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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족 7년만에 출산 육아를 해보니

결국 조회수 : 21,668
작성일 : 2016-01-20 02:06:10

어쩜 이렇게 예쁘게요?^^ (빅마마버젼)
22개월 되는 남자아기예요.. 애교가 많은 딸같은 아들인데요
너무너무 힘든데 또 너무너무 예뻐서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건 늦게 낳아서이지 않을까..
저희 부부가 그 사이 알게모르게 준비가 되어있었나봐요.
카스라도 올릴 때면 너무 감성적이되어 오글거릴까봐 오히려 자제하고
여기에 이렇게 외쳐봅니다.
울 아가 이쁜둥이 너무너무예뻐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IP : 121.169.xxx.10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1.20 2:09 AM (116.36.xxx.34)

    그때가 살며 최고 행복할때 같아요~
    아기 맘껏 사랑해주시고 행복하세요~^^

  • 2. ...
    '16.1.20 2:10 AM (223.62.xxx.167)

    원글은 선택적 딩크라기보다
    상황적 딩크이신가보네요^^
    찾아온 아기 이쁘게 키우세요

  • 3. 원글이
    '16.1.20 2:13 AM (121.169.xxx.107)

    윗님~ 완전 선택적인 딩크였답니다.
    신랑이나저나 좀 자유로운 성격이라 구속받기 싫었어요.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가는 참 예쁘네요^^

  • 4. --
    '16.1.20 2:27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조카가 태어나서 지금 만3살인데 너무 귀엽습니다.
    아무리 어려도 자기가 예쁨받는 존재라는 걸 아나봐요. 어쩌면 그렇게 입을 꽉 다물고 눈을 깜빡이는지 봐도봐도 예쁘고 귀엽습니다. 실컷 예뻐해주세요. 아기가 그 시절에 사랑받는 게 무의식으로 평생 간다고 해요.

  • 5. ditto
    '16.1.20 2:43 A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힘든데 너무너무 이쁜... 완전 공감이예요 저도 지금 울 아기 너무 이쁘고 아까워요 돌이 한참 지났는데도 배냇머리 아직 못 자르고 있어요 아깝고 아플 것 같아서 ㅎ 그래서 지금 완전 김병지예요 ㅋ

  • 6. ...
    '16.1.20 4:05 AM (59.6.xxx.238)

    저도 늦게 결혼해서
    얼떨결에 바로 생겼는데

    느무 이쁘네요. 저희아가도 22개월
    둘째는 못나을거 같아서
    힘들지만 매순간 너무 아쉬워요.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 7. ...
    '16.1.20 4:45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늦게 결혼해서
    30개월, 4개월
    이쁨을 만끽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가 그 가정의 황금기인 것 같아요

  • 8. ...
    '16.1.20 4:57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늦게 결혼해서
    30개월, 4개월
    이쁨을 만끽하고 있어요
    서툰 발음으로 내 말 따라하는 첫째와
    볼살 늘어지는 둘째
    맨날 물고 빨고 둥기둥기 안아줘요

    아이들이 어릴때가 그 가정의 황금기인 것 같아요

  • 9. 나는누군가
    '16.1.20 7:00 AM (175.120.xxx.118)

    역시 늦게 결혼한 분들이 아기 생기면 더 귀하게 이뻐해주시는 부분이 있네요. 전 젊을때 애기낳고 그런 거보다는 독박육아랑 그런거 힘들어서 징징댄거밖엔 기억이 없다 터울 많이 진 둘째 가지니 이뻐요 ㅎㅎㅎ

  • 10. 나는누군가님
    '16.1.20 7:19 A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

    첫째도 많이 예뻐해주세요 안그럼 첫째는 능력은 있는데 우울한 어른이 둘째는 사랑은 많은데 무능력한 어른이 되기 쉽답니다 ㅠㅠ

  • 11. 준비된
    '16.1.20 7:41 AM (110.70.xxx.89)

    첫째는 결혼하자마자 생겨 이쁜줄 모르고 힘만 들었는데, 둘째는 터울지고 작정하고 낳으니 다르더군요. 고 때가 젤 좋을 드대예요. 사랑 듬뿍 주세요.

