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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선물이 싫어요

.. 조회수 : 16,354
작성일 : 2016-01-19 00:58:39

저는 선물이 싫어요.

그 물건 없는 거지도 아니고, 주는 사람 판단대로 주는 선물이 싫네요.

제가 받은 선물은 대부분 이미 있던 것을 하나 더 받은 거 아니면,

필요없는 것이네요.

나도 취향이라는 것이 있는데,  도무지 취향 맞는 것이 없어요.

선물 받고 마음에 든 적이 거의 없어요.


예전에는 선물 주고 싶으면 같이 쇼핑 가서 제가 원하는 것으로 사주겠다는 남친이 있었는데요.

가서도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을 사줘요. 내가 원하는 것은 싫다네요.

결국 돈 내는 사람 취향대로 사오기는 하는데요. 잘 안 써요.

비싼 돈이 아깝네요. 물건을 놓고 안 쓰니 저도 스트레스를 받구요.

남친한테 받은 스카프 며 각종 소품들 다 제 취향 아니에요.

남친이 왜 내가 선물한 뭐뭐 안 하고 다니냐고 해요.

저는 디자인을 통일되게 입고 다녀요.

주로 심플하고 머스마 같게요.

남친은 이쁘고 럭셔리 한것을 좋아해요.

남친 취향의 그런 소품이 제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죠.

그러자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세팅을 해야 하는데, 제 인생이 그렇게 한가롭지가 않네요.


명절 때도 마찬가지요.

이것저것 받은 티셔츠며 소품들, 마음에 들지 않아요.

딱히, 그 선물 받아서 참 잘 썼네 하는 물건이 없네요.

딱 하나 은 테두리 스탠딩 화장 손거울 하나는 잘 썼네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마침 그 물건이 집에 없어서요.

그래서, 저는 선물을 잘 안 해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주는 사은품이 공짜라 죽기살기로 가격 맞춰서 사은품 타던 때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타온 물건 제대로 쓴 경우는 화장지, 수건 빼고는 거의 없네요.

그래서, 사은품도 흥미가 뚝 떨어졌어요.

나의 필요가 아닌 타인의 추측으로 판단해서 필요한 물건일거야 라고 주는 선물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선물은 왜 주는 걸까요?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명절 선물,..


우리 엄마도 자식들이 사다준 옷 제대로 입은 적을 못 봣어요.

자기 취향대로 시장에 가서 사 입어요. 그런 옷은 하나도 썩히는 일이 없는데,

선물 받은 옷은 다 장롱에서 놀아요.

그런데, 왜 자식들은 옷 선물을 자꾸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싼 옷, 화려한 옷 다 필요없더라구요.

자기 취향이 최고지.

저는 엄마한테 항상 현금을 드려요.


누가 나한테 선물하고 싶으면 돈으로 주면 좋겠네요. 상품권도 싫어요.

요새는 마트, 백화점 출입을 않고 있어서 그거 쓸일도 없거든요.

정 돈 아닌 선물을 주고 싶으면 먹어서 없애는 것요.

그런데, 스팸 같은 것은 싫어요. 건강에 해롭잖아요.

자연식품으로 주면 좋겠어요. 뭐, 그런 것은 감사히 받겠어요.

명절도 다가오고.. 선물에 대해서.. 써봤어요.


IP : 118.216.xxx.224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16.1.19 1:07 AM (119.192.xxx.29)

    힘들게 사네요.

    선물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선물들 받은 것도 아니고...

    남 취향 어떻게 다 맞춰요.

    필요없는 것들은 기쁜 마음으로 다른 사람 주거나 기부하시거나
    그것도 안되면 버리거나.

    선물은 대부분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줘요.
    남들도 좋아할 거라 생각하니까.

    인간이 원래 이기적이에요.

  • 2. 지나가다
    '16.1.19 1:08 AM (223.62.xxx.32)

    저, 결혼하고서 시어머니가 미리 사두신 옷 받고 기함하는 줄 알았습니다. 싸구려에, 알록달록, 양은 또 얼마나 많고,
    며느리오면 준다고 가재도구 엄청 사모으셨던데,,, 정말 제 취향도 아니고, 양도 많고, 오우, 노 였습니다.

