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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4세 딸둘 재우고 나면 혼이 나가는거 같은데 아이둘이상 키우면 다들 그런가요

조회수 : 4,613
작성일 : 2016-01-19 23:58:39
제가 아이들 요구를 많이 들어주는 편이라 힘든건지 ..
첫째 둘째 밥먹이고 놀게하고 뛰는거 좀 제지하고 오는거 지켜보다가 둘 목욕에 옷입히고 로션에 머리 말려주고.. 아이 상태봐서 숙제랑 공부 좀 시키고 (달래고 칭찬하고 둘째 방해하는거 제지시키고 다른거 시켜주고 말걸고)
일기랑 그림좀 그리게 하고...방해하는 둘째 제지시키고 다른걸로 놀아주고 테이프뜯어주고 붙여주고...
좀 놀리다가 자기전까지 책읽어주면.. 재우려고 하면 둘째는 물달라 배고프다 요구르트 달라 요구하면 먹이고..갑자기 똥꼬가 아프다고 해서 연고발라주고 재우면 왜 이리 혼나 나가는거 같을까요
별거 하는거 같지는 않은데 여자아이 둘이서 너무 떠들고 한명씩만 요구해도 오분에 한번씩은 엄마 엄마 엄마 뭐줘 뭐해주세요 .. 숙제나 공부시키면서 달래고 참고 해서 그런지 진짜 기운이 쭉빠지는데
다둥이 키우는 분들 다 그런가요
IP : 211.213.xxx.25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하나
    '16.1.20 12:00 AM (218.235.xxx.111)

    키웠어도
    기진맥진이었는데,,,둘이라면...

  • 2. 아님
    '16.1.20 12:01 AM (211.213.xxx.250)

    제가 혼자 있는거 조용한거 좋아하는 성향인데.. 아이들이랑 쥐어짜나며 말하고 싸우는거ㅜ제지하고 감정적으로 지치는건지... 아이들이랑 같이만 있어도 멍해지고 힘빠지는데 남편이 사온 커피 아니면 정말 몸에 힘이 안들어가요 ( 남편은 육아에 전혀 도움이 안되구요 늘 바쁩니다)

  • 3. ㅋㅋㅋ
    '16.1.20 12:02 AM (118.139.xxx.93)

    딸들이 많이 발랄한가봐요...
    글로만 봐도 바쁘고 힘들게 느껴지네요...
    빨리 재우고 쉬면서 충전하는 수밖에요...
    힘내소서...

  • 4. jjjjjjj
    '16.1.20 12:04 AM (118.219.xxx.170)

    전 제친구 딸내미 말하는거만 듣고 있어도 혼이 나가더라구요.
    근데 이제 저에겐 2달된 딸이 있으니 미래를 본 기분이예요.

  • 5. 저두요..
    '16.1.20 12:05 AM (122.40.xxx.125)

    아이들이 자기전에 유난히 더해요..전 예민해지구요ㅜㅜ

  • 6. ....
    '16.1.20 12:05 AM (121.143.xxx.125)

    아들 둘 키우는데.. 재우기 진짜 힘들어요.

  • 7. ㅋㅋ
    '16.1.20 12:07 AM (112.150.xxx.194)

    이제 5세.6세 되는 딸. 아들.
    어쩜 그렇게 싸우고. 하루종일 입을 안쉬는지.ㅜㅜ
    밤에 애들 재우고 거실로 나올때가 제일 행복해요.ㅎㅎ
    저도 조용한거 좋아하는데. 진짜 혼이 나가는 기분?

  • 8. 외동
    '16.1.20 12:08 AM (49.175.xxx.96)

    외동아이인데도..

    재워놓고나면 혼이빠져나가요

  • 9. ...
    '16.1.20 12:08 AM (116.38.xxx.67)

    방금 5학년3학년 둘이 엄청 까불고 우당탕거리다 결국 소리지르고 재웠어요..커도 그랭.ㅠㅠ

  • 10. ddal3
    '16.1.20 12:15 AM (218.159.xxx.43) - 삭제된댓글

    힘들어요. 나왔으니 좋으나 번번히 후회막급.
    막내가 1학년 되니 좀 살만합니다.

  • 11. 셋맘
    '16.1.20 12:20 AM (182.212.xxx.253)

    저 혼자 있을때 에너지왕 되는데요~
    그야말로 기가 약한듯.
    아이셋(미취학 취학 섞인..) 재우려면
    일련의 과정=식사,일부먹이기,씻기기,요구들어주고
    책 읽히고 수다떠는거 전부 대응해주고
    재우기까지 몇시간을 하면
    거기다 같이자면 깔끔한데
    이제껏 내시간없어 재우고 제2의 오늘 살리라 기다리면
    거의.. 초죽음이에요.
    정신만 말짱...
    애들 재우고 치인트 보고 자려고요..
    애들 육아 독박하시면 진짜 힘든건 맞아요.
    엄마위주로 사시는 분들은 피곤한 이유를 모르시더라구요.
    애들씻기니 넘 힘들다 하니 니가 왜씻겨 지들이 하게 놔둬..
    하는데 애들은 할수있는데 그게 제맘이 안놓여서.. ㅠㅠ

