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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논란에 관해

Catie 조회수 : 5,588
작성일 : 2016-01-19 19:12:08

다시는 82쿡에서 응팔에 관련하여 글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다른 일을 하다가도 욱-하고 올라오는게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싫으신 분들은 패스 하시길...

저도 끝난 드라마를 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것도 웃기고,

도대체 이렇게 설명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반대로 이렇게 설명해야 하는 드라마를 만든 원호&우정도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니까요.


응팔은 지난 응사나 응칠을 봤던 분이라면아시겠지만

원래 복선이나 숨은 그림찾기가 가득한 트렌디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시선이 남자주인공이 아닌,

여자주인공에 의해서 움직이고 결말도 맺어진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설령 그걸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걸 모르는 시청자가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장르 자체를 코믹 가족극이라고 설정하였고

친절하게도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라고

처음부터 못을 박고 시작한 드라마였습니다.


지난 응칠 제작시 제작환경의 어려움은,

케이블 TV에서 초창기 드라마를 제작해본 스텝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어려웠고,

KBS에서 승승장구하던 신원호 PD나 이우정작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그 결과로 원호&우정은 제작의 주도권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작한 응사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만은....몇 가지 교훈을 얻었죠.

처음부터 남편후보를 여러명 내세워,

아 이남자도 저남자도 그리고 요남자도 멋있고,

그렇게 멋있는 남자들이 좋아하니까

누가 되더라도 시청자들은 응원해주겠지?

(그야 말로 판타지 아닙니까?)

그리고 나정이의 시선과 쓰레기를 극 초반에 노출했고,

그래서 반전의 상황을 만들고자,

절절한 칠봉이에게 넘어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만들게끔

극 후반에 칠봉이에게 너무나 힘을 쏟아주다보니

결과는 아시다시피 칠봉이 패는 죽어라 하고 쓰레기를 욕하고

쓰레기 패는 죽어라 하고 칠봉이를 욕하고,

나중에는 나정이를 죽어라 하고 욕하는 상황까지 됐습니다.


그래서 응팔은 2년여의 시간동안

남편찾기와 함께 누구나 볼 수 있는 가족극.으로 만들었고,

극 초반에 남주를 직접 노출 시키지 않고,

그 존재가 잊혀지지 않게 숨은그림 찾기와 복선으로 노출 시키는 방법을 택한 겁니다.

1회부터 김정환이 치고 나온 건 이와 반대되는 거겠죠.


그럼, 여기서 왜 도대체 원호&우정은 이렇게까지 했는가?

...라는 의문이죠?

몇 번의 댓글에도 달았던 적이 있긴 하지만,

헉습 능력은 시청자에게만 있는게 아닙니다.

학습 능력은 원호&우정에게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호&우정이 이번에도 실수를 했습니다.

어남류라는 말을 파생시키고,

시청자들이 남편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 정도를 기대했는데,

일부 시청자들이 어남류 프레임에 갇혀 드라마 자체의 흐름을 읽지 못할 거라는 건

그들의 입장에서는 생각치 못했겠죠.

(어떤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막장 드라마가 인기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데 원호&우정이 몰랐나 봅니다)


전에 칠봉이 팬들이 격분한 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칠봉이의 퇴장에 전혀 친절하지 않았고,

지나친 쿨병이 불러온 첫사랑 DC까지.

(모르는 분 계실까봐 설명하자면 나정이랑 쓰레기랑 애를 셋을 낳고 칠봉이 집에 전세로 삽니다.

그런데 칠봉이가 전세를 시세보다 낮게 주죠. 유명하게 회자되는 첫사랑 DC가 바로 이겁니다.)

그래서 그 학습의 결과로 정환을 멋지게 퇴장시켜 줬더니,

또 불만입니다.

하지만 40대가 된 정환이가 나오고 동룡이가 나오는 건,

정말 드라마를 남편찾기로만 끝내게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드라마의 장르는 원호&우정이 내세운,

그래서 친절하게 응팔 소개에서도 말했고,

각족 포털 사이트에도 등록되었듯이 가족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20화에 대해서도 말이 많지만

선우&보라의 문제와, 보라의 아버지와의 갈등 해소를

17,18화 정도에 해줬으면 참 좋았겠지만,

그러면 남편 마무리를 19,20화에 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시청자가 느낄 지루함과 늘어짐,

그리고 과도한 남편 찾기라는 비판을 과.하.게. 고려하여

택과 덕선의 사랑 이야기를 앞회에서 끝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많은 포털 댓글에서 달렸듯이,

우리는 그들이 단순히 커플이 되었습니다.라고 끝나는 걸 원치 않는다. 달콤한 연애시절이 보고 싶다!!!!라고 외치는

시청자들을 나름(?) 배려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드라마 리뷰어인 닥터콜'이라는 분이

자신의 리뷰에 댓글로 단 내용 중에 공감이 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택=겨울, 덕선=봄, 선우=여름, 정환=가을로 표현하며

카이와 겔다로 택과 덕선을 표현한 건 너무나 절묘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이 녹아 봄이 되듯이.." 라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라는 브금이 깔린 것도 정확했구요.


마지막으로, 숨은그림 찾기나 복선에 짜증나는 분들이라도

덕선이가 "스스로의 용돈"을 모아서 산 "노랑색 자켓"을 입은 건 "택"이 앞에서만 이었다는 걸,

동룡이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이라는 충고를 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이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 그 외에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숨은그림이나 복선은 많지만,

사실 그걸 찾아보는 건 VOD로 여러번 돌려보고,

DVD나 블루레이가 나왔을 때 사는

열성적인 분들을 위해서 작가나 감독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환, 덕선, 택이 분명히 우리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응답하라 1988의 다른 출연진도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준 건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일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2달 여동안 분명히 우리를 즐겁게 해준 드라마를

평점 1점짜리로 매도해 버리는 작금의 사태가 답답하여 글 올립니다.

