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요일에 유명빵집 갔다가 추워고생했어요

[앙]

앙버터빵이라고 유명빵이라고 해서 남편이랑 별러서 신길동이란델 갔어요.

일요일 아침개점시간에 맞춰갔는데 줄을 20미터쯤 서있길래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일부러 왔는데

기다렸다 사가자고 남편이 말하길래 줄서있었어요.

그날도 추워서 문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40분가량 줄을 섰는데

가만 보니 매장안에 5명씩만 들여보내더라구요.

들어가보니 10명쯤 들어가도 충분하겠구만

판매하는 본인들이 정신없을까봐 그렇게 잘라서 들여보내는 건지 짜증이 나더라구요.

뭐 빵맛은 그냥저냥 뭐 그리 난리날 정도도 아니구만....

메스컴의 힘은 정말 대단해요.

[그집]

홍대때부터 다녔는데 그정도 앙버터는 요새 어디에나 있어요 ㅠ
매스컴나오면 발길 끊어야 돼요
신림동 빵집도 어디 공장에서 떼오는양 싶은데 줄이 끝도 없어요
정말 입맛은 각각이라지만...

[ㄴ]

거기가 처음 시작한 곳일 뿐이지
그보다 맛있게 하는 곳 많습니다.
웬만한 유명 제과점 가 보면 앙버터는 다 있어요.
줄 서 있어야 맛집으로 입소문 나는줄 알고 ,
주인이 그리 패기를 부리나 봅니다.
그게 뭐 특별한 기술이라고...
그냥 아이디어일 뿐인걸요.
그런 마인드로 몇년이나 롱런할지는 두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