  • 12. 으쌰
    '16.1.20 7:43 AM (211.36.xxx.16)

    저도 딩크였다가 낳았는데 진짜 이뻐죽네요~~
    요렇게 사랑스러운 존재라니 뭐 그런거죠~
    커가는게 아쉬워요 사랑 많이 주세요
    인생최고로 잘한일이라니깐요 아이 낳은게요^^

  • 13.
    '16.1.20 7:49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이런글 볼때마다 전 모성애가 부족한가 싶어요 ㅡㅡㅋㅋ 전 딩크는 아니었지만 자발적으로 결혼 3년후 애기 가졌고 임신때도 특별히 감동이나 교감도 없었어요 (초음파때 출산 때 울었다는 저에게 외계인같은 얘기... 태담도 오글거려서 못하고. 남편이 해줄때도 괴롭더라고요 ㅋㅋ)

    애기 낳고도 든 덤덤.. 저게 우리앤가 낯설기만 하고... 오히려 영화 같은데에서 애 낳자마자 데려갈때 여자들이 막 오열하고 그러는게 이해가 안될 지경;;;

    키우면서도 막 벅차오르고 그런 기분 별로 없었어요. 모든게 다 객관적으로 보이고...(장점만 보이는 엄마들 이해 불가;;;)

    외모는 좋은건 알겠는데 남들이 예쁘다 하는 만큼 이쁜지는 모르겠고요.

    잠 많고 남자애 특유의 독립적(?)인 순한 성향이라 키우는건 진짜 편했어요. 젖만 물리면 만고땡 ㅎㅎ 덕분에 2년 완모했네요;;;

    이제 세돌인데 말 하기 시작하니 가끔 정말 예쁠땐 있어요. 어제도 교통안전 책 보다가 갑자기 차 많으면 엄마손 꼭 잡고 다닐게요! 이러는데 이쁘긴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전 사랑이랑 책임감을 비교하면 책임감이
    훨씬 큰거 같아요. 훈육할때 울리는거 마음 아파 못한다는 엄마들이 있는데 저에겐 너무 쉬움..

    그나마 애착 검사나 발달 검사 해보면 다 정상으로 나오니 다행이에요.

    반면 저의 남편은 저랑 완전 반대인걸 보면 성향인거 같기도 해요. 남편은 완전 교과적으로 헌신과 애지중지를 온몸으로 표현을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부담스러울 지경 ㅎ 애 목을 돌 지나서까지 받치고 다니고 아직까지도 무슨 유리그릇 다루듯 다루네요.

    여기 느끼는 감정들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ㅎㅎ

  • 14. 신기
    '16.1.20 7:53 AM (183.98.xxx.33)

    그냥 자식이라 이쁜거고
    사춘기 오면서 정말 힘들게 하는데
    정말저렇게 자식이 이쁘면 사춘기땐 어떤 맘일까 궁금도 하고
    저렇게 좋은 상대가 있나 싶기도 하고

  • 15. 행복한새댁
    '16.1.20 7:58 AM (175.223.xxx.187)

    음 님.. 제가 그랬거든요~
    그냥 아기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 같고.. 예쁘긴하지만 그냥 그게 다인정도..

    근데요.. 둘째는 다르네요^^ 첫째땜시 태교도 못했는데 둘째는 낳고 품에 안는데 그냥 내자식 이더군요.

    남일같지 않아서 씁니다^^

  • 16. ㅡㅡ
    '16.1.20 8:02 AM (116.127.xxx.145)

    저도 기본적으로 모성애 부족한 사람인 거 같아요. 위에 음님 쓴 글에 완전 공감 해요. 그래서 전 애 하나만 낳았어요.

