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형님(시누이) 이야기.. 하소연 글이에요.

며느리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6-01-19 01:09:09
저희 형님은 혈연관계가 아니고 시할머니가 문중에서 입양했는데
호적에도 올리지 않고 애매한 위치로
그냥 저희 시어머니가 떠안게 된.. 좀 복잡해요.
자기가 이 집안에 젤 먼저 들어온 사람이라고
시어머니 시숙모들에게도 텃세를 부렸다고..
저한테는 시어머니 노릇 하려 하고 대접을 엄청 기대하다
기대에 못미치니 분노하네요. 좀 이해가 안가고 이상해요.
직장 다니는 거 보니 사회생활은 그나마 하고 사나본데
왜 이 집안(시댁)에서 갑 행세를 하는 건지
저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시어머니께 사연을 들었지만 도저히 자기가 그렇게
나댈만한 건덕지가 전혀 없는데.. 정말 미스테리에요.
시할머니와 시아버지가 싸고 돌고 이뻐했다고는 하는데
최근 두 분 다 돌아가셨고, 그럼 기가 죽어야 하는데
끝까지 목소리 크게 내세우고 수틀리는 일 있음 그냥 나가버리고
인상 팍 구기고 있으면서 분위기 다운시키고
자기 눈치 보게 만들고..
정말로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시댁 사람들 모두 이런 시누이를
불쌍하다 오냐오냐 그러려니 하는 면은 있어요.
아무리 그렇다해도 어찌 그럴 수 있는지..
마흔 후반이고 미혼이라 히스테리를 부리는 건지..
그렇다해도 좀 심하네요. 친자식도 아닌데..
아니.. 친자식이 아니라 무시하는 거 아니구요
어차피 저에겐 다 같은 시짜일 뿐이라..
정말 궁금한 거에요. 뭘까요 대체?

IP : 49.170.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9 1:18 AM (119.192.xxx.29)

    친자식이 아니니 더 그런 겁니다.

    집안에서 자기 자리 찾으려고...
    자신의 존재감을 굳이 확인받으려는 거예요.

    그냥 무시하세요.

  • 2. ..
    '16.1.19 1:18 AM (49.170.xxx.196)

    시조부나 시부가 어디서 낳아 온 자식인데 쉬쉬하는거 아닙니까? ㅡㅂㅡ;;

  • 3. 원글
    '16.1.19 1:23 AM (49.170.xxx.207)

    첫댓글님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전 왜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쳤는지..

    ..님, 그건 아닌거 같아요. 시아버지 묘 비석에 큰시누를 조카로
    새겨놨어요.

  • 4. ...
    '16.1.19 1:24 AM (114.204.xxx.212)

    그나이에 미혼에 남의집에 얹혀 살려니
    자기 자리가 없는거 같아 더 그런거 같아요

  • 5. 음..
    '16.1.19 5:31 AM (182.226.xxx.58)

    윗님들 말씀이 맞아요.
    본인이 나설 위치가 아니니까 자신의 존재감을 저렇게 잡은거에요.
    네~네~ 하고 신경 안쓰면 됩니다.

    그렇지만 저런 사람 한명 있으면 오히려 시어머님과의 관계는 돈독하겠어요.
    공공의 적이 있음 유대감이 형성되잖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535 골뱅이무침 2 부탁 2016/01/20 1,093
519534 현관문 전자식 도어문 못열겠어요 2 전자도어 2016/01/20 1,655
519533 특례입학 좋을게 하나 없어요 27 ㅠ.ㅠ 2016/01/20 6,698
519532 집을 팔고 이사할때 식탁 등과 벽부등 떼어가나요? 18 ... 2016/01/20 4,667
519531 이제 어떻게 될까요? 5 세월호 2016/01/20 940
519530 펑촌ᆞ범계지역 치과 추천해주세요. 1 2016/01/20 958
519529 오래산 부부는 닮아간다.... 노라 딘스무.. 2016/01/20 989
519528 (튜브 삽입수술)송파, 강동의 이비인후과 소개 좀 부탁드려요!!.. 3 /// 2016/01/20 828
519527 82쿡 전설의 레전드 ㅋㅋ 깍뚜기님 글 보다 생각나서요~ 8 배꼽빠짐 2016/01/20 4,962
519526 의정부시 민락동 어때요? 초등학교도 추천해주세요~ 2 의정부시.... 2016/01/20 1,195
519525 딩크족 7년만에 출산 육아를 해보니 32 결국 2016/01/20 21,666
519524 이철희 소장 더민주로 입당이네요. 1 바램 2016/01/20 1,201
519523 드디어 동서가 오네요!!!! 11 힘들었다 2016/01/20 4,828
519522 이동걸 칼럼]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6 저녁숲 2016/01/20 1,183
519521 샤브샤브 2 2016/01/20 875
519520 주민등록이 따로 되어있는 부모님을 제가 공제 받을수 있나요? 6 연말정산 2016/01/20 995
519519 중학교 가면 스마트폰 필요한가요? 9 핸폰 2016/01/20 1,167
519518 헬스장 가서 그냥 혼자서 운동만 하고싶은데요. 2 dd 2016/01/20 2,207
519517 둘째는 못 낳는다 도저히 회사랑 육아 병행하는거 다신 못하겠고 28 아아악 2016/01/20 4,993
519516 캐시미어 100 니트 1 ,, 2016/01/20 1,295
519515 성격 예민한 아이 두신분 있나요? 8 고민 2016/01/20 2,200
519514 갑자기눈이침침해요 3 2016/01/19 1,623
519513 7.4세 딸둘 재우고 나면 혼이 나가는거 같은데 아이둘이상 키우.. 27 2016/01/19 4,587
519512 북한의 핵 실험을 자극하는 미국의 “끝나지 않은 전쟁” 1 light7.. 2016/01/19 373
519511 겨울 방학은 살기 빠듯해요 7 ㅠㅠ 2016/01/19 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