  • 12. ...
    '16.1.20 12:21 AM (211.200.xxx.196) - 삭제된댓글

    헉, 우리 조카들이 4세 7세 딸들인데, 혹시 우리 올케세요? ^^;
    제가 이틀 봐준 적 있는데 저도 혼이 나갔었어요.
    아들 둘보다 더 정신없음.
    둘이 사이좋을 때든 나쁠 때든 어찌 그리 입이 쉬질 않는지;;;

  • 13. 이미넌
    '16.1.20 12:28 AM (38.88.xxx.132)

    우리애는 남자앤데도 너무 말이많아요.. 정말 떠드는거 듣다가 혼이 나가는거같아요...
    미안하지만 듣다가 지쳐서 이제 조용히하고 잠깐만 있자.. 해요 ㅜㅜ
    저뿐이 아니고 친구들도 저희애 보면.. 쟨 남자앤데 조잘조잘 말진짜 많다고.. 허응

  • 14. 올해 7세 4세 딸들엄마인데
    '16.1.20 12:31 AM (221.143.xxx.33)

    동감입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아프지않는 사람인데 제자식 제가봐도 기빨려요ㅋ
    둘째가 두돌 넘어가고 세살째가 되면서 언니와 제법 놀이상대가 되니 큰애 에너지가 폭팔해서 애들 제어가 안되요 끊임없이 장난감 어지르고 싸우고 쪼잘대고 뛰어다니고..밥하는 동안 집안 초토화 시키느라 바쁘더군요 밥먹고 치우고 씻기고 나면 동화책 한권도 읽어주지 못하고 기진맥진 애들보다 먼저 잘때 있어요ㅋ
    애들은 어쩜 그렇게 지치지도 않는지 태어날때 에너자이저 건전지 하나씩 가지고 태어나나봐요

  • 15.
    '16.1.20 12:35 AM (1.242.xxx.226)

    큰애하나도 수다들어주고 대답해주면 혼이 나가요.ㅜㅜ
    둘째도 크면 그러겠죠..제발 덜 수다스런 아이가 되길..ㅜㅜ

  • 16. 아이둘ㅠ..
    '16.1.20 1:07 AM (218.48.xxx.67)

    힘들어요..터울이 많이나도 둘째아기가 어리니 신경이 많이가는데 큰애가 쉴새없이 조잘조잘..ㅜ..대꾸 제대로안해주면 약올리는말도 하고..쉽지가않네요..정신가출이에요..OTL

  • 17. ...
    '16.1.20 1:13 AM (182.215.xxx.17)

    저도 혼자가 좋은데 딸둘 육아 쉽지 않아요 엄마 기.에너지가 세지 않아서... 얘둘이라 경쟁도 심하고...
    저녁 먹고 오로지 일찍 재우는게 목표였어요 8시반이면 불끄고 9시엔 잠들면 그때부터 저만의 시간이고
    재충전했어요

  • 18. ....
    '16.1.20 1:32 AM (220.81.xxx.156)

    아들 둘은 윽박질러가며 키웁니다. 딸처럼 비위 잘 못 맞춰줘요.
    아무리 구박해도 5분 뒤면 다시 발랄해지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까불면서 우리 집 애들은 기도 안 죽어요.

  • 19. 순덕이엄마
    '16.1.20 2:06 AM (223.62.xxx.71)

    6세 4세 딸둘
    혼이 나갔다 들어왔다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데요
    그래도 이제 쬐끔 컸다고 지들끼리 노네요
    힘내보아요!!
    저도 제2의 하루를 시작해보자고 기어나왔는데
    4세가 일찍 일어나므로 다시 기어들어갑니다 흑흑

  • 20. 플럼스카페
    '16.1.20 2:29 AM (182.221.xxx.232)

    으하하...
    저 이 시간 검색질하며 사발면 먹어요.
    방학이라 애들한테 기 쪽쪽 빨려요.
    어리면 어린대로 크면 큰 대로...
    과외숙제 채점하니 몽창 틀려서 다시 풀라고하니 같이 풀재서 내가 왜? 했더니 삐져서 방문 쾅 닫고 들어간 딸아이랑 13년째 기싸움중입니다. 눈치 슬슬보며 이 닦고 침대 들어간 아들 둘 추가요~~
    아...아이스커피 만들어 들이키며 피클 만들거에요.
    이러다 내일 아침 애들 일어나면 시들시들합니다. 저도 혼자있을 때만 에너자이저!
    엄마들 힘내세요~~

  • 21. 이쯤에서
    '16.1.20 3:39 AM (180.182.xxx.22)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052052&reple=15916568
    이 글과 댓글 한번씩 봅시다

