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학원 라이드- 왜 이런 말을 쓸까요?

한국어 조회수 : 17,462
작성일 : 2016-01-19 20:03:14

아래 대기업 남편 술자리의 댓글 중 '애들 학원 라이드' 해 준다는 말이 있어서요.

왜, 라이드라는 말을 쓸까요?

뭐, 라이드에 한정된 물음은 아니고요, 바이했다, 케미지, 케어했다, 퀄리티...

평상 시 대화에도 이런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나요?

영어를 잘 하거나 배움이 많거나, 유학을 다녀와서 그런가요?

 

비꼬는 것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요.

그렇게 말하면 조금 나아 보일까요?

그리 유식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 말 써서 조금이라도 유식해 보이면

애들이나 남편한테.. 친구한테 살짝살짝 저도 한두 단어 씩 써보려고요.

 

 

IP : 1.251.xxx.208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1.19 8:05 PM (118.139.xxx.93)

    원글님..귀여워요...

  • 2. ㅎㅎㅎ
    '16.1.19 8:07 PM (116.123.xxx.34)

    심히 귀여우심

  • 3. ....
    '16.1.19 8:08 PM (116.33.xxx.29)

    저두 라이드는 좀 거부감 드는데 전 예시든것 중에 퀄리티는 종종 써요. 그냥 어감이 좋아서?

  • 4.
    '16.1.19 8:10 PM (116.127.xxx.191)

    전문용어로 보그병신체 라 합니다
    쓰지마세요ㅡ홈쇼핑호스트로도 충분합니다

  • 5.
    '16.1.19 8:11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귀여우세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전 그런 단어 보면 오히려 무식해 보여요ㅠㅠ
    특히 초이스 했다거나 셀렉 했다는 글을 보면
    (다행히 온라인상에서만 봤음)
    미치게 거부감이 들어요

  • 6. ....
    '16.1.19 8:13 PM (183.98.xxx.95)

    그냥 씁니다
    저도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다들 그렇게 써서.
    어른들껜 그런 말 안씁니다

  • 7.
    '16.1.19 8:15 PM (183.98.xxx.95)

    댓글 그렇게 달아서 죄송하네요

  • 8. ...
    '16.1.19 8:16 PM (1.241.xxx.219)

    라이드란 말은 대체 할 말이란게 그냥 데리러 간다 데려다 준다. 전 그냥 이렇게 길게 풀어쓰긴 하는데요.
    퀄리티란 말은 그냥 웃길때 쓸데없이 고퀄이다. 이럴때 보통들 쓰지 않나요?
    다른 말들은 뭐 써본적 없어서 모르겠고 쓰는 사람도 못봤어요.

  • 9. 그니까요
    '16.1.19 8:16 PM (125.129.xxx.212)

    아줌마들 누가 쓰기 시작하니까 다 따라서 쓰는꼴.
    되게 무식해보이는거 맞아요
    라이드같은 소리 하고 있네가 속으로 절로 나오잖아요

    한글 어휘 어법 아마 하나도 모를꺼에요

  • 10. 쓰지마세요
    '16.1.19 8:16 PM (182.209.xxx.9)

    오히려 거부감들어요.

  • 11. ㅋㅋ
    '16.1.19 8:17 PM (182.222.xxx.79)

    제주변엔 롸이딩~~~~~~
    이라고 하더만요

  • 12.
    '16.1.19 8:18 PM (125.129.xxx.212)

    블로그 하는 여자들이
    남편 찬스로 뭘 샀네.
    이런거 올라오는데
    남편 찬스라뇨. 친구 찬스라뇨. 찬스. 찬스.

    듣는 순간부터 ㅉㅉㅉ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저리 부끄러운 말을 쓰고 유행을 만들다니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넷에 게시판에 남편 찬스 시어머니 찬스로 샀어요
    하는 글들

    진짜 대가리 빠가사리 같아요

  • 13. ㅇㅇ
    '16.1.19 8:20 PM (220.125.xxx.15)

    언어는 집단의 약속같은거라 상황봐가면서 써야하죠
    일부러 쓰실필요까지야

  • 14. 저도 이상한 표현 하나
    '16.1.19 8:20 PM (114.204.xxx.75)

    전망이라는 말 대신 뷰 쓰는 거요.
    이 아파트는 뷰가 좋아서 어쩌구저꺼구..
    전망이라는 말이 어디가 어때서 갑자기 뷰로 바뀌는지..길지도 않구만.