(네이버 평점이 이제 4점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타 드라마에 비해서 과연 응답하라 1988이 10점 만점에 4점짜리인가요?)









IP : 220.85.xxx.5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점은
    '16.1.19 7:28 PM (66.249.xxx.208)

    과연 응팔 시청자들만 줬을까~? 궁금하네요

  • 2. 내가 좋아하는 남자배우를
    '16.1.19 7:34 P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

    주인공으로 안만들어줬다고 해서 평점 테러를 하면
    그 배우 출세작은 1점짜리 드라마가 되는 거죠 뭐.
    진짜 팬들은 아니라고 봐요.

  • 3. ..
    '16.1.19 7:37 PM (119.69.xxx.201) - 삭제된댓글

    자세한설명 고마워요
    이해못하는 분들에게 덕선이 감정선을 보라고 해도
    고집만피지 알아듣질못해요
    그런분들을위해
    설명자막용 버전이 있어야할거예요

  • 4. ....
    '16.1.19 7:46 PM (210.101.xxx.221) - 삭제된댓글

    공감!
    저도 막판에 남편찾기에 낚이긴했지만ㅎㅎ20회동안 과거추억하며 사람사는 얘기에 즐겁게 시청했어요
    아이들 러브라인보다 부모들의 웃고우는 얘기에 공감을 더 많이 했구요
    좋은 배우들 많이 알게 되건 덤
    오랫동안 소장하면서 두고두고 꺼내 볼 작품이 될거 같아요

  • 5. 조연들
    '16.1.19 7:51 PM (125.129.xxx.212)

    아 조연들이야 모두 매우 훌륭했죠
    쌍문동이란 서울 구석탱이 동네 설정에 세트장도 잘 살렸고 다 잘했죠
    조연들 연기 다 모두 좋았고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줬죠
    다 좋다구요 좋아

    그러나!!
    젤 중요한 서사가 망했잖아요
    정환이가 그렇게 안중요했으면 그냥 첨부터 조연취급 했으면 되요
    동룡이 정도로 같이 취급하면 됐다구요
    정봉이 정도로요

    그러나 안그랬잖아요
    더군다나 여주를 놓고 벌어지는 마지막 운명의 퍼즐을 맞춰야 드라마가 끝나는데.(구성도 참 허접
    왜 이걸 결말로 주고 끝내려는지 그러니까 말이 많을 수 밖에;)
    마지막 대상이 누군지에 대한 말이 가장 큰 궁금증이 될 수 밖에요.
    전개를 따라가면 백퍼 정환이고,
    정환이가 고백을 정상대로 해야 정상이고,
    그랬어야하는데 택이랑 연결 시켜야 하다보니
    엉망진창 대진창을 만들었잖아요

    시청자들 대부분 불쾌감 우울감 찝찝함 등을 느꼈구요
    응팔이 졸작이란 소리가 여기서 나온거에요
    응팔은 졸작됐어요

    조연 훌륭하고 배경 훌륭하면 뭐하나요
    마지막을 망치면 결과적으로 다 망한 드라마인거에요

    예능 찍었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음
    응팔 마지막으로 갈수록.
    기가 찼음.

  • 6. 00
    '16.1.19 7:51 PM (90.200.xxx.51)

    내가 응원하는 남배우가 짝이 안돼서 서운하고상실감 가질 수 있는건 다 이해가 되요.

    그렇다고
    덕선이를 키스에 넘어간 아이로 매도하는건 정말 제정신으로 드라마를 봤나 싶어요.
    게다가 82쿡에서 그런 글을 보다니...
    정팔이도 류배우도 그런 팬들 너무 싫을것 같아요.

  • 7. 음...
    '16.1.19 7:54 PM (211.196.xxx.205)

    관계자? 라는 느낌이.

  • 8. 반짝
    '16.1.19 7:59 PM (1.228.xxx.8) - 삭제된댓글

    이제 그만 좀 해요.
    이런식으로 서로를 비방하면 어남류든 어남택이든 둘다 비호감 되는건 시간문제일듯...

  • 9. 그리고
    '16.1.19 8:00 PM (125.129.xxx.212)

    혹시 피디나 작가 관계자들이 이 글을 본다면 꼭 명심 좀 해야할 것이 있는데,,

    잘 들으세요

    가족극을 그리 원하고 가족의 애틋한 사랑을 강조하고 싶었다면
    일단 처음 '구성'부터 그런식으로 짜면 안되요.
    맨끝에 여주의 남편이 누구인가? 의 궁금증을 놓고
    인터뷰씬 넣고 이딴 허접한 구성 자체를 아예 다 폐기해야해요
    응답은 왜 자꾸 이런 구성을 쓰죠?
    그런 구성으로 찍어놓고 가족극을 하고싶었다느니 하는 소리가 얼마나 앞뒤가 안맞는
    비논리적인 이야기라는거 아세요?

    기존구성을 모두 해체시키고 서사 플롯 다시 짜야해요
    여주가 남편 찾는 흐름으로 만들게 아니라
    각자 캐릭터와 각자 에피를 중심으로 다 버무려야한다구요
    어휴.

    이번 응팔은 기획의도와 전달력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실제 보여준것들
    너무 허접하고 망했어요

  • 10. ...
    '16.1.19 8:00 PM (220.89.xxx.97)

    관계자?라는 느낌이222222

  • 11. 저는
    '16.1.19 8:16 PM (115.140.xxx.66) - 삭제된댓글

    정팔이의 퇴장 깔끔했다고 봅니다
    18회에서 류준열이 가진 연기력과 감수성 120% 발휘했죠
    택이를 응원하던 시청자들 모두 공감했구요

    저는 19회 중반까지는...응팔이 걸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이 낚시에만 신경이 팔려. 드라마의 주제나 구성 흐름, 연출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깨닫지 못하는게 가슴아팠죠.

