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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복받았다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6-01-19 20:53:13
2년간 준비했던 시험 합격 자격증을 받았다

2년동안 내 수발들며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했던 우리남편
두번이나 새벽 시험도시락 쌌던 남편
매주 주말마다 학원데리고 데려오던 남편
시험준비하느라 내가 친구 못만난다고 매일매일 일찍 퇴근해서 웃게해줬던 남편
그와중에 틈틈히 공부해서 해외저널에 논문쓰고
전문의 1차시험도 거뜬히 통과한 남편
우리 엄마한테 나보다 더 잘하는 애교쟁이 사위
내 사촌조카들 까지 챙기는 남편
얼마안되는 용돈모아 내 오리털 파카 사오는 남편

난 복받았다


IP : 14.4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6.1.19 8:54 PM (1.236.xxx.90)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행복하세요~

  • 2. ...
    '16.1.19 9:02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복받았다.(다체)
    보기좋다. 잘 사시길.
    상황은 달라도 나도 전생에 한 마을 구했나보다.
    나도 남편 복 있다.
    같이 잘 살자. 남편 자랑한다고 댓글 단 건 아니라고 우겨본다.^^

    원글님, 행쇼~^^

  • 3. . .
    '16.1.19 9:22 PM (1.252.xxx.170)

    내 복은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주변에 행복한 사람을 보는건 기쁜 일이다.
    원글님 이하 댓글님, 복받은거 축하한다.
    앞으로도 쭈욱 행복한 날들 되시고 여유있으면 나도 좀 나눠주라.

  • 4. 우리에게도
    '16.1.19 9:24 PM (42.148.xxx.154)

    나눠 주시길 ....
    축하 합니다.

  • 5. 저도
    '16.1.19 9:31 PM (175.223.xxx.29)

    아이들만 안 낳았으면 저리 살았을텐데 ㅎㅎ

  • 6. 요즘도
    '16.1.19 10:04 PM (14.200.xxx.248)

    요즘도 자랑계좌있나요?
    입금 좀 쎄게 하셔야 할 듯요.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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