    얼마전, 누군가에게 받은 스타 벅스 텀블러, 한국에 런칭한지 15년만에 커피는 몇 잔 파고, 거쳐간 직원은 몇 명이고, 돈은 얼마 벌고가 가득히 적힌 텀블러, 받고도 전혀 기분 좋지 않고 불쾌했습니다.

    역시 그 사람에게서 받은 은행에서 준 vip고객 사은품, 비누랑, 치약, 숟가락까지 든, 정말 기분 더러웠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제가 기분 나빠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합니다. 천억 넘는 부자에게 줘도 기분나빠하지 않는 선물인데 제 성격이 유별나다고 했어요. 전 천억 넘는 부자가 아니라서 기분 나쁘다고 대답해줬답니다.

    물건 준다고, 많이 준다고 다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거 아닌 것 같습니다.

  • 3. ㅇㅇㅇ
    '16.1.19 1:10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그냥 카톡 상태메세지나 뭐 인스타그램같은곳에다가 써놓으세요.
    난 절대 선물이 싫으니 선물 주지 말라고..
    굳이 주려면 꼭 현금!으로 달라. 그이외는 다쓰레기다 라고요.

  • 4. ㅇㅇㅇ
    '16.1.19 1:10 AM (211.237.xxx.105)

    카톡 상태메세지나 뭐 인스타그램같은곳에다가 써놓으세요.
    난 절대 선물이 싫으니 선물 주지 말라고..
    굳이 주려면 꼭 현금!으로 달라. 그이외는 다쓰레기다 라고요.

  • 5. 오래전에
    '16.1.19 1:12 AM (119.192.xxx.29)

    우리 가카께서 오래전 김영삼옹을 찾아갔는데 분재를 선물로 들고 가셨죠.

    영삼옹 불쾌한 표정으로 왜 식물을 이리 묶어놓나 투덜투덜...
    가카는 안절부절 난감해 하시고... ㅎ
    영삼옹은 못자라게 묶어놓는 분재를 아주 싫어하셨죠.

    선물이란게 원래 그래요.

    부부도 맨날 싸우는데 선물 궁합도 어찌 그리 딱딱 맞추리오.

  • 6. 참..힘들게산다
    '16.1.19 1:16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

  • 7. ..
    '16.1.19 1:17 AM (49.1.xxx.60)

    그렇다고 돈으로 줄수도 없잖아요
    그냥 맘에 안 들면 다른 사람 주세요

  • 8.
    '16.1.19 1:18 AM (125.182.xxx.27)

    앞으로는 돈으로달라고하세요

  • 9. ...
    '16.1.19 1:22 AM (114.204.xxx.212)

    전 그래서 선물 잘 안해요
    안주고 안받기...
    그냥 반찬 먹거리 간식 이런건 가끔 하고요
    어른들은 용돈으로 드려요
    나이드신분들이 더 까다로워서...차라리 싫다하면 환블 교환이라도 하는데
    받아서 서랍에 둔거 한참뒤에 발견하는게 여러번이라...
    돈 아깝고 기븐 상해서요

  • 10. .....
    '16.1.19 2:10 AM (221.148.xxx.36)

    저도 비슷해요.
    필요 없고 취향에 안 맞는 물건 가지고 있는거 싫어해서 선물 별로 안 좋아해요.
    내가 받는걸 안 좋아하니까 주는 것도 잘 안 하게 되는데...
    선물 주는 걸 줄이면 받는 일도 줄어들어요.^^


    꼭 주고 싶을때는 써서 없애버리는 작은 핸드크림이나 우산 같은거로 하고 아니면 먹어 없애는 품목으로 해요.

  • 11. 전체
    '16.1.19 2:17 AM (175.117.xxx.60)

    저도요..물건 하나라도 느는 거 싫고 먹는 것도 달갑지 않아요.현금이 최고긴 한데 돈을 달라는 것도 이상하고...걍 안받고 안주면 좋겠어요..