    근데 19회 후반부터 영 ....너무 긴 덕선이의 편지 낭독으로 김을 빼고
    20회에서는 보라의 지겨운 결혼식 장면에다 기나긴 2장의 편지로 때우고
    또 기나긴 덕선이의 나레이션으로 때우고... 뭔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도 극을 다 촬영하지 못했다는...아무리 생각해도...마무리가 이건 아니다로 생각되더군요

    저에게는 걸작이 될 뻔했던 드라마였습니다 . 그게 아쉽네요
    그래도 대체로 그냥 괜찮았던 드라마 중에 하나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담엔 절대 남편찾기 같은 방식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보는 사람에겐 엄청난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게 합니다 스트레스로까지 발전합니다.
    응팔이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남편찾기가 아니라 평범하게 갔다면
    ....정말 누구에게나 공감을 주는 걸작 드라마가 되었을겁니다
    남편찾기 방식으로..얻는 것보단 잃었던 게 더 많았다고 봅니다.

  • 12. 저는
    '16.1.19 8:17 PM (115.140.xxx.66)

    정팔이의 퇴장 깔끔했다고 봅니다
    18회에서 류준열이 가진 연기력과 감수성 120% 발휘했죠
    택이를 응원하던 시청자들까지도 모두 공감의 눈물을 자아냈구요

    저는 19회 중반까지는...응팔이 걸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이 낚시에만 신경이 팔려. 드라마의 주제의 통일성이나 구성 흐름, 연출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깨닫지 못하는게 가슴아팠죠.

    근데 19회 후반부터 영 ....너무 긴 덕선이의 편지 낭독으로 김을 빼고
    20회에서는 보라의 지겨운 결혼식 장면에다 기나긴 2장의 편지로 때우고
    또 기나긴 덕선이의 나레이션으로 때우고... 뭔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도 극을 다 촬영하지 못했다는...아무리 생각해도...마무리가 이건 아니다로 생각되더군요

    저에게는 걸작이 될 뻔했던 드라마였습니다 . 그게 아쉽네요
    그래도 대체로 그냥 괜찮았던 드라마 중에 하나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담엔 절대 남편찾기 같은 방식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보는 사람에겐 엄청난 정신적 에너지를 낭비하게 합니다 스트레스로까지 발전합니다.
    응팔이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남편찾기가 아니라 평범하게 갔다면
    ....정말 누구에게나 공감을 주는 걸작 드라마가 되었을겁니다
    남편찾기 방식으로..얻는 것보단 잃었던 게 더 많았다고 봅니다.

  • 13. ...
    '16.1.19 8:19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택이든 정환이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에 부족한 마무리였으니 왈가왈부 말이 많죠
    저는 굳이 말하자면 택이에게 심쿵했는데도 (즉 어남류가 아니라는 말)
    그리고 이런 '택이일수밖에 없는 이유'의 글을 숱하게 읽어도
    결말이 아쉬웠다는 심정은 변함없어요

    즉 서사의 관점에서 걸작이 되려다가 용두사미가 된 극이죠
    펼쳐놓은 이야기들을 잘 매듭짓는데 실패한 작품이라는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인정할 부분이지
    싸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훌륭한 부분들은 많았습니다

  • 14. ...
    '16.1.19 8:20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택이든 정환이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에 부족한 마무리였으니 왈가왈부 말이 많죠
    저는 굳이 말하자면 택이에게 심쿵했는데도 (즉 어남류가 아니라는 말)
    그리고 이런 '택이일수밖에 없는 이유'의 글을 숱하게 읽어도
    결말이 아쉬웠다는 심정은 변함없어요

    즉 서사의 관점에서 걸작이 되려다가 용두사미가 된 극이죠
    펼쳐놓은 이야기들을 잘 매듭짓는데 실패한 작품이라는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인정할 부분이지
    싸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15. 말도 참 드럽게 많네
    '16.1.19 8:21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드라마 하나도 똑바로 못 만들면서ㅉㅉ
    뭔 변명이 이리도 길단 말인가
    그래 알겠다
    제작진은 잘 했는데 사청자가 똥이다!
    됐냐?
    그만 닥치자 좀!

  • 16. ..
    '16.1.19 8:22 PM (119.69.xxx.201) - 삭제된댓글

    봐요 알아듣질 못하잖아요
    본인들이 미는 캐릭터가 화려하게
    주인공으로 퇴장해야 조용했을거예요

  • 17. ...
    '16.1.19 8:2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택이든 정환이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에 부족한 마무리였으니 왈가왈부 말이 많죠
    저는 굳이 말하자면 택이에게 심쿵했는데도 (즉 어남류가 아니라는 말)
    그리고 이런 '택이일수밖에 없는 이유'의 글을 숱하게 읽어도
    결말이 아쉬웠다는 심정은 변함없어요


    즉 서사의 관점에서 걸작이 되려다가 용두사미가 된 극이죠
    펼쳐놓은 이야기들을 잘 매듭짓는데 실패한 작품이라는점
    작품 자체로 이해가 되고 통일성이 있었다면
    구구절절 부연설명이 필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인정할 부분이지
    싸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18. ...
    '16.1.19 8:2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택이든 정환이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에 부족한 마무리였으니 왈가왈부 말이 많죠
    저는 굳이 말하자면 택이에게 심쿵했는데도 (즉 어남류가 아니라는 말)
    그리고 이런 '택이일수밖에 없는 이유'의 글을 숱하게 읽어도
    결말이 아쉬웠다는 심정은 변함없어요

    즉 서사의 관점에서 걸작이 되려다가 용두사미가 된 극이죠
    펼쳐놓은 이야기들을 잘 매듭짓는데 실패한 작품이라는점
    작품 자체로 이해가 되고 통일성이 있었다면
    구구절절 부연설명이 필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인정할 부분이지
    싸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19. 아웅
    '16.1.19 8:34 PM (121.143.xxx.199)

