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좀 혼내주세요 ㅜ.ㅜ 올해 초등들어가는 딸램 매일 혼내네요

예비초등엄마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6-01-19 10:51:14

올해 초등되는 딸램

5세된 딸램 둘 있는데요


초등되는 딸램

넘 착하고 아기때부터 하도 순딩이어서

진짜 너무 감사하면서 키운 아이인데


이제 커가니까

이 못된 엄마 마음에

너무 착한것도 답답하게 느껴지고

아이가 매사에 좀 느려요. 빠릿빠릿하지 못하고...(아직 어려서 그런거 알면서도....ㅜ.ㅜ)

아침마다 화내게 되네요


상대적으로 눈치빠른 둘째 때문에 더 비교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욕심많고 지기 싫어해서 피아노 바이올린 수영 엄마가 시키는대로 다 따라오는 친구랑 비교되서 그렇기도 하고


옷좀 갈아입으라고 하면 동생하고 노느라 한참후에 보면 그냥 그대로 입고있고

책정리도 그렇고.. 이제 초등 들어가면 선생님말씀 듣고 바로바로 움직여야 할것 같아서

더 혼내게 되네요


지금 발레, 일주일에 한번하는 영어학습지만 하고 있어서 피아노 하자고 하니까

힘들어서 싫다고 하고 ㅜ.ㅜ


인성은 정말 바른 아이라.. 그것만도 감사하자고 생각하는데

또 버럭질 하게 되네요


아이 8살부터 벌써 내려놔야 하는건가요

특출나지는 못해도 그래도 남들 하는것만큼 시켜주고 싶은데

본인이 안한다고 하니 그것도 참 속상하고


요새 아침마다 속상합니다 ㅜ.ㅜ

IP : 1.236.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9 11:02 AM (99.238.xxx.36)

    그러지 마세요.
    몇년후에 사춘기되면 원글님과 사이가 엄청 나빠질수 있어요.그게 다 마음속에 남거든요...

  • 2. 에궁
    '16.1.19 11:04 AM (39.7.xxx.52)

    그러지 마세요.
    엄마 본인이 잘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
    진짜 잘못하고 있는 거랍니다.

  • 3. ...
    '16.1.19 11:05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세요. 그런다고 원하시는대로 빠릿하고 야물딱진 여우 못돼요. 위축되고 치이는 아이만 될뿐이죠. 좀 느리더라도 당당하고 밝게 착한 기운 뿜는 아이가 좋지 않겠어요?

  • 4. ...
    '16.1.19 11:05 AM (121.143.xxx.125)

    예비초등이면 한글만 알면 되죠.

  • 5. MandY
    '16.1.19 11:17 AM (121.166.xxx.103)

    아이 걱정되서 그러시는 거죠? 아이성향 엄마가 몰라주면 학교가서도 눈치보고 당당할수 없어요 학교생활 자신감있게 할수 있게 엄마가 도와주세요 옷 갈아입는거 늦으면 옆에 붙어서 어서 입자 또는 동생한테 보여주자 옷입고 놀자 해주셔야죠 저희둘째 4학년인데 아직 옆에서 지켜봅니다(가끔 입혀주기도ㅠㅠ) 안그럼 바지에 다리하나 걸치고 책보고있음ㅎㅎㅎ(냅두면 필지각ㅡ.ㅡ) 피아노는 꼭 시켜야 겠다 싶으시면 평소에 뽐뿌를 좀 하세요 피아노치면 뭐가 좋다 누가 피아노치는거 너무 멋있더라 저 노래 피아노로 쳐주면 엄마가 너무 행복할것 같다ㅎㅎㅎ 엄마노릇 힘드네요ㅠㅠ 제가 착하고 성격좋고 욕심없고 느려터진 딸래미 둔 엄마예요ㅠ

  • 6.
    '16.1.19 11:28 AM (116.127.xxx.191)

    화장실 뒷처리만 혼자해도 기특하잖아요
    뭘 그리 안달복달하세요
    100세시대에

  • 7.
    '16.1.19 11:35 AM (175.203.xxx.195)

    내려놓고 기다려주면 하고 싶을때 해요. 그때 시켜도 늦지 않아요. 오히려 그땐 본인이 알아서 더 잘하죠.