  • 12. 동감해요.
    '16.1.19 2:31 AM (203.226.xxx.136) - 삭제된댓글

    현찰주고 취향에 맞는 거 사서 쓰라는 게 제일 마음 편한데 받는 입장에서는 성의없다 할까봐 시간들여 억지로 골라 사긴 하는데 큰돈쓰고도 상대방이 좋아할런지는 항상 미지수. 선물은 받아놓고도 안쓰면 쓰레기 고물밖에 더 되나요. 선물 문화좀 바뀌면 좋겠어요.

  • 13. 으악.. 저도
    '16.1.19 2:33 AM (126.11.xxx.132)

    제 지인 중에 센스 있고 예민한 사람이 있어요.
    저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잘 챙겨 주는데 이번에 생일이여서
    선물 고른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받은 선물이나 물건들은 비싸든 싸든 다 유용했어요.
    지인이 그 만큼 예민하게 날 지켜 봤겠죠.
    평상시에는 저도 먹는거 위주로 선물 하는데 이번에는 생일 선물이여서 더 힘들었어요.

  • 14. 전 좋아요.
    '16.1.19 2:36 A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하나의 마음이라 생각 들어요.
    맘에 안들거나 처치곤란함 현금화시켜
    다른걸로 바꿔 사용해요.
    남동생이 먼 지방가서 마른 오징어다발을
    사왔는데 마침 이도 부실해 크라운 해야 할때라
    귀한 오징어 다발 눈으로 감상하며 동생아 진짜
    고맙다. 하며 그 마음 함 새기고 즉시 직거래장에
    올려 백화점 앞에서 주부님과 직거래
    아이들,저 좋아하는 평소 좀 망설이며 사야했던
    초코케잌 대자로 들고 와 여러날 고맙게 먹었어요.
    소중한 동생이 사서 서울까지 달려 온 수고로움
    오징어 방치하다 버리게 될까 그게 싫더라구요.
    고급 스카프 받음 원하는 스탈로 다시 바꿔오면
    돼죠. 하다못해 교환권으로라도 올해 맘드는거
    없슴 내년에라도 자신없슴 현금으로...
    남편은 좀 님 취향 바꿔주고 싶어 계속 푸쉬중인듯

  • 15. 저도
    '16.1.19 2:46 AM (211.244.xxx.52)

    싫어요.돈도 싫고 안주고 안받고가 제일 좋아요.

  • 16. 맞아요
    '16.1.19 2:47 AM (115.93.xxx.58)

    자기가 좋아하는 걸 주더라구요

    나한테는 그닥 쓸모도 없고 나도 좋아하지도 않는걸......

    그래도 또 거꾸로 생각하면

    살다보니 심지어 자기에게 필요없거나 싫은걸 주는 사람도 있어서

    그런 사람에 비하면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자기눈에 이쁜거 나한테 주는 사람은
    그런사람보다는 낫구나 생각합니다

    외국엔 바라는 선물리스트에서 하나 찜해서 주잖아요
    회사에서도 동료들이랑 선물사이트에서 위시리스트 공개해놓는게 있어서
    그안에서 줬는데.........
    진짜 나라면 안산다 싶은거 위시리스트에 담아놓은거 보고 다행이네 ~~웃으면서 사줬어요
    친구끼리는 그렇게 받고싶은거 지정해서 선물하는것도 좋은듯요

  • 17. ...
    '16.1.19 2:49 AM (122.34.xxx.220) - 삭제된댓글

    선물자체가 싫은게 아니네요.
    돈도 좋고 자연식품 같은 선물은 좋고..
    취향이 다른 선물은 그 마음도 무시 싫다는 건지..

  • 18. ㅡ.,ㅡ
    '16.1.19 3:11 A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딸에게 위시리스트를 쫙 적어 붙여놓거라
    했더니 선물이 필요없다네요.
    물건보다는 다니는걸 끊어달라.
    자잘한 것 보다는 맘에드는 비싼게 좋다나?
    돈보다는 여행을 외치네요.
    일억이 생김 휴학하고 여행다녀오겠다고 ㅡㅡ;;
    무색해 지네요.

