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되는 딸램
5세된 딸램 둘 있는데요
초등되는 딸램
넘 착하고 아기때부터 하도 순딩이어서
진짜 너무 감사하면서 키운 아이인데
이제 커가니까
이 못된 엄마 마음에
너무 착한것도 답답하게 느껴지고
아이가 매사에 좀 느려요. 빠릿빠릿하지 못하고...(아직 어려서 그런거 알면서도....ㅜ.ㅜ)
아침마다 화내게 되네요
상대적으로 눈치빠른 둘째 때문에 더 비교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욕심많고 지기 싫어해서 피아노 바이올린 수영 엄마가 시키는대로 다 따라오는 친구랑 비교되서 그렇기도 하고
옷좀 갈아입으라고 하면 동생하고 노느라 한참후에 보면 그냥 그대로 입고있고
책정리도 그렇고.. 이제 초등 들어가면 선생님말씀 듣고 바로바로 움직여야 할것 같아서
더 혼내게 되네요
지금 발레, 일주일에 한번하는 영어학습지만 하고 있어서 피아노 하자고 하니까
힘들어서 싫다고 하고 ㅜ.ㅜ
인성은 정말 바른 아이라.. 그것만도 감사하자고 생각하는데
또 버럭질 하게 되네요
아이 8살부터 벌써 내려놔야 하는건가요
특출나지는 못해도 그래도 남들 하는것만큼 시켜주고 싶은데
본인이 안한다고 하니 그것도 참 속상하고
요새 아침마다 속상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