  • 8. 왜 혼내세요
    '16.1.19 12:04 PM (112.170.xxx.237)

    그러지 마세요..걍 때되면 합니다
    이런애 저런애 있는거에요
    하고싶다고 하는것만 시키세요
    취향 존중 모르시나요..

  • 9. 원글
    '16.1.19 12:05 PM (1.236.xxx.85)

    네네 맞아요 착하고 성격좋고 욕심없고 느려터진 딸래미 ㅜ.ㅜ

    저랑 성향이 틀려서 그런가 더 답답해요

    빠릿빠릿하고 좀 그랬으면 좋겠는데.. 기다려주는게 답이겠죠?
    네네 감사합니다 ㅜ.ㅜ

  • 10.
    '16.1.19 2:19 PM (211.36.xxx.88)

    아직은 어린데 느릴수도 있죠 우리애도 좀 느렸는데 3학년인데 지금은 빠릿해져서 혼자서도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175 골뱅이무침 2 부탁 2016/01/20 1,131
520174 현관문 전자식 도어문 못열겠어요 2 전자도어 2016/01/20 1,692
520173 특례입학 좋을게 하나 없어요 27 ㅠ.ㅠ 2016/01/20 6,746
520172 집을 팔고 이사할때 식탁 등과 벽부등 떼어가나요? 18 ... 2016/01/20 4,738
520171 이제 어떻게 될까요? 5 세월호 2016/01/20 969
520170 펑촌ᆞ범계지역 치과 추천해주세요. 1 2016/01/20 983
520169 오래산 부부는 닮아간다.... 노라 딘스무.. 2016/01/20 1,017
520168 (튜브 삽입수술)송파, 강동의 이비인후과 소개 좀 부탁드려요!!.. 3 /// 2016/01/20 852
520167 82쿡 전설의 레전드 ㅋㅋ 깍뚜기님 글 보다 생각나서요~ 8 배꼽빠짐 2016/01/20 4,989
520166 의정부시 민락동 어때요? 초등학교도 추천해주세요~ 2 의정부시.... 2016/01/20 1,230
520165 딩크족 7년만에 출산 육아를 해보니 32 결국 2016/01/20 21,710
520164 이철희 소장 더민주로 입당이네요. 1 바램 2016/01/20 1,231
520163 드디어 동서가 오네요!!!! 11 힘들었다 2016/01/20 4,863
520162 이동걸 칼럼]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6 저녁숲 2016/01/20 1,214
520161 샤브샤브 2 2016/01/20 900
520160 주민등록이 따로 되어있는 부모님을 제가 공제 받을수 있나요? 6 연말정산 2016/01/20 1,021
520159 중학교 가면 스마트폰 필요한가요? 9 핸폰 2016/01/20 1,196
520158 헬스장 가서 그냥 혼자서 운동만 하고싶은데요. 2 dd 2016/01/20 2,250
520157 둘째는 못 낳는다 도저히 회사랑 육아 병행하는거 다신 못하겠고 28 아아악 2016/01/20 5,025
520156 캐시미어 100 니트 1 ,, 2016/01/20 1,316
520155 성격 예민한 아이 두신분 있나요? 8 고민 2016/01/20 2,240
520154 갑자기눈이침침해요 3 2016/01/19 1,656
520153 7.4세 딸둘 재우고 나면 혼이 나가는거 같은데 아이둘이상 키우.. 27 2016/01/19 4,622
520152 북한의 핵 실험을 자극하는 미국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light7.. 2016/01/19 420
520151 겨울 방학은 살기 빠듯해요 7 ㅠㅠ 2016/01/19 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