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생은 정말 망한걸까요?

이혼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6-01-19 21:09:05
28에 처음 남자 사귀고 10개월만에 결혼 까지 속전속결..
지금 42 애둘이구요
권태기를 지혜롭게 못넘기는걸까요?
급기야는 이혼진행중입니다
어김없이 새벽3시마다 깨서 잠을 설치네요
직장에가면 일하느라 잊을 수 있는데 퇴근시간 돼가면 불안증이 돕니다
맞벌이하면서 성심성의껏 할도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인정해주기는커녕 비아냥대고 무시하는 모습에 점점 마음이 닫히고 시댁모임 참석시 급기야는 큰소리내며 물건 던질려는 시늉을 하기에 (자기말에 따박따박 말대답한다고) 맘 정리했습니다
결혼생활 15년찬데 좋았던 기억보다는 섭섭하고 힘들고 외로운ㅈ기억밖엔 없고
하루에도 제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내가 여우같지 않아서 일까, 다들 이러고 사는데 나는 너무 비현실적인가, 내가 너무 바라? 그저 따뜻하게 챙겨주길 바란건데..
애들 때문에라도 납작 엎드려야 되나..그러다가도 나한테 했던 폭력적인 언행들 (물론 시모는 맞지는 않은거 아니냐며 별수롭지않게 얘기했지만) 이 나를 우울하게하고
진실한 사과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싶고.. 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별로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본인이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땐 잘한다고 착각 (제 판단 )하는것.. 그래서 해결가능성이 낮은점
애둘 데리고 잘 살수 있을까요?
IP : 211.177.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리리
    '16.1.19 9:16 PM (175.223.xxx.46)

    저31살 돌싱이구요ㅡ
    아들 있구요 ..
    더좋은분만나서 재혼하자구모

    새해인데 힘내세요 언니!!!!!!

  • 2. 저도
    '16.1.19 9:37 PM (218.39.xxx.92)

    이번 생은 ...남자 보는 눈 없는 바람에 ..좋은날보다 싸우고 운 날이 더 많네요..

  • 3. 무소유
    '16.1.19 10:15 P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인생은 항상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이혼하는 사람들보면 누가봐도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순간의 위기를 잘 넘기지 못해서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감정을 떼놓고 서로 노력은 해보셨는지요? 지금 원글님 글로 봐선 후회한다고 봅니다.아직 정이 뚝 떨어져서 숨을 못쉴 정도가 아니란거죠
    마음이 냉정하지 않고 갈등을 하고 있다는게 고려할 여지가 있다는거니까 서운한것만 생각지말고 남편 입장에서도 나를 바라봐보세요 ~

  • 4. ...
    '16.1.19 11:00 PM (211.178.xxx.2)

    그정도 문제있는집 아주 많아요.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재혼은 더더욱 힘들고요. 시간이흐르면 많이 나아지고 변합니다. 우리나라 아직도 이혼에 색안경끼고 봐요. 모든것 종합적으로 저울질해보세요. 도박하고 구타하는것 아니면요. 조금씩 고쳐가세요.

  • 5. ㄹㄹ
    '16.1.20 12:22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폭언에 폭력에 백수 아니면 남편이 아니고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는 게 이혼보다 나을 거예요..
    원글님 남편보다 더 쓰레기같은 남자 많습니다
    생활비 주면 애들 봐서 참으셨으면 합니다

  • 6. 미쳐
    '16.1.20 1:51 AM (114.204.xxx.112)

    정말 딸이 스무살 넘으면 남자보는 눈부터 가르쳐야지
    착하고 성실한 여성들 남자들 때문에 인생 망치는 거보면
    공부고 얼굴이고 이거보다 남자 다루는 솜씨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28살에 결혼하는데
    남자라는 인간에 대한 학습은 너무 없었네요.
    저도 그렇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06 조심해도 무서운 세상이네요 2 2016/01/24 3,226
521405 돈 때문에 살인 저지르는거 보면 2 확률적으로 2016/01/24 1,652
521404 이 시간에 윗집 애들이 뛰어다니네요. 2016/01/24 728
521403 제주도에서 2년 살아야하는데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6/01/24 4,424
521402 스브스 엄마의 전쟁 보시나요? 1 꼬꼬댁 2016/01/24 1,515
521401 홍콩에서 유심 어떻게 사용해요? 여행자 2016/01/24 431
521400 냉동 돼지 등뼈 해동을 어떻게 할까요? 1 해동 2016/01/24 3,184
521399 그알보면,무조건 자기가족 편드는거요 4 ㅜㅜㅜㅜ 2016/01/24 3,173
521398 문재인.김종인 영입1호 주진형은 좋은사람이며 인재입니다. 7 ..... 2016/01/24 1,273
521397 그알을 우습게 봤네요.. 15 내참 2016/01/24 20,301
521396 돈욕심 없는 이상주의자 아버지 진짜 너무힘들어요.. 12 2016/01/24 4,652
521395 동파 방지 수도 졸졸 틀라는 거요 2 ㅇㅇ 2016/01/24 2,409
521394 전국이 겨울왕국"밤새 엘사가 집짓고갔어요 " 4 11 2016/01/24 2,355
521393 범인 친구 맞나보네요..소름 쫙 끼쳐요 ㅠㅠ 20 그알 2016/01/24 17,213
521392 마음따뜻하고 정많고 사람들에게 좋은사람이라는소리듣는 남편을 두신.. 2 ... 2016/01/24 1,297
521391 아이패드에서 이메일로받은 영화 다운받는법좀 알려주세요 1 뽀로로 2016/01/24 1,033
521390 이 사람을 아시나요.. 오월의숲 2016/01/24 836
521389 여자들 결혼때 남자외모 안본다는거 다 뻥인가요? 28 .. 2016/01/24 5,820
521388 인터넷 게임 도박을 하네요 4 슬픔 2016/01/24 1,499
521387 저 지금 제주에요 ㅠㅠ 9 제주도 2016/01/24 5,579
521386 벌써 명절 전 걱정... 좀 추천해주세요. 2 벌써 2016/01/24 1,014
521385 고기채워서 호박전 해 보셨나요? 5 Roio 2016/01/23 1,270
521384 소녀상에 방한텐트 허용됐돼요 12 다행 2016/01/23 2,354
521383 그것이 알고싶다 보세요? 15 우이ㅠ 2016/01/23 5,867
521382 강아지 공포증 ..극복하고 싶어요 10 @@ 2016/01/23 2,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