  • 17. . .
    '16.1.20 8:42 AM (211.209.xxx.154)

    음님들, 둘째 낳으면 확 다를거예요. 저도 첫째는 그랬어요,

  • 18. 많이
    '16.1.20 8:44 AM (211.210.xxx.91)

    만끽하세요~^^
    한 순간 훅 지나갑니다.
    이뻐해주고, 사랑주고, 황금기예요~^^

  • 19. 한마디
    '16.1.20 9:38 AM (117.111.xxx.7)

    7년간의 선택적 딩크를 깬 계기가 궁금하네요

  • 20. ..
    '16.1.20 9:40 AM (112.149.xxx.183)

    저도 기본적으로 모성애 부족한 사람인 거 같. 위에 음님 쓴 글에 완전 공감 해요. 그래서 전 애 하나만 낳았어요.2222

    근데 힘들기만 하던 아기 때보단 확실히 4-5세 넘으면서부터 이젠 이쁘고 귀엽긴 해요. 근데 책임감과 무게도 점점 더해가는 기분.. 주위에도 보면 둘째들 낳고 정말 아기 이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 게 느껴지는 분들 계신데..전 그 애기들 봐도 남의 애기기도 하고 애기 자체가 이쁜 줄은 전혀 모르겠고..힘들겠단 생각밖엔.
    암튼 그 분들 신기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저는 다른 부류 사람이란 걸 인정하고 나니 아쉬울 것도 없고..

  • 21. 테나르
    '16.1.20 10:18 AM (122.42.xxx.77)

    아이가 열살 인데 지금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요.
    시간이 너무 아쉽네요.
    예쁘게 예쁘게 키우세요~

  • 22. 저도
    '16.1.20 10:29 AM (112.158.xxx.127) - 삭제된댓글

    음님과 완전 같은 성격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에 키워요. 간혹 이쁨도 느끼지만 원글님이나 다른댓글보면 너무 신기하고요. 사춘기가 되어가는 아이에게 잔소리 간섭을 잘 안하니 트러블은 적네요.

  • 23. ..,
    '16.1.20 10:32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도 5년간 딩크로 살다가 고민끝에 낳은 아이가 어찌나 예쁜지... 13살인 지금도 이뻐죽겠어요 ^^
    애교도 별로 없고 키도 저랑 비슷한 아들놈인데도요
    대화가 통하니까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 24. 저도
    '16.1.20 10:36 AM (112.158.xxx.127) - 삭제된댓글

    둘째도 같은 감정이네요. 둘째는 순하고 잘 웃고 아가때 졸리면 벅벅기어서 자기침대 들어가자고 .. 큰아이는 까칠대마왕-해도 오글오글 이쁘고 그런거 없어요. 저희아이들 외모가 이쁜아이들이었음에도 모성애 부족인지 무덤덤이네요.

  • 25.
    '16.1.20 11:32 AM (112.152.xxx.96)

    키워보니 내꺼는 짜증나도 남의 애기 방긋방긋 하면 그리 이쁩디다ᆢ

  • 26. ㅠㅠ
    '16.1.20 12:13 PM (121.131.xxx.38)

    아들이 지금 22살...한살때처럼 여전히 이뻐보여요.
    아들 이뻐하는 모습 보이면 올라기미 시어머니 될것처럼 자꾸 뭐라고 해서 마음 놓고 표현을 못하지만
    지금도 보면 볼 수록 예뻐요.
    우리도 딸 같은 아들입니다.

  • 27. 윗님 동감^^
    '16.1.20 12:30 PM (119.67.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행복해하는거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도 27,25살 두아들 군대 갔다왔고
    직장 다니고 대학생 인데도 아직까지 애기 같고 예뻐요
    요즘 방학이라 작은애까지 집에와 있으니 사람 사는것 같네요 둘째는 딸을 안부럽게하는 딸보다 더 딸같은 아들이거든요^^

  • 28. ...
    '16.1.20 12:57 PM (59.15.xxx.61)

    울남편은 8남매에요.
    형제 많고 가난허고...너무 싫어서
    애기를 낳지 말자 하더군요.
    3년만에 얼떨결에 생기니...정말 이뻐하고 육아도 열심히...ㅎㅎ
    하나로 끝이라는 남편의 말 떨어지자마자 웬걸 입덧 시작...ㅠㅠ
    낳지 말자는 말까지 하던 남편이
    둘째는 넘넘 더 이뻐서 20살 넘어까지 머슴처럼 시중들고 난리네요.
    둘째 낳은게 참 잘한 일이래요.