  • 19. 저도
    '16.1.19 3:13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선물 싫어요.
    그런데 선물 정해서 달라는 것도 싫더라구요.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 거 같아서.
    선물이란 건 받을 때도 부담되고
    줄 때도 부담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돈은 더 싫더군요.
    그냥 안 주고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 20. 저도
    '16.1.19 3:17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선물 싫어요.
    정해준 거 달라고 할 때도 싫더라구요.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 느낌.
    줄 때도 부담되고 받을 때도 부담되고.
    그래서 돈은 더 싫고요.
    애들 어렸을 때 유치원에서 생일이 되면
    이삼천원 상당하는 선물을 보내도록 했는데
    정말 천편일률적으로 전부 다 12색 색연필.
    그렇다고 그거 받은 걸 다시 선물로 할 수 있어요?
    나중에 애들 유치원 졸업할 때 보니 색연필만 한 가득이더군요.
    그게 무슨 낭비인지...
    정말 개인적으로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건 모르지만
    이런 식의 강제적인 선물주고 받기 안 했으면 좋겠어요.

  • 21. ...
    '16.1.19 3:18 AM (182.221.xxx.172)

    마음이요.
    뭘 해주고 싶은 마음이요
    주고 받는 간단한 물건이 아니라.
    그 마음이 감사하고 고마운 거예요.
    님은 그런 마음이 없으니..단순히 선물을 그냥 하나의 물건 주기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는 거예요.

  • 22. 동감
    '16.1.19 3:37 AM (178.190.xxx.209)

    저도 선물 싫어요. 마음에 드는건 거의 없고, 다 처치곤란.
    직장에서 산물산다고 돈 겆는 것도 짜증나요.
    안주고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 23. 살다살다
    '16.1.19 4:56 AM (223.62.xxx.81)

    뭐 이런글이 다 있는지

    짜증나네요

  • 24. ..
    '16.1.19 6:20 AM (178.9.xxx.96) - 삭제된댓글

    마음을 받는거죠. 성의가 느껴지니 내 취향이 아니어도 추억으로 간직하는거구요.

    무조건 실용성만 따지고 살면 정말 팍팍하고 차가울 듯.

  • 25.
    '16.1.19 6:22 AM (117.111.xxx.116)

    히키코모리느낌

  • 26. ....
    '16.1.19 6:46 AM (122.44.xxx.133)

    생각해볼만한 글인것같아요.
    그돈으로 맛있는 한끼 같이 먹는게 나은것같아요

  • 27. .....
    '16.1.19 6:54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물건을 받지 말고 마음을 받으세요.
    그 사람이 그 선물을 고르면서 가졌을 님에 대한 마음을요.
    남의 돈까지 아까워해줄필요는 없어요.

  • 28. ...
    '16.1.19 7:08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정말 마음만 주세요...
    필요없는 선물 처치곤란입니다. 버릴수도 남 줄수도 없는 더욱이 필요없다고 사정사정 하는데도 보내는 건 무슨심리.....
    받으면 갚아야하니 정말 미치겠어요.

  • 29. ....
    '16.1.19 7:34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윗님/ "버릴수도 남 줄수도 없는 더욱이 필요없다고 사정사정 하는데도 보내는 건"
    이런 사람은 극소수죠.
    대부분은 받는 사람에게 필요할만한 물건을 고르고 골라서 보내죠.
    님 주위에 저런 사람만 있으신가요?
    보통은 안그렇잖아요.