  • 22. 에휴
    '16.1.20 7:02 AM (1.229.xxx.60)

    저도 둘, 다른 땐 안 힘든데 자기전이 정말 피곤해요. 5살된 딸이 말이 너무 많고 자꾸 물달라 잠이 안온다 화장실 간다 블라블라 해대니 5분면 잠드는 10살된 큰 놈은 (그렇지만 혼자 못자요 ㅜㅜ) 그만 좀 떠들어! 잠 깨잖아! 하고 화내고 딸은 오빠가 화냈다고 징징거리고 좀 달래다 보면 또 쫑알쫑알 얘기삼매경; 잘 때 말은 그만하는거야! 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는데도 소용없고 잠들기 10초전까지 떠들다가 어느 순간 말이 없어지면 자고 있어요. 물론 대략 1시간 정도 걸려요 ㅜㅜ
    그래도 코 잠들고 나면 자라고 윽박지른게 급 미안해져서 괜시리 토닥토닥 해주게 되네요 ㅎㅎㅎ ㅜㅜ

  • 23. 흠흠
    '16.1.20 7:51 AM (125.179.xxx.41)

    6세 3세 딸둘키워요
    저는 하루종일 말안해도 전혀 심심하지않은사람
    혼자 오래살기도했구요 조용하고 한적한걸좋아하죠
    애둘은 아빠닮아서인지 수다수다가.....;;;;;
    특히 첫째는 어쩜 저리 1초도 쉬지않고 말을
    이어나갈수있는지 어쩔땐 너무 신기하고
    대부분은 말대꾸해주느라 너무 피곤해요ㅠㅜㅜㅜㅜ
    진짜 일련의 과정들마치고 재우고나면 온몸 기가 쭉 빠지죠

    그런데 저번에 아파서 하루종일 말없이 잠만
    자는거보고 어찌나 맘이 슬프고 아프던지ㅠ
    그냥 떠들고 까부는게 백번낫다!생각했네요..

  • 24. 돌돌엄마
    '16.1.20 8:26 AM (112.149.xxx.130)

    휴우 7세 5세 남매 엄마
    할말은 많지만 해봤자 기운빠지니까 ㅋㅋㅋ
    얼른 등원시켜야겠네요.

  • 25. ....
    '16.1.20 8:53 AM (219.250.xxx.96)

    힘내세요..
    사춘기접어들면서 딸하고 영화 한편 보는게 소원이내요...............어릴적 애에게 짜증냈던것들이 너무너무 후회되요........크면 더이상 엄마찾지않게되요..

  • 26. 샘물
    '16.1.20 9:21 AM (50.137.xxx.131)

    저도 비슷하긴 해요.
    그런데 요새는 규칙의 아웃라인 잡아놓고 그 안에서 자유도 주고
    지들끼리 하게 두니까 조금 편해지는 듯 합니다.
    잠은 무조건 9시 전에 불끄기
    샤워도 죽이되든 밥이되든 혼자 하게 하고요
    씻고 로션 바르고 옷 갈아입고 머리 말리고 대부분 언니랑 둘이서 해요
    그리고 지들끼리 놀다가 (방치되는 기분도 있어요)
    자기 전 일찍 준비 되었을 시에는 책을 더 많이 읽어주고
    늦어졌을 떄는 책을 안읽어주고 누워서 토닥토닥 얘기만 들려주기도 하고요.
    방도 평일에는 그냥 어수선하게 두어도 모른척 하다가
    주말에 자 치우자 ..하고 시간 주고 치우게 해요.

    우리는 큰 아이가 한국나이 13살이라 아마 조금 더 쉬운거 같아요
    언니가 많이 도와주거든요
    그런데 다 해주고 계획도 엄마가 세우고 주도하기 보담은
    애들이 선택하고 책임지게 하는게 아이들 자존감 햐상에도 좋은 것 같아요

  • 27. 기운내삼
    '16.1.20 11:14 AM (119.194.xxx.208)

    이제 5살 8살 되는 아들 둘은 거기에 더해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뛰어다니고 점프합니다. 김치냉장고랑 장식장 올라가는 데 2초 걸립니다. 둘째놈은 에너지가 남아돌아서 낮잠 안자고도 12시까지 버팁니다. 불끄고 먼저 잔다고 해도 소용 없습니다.

    자, 위로가 좀 되시죠?


    ㅠㅠㅠㅠ

  • 28. ..
    '16.1.20 4:08 PM (210.217.xxx.81)

    그래도 10시전엔 자야하고
    싹 씻기면 이것들은 또 기운충전해서리 보드게임하자 뭐하자 난리
    저는 엄만쉰다~ 이러면 둘다 제 옆으로 우르르 잠자리에서도 싸우고 밀치고
    똥침날리고 ㅎㅎㅎ

    그래도 이쁜순간이려니 하고 지내요~

  • 29.
    '16.1.21 1:57 AM (180.229.xxx.156)

    그야말로 넉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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