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생은 정말 망한걸까요?

이혼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6-01-19 21:09:05
28에 처음 남자 사귀고 10개월만에 결혼 까지 속전속결..
지금 42 애둘이구요
권태기를 지혜롭게 못넘기는걸까요?
급기야는 이혼진행중입니다
어김없이 새벽3시마다 깨서 잠을 설치네요
직장에가면 일하느라 잊을 수 있는데 퇴근시간 돼가면 불안증이 돕니다
맞벌이하면서 성심성의껏 할도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인정해주기는커녕 비아냥대고 무시하는 모습에 점점 마음이 닫히고 시댁모임 참석시 급기야는 큰소리내며 물건 던질려는 시늉을 하기에 (자기말에 따박따박 말대답한다고) 맘 정리했습니다
결혼생활 15년찬데 좋았던 기억보다는 섭섭하고 힘들고 외로운ㅈ기억밖엔 없고
하루에도 제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내가 여우같지 않아서 일까, 다들 이러고 사는데 나는 너무 비현실적인가, 내가 너무 바라? 그저 따뜻하게 챙겨주길 바란건데..
애들 때문에라도 납작 엎드려야 되나..그러다가도 나한테 했던 폭력적인 언행들 (물론 시모는 맞지는 않은거 아니냐며 별수롭지않게 얘기했지만) 이 나를 우울하게하고
진실한 사과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싶고.. 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별로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본인이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땐 잘한다고 착각 (제 판단 )하는것.. 그래서 해결가능성이 낮은점
애둘 데리고 잘 살수 있을까요?
IP : 211.177.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리리
    '16.1.19 9:16 PM (175.223.xxx.46)

    저31살 돌싱이구요ㅡ
    아들 있구요 ..
    더좋은분만나서 재혼하자구모

    새해인데 힘내세요 언니!!!!!!

  • 2. 저도
    '16.1.19 9:37 PM (218.39.xxx.92)

    이번 생은 ...남자 보는 눈 없는 바람에 ..좋은날보다 싸우고 운 날이 더 많네요..

  • 3. 무소유
    '16.1.19 10:15 P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인생은 항상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이혼하는 사람들보면 누가봐도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순간의 위기를 잘 넘기지 못해서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감정을 떼놓고 서로 노력은 해보셨는지요? 지금 원글님 글로 봐선 후회한다고 봅니다.아직 정이 뚝 떨어져서 숨을 못쉴 정도가 아니란거죠
    마음이 냉정하지 않고 갈등을 하고 있다는게 고려할 여지가 있다는거니까 서운한것만 생각지말고 남편 입장에서도 나를 바라봐보세요 ~

  • 4. ...
    '16.1.19 11:00 PM (211.178.xxx.2)

    그정도 문제있는집 아주 많아요.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재혼은 더더욱 힘들고요. 시간이흐르면 많이 나아지고 변합니다. 우리나라 아직도 이혼에 색안경끼고 봐요. 모든것 종합적으로 저울질해보세요. 도박하고 구타하는것 아니면요. 조금씩 고쳐가세요.

  • 5. ㄹㄹ
    '16.1.20 12:22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폭언에 폭력에 백수 아니면 남편이 아니고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는 게 이혼보다 나을 거예요..
    원글님 남편보다 더 쓰레기같은 남자 많습니다
    생활비 주면 애들 봐서 참으셨으면 합니다

  • 6. 미쳐
    '16.1.20 1:51 AM (114.204.xxx.112)

    정말 딸이 스무살 넘으면 남자보는 눈부터 가르쳐야지
    착하고 성실한 여성들 남자들 때문에 인생 망치는 거보면
    공부고 얼굴이고 이거보다 남자 다루는 솜씨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28살에 결혼하는데
    남자라는 인간에 대한 학습은 너무 없었네요.
    저도 그렇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450 문재인과 김종인은 뭐하는 사람들 인가요? 본원이 누구임? 7 ........ 2016/04/02 868
543449 돈 받고 기사 쓴 언론사들, 빙산의 일각입니다 7 ㄱㄱㄱ 2016/04/02 853
543448 김무성 "안철수, 야권단일화에 넘어가면 죽어".. 1 누가누굴응원.. 2016/04/02 762
543447 약사님들 지혜를 주세요 3 까망이 2016/04/02 1,551
543446 아 김총수 지못미~~~~ 8 고고 2016/04/02 2,122
543445 미국 가야하는데요, 델타가 중국항공보다 25만원이 비싼데.. 4 항공 2016/04/02 1,293
543444 최근에 전세금보증보험 드신분 혹시 계신가요? 1 ㅇㅇㅇ 2016/04/02 1,203
543443 ISA도 이율이 있나요? 만기된예금 어디 넣을지 2 dj 2016/04/02 1,331
543442 얼마전 좋은 습관에 관한 글 4 청소하자 2016/04/02 1,999
543441 송혜교 운이참좋아요 27 ㅇㅇ 2016/04/02 6,575
543440 이제 4월4일지나면 용지도 인쇄되는데요 6 개헌선저지 2016/04/02 624
543439 문재인 대표님 오늘 대전유세 일정 15 dfgjik.. 2016/04/02 946
543438 교복입는 여학생들 머리 길이 어느 정도가 젤 예쁜 거 같으세요?.. 8 머리 2016/04/02 1,345
543437 남편이 남처럼 느껴지는 날이네요.. 좀 길어요 6 시댁문제 2016/04/02 2,655
543436 서울대로 통학하기 편한 대단지 아파트가 어디일까요 8 부동산 2016/04/02 2,502
543435 더컸유세단 일정이래요 7 토요일 2016/04/02 848
543434 더민주는 연대나 단일화에 생각이 없어요 2 ... 2016/04/02 377
543433 술먹은 다음날처럼 어지럽고 메스꺼워요 ㅇㅇ 2016/04/02 460
543432 안면근육운동이요 3 절약부인 2016/04/02 1,372
543431 보험사 등록된 자동이체계좌가 입출금계좌인게 맞는거죠? 2 2016/04/02 469
543430 교활한 새누리 알바들.... 17 새누리 알바.. 2016/04/02 1,226
543429 손이 왜 이렇게 간지럽죠 ㅠㅠ 9 아놔 2016/04/02 1,221
543428 김치가 자꾸 얼어요 ㅜㅜ 1 야채 2016/04/02 1,302
543427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의 갑질 기업 어.. 13 sbs 2016/04/02 6,430
543426 이제 안철수 광주전남 지지율은 박원순보다 밑이네요? 17 ggg 2016/04/02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