    근데 덕선이가 택이와의 사랑을 시나브로라고 표현하죠
    그냥 그렇게 스며든 사이에요.
    사춘기 스페타클한 무언가 있다기보다는요.
    아무리 말해줘도 들으려도 안하고 욕만하기 바쁜데
    뭔말을 해주겠어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정도가 다 다르죠

  • 20. 관계자
    '16.1.19 8:38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변명의 변이 구질구질
    주변에 응팔 폐인 세명이 19,20회를 안 봤어요
    아니 안보겠답니다.
    어남류라서가 아니라 기사, 댓글을 보니 분위기 파악이
    된거고 망작이라고 끝이 좋아야 명품드라마였을텐데
    마지막 두회는 안 보니만 못한 허접 그 자체

  • 21. ㅠㅠ
    '16.1.19 8:40 PM (66.249.xxx.208)

    제작진이 남편 낚시 안한다고 했잖아요 이번 응팔은 프레임이 아이들 연애에서 가족극으로 바뀐거라고요... 그러니 정환이는 18회에서 굿바이 첫사랑으로 제목까지 붙여가며 마무리 했고 19,20회는 가족극답게 골목 가족들 한집 한집 마무리 그리고 특히 첫아이 보라의 결혼식을 통해 아빠와 첫딸의 첫 마무리이자 성장을 보여줬죠

  • 22. 사실
    '16.1.19 8:41 PM (125.129.xxx.212)

    왜 그 많은 사람들이 19 20회를 안봤다 하는 사람들이 나오나면요

    18회 때문에 그래요
    18회 마지막이 정환이 도배죠
    정환이가 약먹은듯한 이상한 고백씬이 나와요
    됐냐 븅신아.

    정말 어안이 벙벙하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모두 예능.

    18회를 그렇게 내보냈기 때문에 이미 거기서 끝났다는거에요
    그렇게 이상한 고백은 첨봤네요
    드라마가 아녔음
    예능이였음

  • 23. 말도 안되지
    '16.1.19 8:48 PM (125.129.xxx.212)

    그러니까 아무리 18회에서 정환이를 굿바이 첫사랑으로 끝내려고 했었다고 해도
    그렇게 이상한 됏냐 븅신아의 고백은 아니였다는거죠
    보는 사람들 죄다 바보 만들었음

    정환이가 그런식으로 고백 해야할 이유가 없거든요
    동룡이의 장난을 거기서 꼭 받아줄 필요도 없고요

    굿바이 첫사랑을 하려면 제대로 하고(정환이의 심경을 좀 제대로 보여주고 덕선이의 태도도 보여주고
    했었어야하는데 완전 뜬금없었죠)

    그러고 정말 마무리가 됐을때 19/20도 온동네 가족들의 바뀐 변화들을 디테일하게 보여줬어야죠
    완전 이상한 마무리
    덕선이 택이도 후에 어떻게 됐는지도 모름
    현실 이미연 인터뷰때문에 결혼했다까지 나왔지만 덕선이 택이 그러다 헤어졌을지도 모르는일
    다 억지스러웠거든요
    그러니 공감 못하죠

    18회 막장 탓고 이후 마무리도 제대로 못해서 총체적으로 욕먹는겁니다

  • 24. 황당
    '16.1.19 8:48 PM (119.70.xxx.204)

    시청자 바보만들지마세요
    시청자가 망한드라마라고 하면 망한거에요
    무슨예술영화도 아니고
    영화만큼 잘만들지도 못해놓고 시청자가 이해력딸린다고 얘기하고싶은겁니까?
    정환이가 남편아니어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응답시리즈가 가족극이기만했나요?
    첫사랑이야기기도하죠
    그첫사랑을 처참하게버렸어요
    응8은.덕선이와.정환이의.첫사랑이야기이기도 했거든요
    왜.덕선이의.감정만.중요해요?
    정환이.그렇게.버릴거면.극의.초중반까지 왜그렇게.정환이에게 공들였어요?
    극중반에.주인공바뀌는 드라마첨봐요
    또 정환이는 주인공아니다 겉저리다 택이가주인공이라고 하겠지만
    그말에.사람들이 공감한다면 이런 반응들이.나오지도않겠죠

  • 25. 내심정
    '16.1.19 8:57 PM (115.143.xxx.8)

    어떤 네티즌이 이런말을 했다죠.
    몇시간동안 뽀얗게 잘 고아낸 곰국에 먹기직전 msg를 잔뜩 넣어버린맛 이라고딱 이표현대로에요.막판에 기분 드러운 느낌
    정환이냐 택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 26. 구구절절
    '16.1.19 8:59 PM (211.215.xxx.23) - 삭제된댓글

    관계자 이신지 .....

  • 27. ...
    '16.1.19 9:02 PM (14.47.xxx.182)

    재밌게 봤어요. 기억에 남을만한 드라마였어요.

    남편이 택이든 정환이든 상관없었지만..

    가족극을 표방한다면서

    그 이전 시리즈보다 남편 찾기결과에

    대다수 수긍 하는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편을 갈라 대립하게 만든 건

    서사에 문제가 있는 거 맞죠

    제작진의 변명에 동의하지 않는 시청자들을

    몰이해와 단순한 팬심으로 모는 듯한

    태도는 오만하기 그지없네요.

    정환이의 진지한 고백끝에 나온

    됐냐 븅신아!

    이 말이 사실 정환이가 혹시 남편일까 생각했던

    시청자들에게 먹인 욕같더군요.

    어남류라고? 웃기시네..됐냐? 븅신아~

    그렇게 느껴지던데요..

  • 28. 그냥
    '16.1.19 9:08 PM (211.215.xxx.23) - 삭제된댓글

    우리가 잘못한거죠
    누가 보라고 한것도 아닌데 봤으니 잘못,
    어떤 결론이 나든 그건 절대 존엄 작가의 마음인데 월권행위를 한 잘못
    감히 시청자 주제에 드라마 평가를 하려한 잘못

    다 잘못했구만요 ~~

    그죠 ??

