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초반에 출혈 겪어보신 분 계세요?

임신 11 주차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6-01-20 10:07:55
요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긴 했어요.

지금 11 주 됐는데 아까부터 배탈나듯 아프더니
자꾸 뭔가 묻는 느낌이 들어 화장실에 가보니 빨간 실 처럼 피가 비추네요. 막 생리처럼은 아니고 간간히 묻는 정도요.

갈색피는 괜찮지만 선명한 피는 위험하다는데..

내일 병원을 가지만 - 여기 해외라 바로는 못가요. -
혹시나 저같은 경험 한 분 있나 해서요.
IP : 216.40.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드나무
    '16.1.20 10:12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저희집 큰아들이 그래서 . 누워서 5개월까지 살았어요.. 회사도 휴가내고...

    착상혈이라고 해서.. 위험하다고 해서... 정말 한여름에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누워있었어요
    화장실갈때는 피보이고... 그렇게 5개월되니 피가 안보여서. 직장 다녔구요

    행여 아이 잘못될까봐 걱정했더니.. 사춘지 그 난리 치고 지금은 전교1등입니다.
    아이는 아무 문제 없을테니... 산모가 조심해 주세요 ~

  • 2. ..
    '16.1.20 10:13 AM (125.152.xxx.47) - 삭제된댓글

    저도 빨간 피 출혈 땜에 병원 갔었는데 유산방지 주사나 질정 처방해주더라구요..근데 제가 다녔던 병원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고 했구요..최소한의 대처 개념에서 주사도 두번 맞고 질정도 넣고 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출산했네요..너무 걱정마고 안정 잘 취하시다 병원 다녀오세요..

  • 3. 저요
    '16.1.20 10:27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일주일간 갈색피부터 시작해서 덩어리 선홍색피 다 봤어요.

    제 담당의가 유산기는 있는데 조심하되 누워만 있을 필요는 없다고 하셨고 주사 같은것도 안 놔 주셨어요.

    (찾아보니 초기 유산은 어차피 염색체 이상으로 불가항력이라 조심하거나 주사 맞는다고 방지되는게 아니라서 그러신 듯.)

    어쨌든 일주일 정도 출혈하고 이후에 이슈없이 잘 낳아서 지금 4살이에요. 친구도 출혈했는데 무사히 낳았고요.

    일단은 병원은 가보되 너무 걱정은 마세요.

  • 4. 저요
    '16.1.20 10:28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일주일간 갈색피부터 시작해서 덩어리 선홍색피 다 봤어요.

    제 담당의가 유산기는 있는데 조심하되 누워만 있을 필요는 없다고 하셨고 주사 같은것도 안 놔 주셨어요.

    (찾아보니 초기 유산은 어차피 염색체 이상으로 불가항력이라 조심하거나 주사 맞는다고 방지되는게 아니라서 그러신 듯.)

    저도 태어날 애면 태어나겠지 마인드로 그냥 평소대로 돌아다녔고요...

    어쨌든 일주일 정도 출혈하고 이후에 이슈없이 잘 낳아서 지금 4살이에요. 친구도 출혈했는데 무사히 낳았어요. (걔는 출퇴근 계속 함)

    일단은 병원은 가보되 너무 걱정은 마세요.

  • 5. 윗님
    '16.1.20 10:36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돌아다녀도 유산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초기엔 어차피 문제 있으면 안정해도 유산하는거고
    문제가 없으면 돌아다녀도 무사히 낳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단은 후자로 생각하라는거죠.

    염색체 이상이면 무슨짓을 해도 유산되는거예요.

    중기나 후기 유산이랑은 달라요.

  • 6. ..
    '16.1.20 10:39 AM (211.212.xxx.8)

    저 그러다 유산했어요..아이 잃고 죄책감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염색체 이상이라 생각하면 된다지만 막상 유산하면 심적 고통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15년 가까이 되었는데 요즘도 가끔 그 아이 낳았으면 지금 몇살이겠네..이런 생각 해요.

  • 7. ..
    '16.1.20 10:40 AM (59.9.xxx.225)

    지금은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할때라는 신호에요.
    조심하시면 괜찮을거에요.
    병원 가기전까지라도 마음 편히 가지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 8.
    '16.1.20 12:38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이 출혈하는데 돌아다녀도 되냐고 물어본게 아니라 출혈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한거잖아요?