  • 29. jㅏㅣㅓ
    '16.1.20 1:40 PM (14.53.xxx.34)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뻐요. 아기 사랑하는 마음....그 마음 계속 지속되기를요..공부 못한다고 구박하지 마시고.ㅋㅋ....저도 울 둘째가 넘 귀여워서 마구마구 깨물어주고 괴롭혀 주고 싶어요. ㅋㅋㅋ..애기가 싫어한는 표정이 넘 웃기고 귀여워서요.

  • 30. 음 님
    '16.1.20 3:05 PM (222.153.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첫 애때 그랬어요.
    둘째때 너무너무너무 이쁜 그 마음 첫 애때 못 가져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 시간이 되돌아 오는것도 아니고...

    그러다 오히려 다 커서 정말로 이쁘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마음으로 이뻐하면 눈빛, 행동, 말투에서 나타나서 그런지 아이가 그걸 느끼고 엄마한테 자신감 있게 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어릴때는 뭔가 주눅들었던 거 같기도 해요. 아이가 워낙 순해서 그냥 순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정말로 너무너무 이뻐한 둘째한테는 그래서 그런지 정말 후회되는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사랑을 많이 준 사람이 후회안한다더니 정말 내가 할 만큼 다 했다는 생각에 너무나 떳떳한거예요. 첫째는 뭔가 더 해줘야 할 거 같고 미안하구요.

  • 31. 딩크족에서 아이로 인한 기쁨 누리는 거
    '16.1.20 3:08 PM (222.153.xxx.85) - 삭제된댓글

    진짜 축하해요. 많은 딩크족들이나 또 좀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말하더군요. 여기 댓글에 그렇게 다는 사람 있었어요.
    자식 키우는 기쁨 얘기하면 자기들이나 기쁘지 자식이 낳아달라고 했냐...등등. 뾰족하게 댓글 다는 사람들땜에 아이가 얼마나 이쁜건지 말하기도 썰렁했었는데 님 같은 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이쁘게 키우세요. 기쁨 많이 누리시구요.

  • 32. 딩크족에서 아이 가진 기쁨 알게 된 거
    '16.1.20 3:09 PM (222.153.xxx.85) - 삭제된댓글

    진짜 축하해요. 많은 딩크족들이나 또 좀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말하더군요. 여기 82댓글에 그렇게 다는 사람 있었어요.
    자식 키우는 기쁨 얘기하면 자기들이나 기쁘지 자식이 낳아달라고 했냐...등등. 뾰족하게 댓글 다는 사람들땜에 아이가 얼마나 이쁜건지 말하기도 썰렁했었는데 님 같은 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이쁘게 키우세요. 기쁨 많이 누리시구요.

  • 33. 원글님 자랑 맘껏 하세요 ^^
    '16.1.20 3:16 PM (222.153.xxx.85) - 삭제된댓글

    "인생최고로 잘한일이라니깐요 아이 낳은게요^^" 이거 쓰신 전 딩크족 님. 저 얼마 전에 이 말 썼다가 뾰족댓글들에 놀래서 다 지운 적 있어요. 얼마나 공격들을 하던지... 82가 무섭다... 했다가 오늘 이런 글 보니 기쁘네요. ^^

    좀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말하더군요. 여기 82댓글에 그렇게 다는 사람 있었어요.
    자식 키우는 기쁨 얘기하면 자기들이나 기쁘지 자식이 낳아달라고 했냐...등등. 뾰족하게 댓글 다는 사람들땜에 아이가 얼마나 이쁜건지 말하기도 썰렁했었는데 님 같은 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이쁘게 키우세요. 기쁨 많이 누리시구요. 돌아보면 너무 아쉬운 시간들이에요. 그 순간들이.