  • 29.
    '16.1.19 9:13 PM (223.62.xxx.86)

    뭔가 감정을 강요당하는 기분이네요 !!

    이전의 응답시리즈를 다 본 시청자만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시청자 상당수가 기분이 드러웠다고할때엔
    제작진이 이걸보고 작품을 다시 봐야지 시청자들을 설득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꼭 남편찾기의 문제가 아니라요
    정환이에게 감정이입을 하게끔 잔뜩만들어놓아 시청자들이 정환이의 감정에 몰입 공감하였는데 즉 시청자들 상당수가 정환이가 되어있는데, 마지막에 철저하게 존재감없이 버려졌더라구요 시청자들윽 이미 정환이가 되어 보고있는데 보는 시청자들도 그런 같은 취급당한것같은 느낌을 느낀거죠 무시당한 느낌..같은 거랄까요 그래서 기분이 더럽나봐요

    설득 이해 방향이요
    제작진이 시청자의 입장이 되어야지 시청자를 제작진 의도를 애써 설득하려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건 논리 이해가 아니라요
    기쁨 즐거움 설레임 슬픔 과 같은 살아있는 감정이거든요
    이것들은 누군가에게 설득당하지 않아요

  • 30. 트라우마
    '16.1.19 9:15 PM (211.215.xxx.23)

    앞으로 몰이해 시청자 안될려면 서사고 뭐고 여주가 어떤 색의 옷을 입고 만나느냐도 봐야하고 항상 여주의 시점을 봐야할 것이며 시나브로 어떤 감정인지는 헤아릴수 있어야 하겠군요

    아니면 닥치고 작가에게 동의 하던가 !

  • 31. 관계자 맞네요 ㅎㅎ
    '16.1.19 9:17 PM (203.226.xxx.7) - 삭제된댓글

    19,20화 안 본 응팔폐인/응팔노예 여깄습니다.
    소지섭 신민아 나오는 수준낮은 공중파 보다가,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에 빠져, 응팔보게 되었지요.
    글쓴이가 온갖 이유 대가며 이해시켜도 아닌건 아닙니다. 상상하며 해석하지말고 흐름을 보세요. 언어영역 빵점이나 전두엽장애 아닌 이상 용두사망한 드라마로 보는게 맞아요 ㅎㅎ
    누가 남편이냐는 문제에서 떠나, 1회부터 탄탄한 구성과 퀄리티를 신뢰하고 봐왔던 저로써는 응팔의 막판이 넘 충격이고 배신입니다.
    실제로 16회부터인가 대사도 엄청 천천히 치고 모든 움직임 다 보여주며, 시간도 끌었었죠. 여튼 년초부터 뒤통수 드라마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네요.

  • 32. ㅇㅇ
    '16.1.19 9:34 PM (110.70.xxx.5)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해야한다는것 자체가 드라마로서 설득력이 없었다는 얘기죠. 밀었던 커플이 안돼서 망작이라고 한다구요? 이보세요들~ 정환이가 김수현급 되는 수퍼스타도 아니고 보검이만큼 핸섬가이도 아닌데 도대체 왜 다 싸잡아서 팔줌이니 류준열 빠순이 취급이죠? 시청자들이 전부 드라마를 분석하고 리뷰 찾아봐가며 보나요? 그냥 봐도 이해가 되고 그냥 봐도 납득이 되는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예요. 예를 들면 막장 불륜인데도 그 불륜을 정당화시키는 능력. 그 불륜을 사랑으로 보여지게 만드는 필력. 그 사랑이 아름다워보이게 만드는 연출력이요.

    이 드라마를 부모님이랑 형제들에게 추천했고 함께 얘기 나누며 봤어요. 뜬금없는 동성동본에 겹사돈에 주인공처럼 보이던 남자의 실연. 다 늙은 아버지도 저게 뭐냐고 하시고 노총각 오빠도 카톡을 보냈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황당해서 야식 먹다 닭다리를 떨궜답니다. 정환이에 이입해서 본 저나 제 주변사람들은 다 바보취급 당해야하고 류줌이니 빠순이 취급 받아야 합니까? 입술 두꺼운 못생긴 머시마를 응원하던 저희 아빠도요?

    평점을 낮게 준 사람들이 다 류준열팬들이면 우와 슈퍼스타 납셨네요. 아니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류때문에 그런 평점을 줬다 생각하십니까? 그럼 이 드라마를 좋게 본 사람들이 그걸 뒤집으면 됩니다. 그걸 뒤집지 못하는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설득시키지 못했고 배심감을 줬단 얘기죠. 즐겁게 보던 드라마에 배신당한 사람들이 그 배신감을 어디다 풀어야 하죠? 배우를 욕할까요? 평점을 주는건 시청자의 몫이고 그것이 특정 배우의 팬들일지라도 어쩔 수 없는거죠. 그들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어야 성공한 드라마입니다. 전 평점 주는데가 어딘지 몰라 아직 못줬는데 이 글 덕에 찾아보겠군요. 자꾸 설득하지 마세요. 즐거움을 줬던만큼 크게 배신당한 시청자의 기분도 존중해주세요.

  • 33. ..
    '16.1.19 9:34 PM (119.69.xxx.201) - 삭제된댓글

    저도 응팔막판은 뒷심이 딸려 구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데
    정팔캐릭에 프레임 갇혀 사리분간못하고 진상 떠는것 하고는 다른 문제죠
    원래 머리 나쁘면서 고집쎄면 방법이없어요
    게다가 시끄럽기까지해요
    시청자 상당수가 아니라 일부가 요란스러워
    많아 보이는데 적당히 무시하는것도 방법이예요

  • 34. ...
    '16.1.19 9:45 PM (122.46.xxx.160) - 삭제된댓글

    드라마를 어떤것을 보고 느끼는 사람들 눈은 제각각입니다.
    아무리 제작진이 이렇게 해서 이렇게 흘러가서 이런 복선이 있고
    결국 어남택이 맞는데 너네는 왜 그걸 못봤니?
    하고 설득하고 강요할순 없어요
    어떤걸 느끼던 그건 시청자의 몫이죠...