  • 15. ......
    '16.1.19 8:21 PM (211.205.xxx.105)

    정말 없어보여요. 저런 회괴망측한말 왜만들어 쓰는지 이해불가... 영어로만 이야기하든지, 한국어를 제대로 쓰든지. 그렇다고 라이드라는말이 저 상황에 적합한 것도 아님.

  • 16. ㄴㅅㄱ
    '16.1.19 8:21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차를 운전해서 ㅇㅇ이를 데려다주고 데레온다' 보단 '라이드한다'가 더 짧고 간단해서 씁니다요, 저는.

  • 17. 이해안됨
    '16.1.19 8:22 PM (121.166.xxx.137)

    라이드가 왜 무식해보여요?
    그 말 쓸 일은 없지만 무식해보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18. .....
    '16.1.19 8:2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통학이라는 표현이 있습죠.
    찬스는 유머로 쓰는거에요.
    좀 수월하게 쉽게 넘어갔다는 뜻으로요.
    오늘 점심은 분식집찬스.

  • 19. ㅎㅎㅎ
    '16.1.19 8:27 PM (101.250.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한동안 케어한다는 말도 참 듣기 별로더라구요
    그냥 아이 돌본다, 부모님 챙긴다 그렇게 말하면 될텐데
    특별한 의미가 더 있어보이지도 않던데
    이제는 뭐 워낙 일상적으로 들리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되도록이면 안써요

    아는 분은 생리한다는 블러딩한다라고 해서 무슨 소리지?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ㅎ

  • 20. ㅎㅎㅎ
    '16.1.19 8:28 PM (101.250.xxx.37)

    저는 한동안 케어한다는 말도 참 듣기 별로더라구요
    그냥 아이 돌본다, 부모님 챙긴다 그렇게 말하면 될텐데
    특별한 의미가 더 있어보이지도 않던데
    이제는 뭐 워낙 일상적으로 들리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안써요

    아는 분이 생리한다는 말을 블러딩한다라고 해서 무슨 소리지?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ㅎ

  • 21. ㄴㄴㄴ
    '16.1.19 8:31 PM (124.56.xxx.15)

    아우.. 나는 바잉...이라는말이 너무 거슬려요. 왠 바잉... ㅋㅋㅋ

  • 22. 찬스가 유머라뇨
    '16.1.19 8:32 PM (125.129.xxx.212)

    수월하게 넘어가다뇨

    엄마 찬스 남편 찬스
    엄마 지갑 털었네 남편 지갑 털었네죠

    찬스라니 오글거리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말
    수월하게 넘어가는 찬스가 아닙니다
    그속에 여자들의 공짜보상심리가 잔뜩 들어있어요

  • 23. ㅇㅇ
    '16.1.19 8:33 PM (114.200.xxx.216)

    바잉/겟 어우 오글오글...추즈..어우 오글

  • 24. 분식집 찬스란
    '16.1.19 8:33 PM (125.129.xxx.212)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구요

    대부분 인터넷상에선 대상을 향해 쓰고 있어요
    찬스란 말이.

  • 25. ㅇㅇㅇㅇ
    '16.1.19 8:36 PM (124.56.xxx.15)

    시어머니 찬스로.. 모처럼 남편과 데이트.
    호로록호로록~ 아우..진짜 몇몇 유명 블로거들이 쓰면 다 따라쓰고.

    한때 엄지척이 유행하더니.. 유명 블로거가 쌍따봉 쓰니 너도나도 쌍따봉.


    진짜..오글거리고 싫어요.

  • 26. ㅋㅋㅋㅋ
    '16.1.19 8:37 PM (101.250.xxx.37)

    쌍따봉? ㅋㅋ처음 들어봐요
    근데 그거 응팔 시대 유행어 아닌가요? 너무 촌스러운데요 ㅋㅋㅋ

  • 27. 블로그
    '16.1.19 8:42 PM (119.66.xxx.93)

    사세요 - 겟하세요
    이 옷 - 이 아이

    거슬려요

  • 28.
    '16.1.19 8:43 PM (219.240.xxx.140)

    바잉 해왔다 란 말 넘 웃겨요.
    첨에 뭔뜻인가했어요.