  • 34. 전 뭐죠?
    '16.1.20 3:18 PM (110.70.xxx.83)

    작년 가을 둘째 늦둥이 출산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쁜줄 모르겠어요. 오히려 첫째가 애틋하네요. 이제 백일지난 아기 키우기 너~~~~무 힘들어서 세가족일때가 그리워요. 전 나쁜 엄만가봐요 ㅠㅠ 도데체 둘째가 언제 이뻐 진다는 거죠???

  • 35. 히히
    '16.1.20 4:18 PM (211.202.xxx.25)

    저도 5월 출산 앞둔 예비 워킹맘인데 너무 기대돼요~~
    바쁜 엄마를 두게 되서 조금 미안하지만 사랑 많이 주고싶어요.

  • 36. L저는
    '16.1.20 4:28 PM (183.106.xxx.29)

    10개월 딸있어요. 30후반이구요.
    내뱃속에서 이런 이뿌니가 나오다니 신기방기.
    요즘 애기 발냄시가 너무 좋아서 맨날 발바닥 킁킁대요 ㅋㅋ
    변태맘인듯 ㅋㅋ

  • 37.
    '16.1.20 4:45 PM (126.205.xxx.135)

    기뻐하는 맘은 알겠는데
    선택적 딩크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 올린 글 같아요
    이렇게 예쁜데 니들 왜 안 낳아?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7년 딩크를 깬 계기나 써주시죠 2222

  • 38. ...
    '16.1.20 4:48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딩크였는데 왜 마음이 바꼈나요 궁금하네요

  • 39. ..
    '16.1.20 5:07 PM (49.1.xxx.60) - 삭제된댓글

    늙어 낳고
    난산으로 내 몸 망가지고
    아이는 중환자실 가고
    독박육아에
    예민한 남편은 자다 애 우는 소리 1초라도 들으면
    혼자 자다 튀어나오며 울리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백일을 밤낮 바뀌고 아이 엄청 아프고 먹지고 자지도 않고
    제왕절개한 둘째는 더욱 까다롭고
    그렇게 18년을 살면서
    10년 넘게 리스에
    저는 시체와 다름없는 환자가 되어버리고
    남편은 진작 짤려서 쓰러져 가며 목숨 걸고 벌러 나가네요

  • 40. mmm
    '16.1.20 5:45 PM (49.1.xxx.60)

    늙어 낳고
    난산으로 내 몸 망가지고
    아이는 중환자실 가고
    독박육아에
    예민한 남편은 자다 애 우는 소리 1초라도 들으면
    혼자 자다 튀어나오며 울리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백일을 밤낮 바뀌고 아이 엄청 아프고 먹지고 자지도 않고
    제왕절개한 둘째는 더욱 까다롭고
    그렇게 18년을 살면서
    10년 넘게 리스에
    저는 시체와 다름없는 환자가 되어버리고
    남편은 진작 짤려서 쓰러져 가며 목숨 걸고 벌러 나가네요
    아이 무척 좋아하는 성격인데 이쁜줄도 모르고 키웠어요

  • 41.
    '16.1.20 6:06 PM (221.146.xxx.73)

    이런글이 꼬인 댓글다는 사람은 집에 우환이 있는거죠?

  • 42. 알아서
    '16.1.20 6:15 PM (223.62.xxx.71)

    선택이죠
    누가 뭐라하나요 동전의 나쁜 면만 있나요 좋은 면도 있죠
    출산도 딩크도...

  • 43. 일단
    '16.1.20 6:28 PM (223.62.xxx.71)

    딩크로 잘 사려면 건강과 돈이 가장 우선
    애 잘 키우려면 건강과 돈에 자녀가 학업능력이 없다면 미래설계비용이 추가됨
    위에 댓글 힘들다고 다신 분은 미래자녀용 설계비용이 없었던거죠 거기다 요즘 자녀직업이 하고싶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부모가 일정부분 원조가 있어야하죠 화이트칼라 사라져가는 요즘엔 자녀의 직업을 위해 부모가 더 신경써야죠 미래직업이 더 생길 가능성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요거기다 딩크부부보다 노후비용 더하기 자녀결혼비용포함해야죠
    경제적 부분에서 비용이 몇배차이죠 물론 자녀가 다 돈으로 크는 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감정이 이 모든 경제적인 걸 빼준다는 전제가 포함되죠
    서로 다른 부분을 보는 거죠 이게 다양성이죠

