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 소리를 달고 있는 사람 이야기

왜그러니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6-01-19 13:54:37
일 관계로 아는 분 이야기입니다.
경력, 나이 등 저보다 선배뻘이신 분인데

오늘 의상 예쁘세요 하면 아우 난 싫어 너무 싫어요 이거 진짜 맘에 안드는데 그냥 입었어
오늘 날씨 춥죠 하면 아우 진짜 너무 싫어 추운거 진짜 지긋지긋하고 아우 싫어
오늘 날씨 덥죠 하면 아우 더운거 정말 어우 싫어 너무 싫다
이따가 인도 음식 드실래요 하면 아우 인도 음식 진짜 싫어 그런걸 왜 먹어요 진짜 별로야
이따가 우동 드실래요 하면 아우 난 우동 좋은거 모르겠더라 왜 그래요 왜 우동을 좋아하지 사람들은

요즘 이 노래가 좋더라구요 하면 아우 난 노래 안들어요 원래 노래 싫어해
요즘 이 드라마 재밌던데 보시나요 하면 아우 드라마 그런거 난 안봐요 왜들 드라마 타령이야
저 올때 버스 타고 왔어요 하면 아우 버스 진짜 싫어 버스 타는거 너무 싫지 않아요
저 올때 지하철 타고 왔어요 하면 아우 지하철 사람 많고 아우 진짜 싫다 난 너무 싫어
여기 분위기 좋네요 하면 아우 이런 데가 뭐가 좋아요 아우 딱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야

으앙...
넌 대체 뭐가 좋니...

그래도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저러지 말아야겠다며...

IP : 61.77.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9 2:11 PM (222.237.xxx.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아우 진짜 싫은 인간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ㅇㅇ
    '16.1.19 3:03 PM (118.131.xxx.183)

    와 저두 진짜 웃겨죽는줄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런 사람있긴 있어요? ㅋㅋㅋㅋㅋ상상속에서만 있을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막을 너무 막한다;;; 싫단 표현이 너무 지나치니까 원글님을 무시하나 싶기도 해요

  • 3. 글쓴이
    '16.1.19 4:08 PM (61.77.xxx.35)

    일 관계로 한 달에 두 세 번쯤 뵙는데 이제는 은근히 기대가 돼요. 오늘은 또 뭘 싫어할 것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035 각종 사고 현장은 누가 치우나요? 3 궁금 2016/05/20 1,696
559034 이러면 기분 나쁜 거 맞죠? 2 석양 2016/05/20 1,255
559033 종로3가역점심 2 .. 2016/05/20 1,518
559032 (이게19금인가?알쏭달쏭) 사타구니쪽에 멍울이 잡히는데 8 질문좀 2016/05/20 6,625
559031 디어마이프렌즈 보신 분 질문 있어요 (스포 주의) 5 드라마 2016/05/20 2,409
559030 요즘 콜라비 다 바람이 들어있고 푸석 푸석한가요? 2 6개나 샀는.. 2016/05/20 1,466
559029 나이먹을수록 긴장감있는 영화를 못보겠어요. 17 ... 2016/05/20 2,580
559028 헤나코팅 멘붕후기ㅜㅜ 25 ㅠㅠ 2016/05/20 8,436
559027 제가 부족한 엄마가 된 기분이네요.. 18 2016/05/20 4,320
559026 고등엄마님이 올려주신 국어공부법 이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24 ㅎㅎㅎㅎ 2016/05/20 3,893
559025 수액에 지방을 넣은 경우도 있나요? 2 .. 2016/05/20 820
559024 평생 비좁은 유리창에서 고통 받는 체험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1분.. 6 --- 2016/05/20 917
559023 유난히 곡성 이야기가 많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23 이상함 2016/05/20 3,466
559022 세월호 구조 경비정 CCTV 본체 찾았다..˝CCTV 없다˝ 해.. 4 세우실 2016/05/20 1,165
559021 50대 중반 부터... 16 2016/05/20 4,436
559020 엄마 뺴고 아이친구만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9 좀그런가 2016/05/20 2,084
559019 경리단길 평일주차 어떻게하시나요? 5 ᆞ ᆞ 2016/05/20 2,144
559018 선보고 연락 잡는거 보면 그 사람 됨됨이를 알수 있나요? 2 111 2016/05/20 2,249
559017 북유럽의사민주의 개가 웃습니다. 6 sol 2016/05/20 2,049
559016 곡성에서 황정민은 친일파라고 생각해도 될려나요? 13 .... 2016/05/20 3,625
559015 왜 최근 뉴스들이 유난히 증오 범죄를 부각시킬까? 5 누구의설계 2016/05/20 922
559014 지구촌 사람들 난민 두 잣대.."난민수용 찬성".. 샬랄라 2016/05/20 595
559013 50살 독신입니다 14 망고 2016/05/20 8,024
559012 요즘 개** 이라고 말하는 거 왜 그러나요 11 말버릇 2016/05/20 2,801
559011 지난 주 군대간 아들의 포상전화...ㅠㅠ 67 아들맘 2016/05/20 16,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