    사왔다고 하면 되는데.

    아예 영어 쓰던가

    명사도 아닌 동사를 저렇게 쓰다니 ㅎㅎ 웃음만나요

  • 29. ==
    '16.1.19 8:49 PM (114.204.xxx.75)

    그냥 차로 데려다준다
    내 차로 통원시킨다
    이러면 될 것 같은데..

  • 30. ㅎㅎ
    '16.1.19 8:55 PM (219.255.xxx.212)

    정말 블로그 하는 여자들..
    말끝마다 겟했어요~ 쵸이스 했네요~
    아무리 우아 떨며 자랑해도 그런 표현 하나에
    급저렴하게 느껴져요

  • 31. ...
    '16.1.19 8:56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쌍따봉 ㅋㅋㅋㅋㅋ

    다른 말은 대체어가 있는데
    라이드는 대체어가 애매하지 않아요?
    "라이드가 필요하다"를 어떻게 한글로 간단히 바꾸죠?

    찬스는 퀴즈쇼같은거에서 나오지 않았나요?
    친구찬스, 지인찬스 같이
    거기에서 파생된거고

    여튼 외래어 남발하면 더 없어보여요

  • 32. 라이드의 뜻이 뭔데요?
    '16.1.19 9:00 PM (61.102.xxx.156)

    얼마나 어마무시한 단어길래 한글로 간단하게 바꾸지 못하는 건가요?

  • 33.
    '16.1.19 9:04 PM (223.62.xxx.31)

    라이드한다?
    차태워준다
    차태워온다

    케어한다?
    돌본다

    뭔 차이지요?!?!

  • 34. 이런 것도 있어요
    '16.1.19 9:08 PM (223.62.xxx.95)

    외투와 아우터
    바지와 팬츠
    배낭과 백팩
    구두(신발)와 슈즈

    일본애들이 이런 외국어 섞어 쓰는 말투 좋아해요.

  • 35. dream
    '16.1.19 9:13 PM (121.141.xxx.149)

    애를 딜리버리 한다는 말도 쓰던데요

  • 36. .....
    '16.1.19 9:2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 댕긴사람이나 초등학교 다닌사람이나 그게 그거잖아요.
    유행인가보죠.
    그러녀니 합니다.

  • 37. ==
    '16.1.19 9:31 PM (114.204.xxx.75)

    "라이드가 필요하다"
    ....
    차로 데려다줘야한다.

  • 38. @@
    '16.1.19 10:10 PM (180.230.xxx.90)

    라이드한다. 하면 좀 나아보이는 줄 아나봐요.
    속으로 좀 우스워 보여요.

  • 39. ^^
    '16.1.19 10:20 PM (124.111.xxx.52)

    물론, 한국에선 한국말을 사용하는게 당연하죠. 그것도 올바르게 사용해야하고요.
    그런데요, 괜히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요... 저는요, 한국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영어권국가에서 간 다음에 , 아이가 생겼어요. 한국에 있는 동안은 아이를 돌보고, 학원에 데려다 주는 그런 생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죠. 그래서 그런 말을 할 일도없었고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모든 것을 다 처음 배우는 과정을 외국에서 거치면서, 아이양육과 학교, 친구관계, 학원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는 모든 과정을 처음! 배우고 할때, 영어로 배운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한국어로는 할일이 전혀없었는데, 외국에서 그런 말을 사용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으니, 그 상황에서의 대화는 영어만 익숙해진거죠. 그렇게 십년넘게 살고나서, 한국에 와서 살면서, 처음 몇년동안 저도 모르게 '라이드' '데이케어' ' 플레이데잇'등등의 단어나 표현은 영어가 먼저나와버렸어요. 이런 표현은 우리말로 뭐라고 했더라?싶으면서 단어가 빨리 생각이 안 나기도하고요.^^;;;
    이제, 한국온지몇년 지나고, 영어가 가물가물해지면서^^;;;, 라이드라고 안 하고, 데려다준다라고 말해요. '라이드'라고 말하는 사람중에는, 저같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한번에 영어와 우리말 두 가지를 잘 하지못해서, 영어를 배우면 우리말이 가물가물해지고, 또 그만큼 한국와서 한국말만 하다보면 영어가 가물가물해지는 그런 사람도 있다고요.^^

  • 40. ddd
    '16.1.19 10:20 PM (124.56.xxx.15) - 삭제된댓글

    아우터도 웃겨요.