    제 딴에는 이 상황에서 가장 위로가 될 것 같은 저와 지인의 경험(출혈 있었고 누워만 있지 않아도 무사했다)을 공유한건데 제가 무슨 출혈있는데 뛰어다녀라 병원 가지 말아라라고 말하는 것 처럼 글이 읽히나보네요. 제가 글을 제대로 못 쓴거겠지만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출혈을 하든말든 신경쓰지 말고 막 돌아다니라고 한적은 없어요. 다만 저도 그랬는데 아기는 무사했으니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가지고 병원 가라는거였죠.

  • 9.
    '16.1.20 1:11 PM (118.217.xxx.253)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에 그렇게 출혈 있어서 유산되었구요.
    그 다음에는 출혈없이 유산되었구요.
    세번째 임신에도 출혈 있었는데 누워서 유산방지 주사 날마다 병원가서 조금씩 나눠 맞아가면서 무사히 애기 낳았어요.
    누워 있기만 하는 와중에도 한번씩 붉은 혈이 흘러서 울면서 병원 쫓아가고 그랬네요.
    선생님이 갈색혈은 괜찮고, 붉은 혈은 위험하다고 볼 수 없다고 하셨어요.
    38주 되니까 이제 운동하라고 해서 좀 걸어다니고 계단도 오르내리고 그랬네요.
    그 다음에 둘째때도 또 반복되었어요. 그때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유산방지주사 맞고 다녔어요.
    큰 애 있으니 계단 오르내릴때도 있었고, 큰 애 안아줄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무사히 둘째까지 낳았어요.
    일단은 최대한 조심하세요.

  • 10.
    '16.1.20 4:53 PM (122.37.xxx.86)

    저요
    두번유산 모두요
    세번째 임신에도 그래서... 또 유산하면 애시 안 갖겠가고 했는데 그애가 11살.
    둘째때도 피지쳤는데 잘 태어났어여,
    저는 모든 임신에 피가 비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054 원주연세의대,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이모 2016/06/27 6,213
571053 주유소세차하다 사고가 2 강남 2016/06/27 1,400
571052 로밍이 가장 쉽고 저렴한 것인가요? 7 해외여행시 2016/06/27 1,100
571051 킬빌 여주인공이 누구?? 19 누구?? 2016/06/27 3,009
571050 쓰레기 투척꾼,, 오래 주차해둔 차 밑에 던져 넣었네요. ㅎㅎ.. 1 웃어야죠 2016/06/27 898
571049 아마씨와 햄프씨드 부작용있나요? 어제 먹고 위도 아프고 숨쉬기도.. 6 부작용? 2016/06/27 14,582
571048 헬스를 그만둬야 할까요? 13 망이엄마 2016/06/27 4,438
571047 한강보이는 아파트는 다 비싸죠? 13 한강 2016/06/27 5,185
571046 어버이연합 추선희 & 김미화 욕설, 물건던지고 치고 박고.. 7 어버이연합 2016/06/27 3,113
571045 꿈해몽)) 아기를 버리는 꿈.. 아기가 신발 한짝을 잃어버리는 .. 3 아기를 버리.. 2016/06/27 4,729
571044 큰 유리병 뚜껑만 따로 살 수 있을까요? 2 유리병 뚜껑.. 2016/06/27 1,015
571043 빠른 생일 20살은 알바 못하나요? 5 2444 2016/06/27 1,028
571042 해외여행시 유심칩 유용할까요? 9 유심침 2016/06/27 1,481
571041 미국 공무원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 2016/06/27 1,309
571040 성적기록부 영문번역 공증 얼마나 걸리나요? 어디서 하면 좋을지요.. 2 영문생활기록.. 2016/06/27 1,206
571039 눈이 안매운 썬크림은 어딨을까요? 19 자외선 2016/06/27 5,604
571038 태국 패키지 여행 가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22 태국 2016/06/27 3,268
571037 군대 간 아들에게 보낼 책 추천해 주세요! 1 지수 2016/06/27 695
571036 알러지가 없어짐 5 언블리버블 2016/06/27 2,629
571035 위챗 페이 어떻게 쓰는건가요? 2 ... 2016/06/27 664
571034 공부 못하는 일반고 남아..문과 이과 고민이요. 11 문과이과 2016/06/27 2,661
571033 술술 쉽게 읽히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추천 2016/06/27 1,552
571032 복분자나 오미자 청과 액기스 1 2016/06/27 1,124
571031 한국전쟁은 냉전시대 전쟁의 시발점이었다. 1 잊혀진전쟁 2016/06/27 534
571030 요즘 참 희한한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요 21 사람 2016/06/27 8,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