  • 30. 추워요
    '16.1.19 8:16 AM (116.36.xxx.198)

    아마 집에 물건 쌓아두는거 싫어하실듯..정리 잘 하시고.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요
    정말 쓰지않는 물건인데 선물 받으면
    새걸 버릴 수도 없고 선물 받은건데 게다가 나도 싫은걸
    남 줄수도 없고...집에 짐은 쌓여져가고 ㅋㅋ
    근데 어쩌나요
    준 사람의 마음인걸요
    감사하다 생각해야지요
    전 그냥 상품권이나 과일, 에센스나 아이크림,건어물 줘요ㅎ
    없어지는걸로요

  • 31.
    '16.1.19 8:31 AM (110.70.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그래서 선물 받을 일 있으면 콕 찍어서 맘에 드는거 말합니다.
    제가 줄때도 물어보고 사요.

    묻지 못할 관계일때는 상품권이나, 최대한 그분 취향 존중해서 사려고 노력해요. 이도저도 안되면 평범한 먹거리중 질 좋은게 최고더군요.
    상품권 받으시면 동네 구두방 가셔서 현금으로 바꾸세요.^^

  • 32. 저도요
    '16.1.19 8:42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스스로 구매할 때도 신중히 생각해서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안 필요해지거나 덜 쓰이는 물건은 바로 처분해요
    소모품도 쓰는 물건만 쓰구요
    어디 가서 그냥 주는 사은품, 답례품도 안받아와요

    그러니 선물 받으면 고맙다는 마음 별개로 십중팔구 난처해져요
    그 물건이 소용 있을 법한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줘서 해결하지만
    선물 준 사람에게는 미안하니까요

  • 33. ㅎㅎㅎ
    '16.1.19 9:01 AM (175.192.xxx.186)

    제 물건도 제대로 못 사니 남들이 주는 선물에 왈가왈부할 게재가 못되는
    저는 좀 편한건가요?

  • 34. ....
    '16.1.19 9:11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주는사람 성의니까 받아서필요한사람 나눠주세요. 그것도
    귀찮으신가요...
    물욕이 없으면 누가무슨 선물을 주든 말든
    크게 상관없어요.
    필요하단 사람주면 되니까..

  • 35. //////
    '16.1.19 9:45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스타일이랑 비슷해요.
    주는 사람 성의라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 주위 사람들 중 대다수가
    자기집에 남아도는 물건들 근데 우리집에도 남아도는 물건들을 선물이라고 주면서
    정작 자기들은 비싸고 자기들이 꼭 필요한걸 내가 선물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네요.
    그리고 안좋아한다고 누누히 말하는데도 굳이 안겨주면서 생색을 엄청 내는 사람도 있구요.
    심지어 이런 사람도 있어요. 과거 제 친구하나는 사십대의 나이에 과거 자기 어렸을때 형제가 많아서 자기부모님이 이쁜 인형이나 학용품같은걸 안사주었던게 한이 되어 길가다 그런 물건을 보면 무조건 사들이고
    집에 물건들이 쌓이면 온갖 생색내면서 저에게는 필요도 없는 연필,질떨어지는 인형을 선물이라고
    줍니다. 근데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고 자기 생일때 비싸고 거창한 선물을 기대하고 제가 안해주면 섭섭해죽을라고 하고요. 지금은 관계가 끝났는데 진짜 피곤했어요.

  • 36. ..
    '16.1.19 10:13 AM (125.177.xxx.5) - 삭제된댓글

    필요없는 물건은 짐..저도 비슷한 생각..

  • 37. 저도
    '16.1.19 10:13 AM (121.190.xxx.41) - 삭제된댓글

    대체로 선물 주고받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
    유독 제 친한동생 한명이 주는 선물은 비싸건 싸건 다 좋았고 고맙고 감격스럽게 받아요.
    그래서 저도 그 동생에게 선물을 주려고 하다보면 도무지 고를수가 없더라고요.