    언제부터 아우터라고 했다고..

  • 41. 라이드는
    '16.1.19 10:26 PM (122.44.xxx.36)

    이제 외국어가 아니라
    그냥 외래어 정도라고 생각해요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기....너무 길어서 ㅠㅠㅠㅠ
    그냥 외래어로 인정해주면 안될가요?

  • 42. 맑은날
    '16.1.19 10:46 PM (1.235.xxx.55)

    나이스 하다 ,익스큐즈 해야지.. 이런것도 좀 웃깁니다

  • 43. 핑계도 참
    '16.1.19 11:23 PM (119.25.xxx.249)

    죄송합니다만, 참 핑계도.. 학원에 라이드해 준다와 비교해서 학원 차로 데려다 준다, 차태워 준다. 너무 긴가요?

    저는 필요없이 외국어 사용하는 거 싫습니다.

  • 44.
    '16.1.19 11:25 PM (112.150.xxx.81)

    그런말 쓸수도 있지.. 뭐 웃길거 까지야..
    거북하시면 거북하다고 상대에게 말씀하시면 되죠.

  • 45. ㅇㅇ
    '16.1.19 11:52 PM (211.195.xxx.121)

    ㅎㅎㅎ라이드 ㅋㅋㅋ
    걍 델다준다고 하는데 주변에
    별로 없는데 콩글리쉬 ㅋㅋ

  • 46. 82꼰대님들
    '16.1.20 12:00 AM (39.7.xxx.183)

    사는 게 예전보다 글로벌해지고 다양화되서 그래요
    한국말 어휘로는 단순명료하게 설명이 안되는 경우 특히 외래어가 많이 쓰이구요
    한국말로 번역이야 되겠지만 어감이 좀 다릅니다

    인터넷 스마트폰보급으로 말을 줄여쓰는 것도 흐름이구요
    이런게 못마땅하면 아 나는 세상흐름에 뒤떨어져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엄마가 차로 학원 데려다주는 일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지금은 라이드하는 엄마들 흔하죠..

  • 47. 쓸수도 있죠뭐
    '16.1.20 12:18 AM (1.232.xxx.217)

    라이드 쓴다고 뭐 거부감 안드는데요? 그렇다고 유식해 보이지도 않구요
    그냥 위에분 얘기처럼 외래어화 돼 버려서
    병신보그체도 적당히 섞어 쓰면 젊어뵈고 통통튀는 느낌도 주니까요. 너무 정석외엔 다 멀리하고 싫어하면 답답한 사람 되는거 같아요

  • 48. 믹스견은
    '16.1.20 12:49 AM (115.137.xxx.156)

    믹스커피에서 파생된 말인가요?

  • 49. 신분 지표
    '16.1.20 1:07 AM (103.10.xxx.194)

    외국어 섞어쓰면 더 무식해보여요.
    심지어 영국에서는 프랑스어를 섞어쓰거나 외국어를 원어 발음으로 하면 하류계층으로 본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풍조가 있어요.
    냅킨도 냅킨이라 해야지 불어에서 온 serviette 쓰면 계층이 낮은 걸로 보고, 상대편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때 sorry?라 안하고 불어에서 유래한 pardon이라고 하면 fuck이라고 하는 것보다 상스럽다고 생각한대요.
    요즘은 우리나라도 점점 더 그런 풍조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서비스직들이 영어 단어 남발하는 것 보니...
    사과 주스 달라고 하면 '애플 주스'
    하늘색 달라고 하면 '스카이블루'.
    교육 수준 낮을수록 저렇게 말하더군요.