    뭔가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건 제작진의 잘못이지 시청자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걸 어남류니까 그렇게 밖에 못본다고 말하는거야말로 진짜 프레임에 갇힌거죠
    진짜 어남류든 아니든 상관없이 본 사람들 많아요

  • 35. 바람
    '16.1.19 9:46 PM (121.148.xxx.15)

    아이고 그놈의 어남류 프레임.
    그 프레임을 씌운건 작가와 감독이고
    그 프레임을 제대로 못 옮겨간것도 작가와 감독입니다.
    리뷰도 안보고 드라마를 봐서 참 죄송합니다.
    논문수준의 리뷰를 봐야만 이해가 가는 드라마라니ㅋㅋ

    그리고 뭐?사리분간 못하고 진상을 부려요?
    와 진짜 오만하기 그지 없네요 당신들.
    작당히 하시죠. 초중반이 수작이라고 해서 막판에 똥을 투척한 작품이 명작일 순 없어요.
    관계자인지 특정배우 팬들인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더 진상처럼 보이니까.

  • 36. ...
    '16.1.19 9:46 PM (122.46.xxx.160)

    드라마를 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은 제각각입니다.
    아무리 제작진이 이렇게 해서 이렇게 흘러가서 이런 복선이 있고
    결국 어남택이 맞는데 너네는 왜 그걸 못봤니?
    하고 설득하고 강요할순 없어요
    어떤걸 느끼던 그건 시청자의 몫이죠...

    뭔가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건 제작진의 잘못이지 시청자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걸 어남류니까 그렇게 밖에 못본다고 말하는거야말로 진짜 프레임에 갇힌거죠
    진짜 어남류든 아니든 상관없이 본 사람들 많아요

  • 37.
    '16.1.19 9:54 PM (223.62.xxx.86)

    원글님 아무래도 본전도 못찾을듯..
    그동안 응팔에 대한 배신감을 풀길이 없었는데
    마치 여기에다 풀라고 지대로 판을 깔아주신거같아요

    욱 하고 올라오는 사람은 원글님(제작진?)이 아니고요..
    매회 손꼽아 기다리면서 눈물흘리며 보다가도 시계보면서 시간아까워하며 응팔을 봐왔던 우리들(시청자)이죠

  • 38. ㅇㅇ
    '16.1.19 9:54 PM (223.33.xxx.91) - 삭제된댓글

    찬찬히 다시 보면 택이를 남편으로 설정한 많은 암시들이 보입니다.
    너무 어렵게 숨겨놨놔봐요.
    재밌게 봤습니다만..
    자기 생각이 틀렸었다고 인정하는거 다들 불쾌하게 생각하구요. 심지어 굴욕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일개 드라마 따위가 뭔데 나를 가르치려들어?

  • 39. 이래서
    '16.1.19 9:56 PM (125.129.xxx.212)

    정말 심각하게 무조건 택이파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첨부터 택이였고 니네가 드라마를 잘못봤고 택이가 무조건 시작부터 끝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회성 떨어지는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겁니다

    단순히 류준열팬이고 정환이 빠라서 그러는게 아니거든요
    이 드라마의 기본 서사를 따라가다봄 저절로 정환이가 나오는 마당에
    무슨 빠라서 그렇다고 우기는지 정말 소시오패스틱 합니다

  • 40. 시청률
    '16.1.19 9:58 PM (222.112.xxx.110)

    그들이 시청률을 위한 전략을 짰다면 시청자는 그 때의 감성으로 평점하는 게
    정당하다는 제 짧은 소견을 남깁니다.

  • 41. 정말 ㅠ
    '16.1.19 9:58 PM (211.215.xxx.23)

    드라마는 가르치는게 아니라 공감하며 보는 것입니다 ,,

    임성한 드라마는 그나마 일관성이라도 있지

    이건 뭐 :;:;

  • 42. 평점 어디서 하나요?
    '16.1.19 10:00 PM (211.215.xxx.23)

    평점 같은거 한번도 해본적 없고 어디서 하는지 모르는데 하려가야겠어요
    어디 가서 어찌 해야 하나요 ?

    네이버 아이디 기억 안나는데 찾아봐야겠네요

  • 43. ,,
    '16.1.19 10:02 PM (203.226.xxx.7) - 삭제된댓글

    '찬찬히 다시보면'택이 암시 많답니다 ㅎㅎ
    드라마가 국사 교과서입니까? 보물찾기 합니까?
    걍 맥락따라 보는거지 ㅎ
    소시오패스에 한표 추가합니다.

  • 44. ........
    '16.1.19 10:12 PM (61.80.xxx.7)

    그 시나브로 장면들과 표현들이 시청자에게도 시나브로 다가오고 쌓였어야죠. 대사 하나 시나브로 들어가면 되는 건가요?

  • 45. ,,
    '16.1.19 10:29 PM (203.226.xxx.7) - 삭제된댓글

    이미연은 덕선이랑 전혀전혀 닮은게 없는데, 왜 성인역을 맡았을까요. 그저 남편이 누구인지 헷갈리게 하기위한 장치로만 사용된건가요? 문득 궁금하네요

  • 46. ...
    '16.1.19 10:38 PM (211.51.xxx.193) - 삭제된댓글

    제작진이 정환이를 표현하는 데 공을 들인 것에 비해
    덕선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데는 소극적이었던 게 문제 같아요.
    단순히 정환이의 출연분량이 아니라 정환이의 '시점'으로 이끌어간 게 많다 보니
    정환이에게 이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죠.
    극에서 정환이의 외로움을, 우정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보라마저도 알고보면 착한 아이라고 이해해주는 에피소드가 등장했지만
    정환이가 별명은 '개'지만 알고보면 사려깊은 아이라는 걸 친구들이 애해해주는 장면조차 없어요.
    그래서 단순히 남편이 택이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환이란 인물이 너무 가여워서 분노하는 게 많다고 봐요.

