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택배글 보고..

택배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6-01-19 18:34:41
밑에 글이랑은 별 상관은 없지만 이런일도 있었어요.
여름 막바지 날씨였어요.
냉동 베이컨을 시켰는데 그날 온다는 택배가 안오는거예요.

기다리다가 내일 오겠지 싶어서 잤는데 그 다음날 오긴 왔더라구요.
아침에 남편 출근한다고 7시쯤 문을여니 스티로폼 박스가 있어요.
열어보니 녹아서 물이 줄줄 흐르는 베이컨이..아이스팩도 다 녹아서 시원하지도 않고..

더 기막힌건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새벽 한시에 '택배' 이렇게요.다른말도 없고요.

전화해서 따지려다가 참았어요.그때까지 일하느라 어쩔수 없이 그랬을거라고..
하지만 냉동이나 냉장 식품인줄 알텐데 그날씨에 그렇게 두고 갔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어요.
그래서 잊지못하고 여기다가 쓰는건지도 모르겠어요ㅠㅠ
IP : 182.226.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ㅇ
    '16.1.19 6:40 PM (223.62.xxx.94)

    밤에 놓고갔나봐요
    당연히 문 열어볼줄 알았겠죠
    근데 대부분 어렵고 힝겨운 사정으로 일하는 분들이니 조금만 배려를 ...

  • 2.
    '16.1.19 6:50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님의 경우와는 다르네요.
    지금 영하 15도인데요.
    원.

  • 3. ...
    '16.1.19 6:54 PM (121.168.xxx.110)

    맞아요.택배 기사분들이 어떤식으로 어떻게 배달을 하는지 그 과정을 모르시는 분들은 오해를 하실 수가 있어요.저도 일하다가 알게된 기사분이 있어서 얘기를 듣다보니 힘든 고충을 알겠더라구요.애초에 날씨나 시간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물건들은 택배를 이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시간에 쫓겨야 하는 기사분들한테 애꿎은 화풀이를 해봐야 해결되는건 없지요.퉁명스레 전화받은 기사분도 잘못이 있긴 하지만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는 고객들도 있대요.그런 전화들을 받아주다보면 배달 시간이 밀리고 결국은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게된다던 기사분의 얘기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053 한강보이는 아파트는 다 비싸죠? 13 한강 2016/06/27 5,185
571052 어버이연합 추선희 & 김미화 욕설, 물건던지고 치고 박고.. 7 어버이연합 2016/06/27 3,113
571051 꿈해몽)) 아기를 버리는 꿈.. 아기가 신발 한짝을 잃어버리는 .. 3 아기를 버리.. 2016/06/27 4,729
571050 큰 유리병 뚜껑만 따로 살 수 있을까요? 2 유리병 뚜껑.. 2016/06/27 1,015
571049 빠른 생일 20살은 알바 못하나요? 5 2444 2016/06/27 1,028
571048 해외여행시 유심칩 유용할까요? 9 유심침 2016/06/27 1,481
571047 미국 공무원에 대해 잘 아시는 분? 2 ... 2016/06/27 1,309
571046 성적기록부 영문번역 공증 얼마나 걸리나요? 어디서 하면 좋을지요.. 2 영문생활기록.. 2016/06/27 1,206
571045 눈이 안매운 썬크림은 어딨을까요? 19 자외선 2016/06/27 5,604
571044 태국 패키지 여행 가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22 태국 2016/06/27 3,268
571043 군대 간 아들에게 보낼 책 추천해 주세요! 1 지수 2016/06/27 695
571042 알러지가 없어짐 5 언블리버블 2016/06/27 2,629
571041 위챗 페이 어떻게 쓰는건가요? 2 ... 2016/06/27 664
571040 공부 못하는 일반고 남아..문과 이과 고민이요. 11 문과이과 2016/06/27 2,661
571039 술술 쉽게 읽히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추천 2016/06/27 1,552
571038 복분자나 오미자 청과 액기스 1 2016/06/27 1,124
571037 한국전쟁은 냉전시대 전쟁의 시발점이었다. 1 잊혀진전쟁 2016/06/27 534
571036 요즘 참 희한한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요 21 사람 2016/06/27 8,130
571035 파리바게트 vs 뚜레쥬르 17 Z 2016/06/27 6,880
571034 혼자서 수채화를 배울수 있을까요....? 3 수채화 2016/06/27 1,788
571033 제과자격증 시험보고 왔는데..멘붕..망했어용 ㅜㅜ 6 시험.. 2016/06/27 2,261
571032 아들, 부장검사 폭언에 힘들어했다 4 좋은날오길 2016/06/27 2,708
571031 잘못된 말 이었을까요? 4 2016/06/27 1,048
571030 허리디스크수술 받으신분 있나요 1 졍이80 2016/06/27 718
571029 수학선생님 또는 중고등자녀 두신 어머님들 제 고민 들어주세요.... 3 고민맘 2016/06/27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