  • 50. ...
    '16.1.20 8:21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사는 게 예전보다 글로벌해지고 다양화되서 그래요
    한국말 어휘로는 단순명료하게 설명이 안되는 경우 특히 외래어가 많이 쓰이구요
    한국말로 번역이야 되겠지만 어감이 좀 다릅니다

    인터넷 스마트폰보급으로 말을 줄여쓰는 것도 흐름이구요
    이런게 못마땅하면 아 나는 세상흐름에 뒤떨어져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엄마가 차로 학원 데려다주는 일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지금은 라이드하는 엄마들 흔하죠..2222222222222222

    '애들 /라이드 주느라/ 바빴어'
    ->'애들 /태워다 주고 싣고 여기저기 내려다 주고 또 태워주고 다니느라/ 바빴어'
    어느게 더 간결합니까..

    문맥대로 라이드가 태워서 싣고 여기저기 다니고 내려다주고 또 싣고 다니는 행위를 줄여부르니 간편하고 영미권 생활 오래하다 들어오신 분도 많고 하니 외래어처럼 자주 불릴뿐...

    겟하다 초이스니 찬스니 수킨쉽이니 하는 말은 진짜 근본없는 말이지만.. 라이드라는 표현정도는 부적절한 사용이라기보다는 시류의 흐름으로 받아드리는 게 맞아요

  • 51. ...
    '16.1.20 8:22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사는 게 예전보다 글로벌해지고 다양화되서 그래요
    한국말 어휘로는 단순명료하게 설명이 안되는 경우 특히 외래어가 많이 쓰이구요
    한국말로 번역이야 되겠지만 어감이 좀 다릅니다

    인터넷 스마트폰보급으로 말을 줄여쓰는 것도 흐름이구요
    이런게 못마땅하면 아 나는 세상흐름에 뒤떨어져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엄마가 차로 학원 데려다주는 일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지금은 라이드하는 엄마들 흔하죠..2222222222222222

    예) '애들 /라이드 주느라/ 바빴어'
    ->'애들 /태워다 주고 싣고 여기저기 내려다 주고 또 태워주고 다니느라/ 바빴어'
    어느게 더 간결합니까..

    문맥대로 라이드가 태워서 싣고 여기저기 다니고 내려다주고 또 싣고 다니는 행위를 줄여부르니 간편하고 영미권 생활 오래하다 들어오신 분도 많고 하니 외래어처럼 자주 불릴뿐...

    겟하다 초이스니 찬스니 스킨쉽이니 하는 말은 진짜 근본없는 말이지만.. 라이드라는 표현정도는 부적절한 사용이라기보다는 시류의 흐름으로 받아드리는 게 맞아요

  • 52. ...
    '16.1.20 8:27 AM (175.213.xxx.37)

    사는 게 예전보다 글로벌해지고 다양화되서 그래요
    한국말 어휘로는 단순명료하게 설명이 안되는 경우 특히 외래어가 많이 쓰이구요
    한국말로 번역이야 되겠지만 어감이 좀 다릅니다

    인터넷 스마트폰보급으로 말을 줄여쓰는 것도 흐름이구요
    이런게 못마땅하면 아 나는 세상흐름에 뒤떨어져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어릴때만 해도 엄마가 차로 학원 데려다주는 일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지금은 라이드하는 엄마들 흔하죠..2222222222222222

    예) '애들 /라이드/ 하느라 바빴어'
    ->'애들 /태워다 주고 싣고 여기저기 내려다 주고 또 태워주고/하느라 바빴어'
    어느게 더 간결합니까..

    문맥대로 라이드가 태워서 싣고 여기저기 다니고 내려다주고 또 싣고 다니는 행위를 줄여부르니 간편하고 영미권 생활 오래하다 들어오신 분도 많고 하니 외래어처럼 자주 불릴뿐...

    겟하다 초이스니 찬스니 스킨쉽이니 하는 말은 진짜 근본없는 말이지만.. 라이드라는 표현정도는 부적절한 사용이라기보다는 시류의 흐름으로 받아드리면 좋을듯

  • 53. 주변엄마
    '16.1.20 4:16 PM (112.151.xxx.48)

    중에 꼭 케어한다 라이드중이다 하는 엄마가 있는데 그리 오래 들어도 아직까지도 닭살돋고ㅋ 애돌보고 데려다준다는 나는 꼭 옛날식 포대기 싸매 키운 옛날 엄마 느낌들게ㅋ 근데 나는 그 말 쓰기 싫더라고요~

