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 성장세가 갑자기 뚝 떨어졌어요

그노무키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6-01-19 14:49:31

만 11세 여아인데

늘 중간은 가던 아이가 2-3년 전부터 성장이 둔화되어

지금은 또래보다 두 세 살 어려보여요.

표준 신장곡선보다 8센티쯤 작고요.

2차 성징도 전혀 없어요

키 작은 아이들도 이맘때는 가슴 몽울이라도 있던데 전혀 없어요.

부모는 다 평균 이상 키이고,

엄마인 저는 생각해보니 오히려 성조숙증처럼 8세때부터 가슴 몽울이 있었네요.-,-


1년 전부터는 발도 안자라는지

그 전에는 3-4개월이 멀다하고 신발을 바꿔야 했는데

1년째 같은 운동화를 신고 있네요.

20개월 동안 키가 한 6센티 컸나..

밥 그럭저럭 잘 먹고, 잠도 빠를때는 9시, 거의 10시 전에는 자요.

인스턴트도 잘 안먹어요. 집밥 좋아하고요.

학원 한 군데도 안다니니 학업 스트레스도 없고요. 쪼는 사람도 없어요.


딱 하나, 맘에 걸리는 것은 걱정 불안이 선천적으로 많은 아이에요.


이러다가도 다시 급성장기가 올까요?

키 잘 크다가- 안컸다가 - 다시 크는 케이스도 있나요?

어디 병이 있어 키가 안크나 싶어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150도 안되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들고요. 자기 자신한테 과민한 아이거든요.

여긴 외국이라 병원접근성이 한국만큼 좋지 않거든요

IP : 50.137.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9 2:54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제가 듣기로 키는 약간의 오차 빼고 태어날때부터 결정 되어있다고 해요. 그 키에 빨리 도달할수도 있고 느리게 도달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결정된 키에 안 벗어난다고 해요.

    속도도 빨랐다 느렸다를 반복할 수 있고 쭉 빠르거나 쭉 누릴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부모가 크다고 하니 그냥 휴식기 아닐까 싶네요.

  • 2. 첫댓글
    '16.1.19 2:58 PM (50.137.xxx.131)

    감사해요
    외국에서 병원에 가기도 뭣 해서
    의논할 사람도 마땅치 않고 혼자 고민이 되었는데
    뭐라도 말씀 해주시니 위로가 됩니다.

  • 3. 제 딸도
    '16.1.19 3:00 PM (122.40.xxx.31)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긴 기간동안 안 컸고 2차 성징도 없었고요.
    아주 삐쩍 말랐고요.
    그러더니 2년 쯤 지나 중학생 되니 계속 크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 4. 갑상선
    '16.1.19 3:01 PM (211.36.xxx.210) - 삭제된댓글

    갑상선검사해보세요. 울딸이 성장속도가 넘 느려져서 검사받았더니 갑상선기능저하증이었어요. 한국나이10살때 진단받았고 소아내분비과 갔어요. 약먹으니 제대로 자라고 있어요.

  • 5. ..
    '16.1.19 3:07 PM (211.215.xxx.195)

    고기 같은 단백질 많이 먹이시고 잠 푹재우시명 잘 클꺼에요

  • 6. 역시
    '16.1.19 3:43 PM (50.137.xxx.131)

    조바심 내면 안되겠죠?
    일단은 단백질 많이 먹이고...잠 재우고..사랑해줄게요
    그리고 한국 들어가게 되면 병원도 함 가봐야겠어요.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서울 경기.

  • 7. ...
    '16.1.19 4:03 PM (121.141.xxx.230)

    1년에 4센치가 안자라면 병원가보세요... 우리애는 딱 일년에 4,5센치만 자라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병원도 안가보다가 이제 12세된 여아 병원가봤네요... 결과는 아직 안나왔네요... 서울에서는 소화아동병원,연세대,이대목동,여의도 성모쪽에 성장검사 있는걸로 알아요..강남쪽은 잘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93 어제부로 오해영이싫어졋을까요... 6 2016/06/15 3,544
567392 물건,자리집착 심한 사람들 좀 애잔.. 8 ᆞᆞᆞ 2016/06/15 2,000
567391 영화 해어화 보고 어이가 없어서;; 9 뭥미 2016/06/15 6,496
567390 친구가 집에 온다고 하면 흔쾌히 오라고하세요? 28 .. 2016/06/15 5,656
567389 주변에 3교대 근무자 계신가요..? 10 루미에르 2016/06/15 2,099
567388 가사도우미분들 애들 방학때는 어케하세요? ㅡㅡ 2016/06/15 1,099
567387 연예인들 나이먹고 자기관리 잘한다고 하는거요. 11 .. 2016/06/15 5,331
567386 우리나라 어린이집 국가지원 너무 이상해요 5 .... 2016/06/15 1,999
567385 네살때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20 엄마 2016/06/15 5,176
567384 bcg 구멍9개짜리 잘 생각해보고 맞추세요. 38 드림.. 2016/06/15 10,712
567383 7월 여행 노모 모시고 제주대신 어디가 좋을지? 3 jani 2016/06/15 1,379
567382 패키지객들 캐리어 한줄로 세우고 사라지는거요 3 사포 2016/06/15 1,866
567381 올랜도 총기난사범 G4S, 세계최대 사설 경비업체 직원 민영화폐해 2016/06/15 950
567380 테팔 스팀다리미에서 하얀 가루가 자꾸 떨어지네요. 4 다리미 2016/06/15 5,447
567379 자리 잡아놓고 못 앉게 하는 여자들 5 뭔지 2016/06/15 2,431
567378 고1 인데 대치동 수학학원..선생님 추천해주세요. 9 경기 2016/06/15 2,663
567377 술집 종업원 인터뷰 보니 요즘도 텐프로 같은게 있나요? 33 2016/06/15 19,882
567376 대장군방향..중요하지요?ㅜㅜ .. 2016/06/15 1,584
567375 영국에 거주중이신 분들 궁금해요.. 4 ... 2016/06/15 1,079
567374 실리트 하얀색 사면 후회할까요? 4 실라간 2016/06/15 1,473
567373 좋은 사람... 2 이만 2016/06/15 954
567372 요즘 복숭아(하우스)는 맛이 별로 일까요? 깍뚜기 2016/06/15 536
567371 사랑이 뽑았는데 언제까지 아프나요. 5 .... 2016/06/15 1,018
567370 !!!사람들이 왜 이럴까요?? 2 날씨도 별로.. 2016/06/15 1,150
567369 냉장실 청소하니 속이 시원해요 6 미니멀 2016/06/15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