    이 두가지가 다 있어야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어요.
    저는 그 동생에게 관심과 사랑은 많으나 센스가 부족한 관계로 그 동생만큼 기쁜선물을 못 고르겠더라고요.
    암튼 저도 멋진 선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38. 저도
    '16.1.19 10:14 AM (121.190.xxx.41) - 삭제된댓글

    대체로 선물 주고받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
    유독 제 친한동생 한명이 주는 선물은 비싸건 싸건 다 좋았고 고맙고 감격스럽게 받아요.
    그래서 저도 그 동생에게 선물을 주려고 하다보면 도무지 고를수가 없더라고요.
    센스와 상대에 대한 관심
    이 두가지가 다 있어야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어요.
    저는 그 동생에게 관심과 사랑은 많으나 센스가 부족한 관계로 그 동생만큼 기쁜선물을 못 고르겠더라고요.
    암튼 저도 멋진 선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39. ^^
    '16.1.19 11:18 AM (121.139.xxx.146)

    원글님이
    엄마 닮으신듯^^
    싸구려를 드려도 정말 감사하게
    받으면서 잘 쓰겠다는 사람도 있고
    좋은걸 선물해도 시큰둥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 40. ㅡㅡ
    '16.1.19 11:28 AM (223.62.xxx.32)

    ㅋㅋㅋㅋㅋ 역대급으로 뻔뻔하네요. 돈으로 달래. 안 주고 안 받으면 좋겠다도 아니고.

  • 41. 산내들
    '16.1.19 11:49 AM (180.229.xxx.156)

    전 그래서 선물 안받고 싶어요. 그리고 선물은 물어보고 원하는걸로 주고 부모님껜 돈으로 드려요.

  • 42. ㅂㄷ
    '16.1.19 3:43 PM (112.217.xxx.235)

    결론은 `상품권`도 아닌 `돈`으로 달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주고 안받으면 좋겠다도 아니고.. 2222222222222222222222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 43. 저도
    '16.1.19 3:49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선물이 대부분 마음에 안들어요
    하지만 그 선물이 내 취향인지 아닌지만 따지는건 인격이 바닥인거구요, 선물 안에 담겨있는 그사람의 마음이 좋아요
    같은 선물이라도 얼마나 신경을 쓴건지 알 수 있잖아요
    포장도 아무렇게 한건 신경 안 쓴거, 포장 잘한거 보면 정성스런 마음을 알 수 있고...

  • 44.
    '16.1.19 3:53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과격하게 말해서 그러지 좀 센스있고 유순하게 썼으면 댓글이 이러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맞는 말을 좀 기분 나쁘게 썼다고나 할까요? 저도 필요 없는 선물은 쓰레기? 라고 생각해요. 마땅한 말이 없네요. 짐이라고 할까요.

  • 45. 햇살햇볕
    '16.1.19 3:57 PM (211.210.xxx.12)

    선물은 마음을 주는 것이지요
    선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에요 물건은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일 뿐이고요
    그런데 원글님은 선물은 준 상대방의 마음은 모르시고
    상대방이 준 마음을 받지 못하고
    물건이 자기 기준에 맞다 틀리다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물건 너머의 물건을 내게 준 상대방의 마음을 보고 고마워했으면 좋겠군요.

  • 46. micaseni88
    '16.1.19 4:09 PM (14.38.xxx.68)

    살면서 원글같은 사람 안만났으면 좋겠어요.
    소소한거라도 정성껏 포장해서 주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속으로 욕했을거 아니에요?

  • 47. 마음이라...
    '16.1.19 4:10 PM (218.55.xxx.60)

    마음을 받는 거 좋지요. 그 마음을 아니까 무엇일 지라도 받아서 기쁠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난 안 받아도 그만인데 안 받으면 좋겠구만 나에게 주고 바란단 말입니다.
    그게 문제지요.

  • 48. .....
    '16.1.19 4:30 PM (116.121.xxx.94) - 삭제된댓글

    받으니 때되면 챙겨주는 거겠죠
    절대 안받겠다고 온몸으로 거부하고 펄쩍펄쩍
    뛰고 싫은 티를 온갖 방법 총동원해 드러내면 되잖아요
    거절하는 모양꼴 보기 싫어서라도 선물 딱 끊길텐데요 ㅡㅡ
    돈은 받겠다는걸 보니 받는게 싫은게 아니라
    돈은 좋다니 면전에서 돈을 달라거나 손잡고 데려가 취소시키고 돈으로 바꿔 받아오시면 되겠네요