  • 54. ...
    '16.1.20 4:17 PM (218.145.xxx.87) - 삭제된댓글

    저기 댓글중에 딜리버리 라고 하셨는데
    김수현씨 드라마에서 딜리버리라고 썼다가
    짜장면 배달가냐... 딜리버리라니...
    한참 웃었는데
    애들 라이드에 딜리버리라는 말은 안씁니다

  • 55. 에고고
    '16.1.20 4:18 PM (211.108.xxx.216)

    대체어가 생각 안 난다는 건 우리말을 워낙 안 써 버릇하니 잊어버려서 생각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_-;
    번역 관련 일하면서 말이 얼을 만든다는 걸 개인적으로 절실히 체감하는지라
    이런 유행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56. 외국에서
    '16.1.20 4:35 PM (183.100.xxx.240)

    오래 살다 온 친구들은 오히려 한국말 정확히 쓰는 편이고
    단어가 잘 생각 안나면 괴로워하긴 하는데
    쉬운 말들은 그냥 한국어로 해요.

  • 57. ...
    '16.1.20 4:39 PM (220.87.xxx.189) - 삭제된댓글

    -애들 학원 라이드- 이말 지금 처음 듣는데 보자마자 뿜었어요
    원글님은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 쓰지 마세요
    유식해보이기는 커녕 시트콤 같아요

  • 58. ...
    '16.1.20 4:43 PM (220.87.xxx.189) - 삭제된댓글

    -애들 학원 라이드- 이말 지금 처음 듣는데 보자마자 뿜었어요
    원글님은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 시도하지 마세요
    유식해보이기는 커녕 시트콤 같아요

  • 59. ...
    '16.1.20 4:43 PM (220.87.xxx.189)

    -애들 학원 라이드- 이말 지금 처음 듣는데 보자마자 뿜었어요
    원글님은 시도하지 마세요
    유식해보이기는 커녕 시트콤 같아요

  • 60. 저도
    '16.1.20 4:47 PM (126.205.xxx.135)

    첨 들었을때 뿜었음333334444555
    남들이 쓰니까 덩달아서 쓰더니
    요즘은 자연스럽게 다 쓰던데

    영어가 그리 좋을까요 영어사대주의 한국인들..
    제발 그냥 한국어로 말했으면 좋겠어요
    롸이드가 뭡니까 창피

    아님 대화 전체를 영어로 하든가

  • 61. 없어보임의
    '16.1.20 4:59 PM (223.62.xxx.210)

    극치에요;;;

  • 62.
    '16.1.20 5:03 PM (75.166.xxx.27)

    한국어가 없죠?
    애들 학원 차태워다니느라 바쁘다.
    애들 차로 통원시키느라 바쁘다.
    나 태워줘.
    나 라이드줘.
    둘다 똑같은 길이인데 왜 라이드가 더 간단하다 생각하시나요?

  • 63. 다른 말들은
    '16.1.20 5:08 PM (125.129.xxx.109)

    그래도 단어 자체는 수긍이 가는데 라이드는 좀....
    실제 영어회화에서는 애들 데려다주는 행위를 ride라고 하지 않죠.
    영미권 생활 오래하신 분이 저 단어를 한국어에 섞어쓴다는 게 더 이상한데요.

  • 64. 영어는
    '16.1.20 5:11 PM (75.166.xxx.27)

    pick up이나 drop off 라고 얘기해요.

  • 65. ...
    '16.1.20 5:14 PM (110.15.xxx.15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사용하는 듯..
    실제 회화에선 ride라고 표현하지 않죠.
    그러니 더 무식해보여요.

  • 66. ㅇㅇ
    '16.1.20 5:23 PM (211.36.xxx.134)

    웃겨요ㅎㅎ

  • 67. 앨리준
    '16.1.20 5:25 PM (203.145.xxx.213)

    무슨 실제로 회화에서 안쓴다고요 ?
    Can I get a ride to work?
    이래 씁니다요.
    롸이드 정도는 뭐 우스워보인다거나
    무식해조인다 할 만큼 혐오하는 분들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영어 바잉,겟 이런 말 남발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바잉 겟 남친 찬스 이런 표현은 저도 거부감 들더라구요.
    예랑이 이말은 정말 너무 웃겼어요.

