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복받았다

..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6-01-19 20:53:13
2년간 준비했던 시험 합격 자격증을 받았다

2년동안 내 수발들며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했던 우리남편
두번이나 새벽 시험도시락 쌌던 남편
매주 주말마다 학원데리고 데려오던 남편
시험준비하느라 내가 친구 못만난다고 매일매일 일찍 퇴근해서 웃게해줬던 남편
그와중에 틈틈히 공부해서 해외저널에 논문쓰고
전문의 1차시험도 거뜬히 통과한 남편
우리 엄마한테 나보다 더 잘하는 애교쟁이 사위
내 사촌조카들 까지 챙기는 남편
얼마안되는 용돈모아 내 오리털 파카 사오는 남편

난 복받았다


IP : 14.4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6.1.19 8:54 PM (1.236.xxx.90)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행복하세요~

  • 2. ...
    '16.1.19 9:02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복받았다.(다체)
    보기좋다. 잘 사시길.
    상황은 달라도 나도 전생에 한 마을 구했나보다.
    나도 남편 복 있다.
    같이 잘 살자. 남편 자랑한다고 댓글 단 건 아니라고 우겨본다.^^

    원글님, 행쇼~^^

  • 3. . .
    '16.1.19 9:22 PM (1.252.xxx.170)

    내 복은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주변에 행복한 사람을 보는건 기쁜 일이다.
    원글님 이하 댓글님, 복받은거 축하한다.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날들 되시고 여유있으면 나도 좀 나눠주라.

  • 4. 우리에게도
    '16.1.19 9:24 PM (42.148.xxx.154)

    나눠 주시길 ....
    축하 합니다.

  • 5. 저도
    '16.1.19 9:31 PM (175.223.xxx.29)

    아이들만 안 낳았으면 저리 살았을텐데 ㅎㅎ

  • 6. 요즘도
    '16.1.19 10:04 PM (14.200.xxx.248)

    요즘도 자랑계좌있나요?
    입금 좀 쎄게 하셔야 할 듯요. 좋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756 시어머니의 말말 18 . 2016/01/25 3,617
521755 오랜만에 만난 아는 언니가 랩퍼가 되었네요 12 쇼미더머니 2016/01/25 3,594
521754 결혼 십년차 이상 되신분들 ..미혼들에게 이런남자 만나라 조언 .. 25 하하오이낭 2016/01/25 6,588
521753 찜닭을 집에서도 맛나게~ 비법이 있었어요 13 미식가 2016/01/25 5,056
521752 다들 남편한테 잔소리 어떻게 하세요 ? 7 0000 2016/01/25 1,082
521751 2016년 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5 471
521750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3 어쩌면 2016/01/25 1,898
521749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01/25 485
521748 육개장 끓였는데 비쥬얼은 완전 좋은데 맛이... 14 리마 2016/01/25 2,407
521747 이번 총선 - 이미 한달동안 새누리당이 필드에서의 선거전은 압도.. 탱자 2016/01/25 667
521746 영어번역 하고 있는데 외롭네요.. 7 ㅗㅗ 2016/01/25 2,543
521745 나이 더많은 동서에게 반말해야하나요? 30 2016/01/25 8,778
521744 침실 풍수지리.. 14 da 2016/01/25 7,901
521743 시사매거진 2580 - 공포의 운전대 1 흉기차 2016/01/25 2,151
521742 홍삼정(36%)을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나요? 1 복용법 2016/01/25 911
521741 표창원 교수 왤케 멋지죠? 7 엄훠나 2016/01/25 2,774
521740 좋은 부류와 어울리고 싶다면 아리엘 2016/01/25 1,148
521739 혼자 바다보러가면 외로울까요?? 5 고민 2016/01/25 1,436
521738 더워죽겠어요ㅜㅜ 4 2016/01/25 3,085
521737 아들두신 어머니들과 더치페이 이야기를 했는데 37 ... 2016/01/25 12,385
521736 왜 겹사돈이 터부시 되나요? 12 겹사 2016/01/25 10,559
521735 지금 컵라면 먹으면 안되겠죠 7 다이어터 2016/01/25 1,229
521734 화요일부터는 추위가 좀 풀리는 건가요? 2 ㅇㅇ 2016/01/25 1,451
521733 궁금한게있는데요...압력밥솥 판.. 1 2016/01/25 664
521732 마음이 따뜻하고 촉촉해지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9 oo 2016/01/25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