  • 49. 기분나쁘다..
    '16.1.19 4:43 PM (220.118.xxx.1)

    저도 살면서 원글님 같은 분은 안만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받을 사람이 선물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고 포장을 하고 카드를 써요, 그런데 원글님 같은분은... 그냥 끔찍하네요. 주변에 없었으면 좋겠어요

  • 50. 저도
    '16.1.19 4:53 PM (118.40.xxx.11)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선물로 스카프나 옷은 절대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치약 비누 이런 것도 그냥 쓰면 된다지만 아토피있는 식구들때문에

    특별한 거 쓸 수도 있고 치약도 꼭 쓰는 것만 쓰는 사람도 있어요.

    선물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주는게 정말 선물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주는 경향이 많죠.

    전화해서 선물 받을 사람에게 물어보고 사던지

    평소에 받을 사람을 잘 파악해서 해야지

    그렇게 내 뜻대로 선물해놓고 고맙다고 안하면 욕하는 거 싫더군요.

  • 51. 맞아요
    '16.1.19 5:0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이거 받으면 기쁠거야.. 하면서 고르는 선물이 보통 자기 기준의 생각이지요.
    저도 선물 받아서 마음에 들었던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마음을 받는 것이죠.
    남한테는 이런 말 못하지만, 남편한테는 대놓고 하죠.
    출장다녀올 때 돈주고 쓰레기 사지 말고 그냥 초콜렛이나 사오라구요.

  • 52. 동감 동감
    '16.1.19 5:34 PM (180.69.xxx.218)

    원글님 정말 동감해요 받아서 기쁜 선물 정말 드물구요 저역시 제가 준 선물이 상대방 맘에 들었으리라 자신 못합니다

  • 53. ee
    '16.1.19 5:34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맘 어떤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 54. ...
    '16.1.19 5:4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드는 물건 선물 받는게 싫다. 줄거면 현금으로 달라..해놓고
    그래서 본인은 선물을 안준다는건 뭔지.
    그래서 현금으로 선물한다것도 아니고.
    남들도 다 현금으로 선물 주면 좋아한답니다, 차마 말을 못할뿐이지..
    받는게 싫으면 거절하고, 받았으면 답례로 현금으로 선물하세요.

  • 55. ...
    '16.1.19 5:4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맘에 안드는 물건 선물 받는게 싫다. 줄거면 현금으로 달라..해놓고
    그래서 본인은 선물을 안준다는건 뭔지.
    그래서 현금으로 선물한다는것도 아니고.
    남들도 다 현금으로 선물 주면 좋아한답니다, 차마 말을 못할뿐이지..
    받는게 싫으면 거절하고, 받았으면 답례로 현금으로 선물하세요.

  • 56. 선물
    '16.1.19 7:07 PM (124.53.xxx.131)

    은 대부분 그런거 같아요.
    내맘에 쏙 들기도 어렵고 상대에 따라 부담도 되고..
    한다발 정도의 꽃 이외엔 모두 별 그리 기쁘지도 않고,
    세상에 공것은 없으니까요..
    이런 마음 너무 각박한 걸까요?

  • 57. ...
    '16.1.19 7:1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요즘같이 물자가 넘쳐나고
    취향대로 소비하는 시대잖아요

    저도 공감해요
    선물 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그것과 별개로 받은 선물이 정말 좋았던 적은 많지 않아요
    받은 선물이라 버리기도 애매해서 더더욱 곤란하죠

    저는 그래서 정말 돈과 정성을 들여서 사는거 아니면 선물 잘 안해요

  • 58. 저도
    '16.1.19 9:23 PM (59.9.xxx.6) - 삭제된댓글

    워낙 취향이 까다로워서 원색이라든가 조잡한 디자인 거저줘도 싫고 안받는게 나아요. 우리 형부 맨날 해외출장 다니면서 선물한것들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고 어디다 박아놨는지도 기억 못한채 이사하면서 버린것 같네요. 몇년이 지난후에 언니를 통해 말했어요. 제발 선물 사주지 말라고. 돈 아깝다고.
    올케가 선물해준 수제 악세서리들도 어딘가 쳐박혀 있고
    디자인에 관련된건 (옷. 악세서리. 가방. 구두...등등)은 선물 외국에 살때 이웃 아줌마가 선물해준 브로치...심지어는 향수까지 내맘에 드는거 하나도 없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마음만 받으라 하지만 그럴거면 책이나 선물하심이 낫지요.