  • 44. ㄱㄱ
    '16.1.20 8:06 PM (223.33.xxx.70)

    나르시즘이 강하신듯 누구나 자유롭고 구속받고 싶어하지 않고 아가도 예뻐요 꼭 "나"에 초집중하는 사람들 있는데 지나친 자기애는 불편한거예요

  • 45. 콩/..
    '16.1.20 8:57 PM (116.38.xxx.67)

    그때가 젤 이뻐요..그떄가 젤 효도해요..ㅎㅎ

  • 46. hh
    '16.1.20 10:42 PM (59.23.xxx.10)

    저도 7년째 딩크인데 이 글 읽으니 아이 갖고 싶어 지네요.^^
    근데 전 제 건강상의 문제로 안생기는거라..올해도 또 난임병원 가나마나 고민만 하다 한해 또 보낼것 같네요.
    나이 먹을수록 겁나서 도전하기가 싫어지네요.
    저도 원글님이 딩크생활을 깨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 47. ...
    '16.1.21 12:04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은 딩크 아닌였던거 아니예요? 딩크족은 결혼 십몇년차 되서도 안갖고 잘 지내는 분이
    딩크지...무늬만 딩크였을 듯.. 딩크! 딩크! 하는 부부중에 진심 딩크 없던데요?
    제주변 딩크들은 딩크라고 안하고 본인 일들 하면서 살지...나 딩크였는데 애 안낳아 어쩌구 안하던데...
    난임, 불임부부들이 딩크인척 하는건 봤어도요. 암튼... 딩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40대 중반이후에
    분들 아닐지...가임기여성은 본인 마음 본인도 모르기에...

  • 48. ...
    '16.1.21 12:05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은 딩크 아닌였던거 아니예요? 딩크족은 결혼 십몇년차 되서도 안갖고 잘 지내는 분이
    딩크지...무늬만 딩크였을 듯.. 딩크! 딩크! 하는 부부중에 진심 딩크 없던데요?
    제주변 딩크들은 딩크라고 안하고 본인 일들 하면서 살지...나 딩크였는데 애 낳아보니 어쩌구 안하던데...
    난임, 불임부부들이 딩크인척 하는건 봤어도요. 암튼... 딩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40대 중반이후에
    분들 아닐지...가임기여성은 본인 마음 본인도 모르기에...

  • 49. ...
    '16.1.21 12:11 AM (74.105.xxx.117)

    그런데 원글님은 딩크 아닌였던거 아니예요? 딩크족은 결혼 십몇년차 되서도 안갖고 잘 지내는 분이
    딩크지...무늬만 딩크였을 듯.. 딩크! 딩크! 하는 부부중에 진심 딩크 없던데요?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하고 몇년 그냥 살다가 딩크족이라고 선언하고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던데...
    그러다가 주변사람들 애 한둘 낳아서 다니니 부러움과 이거저거 감정교차해서 낳는 사람은 많이 봤어요.
    제주변 딩크커플 둘은 딩크라고 안하고 본인 일들 하면서 부부중심으로 잘 지내던데요?
    딩크라는 말조차 하지 않더라구요.
    나 딩크였는데 애낳아보니 그런 사람은 딩크족중엔 없었던 듯.
    난임, 불임부부들이 딩크인척 하는건 봤어도요. 암튼... 딩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40대 중반이후에
    분들 아닐지...가임기여성은 본인 마음 본인도 모르기에...

  • 50. ..
    '16.1.21 12:58 AM (39.119.xxx.92)

    저도 딩크는 아니였지만 8년만에 어렵게 낳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든데 너무 행복하고 너무 이뻐요ㅠ
    발가락 달려있는것도 신기하고 그냥 어떻게 내속에서 이런 생명체가 나왔나 신기할따름
    지금 15개월인데 딸기 먹으라고 그릇에 담아줬는데 자기 하나 먹고 제 입에도 하나 넣어주는데 뭉클하더라구요
    항상 감사하며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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