PM (165.132.xxx.150)

    심리상담 아무데서나 하지마시고 먼저 발달검사를 좀 잘하는데를
    알아서 해보세요 .

    발달검사 하다보면 그동안 양육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게 되실거예요 .
    좀 총제적으로 아이를 관찰할 수 있겠죠
    그러면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발달환경를 알수 있어요 .

    좀 비용이 들어도 잘 하시는 곳에서 발달검사를 해보세요

    성향상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인 아이들이
    아직 자기중심성에서 안 벗어난 나이때는 그럴수도 있어요
    즉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거든요

    아이의 에니어그램 기질이 몇번에 속하는지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마시고 어떤일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려고 해보세요.
    그럼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시켜야 하는지
    아님 양육 히스토리에서 생긴 어떤 흔적인지..알수 있겠지요

  • 3. 리기
    '16.1.20 1:17 PM (115.94.xxx.43)

    연년생의 여동생이라니 양육환경이 보이네요. 한창 이쁨받을 시기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고 첫째의 의젓함을 강요받았을거에요. 엄마도 어찌할수없는 상황이죠.애정결핍 맞다고 보여지구요. 심리상담 이나 놀이치료 꼭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78 냉장고를 사야하는데, 2도어? 4도어? 흰색? 스텐? 5 냉장고 2016/02/14 2,993
528277 너무 친절해도 괜히 이상한 생각 드네요. 25 2016/02/14 5,312
528276 냉장고와 벽과의 거리는 몇센치인가요? 4 ^^* 2016/02/14 5,218
528275 10미터 거리 2층에서 3층으로 짐옮기는 비용이 이렇게 비싼가요.. 7 ff 2016/02/14 1,841
528274 회계사 공부하기 얼마나 어려운가요? 22 ... 2016/02/14 25,555
528273 서초동 서울고등학교 인근 살기 어떤가요 6 일하는엄마 2016/02/14 2,858
528272 아이유 드라마 주연하고 이런거 제일 이해안되는 1인 6 뭔지 2016/02/14 2,941
528271 초등전학 조언부탁드려요. 3 ... 2016/02/14 842
528270 오리털파카 드럼세탁기 건조기에 돌려 말려도 되나요? 4 줄어들까봐 2016/02/14 6,640
528269 분당 점 잘빼는 피부과 꼭꼭 추천해주세요~ 1 코인 2016/02/14 1,376
528268 얻어온 된장이 너무 짜요 ㅠ 9 oo 2016/02/14 1,894
528267 10명 가운데 8명 "흙수저는 대대로 흙수저".. 3 샬랄라 2016/02/14 1,490
528266 늙은호박으로 호박죽 말고 반찬만들수 있나요? 4 호박씨 2016/02/14 1,213
528265 서울대 의대는 어떤아이가 가나요? 58 ~~ 2016/02/14 19,626
528264 잘 생긴 아들 두신 분들요 7 이성 2016/02/14 3,547
528263 비만이 너무 심해요. 7 ... 2016/02/14 2,082
528262 영어잘하시는분들(호주직구)도외주세요ㅠ 5 답답 2016/02/14 1,048
528261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커튼 만들어보신분 계시나요? 2 커튼 2016/02/14 1,551
528260 언제 2억이라는 돈을 모을수있을까요 ? 그냥 막막해요 18 샐러드 2016/02/14 6,847
528259 인테리어 질문받아요 23 질문 2016/02/14 4,110
528258 시그널 몇부작인가요? 1 모모 2016/02/14 1,433
528257 횐머리가 많은데 미용실가서 멋내기 염색으로 해달라고 하면 뭐라 .. 10 kkk 2016/02/14 2,973
528256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네요? 3 .... 2016/02/14 854
528255 치과에서 씌운 이가 약간 욱식거려서 봤더니 칠이 벗겨져있어요!!.. 1 치과 2016/02/14 1,247
528254 배우학교에 넣을 연예인 추천요 9 진심 2016/02/14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