  • 68. ...
    '16.1.20 5:30 PM (73.252.xxx.22)

    뭐가 웃기다는지 모르겠어요. 여기 미국인데 여기서도 라이드 한다고 해요. 시대변화에 따른 신종어죠.
    예전엔 아이들 학원차가 직접 실어 날랐지만 유명한 소형위주 학원은 알아서 찾아가야 하죠. 특히 다른 지역에서 대치동까지 실어나르는 건 너무도 흔한일이죠. 학원 라이드 한다. 전 이상하지 않는대요.

  • 69. 0000
    '16.1.20 5:50 PM (211.58.xxx.189)

    애 픽업해야한다고 쓴적은있어요.

  • 70. 저도
    '16.1.20 5:52 PM (223.62.xxx.95)

    우리애 라이드 해준다..
    저도 간단하게 표현할수 있어서 잘 쓰는데요,

    라이드 해준다~를 선호하는 이유는,
    목적지를 밝히지 않아도 되고,
    데리고 가는지 오는지 밝히지 않아도 되고,
    여러군데 차로 들러도 일일이 표현하지 않아도 되고,
    질문을 되받을 필요없이 마침표로 쓸수 있고,
    간단명료하니까요..

    자동차로 우리 애 학원 데려다주고 데려온다~~
    라고 표현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얘기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되돌아올때가 많아,
    오히려 귀찮더군요..
    그래서,그냥 단순명료하게 라이드하러가요..라고 끊어버리는게 편하더군요.
    물론,물어보지 않는 사람들에겐 굳이 그런말도 필요없지만,
    남의 사생활에 관심 쏟는 오지라퍼들이 많아서요..ㅠ

  • 71. 냅둬유
    '16.1.20 6:05 PM (14.52.xxx.6)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요, 말은 생명이 있어요. 냅두면 자연소멸해요. 솔직히 요즘 누가 영어 쓰면 유식해 보인다고 할까요? 그냥 영어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섞어 들어간거고, 실제 우리가 쓰는 말은 반 이상은 일본의 잔재랍니다;;-.- 하물며 국어, 수학, 과학 이런 과목조차도 일본에 의해 들여온 거예요. 이상하면 안 쓰면 됩니다. 비난하지 말고. 내가 계속 바르게 쓰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되거든요^^

  • 72.
    '16.1.20 6:07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Lift 나 pick up 이 더 맞는거 같은데..
    Give me a ride 태워달라고 ..

  • 73.
    '16.1.20 6:12 PM (116.125.xxx.180)

    데려오고 lift or pick up 태워다 give him a ride 주고 다른 어휘 써야 하지 않나요?

  • 74. -----
    '16.1.20 6:15 PM (125.128.xxx.13)

    라이드는 미국에서 많이 쓰는 말이고
    영국에서 리프트라고 하나요???

    그쪽 살다 오신 분들이 쓰시니
    점점 퍼진 말 같습니다.

    실제 라이드를 해줄 수 있는 계층도
    예전에는 해외파가 우선이었고요

  • 75.
    '16.1.20 6:37 PM (222.236.xxx.167)

    그냥 간결하고 한국말로 아주 딱 들어맞는 말도 없고 편해서 쓰는 거 이상의 의미 없네요.
    그거에 그렇게까지 의미부여해가며 거부감 느끼는 게 더 이상해요. 별 뜻 없는건데.
    그냥 이제 일종의 일상화 된 외래어 아닌가요?
    컴퓨터, 부츠, 크림, 인터넷, 뉴스, 네일샵, 카드 등등 이런 것들은 거부감 안드시나?
    북한처럼 다 한국말로 만들어내서 써야겠네

  • 76. ㅎㅎ
    '16.1.20 6:39 PM (63.72.xxx.244)

    젤 웃긴게...

    "롱한 길이감의..."

    아우 ㅋㅋㅋ

  • 77. 그런데
    '16.1.20 7:23 PM (110.8.xxx.39)

    주위에서 다 라이드라고 하고, 케어라고 하고 그러는데 혼자 '데리러 가요', '아이가 혼자 있어서요" 뭐 이런 식으로 말하면 '쓸 데 없는 데 고집 센 성격'으로 안다고들 하더군요.
    제가 그랬더니, 한 엄마가 눈 새초롬하게 치뜨고 픽 웃으면서 "국문과 나오셨나 봐요?" 이러더라고요.
    ....
    국문과 나오긴 했죠.