    그리고 자꾸 복선 얘기 하시는데
    누구와 남편으로 이어졌든지간에 '이게 복선이었어..' 라는 밑밥은 정환이, 택이 둘다 많았어요.

    응팔의 가족극을 사랑했고 등장인물을 모두 사랑했지만
    막판의 불쾌감때문에 다시 볼 용기는 나지 않는 드라마가 되어 버렸네요.

  • 47. ...
    '16.1.19 10:41 PM (211.51.xxx.193) - 삭제된댓글

    제작진이 정환이를 표현하는 데 공을 들인 것에 비해
    덕선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데는 소극적이었던 게 문제 같아요.
    단순히 정환이의 출연분량이 아니라 정환이의 '시점'으로 이끌어간 게 많다 보니
    정환이에게 이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죠.
    극에서 정환이의 외로움을, 우정때문에 망설이는 모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보라마저도 알고보면 착한 아이라고 이해해주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정환이가 별명은 '개'지만 알고보면 사려깊은 아이라는 걸 친구들이 이해해주는 장면조차 없어요.
    그래서 단순히 남편이 택이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환이란 인물이 너무 가여워서 분노하는 게 많다고 봐요.

    그리고 자꾸 복선 얘기 하시는데 짜증나네요.
    누구와 남편으로 이어졌든지간에 '이게 복선이었어..' 라는 밑밥은 정환이, 택이 둘다 많았어요.

    응팔의 가족극을 사랑했고 등장인물들 모두 사랑했지만
    막판의 불쾌감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네요.

  • 48. 격하게 동감
    '16.1.19 10:41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정환이의 진지한 고백끝에 나온
    됐냐 븅신아!
    이 말이 사실 정환이가 혹시 남편일까 생각했던
    시청자들에게 먹인 욕같더군요.
    어남류라고? 웃기시네..됐냐? 븅신아~ 222

  • 49. ..
    '16.1.19 11:14 PM (119.192.xxx.73)

    글에 공감합니다. 저는 칠봉이보다는 정환이한테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전작에서 분명 배운 게 있다고 생각하고 잘 만들었어요. 남편찾기의 재미를 절정으로 끌면서도 하고싶은 이야길 잘했어요. 그걸 잘 따라간 사람들도 있고요.

  • 50. ㅇㅈㅇ
    '16.1.19 11:19 PM (222.108.xxx.77) - 삭제된댓글

    평점 어디서 매겨요? 네이버
    저도 0점 주러 갈래요
    최악의 쓰레기 드라마!

  • 51. tvn 응선생님
    '16.1.19 11:26 PM (223.33.xxx.45) - 삭제된댓글

    언제 한번 드라마 보는 법을 기획해서
    한 개씩 한 개씩 가르쳐가며
    응답을 방영하도록 하시오
    일반인들은 당최 알아묵지 못 하는 하이레벨인지라~~
    너가들만의 리그, 가르쳐가면서 이해시키는 이 작태란ㅋㅋ
    다 끝내놓고 이러지말고
    한 회 한 장면마다 설명을 달아달란 말이오
    이 수준 높은 예능작가들아~~
    아님 임성한님 부엌떼기로라도 입문해서 명확한 글 쓰기라도 배우고 나와서 글을 쓰든지 말든지 하시오
    이게 무슨 짓이여
    각 사이트마다 방문해서 방을 붙이듯 구구한 설명이라니!
    알아먹게 쓰라고요
    질려서 웅답의 응자도 보기 싫어지네

  • 52. ㅇㅇ
    '16.1.19 11:30 PM (219.255.xxx.34) - 삭제된댓글

    원글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이런글 쓸 필요없어요.
    님이 이해시키고 싶었던 사람들은 이해를 할 생각이 없어요.

  • 53. ...
    '16.1.19 11:56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전 복선 리뷰 다 안 보고도 정환이 시점에서 보면 볼수록 정환인 짝사랑으로 끝날것처럼 보였어요.
    현대씬 때문에 오인방중에 남편이 있다면 택이겠네 했네요.
    그리고 원글 공감합니다.
    상실감 이해는 하는데 망작이니 평점 테러에 혜리개인sns까지 가서 욕설 퍼붓고 등등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요.

  • 54. ...
    '16.1.19 11:57 PM (223.62.xxx.63)

    전 복선 리뷰 다 안 보고도 정환이 시점에서 보면 볼수록
    정환인 짝사랑으로 끝날것처럼 보였어요.
    현대씬 때문에 오인방중에 남편이 있다면 택이겠네 했네요.
    그리고 원글 공감합니다.
    상실감 이해는 하는데 망작이니 평점 테러에 혜리개인sns까지 가서 욕설 퍼붓고 등등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요.

  • 55. 음...
    '16.1.20 12:29 AM (118.219.xxx.49)

    제일 슬픈건 팬이 안티로 돌아서는 거라던 드라마 대사가 생각나네요.
    뜻대로 안됐다고 깽판ㅊ는 것도 아니고......정팔이도 류배우도 그런 팬들은 싫을거 같아요.