  • 59. ^^
    '16.1.19 9:36 PM (122.36.xxx.215)

    원글님 글 읽고,
    며느리의 성향을 좀 이해하게 됐네요.
    받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결코 선물 안사주고
    꼭 현금 봉투 주는 며느리요^^

  • 60.
    '16.1.19 10:08 PM (223.62.xxx.60)

    참 삭막한 세상이에요

  • 61. ....
    '16.1.19 10:23 PM (118.176.xxx.233)

    저도 옷이나 화장품 선물은 받기도 싫고 주지도 않습니다.
    대체로 먹을 게 무난 한 것 같아요.
    식생활에 신경쓰는 사람은 그에 맞춰서
    아닌 사람은 초콜렛 부류로.

  • 62. 저도
    '16.1.19 10:32 PM (58.127.xxx.80) - 삭제된댓글

    선물이 제일 어려워요
    내가 주려는 선물을 그 사람이 좋아할지 아니면 필요할지 아닐지 몰라서 선물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무작정 선물을 주기도 그렇고 감이 안 오는데 선물사려고 머리를 싸매고 신경 쓰는것도 힘들고
    근데 저는 누가 어떤 거라도 선물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다 내맘 같으면 별로 어렵지는 않을텐데

  • 63. 필요
    '16.1.20 12:04 AM (210.205.xxx.133)

    선물은 상대방이 원하는걸 줘야 좋아하는데 보통은 자기가 좋아하는걸 주죠..
    십대 딸애 친구는 나 뭐 사죠.정확히 요구.어벙한 딸아이는 그런말하기 뭐하다고 가만히 있다가 빨강 스포츠팬티.붉은 입술모양 찍힌 스웨터 .손바닥만한 검정색 비키니 이런걸 받아오더라고요. 한번 입어보지 못하고 다 버렸어요ㅠ
    차라리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고 해요..

  • 64. 저는 선물은 싫어요
    '16.1.20 12:28 AM (175.114.xxx.243)

    현금은 좋아요 ~ ㅎ

  • 65.
    '16.1.20 12:41 A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친구 중에는
    선물할때 선물할 사람의 직장이나 사는 지역에서 젤 가까운
    백화점에 가서 현금으로 사서 영수증과 같이 주더라구요.
    요즘시대에 가격이 비밀도 아니고 교환하려해도 마땅한게 없으면
    속상하더라는 경험이 있어 그렇게 한대요
    처음에는 영수증 넣기가 좀 걸렸는데
    어느 어르신이 아주 섬세한 배려라고 더 좋아하시더래요.
    상품권 한장하기엔 좀 과하다싶어
    ㄱ 루즈를 선물했는데 그분은 마침 애용하던 ㄴ루즈가 닳아서
    바로 반품하고 ㄴ루즈를 사셨대요.
    그후론 그런식으로 하는데 때로는 오해받을까 걱정도되지만
    꼭 이유를 말하고 드리긴하는데
    대부분 받은게 맘에 들어 교환도 반품도 않았다고들하셨대요.
    그친구가 그렇게 하게 된게 이제 생각나네요.
    그친구 남편이 곧잘 넥타이 선물을 받았는데
    그게 그렇게 아깝더래요
    가진게 많으니 엇비슷하고 또 교환하려해도 마땅한게 없을때요.
    그래서 생각한게 꼭 현금으로 결재하고 받는사람이 요긴하게
    가까운 백화점에서 구입해서 영수증 첨부해서 신속히 전달하는게
    선물할때의 철칙이래요.
    그친구가 일이만원도 헛되게 쓰이는걸 싫어하는 성격탓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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