    결론은 어울리는 '무리'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처신해야 함.
    초딩도 아니고, 자기들과 똑같은 표현 안 쓴다고 신경 거슬려하는 기찬 무리들 앞에서는 되도록 튀지 않게 있다가 조용히 빠져나올 것.

  • 78. 에효
    '16.1.20 7:34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저 외국에서 오래 살다 귀국했고 아이는 외국에서 학교 10년 다녔네요. 지금 힌국에 있어요.
    처음 귀국 했을 당시에 갑자기 한국말이 생각이 안나서 잠시 쭈뼛쭈뼛 하던 때가 많았어요. 그래도 웬만하면 영어 섞어서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죠.
    지금 원글에서 처럼 그런 말 안씁니다. 아이도 마땅한 단어가 얼른 떠오르지 않으면 음..이거 한국말로 뭐더라? 하고 물어보고 혹은 사전 찾아 보고 한국말로 써요.
    언어라는게 유행인 측면도 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말 사랑하고 쓸데 없이 허세 부리는 마음 버리면
    잘~ 쓸수 있습니다.

  • 79. 아서유
    '16.1.20 7:42 PM (125.138.xxx.165)

    우리말로 충분히 쓸수있는말을
    흔해빠진 그런말 쓰지 마세요..싸구려영어로 보여서
    오글거리고 좀 듣기 민망해요

  • 80. 무슨
    '16.1.20 7:53 PM (219.79.xxx.34)

    싸구려 씩이나.. 고급지셔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91 간장게장에 간장이 없어도 괜찮을까요 3 ㅠㅠ 2016/01/21 906
520490 저의 인간관계의 문제점 51 유레카 2016/01/21 7,893
520489 박영선 - 더불어 민주당 남겠다네요... 14 호패 2016/01/21 3,447
520488 40대중후반, 주변 지인들 잘된? 사람들 보면... 9 2016/01/21 3,611
520487 대북 확성기 효과가 없다는 실험 결과 17 대북확성기 2016/01/21 782
520486 스페인 관련 책좀 소개해 주세요 4 정말 2016/01/21 912
520485 윤종신 「고백」들어보셨나요? 1 고백 2016/01/21 1,036
520484 진중권 "호남 탈당파 국민의당 당권 장악하면 호남 자민.. 12 맞습니다 2016/01/21 1,537
520483 '캐디 성추행' 박희태 항소심도 징역 6월 집유 1년 1 세우실 2016/01/21 444
520482 저 지금 지하철인데 황당한 상황 47 세상에 2016/01/21 23,990
520481 코스트코 헬스 바이크 또는 기타 헬스바이크 7 .... 2016/01/21 1,686
520480 딸같아서 그랬다!!! 의 올바른 예 6 딸둘맘 2016/01/21 1,507
520479 부천초등생... 15 그 엄마 2016/01/21 3,293
520478 사자의 밥이 된 백악관, 청와대에 조련된 애완동물 ,,, 2016/01/21 553
520477 다문화고부열전.. 6 ... 2016/01/21 3,249
520476 웨이브만 하면 상하는 머리 1 아오.. 2016/01/21 582
520475 반말하는 약사와 상인.. 19 .. 2016/01/21 4,360
520474 박근혜와 재벌의 합작 '관제서명운동' 광기를 멈춰라 6 역사의퇴행 2016/01/21 742
520473 용산 참사 김석기의 여섯번째 변신 3 (사진) 2016/01/21 569
520472 2016년 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1/21 410
520471 아이 책상과 의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8 예비중등맘 2016/01/21 1,562
520470 굴 노로바이러스 5 2016/01/21 2,587
520469 심신 불건강의 원인은 결국 이것 같아요 1 2016/01/21 2,022
520468 위안부 소녀상 지키는 8명의 학생들 오늘 경찰 출두.jpg 4 같이봐요~ 2016/01/21 1,441
520467 올해 연말정산 세금 너무 토해내요..... 13 ..... 2016/01/21 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