  • 56. ...
    '16.1.20 2:10 AM (66.249.xxx.213)

    그냥 한발 떨어져서 보면 (전지적 작가 시점)힘들고 화날 것 없고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들 이야기인데, 1인칭 정환이 시점으로 본 분들의 아쉬움과 충격이 큰 것 같네요... 제작진들은 가족극에 중심을 두었을테니 19,20회 이야기도 그리 진행됐을테고요 고딩이상 아이 결혼까지 시키신 분들은 막방보고 넘 먹먹해 하시고 말할 수 없는 큰 여운 감동을 느끼시더라고요

  • 57. 참나:;:
    '16.1.20 8:39 AM (211.215.xxx.23)

    류준열을 언제 봤다고 첨부터 류준열만 보고 드라마를 봤다는 겁니까 ? 극초반에 작가가 3인칭 제한적 시점으로 류준열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면서 낚시질을 했으니 이 사단이 난거죠 . 1인칭 전환이 시점으로 보게 한건 작가와 감독의 연출방향이었지 시청자가 아니라고 몇번을 말합니까 !! 택이파들은 하나같이 다시보니, 찬찬히 보니 첨부터 택이었다 !! 그건 끼워맞추려고 보니까 택이었다 밖에 더되나요 ??

    그렇게 첨부터 택이었다면 왜 첨에 어남류란 말이 나왔을때 아닌데 어남택인데 하고 나오지 않았나요 ,,
    극 전개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택이 비중이 높아지니 어쩌면 택이 일수도 있겠는데 .. 가 된거죠

    첨부터 택이를 숨기기 위해 괴도하게 정환이 감정선을 많이 보여 낚시질 한거 때문에 화나는 거예요

    가족극이고 이번엔 남편 낚시질 안하겠다 하고 초반에 보여준 김주혁 인터뷰보니 정환인거 같으니 정환이가 남편인가보다 한거죠 . 그럼 첨부터 낚시질 안한다는 말을 말던가 ...

    낚시질 하려고 정환이에게 공을 들인게 무리수였어요
    당연히 택이가 나중에 치고 들어와도 무리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정환이가 의외로 너무 커져버리니 중간에 실종시키고 ..

    남편찾기로도 재미보고 싶고, 가족극 표방하고도 싶고 이러다 예능도 드라마도 아닌 이도 저도 모양새만 웃기게 된거라구요 !!

  • 58.
    '16.1.20 8:52 AM (110.14.xxx.45)

    또 나왔네 어남택은 소시오패스라는 미친 어남류.
    진심 정신병자 같아;;;;

  • 59. 그만큼 우리가
    '16.1.20 11:46 AM (118.217.xxx.54)

    설명할 필요없고 곱씹을필요없고
    평면적으로 나레이션 등장해서
    나는 너 좋아해 너는 악역 나는 너를 이기고 사랑해
    류의 드라마에 익숙해진거 같아요.

    진짜 웰메이드 드라마고 정말 여러번 돌려봐도
    사골처럼 감정과 이야기들이 많아요.
    겹겹이 겹겹이.. 곱씹을 이야기들이
    밀푀유처럼 겹겹이 쌓여있거든요.

    티비엔이어서 가능한 긴 방송시간에
    원호 우정 작감이어서 가능했던 캐스팅까지.
    저는 응8이 인생 드라마에요..

  • 60. ..
    '16.1.22 7:54 PM (180.134.xxx.187)

    감정강요하고 구구절절이 이해시키려고 하고 정말 관계자면 재수없어요. 알았으니까 예능이나 하시고. 이런식으로 계속 낚기시작하면 최고의 찬사를 받던 지붕뚫고 하이킥의 김병욱피디처럼 될겁니다. 당신들의 대본은 김병욱피디팀의 작품성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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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866 2016년 3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04 460
533865 안철수 부산서 ‘독자세력화’ 선언 “비겁한 정치공작” 야권통합 .. 18 독자세력 2016/03/04 1,912
533864 디스크치료 어떤 병원이 좋을까요? 1 아이아퍼 2016/03/04 746
533863 고등학교간지 일주일도 안되어 10 고등학교전학.. 2016/03/04 3,336
533862 이거 해보세요!!! ^^ 2016/03/04 593
533861 홍콩 빈부격차·천정부지 집값에 젊은층 상실감 확산 1 우산혁명 2016/03/04 2,173
533860 홍콩 집값이 급상승해서 노숙자들이 확 늘었대요. 3 맥난민 2016/03/04 2,667
533859 유럽- 유럽 회사에서 일하면서... 10 나은 세상 .. 2016/03/04 1,981
533858 필독요)후쿠시마 원전취재ㅡ손석희뉴스/어제기사 4 필독 2016/03/04 1,535
533857 직장에서 인간관계는 어떻게 하시나요.. 24 .. 2016/03/04 5,991
533856 혼기에 다 찬 딸들을 위해 부모의 노력이 필요할까요? 9 ... 2016/03/04 4,115
533855 맛있는 한과나 4 알려주세요 2016/03/04 1,064
533854 수영 하면서 mp3인가 이어폰 끼고 하던데 그게 뭔가요 1 신기해 2016/03/04 2,451
533853 dslv-state.txt 이게 뭔가요 ?? 2016/03/04 490
533852 얼굴선은 보통 몇 살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나요? 13 얼굴 2016/03/04 5,946
533851 악플과 욕설을 습관적으로 남기는 이들에 대한 대처. 3 2016/03/04 569
533850 생리대에서 냄새가.. 1 냄새 2016/03/04 2,679
533849 영등포 교차로 진짜 헬이네요... 2 HSS맘 2016/03/04 1,779
533848 슈돌 예고편 서준이....이놈 머리가 보통이 아니겠어요.. 11 햇살 2016/03/04 5,697
533847 한쪽눈이 부은지가 한달째에요. 2 한쪽눈 2016/03/04 768
533846 밝은색 새치염색 집에서 했어요 11 3434 2016/03/04 8,824
533845 제 몸을 제어 못하는 별난 애들, 대체 왜 그런가요? 26 휴... 2016/03/04 4,244
533844 60쯤 되신 여자분들은 직장안다녀본 분이 많나요? 9 ... 2016/03/04 2,233
533843 변해도 너무 변한 이은하 6 잠이 안와서.. 2016/03/04 6,106
533842 국민체조를 하루에 10번 이상 했더니 27 체조 2016/03/04 2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